마법의 소설 쓰기 - 하루 1시간 원고지 3매로 제2의 인생을 꿈꿔라!
한만수 지음 / 한스앤리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하루 1시간 원고지 3매로 제 2의 인생을 꿈꿔라>

 

책 겉표지에 이와같은 글귀가 적혀 있다.  건너 뛰며 쉬어가며 자신이 글을 쓰고 싶을 때 글을 쓰기는

쉽다. 그러나 매일 꾸준히 글을 쓴다는 것은 단단한 결심을 먹지 않으면 실천하기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을 덮으며 매일 꾸준히 글을 써야 겠다는 다짐과 함께 매일 몇줄이라도 글을

쓴다면 그것이 나중에 자신에게 굉장한 필력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부푼 꿈을 갖게 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특별히 소설을 쓰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글을 쓰게 되면 글의 문장구조라든가

뼈대가 되는 기본구조는 어떻게 엮어 가야 하는지를 알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네이버에서는 3개의 아이디로 블로그를 만들 수 있는데 나도 3개의 블로그를 갖고 있으면서 각각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한개는 서평위주로 한개는 글쓰기 용도로 나머지 한개는 특별한 용도로 각각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 다음에서 칼럼을 운영할 때는 참 열심히 글을 매일 꾸준히 올리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열정이 조금 식어지기도 했지만  책 읽는 것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다 보니 정작 글쓰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없게 되었다.

 

책을 읽는 것 보다는 글을 쓰는 것이 더 좋고 읽는 것에 비해 글로

풀어 내는 시간도 같이 동등하게 가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서 쓰고 싶은 글이 생각날 때면 메모지에

메모를 해 놓고 시간 날 때 쓰려고 모아두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모아 놓다 보니 시간이 흐른 뒤에 막상

글을 쓰려고 보면 처음에 품었던 글의 방향이 다른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도 있고 처음 생각했던 구상이

잊혀져서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도 글을 쓰지 않는 것 보다는 생각날 때마다 메모를 해

두라고 글쓰기 책에서 조언을 하고 있어서 그렇게 실천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하루라도 거르지 말고

꾸준히 글을 쓰는 습관을 자연스레 몸에 익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지금까지도 하루

8시간 이상 소설을 쓰며 과거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의 작가로 살기를 고집하고 있다니 참으로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소설이란 주제가 스토리에 자연스레 녹아있는 소설을 말하고 실패한 소설은 주제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소설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초보 작가의 글은 너무나 뚜렷하게 주제가 겉으로 드러나 있고 글의 내용속에

함축하지 못해서 초보인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완전 초보자를 위한

소설쓰기 작법 책이다. 그래서 기존의 이론적인 작법을 따르지 않고 저자 특유의 방식대로 소설쓰기의 abc를

아주 세세하게 유치원생을 가르치듯이 정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읽으면서 이렇게 재미있게 글쓰기를 가르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너무 재미있게 마치 한편의

소설을 읽듯이 흥미있게, 저자가 가르치는 대로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한편의 소설이 탈고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자는 물이 나오지 않는 상황-"단수"라는 특별한 상황을 만들어서 소설쓰기의 입문과정으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고 그 속에서 자연스레 '생활환경'과 '오염'이라는 주제를 글 속에 녹여내고 있다.

 

일반적인 소설 쓰기의 단계라면 발상과 구상,아우트라인,집필과 퇴고의 과정을 거쳐야 하겠지만 저자는

 이런것을 무시하고 우선 자신이 경험한 것을 생각나는 대로 일단 써 본 후에 각 각 단락을 나누고 쪼개어서

 그 사이에 아우트라인을 설정하고 삽화(에피소드)나 소도구로 복선을 까는 작업을 시도한다, 사실 이런 용어

 자체가 낯선 용어지만 저자는 이것을 쉽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실제 소설처럼 글을 전개해 나가면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었다. 

 

글쓰기 책에서 강조하는 것이 자기가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모방하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사실 모방이라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저자는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다보면 저절로 자신의 문체가 생겨날

것이기에 도중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글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쳐 주고 있다.

 

저자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글쓰기의 방법은 일반적인 문학과 학생들이나 소설을 쓰는 기성작가들의 방법과는

 아주 다른 방법이다. 말하자면 우회도로를 가는 셈이다. 만약 완전 초보에게 소설쓰기는 이렇고 저렇고

 하면서 이론을 주입시키려 한다면 아마 지레 질려서 몇장 읽다가 그만 두었을 사람들도 이 책 만큼은 끝까지

 손에서 책을 떼지 않고 읽을 수 있을 것이다.흥미와 몰입이 잘 된다는 것은 저자가 20년동안 80여편이 넘는

글을 쓰면서 지금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글을 쓰는 저력 때문이라 여겨진다.

 

글쓰기를 어려워 하는 것은 자신은 글을 쓸수 없다는 선입견과, 특별한 사람만 글을 쓸 수 있다는 고정관념

소설쓰기의 문체는 따로 있다는 착각, 소설을 쓰는 건 무조건 어렵다는 착각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책을 내게 되었노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나 소설쓰기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찰스 고예트 지음, 권성희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3년 전인가로 기억이 된다.  경제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아는 사람과 만났는데  그 분이 하는 말이 앞으로는

 금에 투자해야 한다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그 때까지는 그래도 부동산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던 때여서

 '금'에 투자해야 한다는 말이 그리 신빙성있게 다가오지 않았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그 분이

 의견이  옳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경제의 근간 흐름에는 정치인들의 정치적인 색채를

띤 공약이 남발되어서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고 그것을 수습하느라 다시 우리가 낸 세금으로 메꾸고 보충하는

일이 계속 되풀이 되고 있다. 이런 악순환의 결과를 매번 보게 되지만 이런 일이 근절되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

원인은  그런 일들이 정치적인 일과 결부되어 있어서 경제가 경제답게 흘러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돈의 흐름,다시 말하면 부의 흐름은 시대를 따라 달리해 왔다. 10년전 IMF의 고비를  넘기고 난 이후에는

금리가 높아서 은행에 저금해 놓으면 10%대의 이자를 수익으로 얻던 시절도 있었고 그 이후에 다시 경기를

부양하려고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풀어서 적은 돈을 투자하고도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 다시 부동산경기가 가라앉고 펀드 열풍이 불면서 너도 나도 펀드에 가입해서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그러나 달도 차면 기울듯이 이런 열풍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없는 노릇이어서 마지막에 가서는

막대한 손실을 입히며 막을 내렸다. 이런 사실을 교훈으로 삼아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부의 흐름이 언제까지

지속되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어느 한가지 상품만이 옳다고 고집할 수 없는 것이 이런 실례를 통해서 우리에게

뼈아픈 교훈으로 가르쳐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책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미국의 부채가 몇년전에 6조원이던 것이 2~3년 사이에  지금은

 1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곧 좌초하기 직전의 배와 같아서 언제 어떤 모습으로 파선해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지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작용한다. 비단 미국의 문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달러라는 통화 자체가 가지는 위력이 대단해서 세계 여러 나라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사실이다.

 

미국이 당면한 문제, 발등에 불격인 산더미 같은 빚을 갚기 위해 달러를 마구 찍어 내도 화페의 가치가 하락해서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고 반대로 정책을 펴면 디플레이션이 오게 될 것이기 때문에 미국이 처한 위기는 활화산이

되어 조만간 도래할 것이란 예측을 하고 있다. 미국이 마구 찍어낸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이 때 실물자산이

빛를 보게 되기 때문에 그럴 때를 대비해서 실물자산에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다.

실물자산, 예를 들면 금이나 은, 원유, 광물, 농산물 등의 예를 들면서 투자방법을 알려 주고 있는데 저자가

 미국인이어서 미국에 있는 펀드나 ETF등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런 실물펀드는 있기 때문에 잘 찾아서 자신에게

맞는 투자를 하면 될 것이다.

 

책의 앞 부분 3분의 1 가량은 미국이 왜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지를 경제, 정치적인 측면에서 다각도로

접근하면서 경제위기가 반복돠는 이유에 대해서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고 앞으로의 미국의 경제상황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저자가 예측하고 분석을 하면서  이런  위기 속에서, 즉 달러가 몰락한 이후에 투자해야 할 금과 은

이라든지 에너지 자원에 대해서 소상하게 설명을 해 준다.

 

저자가 미국에서 이름있는 투자분석가 이면서 경제

평론가로 방송을 진행하면서 이미 그 명성이 자자한 사람이다. 책의 내용은 미국을 소재로 해서 쓴 내용이지만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미국은 먼 남의 나라 이야기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근래에 우리는 직접 목격

을 했다.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실물자산 투자나 화페개혁 이야기는 이미 몇 년전부터 꾸준히 흘러 나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아직 우리가 당한 현실이 이를 뒷받침 해 주기에는 우리의 경제감각이 너무 둔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루라도 빨리 먼저 준비하는 자가 그 열매를 거두게 된다. 저자가 하는 말을 깊이

새겨 듣는다면 이 다음에 자기의 자산을 잃지 않고 잘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 - 내 삶을 희망으로 가득 채우는 일곱 가지 물음 인생사용설명서 2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홍신 작가의 <인생사용 설명서> 두번째 이야기다.

"당신 삶의 온도는 얼마나 뜨겁습니까?"로 진지한 물음을 던지게 만드는 책 띠지의 물음은

지나온 삶과 그리고 앞으로 이루어 내야 할 삶에 대해 제자리에 멈춰서 자신을 돌아

보도록 마음 속에 몇가지의 의문을 던져주고 있었다.

 

오래전에 읽었던 <삶을 위한 정지>라는 책의 제목이 생각이 났다. 살아가기가 팍팍한 요즘

누구나 제 살길 바빠서 앞으로 향하는 전진만 있을 뿐 제자리에 잠시 멈춰서서 지나온 자신의

삶과 앞으로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가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 '고독'은 자아와 자신과 마주치는 시간이고 이 시간에 비로소 자신의 본래 속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우린 너무 바쁘고 눈 앞에 닦친 문제들만 헤치고 살기에도 힘든

 세상이라 자신을 돌아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우리 인생의 앞 날에 만약 '전진'이라는 팻말만 있다면 우리의 삶은 아마도 모순 투성이가

될 것이다. 지나온 삶에 대한 반성과 돌아봄이 없이는 앞날에 훌륭한 자신의 삶도 이뤄갈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인생사용 설명서를 한 번 돌아본다. 과거,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삶 전체를.. 어느 것 하나 후회함이 없고 완벽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는 것은 앞으로의  삶은 이전의 삶의 반성에서 다시 새롭게 짜여질 것이기 때문이다.

 

" 내 안에 숨겨둔 고민과 갈등도 모두 똑같습니다,괴롭고 힘든 일도 되짚어 생각하면

손바닥 뒤집듯 시각이 바뀌고 오늘의 슬프고 외로운 일도 내일 떠오를 희망의 싹이 

됩니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요점은 바로 이 말일 것이다.

물론 이 책이 인생사용 설명서를 전적으로 설명해 주는 책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런 물음들에 진지하게 한번쯤 반응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인생 사용설명서는 항상 늦게 온다"라는 말이 있다.  삶에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먼저 오고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 그 고난의 의미를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각자가 저마다의 크고 작은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지만 그 짐의 무게만큼 자신의 인생이

더 의미있게 다가올 날이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물이 흐르는 의미가 땅이 고르지 못해서라면'  인생에서의 이런 크고 작은 시련들이

자신을 평평하게 고르기 위한 이유로 고난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을까?

물이 흐르고 흐르듯 우리에게 다가온 어떤 문제들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새로운 시간들이

부여되듯이 이전의 시간이 아니기에 예전의 문제들도 현재의 시간에서 희석되어진다. 

 

인생에는 사용설명서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여겨진다. 수십 수백만의 저마다의 각기 다른

인생과 아픔과 기쁨이 존재하기 때문에 타인의 사용설명서를 또 다른 누구에게 대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스스로가 사용설명서를 작성하며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은 희망을 전하고 싶은 저자의 마음일 것이다.

책에는 짧은 단상들로 이뤄진 저자의 생각들이 담겨 있다, 나라를 걱정하는 글도 실리고

발해 이야기와 국회의원을 하면서 느꼈던 저자의 일상속의 이야기들과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글들이 실려 있는데 이런 글들이  어느 누군가에는 자신에게 부딪치는 이야기로

 같은 공명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풀을 베면 은은한 향이 풍기는 것은 풀잎의 상처에서 향기가 나기 때문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련의 아픔과 실패와 좌절이라는 고비를 넘어야 합니다.

시련은 사람을 빛나게 할 뿐 아니라 향기롭게 만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0세까지 현금이 쏟아지는 부동산의 비밀 - 삼대가 준비하는 재테크 이야기
김재일 지음, 안광호 감수 / 북메이드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부동산으로 한 몫 챙기던 꿈 같은 시절이 지나갔다.

 이후 돈을 가진 자들이 이리 저리 기웃 거리며 투자할 곳을 찾고 있지만 막상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서 시중에 나도는

자금도 만만치 않다. 저금을 해도 금리가 낮아서 예전의 높던 금리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부동산에 투자하려고

해도 예전의 수익을 생각하면 지금의 수익이 성에 차지 않는 것이다. 해방둥이 세대와 386세대 그리고 88만원 세대로

3세대를 나눠서 살펴 보면 이들이 경제관념이나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각은 제 각각 다를 수 밖에 없다.

 

해방둥이 세대들은 우리의 할아버지 세대로 가지고 있는 집은 있지만 깔고 앉아 있어서 제대로 돈을 쓸 수없는 지경에

이른 '하우스 푸어'가 돼 버렸다. 이렇게 비싼 집에 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가난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하우스 푸어'다

집을 가지고 있지만 집이 오히려 족쇄가 되어서 비싼 대출이자를 감당 하느라 허리가 휘어질 정도로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

해방둥이가  있는가 하면 이 시대의 격변기를 거치며 사회의 부조리에 항거하며 데모시대를 지내온 386세대가 있다.

이들은 이 나라의 경제를 책임졌던 경제역군이면서 한편으로는 아이들의 교육비에 시달리는 세대들이다.

88세대는 지금의 젊은 청춘들이다. 이들 3세대들은 누구 하나 할것 없이 돈에 시달리고 있는 이 나라의 평범한

 소시민들이다. 이 책은 이들 세대들이 앞으로 부동산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보여주는 책이다.

 

ㅌ처음 책을 접할 때 요즘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데 어떻게 부동산의 비밀을 풀어 나갈까 궁금했었는데

원했던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 너무  쉽게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저자가 부동산 컨설턴트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부동산 경기를 좋게 평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자신의 전재산을 올인하는 것인데 이렇게 수치적인 정확한 계산 없이 어떤 물건에 투자하라,

 시간이 지나면 오를 것이라고 막연하게 허상을 심어 주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

 

몇 년 전만 해도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부동산 책을 주로 접했던 적이 있었다.나름 이유있는 투자방법과 해법을

제시하고 있고 정확한 통계와 수치를 설명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신뢰가 갔었다. 그러나 이 책은 달랐다.

너무 가볍게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책에서 자신이 원하는 답을

모두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을 모두다 수용할 수는 없다. 자신이 선별해서

 취해야 할 것으로 본다.  그래도 이 책에서 몇가지 색다른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된다.

 

해방둥이 세대의 투자법,386세대의 투자법 그리고 88만원 세대의 투자법을 분류해서 우라에게 알려 주고 있는데

요즘 경제의 흐름도 좋지 않고 향후 부동산의 향방이 어느 쪽으로 흐를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가 여러가지 정보와 자료등을 취합해서 옳은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들을

수는 있지만 최종 판단과 선택은 본인 스스로가 할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른 책임도 스스로가 질 각오를 해야

하는 외로운 싸움이 바로 투자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초보자가 읽기에 적합 한 책으로 보이고 부동산의 투자 물건에 대해서 대략적인 개관을 알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것의 힘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작고 하찮은 것에 관심을 갖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 역시도 마찬가지지만 눈에 보이는 큰 것에 매달리며

사느라 작은 것의 소중함을 발견하지 못하고 놓치며 사는 것 같다. 오래전에 강준민 목사님의 책을 읽고 많은 은혜를

받았었다. 지치고 낙심되고 쓰러지는 자들을 세워주는 글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강준민 목사님의 책은 한해에

몇권 정도 내 손을 지나치지만 그 때마다 은혜를 받는다. 이 책도  자신을 하찮고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썼다고 밝히고 있다.

성경은 위대한 사람들을 쓰신 기록이 아니라 못나고 형편없는 자들을 어떻게 다듬어서 쓰셨는가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빛이 있는 곳에 드러나지 못하고 늘 자신에게 위축 되어서 스스로를 숨 죽이며 사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어디 성경시대

에만 존재했겠는가? 어느 시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이런 사람들은 세상에 자신을 드러나기를 원치 않는 습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의 사람들을 찾으셔서 의도하신 선하신 목적을 위해 작은 자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보게 된다.

 

겨자씨가 얼마나 작은 것인지를 몰랐을 때는 설교 시간에 겨자씨 비유의 설교를 들어도 그다지 은혜가 되지 않았었다.

그러다 목사님이 성지 순례를 다녀 오신 후에 가져오신 겨자씨를 설교시간에 보여주시면서 실물설교를 하셨을 때

비로소 겨자씨의 은혜, 그 큰 비밀을 알게 되어서 말할 수 없는 감격에 사로잡혔던 적이 있었다.

눈으로 직접 보는 것과 보지 않고 말로만 듣는 것의 차이는 대단하다. 그래서 예수님도 자연만물 모두를 설교의 대상으로

삼으시고 제자들에게 직접 보여 주시면서 가르치셨던 위대한 스승이셨다.

 

흔히 축복을 숨겨진 씨앗에 비유하곤 한다.   겨우내 땅 속 깊숙이 심겨져서 온 겨울을 나는 식물의 뿌리를

보지 못해서 살아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듯이 말씀의 씨앗도 그 말씀을 살아 있는 말씀으로 받아 들이지

않느다면 생명으로 우리안에서  다시 재탄생 할 수 없게 된다. 하나님의 섭리속에 감춰진 비밀을 알지 못해서

자신이 보이는 대로 믿음의 결을 재단해 버리는 것은 보이는 것만을 믿고 보지 못하는 것을 간과해 버리는

어리석음의 결과이다. 아주 작디작은 겨자씨가 자라나서 무성한 나무가 될거라는 사실은 우리의

믿음생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하지만 그 근거는 보이지 않는 땅 속에 심겨진 작은 겨자씨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다는 것 그리고 아주 작은 것에 큰 희망과 기대를 가지는 것은 사실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누구나 모두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왜 그것을 믿음이라고 부르겠는가?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믿음이 더 위대하고 큰 일을 이룰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이다.

 

책에는 작은 것을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기적과 작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셨던 하나님의 쓰심에 관한 이야기들

이 담겨 있다. 이 이야기들은 우리가 주일학교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다.

그런 이야기들이 강준민 목사님의 시각과 영성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같은 이야기라도 그것을 어떻게 편집하고

구성하느냐에  따라서 저자의 시선으로 우리가 책의 내용을 대하게 되는데 강준민 목사님 특유의 메시지인 희망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한편 한편 내용을 읽을 때마다 위로와 한없는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