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현금이 쏟아지는 부동산의 비밀 - 삼대가 준비하는 재테크 이야기
김재일 지음, 안광호 감수 / 북메이드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부동산으로 한 몫 챙기던 꿈 같은 시절이 지나갔다.

 이후 돈을 가진 자들이 이리 저리 기웃 거리며 투자할 곳을 찾고 있지만 막상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서 시중에 나도는

자금도 만만치 않다. 저금을 해도 금리가 낮아서 예전의 높던 금리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부동산에 투자하려고

해도 예전의 수익을 생각하면 지금의 수익이 성에 차지 않는 것이다. 해방둥이 세대와 386세대 그리고 88만원 세대로

3세대를 나눠서 살펴 보면 이들이 경제관념이나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각은 제 각각 다를 수 밖에 없다.

 

해방둥이 세대들은 우리의 할아버지 세대로 가지고 있는 집은 있지만 깔고 앉아 있어서 제대로 돈을 쓸 수없는 지경에

이른 '하우스 푸어'가 돼 버렸다. 이렇게 비싼 집에 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가난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 '하우스 푸어'다

집을 가지고 있지만 집이 오히려 족쇄가 되어서 비싼 대출이자를 감당 하느라 허리가 휘어질 정도로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

해방둥이가  있는가 하면 이 시대의 격변기를 거치며 사회의 부조리에 항거하며 데모시대를 지내온 386세대가 있다.

이들은 이 나라의 경제를 책임졌던 경제역군이면서 한편으로는 아이들의 교육비에 시달리는 세대들이다.

88세대는 지금의 젊은 청춘들이다. 이들 3세대들은 누구 하나 할것 없이 돈에 시달리고 있는 이 나라의 평범한

 소시민들이다. 이 책은 이들 세대들이 앞으로 부동산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보여주는 책이다.

 

ㅌ처음 책을 접할 때 요즘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데 어떻게 부동산의 비밀을 풀어 나갈까 궁금했었는데

원했던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 너무  쉽게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저자가 부동산 컨설턴트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부동산 경기를 좋게 평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자신의 전재산을 올인하는 것인데 이렇게 수치적인 정확한 계산 없이 어떤 물건에 투자하라,

 시간이 지나면 오를 것이라고 막연하게 허상을 심어 주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

 

몇 년 전만 해도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부동산 책을 주로 접했던 적이 있었다.나름 이유있는 투자방법과 해법을

제시하고 있고 정확한 통계와 수치를 설명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신뢰가 갔었다. 그러나 이 책은 달랐다.

너무 가볍게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책에서 자신이 원하는 답을

모두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을 모두다 수용할 수는 없다. 자신이 선별해서

 취해야 할 것으로 본다.  그래도 이 책에서 몇가지 색다른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된다.

 

해방둥이 세대의 투자법,386세대의 투자법 그리고 88만원 세대의 투자법을 분류해서 우라에게 알려 주고 있는데

요즘 경제의 흐름도 좋지 않고 향후 부동산의 향방이 어느 쪽으로 흐를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가 여러가지 정보와 자료등을 취합해서 옳은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들을

수는 있지만 최종 판단과 선택은 본인 스스로가 할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른 책임도 스스로가 질 각오를 해야

하는 외로운 싸움이 바로 투자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초보자가 읽기에 적합 한 책으로 보이고 부동산의 투자 물건에 대해서 대략적인 개관을 알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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