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컬러링 여행
달집만두 지음, 홍세의 그림 / 트러스트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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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칠하는 도서는 어린이들이 색을 가지고 공부하는 용도로만 알고 있었다. 실제로 시중에 많은 어린이들을 위한 색칠하는 도서들이 존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색을 칠하는 재미를 느끼면서 간단한 도구를 통해 집중하면서 힐링하기 위한 목적으로 컬러링북이 유행하고 있다. 나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생각지 못했던 취미에 대한 갈망이 생겼고, 파스텔 도구들을 시작으로 그림에 대해서 취미활동을 하려고 마음먹었


다.


게다가 이 책은 단순히 색을 칠하는 컬러링 북이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힘들어진 지금의 현실에서 제주도는 우리가 갈 수 있는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이다. <제주 컬러링 여행>은 그 제주를 배경으로 한 컬러링북으로 여행에 대한 우리의 추억과 욕망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실제 그 배경이 되는 풍경이나 모습들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오히려 어떤 색감으로 그림을 그려야 할지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의 3파트로 구성되었으며 각각의 파트 첫 장에 그 주제들이 나열되어 있지만 전체적인 목차나 페이지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각각의 주제들은 경험해 본 내용들도 있지만, 어떤 것들은 처음 보게 되는 내용들이라 그림을 그리면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5월 중순에 제주도로 여행을 계획하였는데, 책에서 소개된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 중에서 경험하고 싶은 것들을 계획에 포함하고 있어, 이 책을 완성해가면서 여행 계획을 같이 세우는 기분이 들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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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프랑스어 말하기 첫걸음 1 - 절대다수가 믿고 선택한 기초 프랑스어 바이블! SOS 프랑스어 말하기 첫걸음 1
송주아.시원스쿨 프랑스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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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공식 언어,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인 프랑스어에 대한 느낌은 고상하고 배우기 어려운 언어라는 것이다. 프랑스인은 자신들의 언어에 대한 자부심에 영어로 물어보면 대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실제로는 영어를 못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았던 것 같다. 물론 그들의 언어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도 맞는 이야기다. 프랑스어를 배운다는 것이 어떤 점이 좋을까 생각해 보니, 우선 어떤 언어든 배우는 것 자체에서 마주하게 되는 지식의 고양감이 기쁨으로 다가올 것이다. 작게는 좋아하는 와인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에 프랑스어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더욱 이 언어를 조금이나마 할 줄 안다면 언어를 통한 후광효과로 사람이 달라져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소위 남들과 다른 나만의 차별화된 모습이 프랑스어를 학습하면서 갖춰지게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더해본다.

영어를 의무 교육뿐 아니라 사교육으로도 과도하게 학습하는 우리에게 프랑스어는 영어와의 발음 차이가 도드라지기 때문에 더 배우기 어려운 언어가 아닌가 싶다. 프랑스어를 배우는 첫 단계로 알파벳 익히기를 배우게 된다. 그 발음이 익숙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조금 차이가 나고 'W' 의 발음은 '두블르베' 'Y'는 이그헥 이라고 하는데, 정말 익숙지 않은 발음이다.





기본적인 알파벳을 익히는 단계가 지나면 9개 Partie로 이뤄진 학습을 시작하게 된다. 각 챕터는 각각의 주제들을 학습하기 위해 6개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각각의 학습 과정은 지난 시간 떠올리기, 오늘의 학습, 대화로 말해 보기, 연습 문제, 표현 더하기, 문화 탐방이다. 프랑스어는 한국어와 어순이 다르다. 하지만 영어의 어순과 같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영어 학습으로 익숙한 것이 도움이 된다. 학습내용뿐 아니라 문화 탐방 코너에서는 프랑스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우리가 배우는 언어에 흥미를 더하게 된다. 그리고 출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레벨테스트를 받을 수 있고, 녹음된 mp3 파일을 다운로드해 학습할 수 있다. 2권에서는 어떤 주제들을 학습하게 될지 궁금한 마음으로 1권의 학습을 이어간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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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신뢰 - 인생의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현대지성 클래식 36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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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랄프 왈도 에머슨의 사상은 초월주의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또 이 사상이 가장 잘 담겨 있는 에세이가 바로 [자기 신뢰], 이 책이다.



초월주의란 직관적 지식과 인간과 자연에 내재하는 선함 및 인간이 양도할 수 없는 가치에 대한 믿음을 망라하는 관념주의의 한 형태이다. 사회와 단체들이 개인의 순수성을 타락시켰으므로, 인간은 "자존(self-reliant)"하고 독립적일 때야만 가장 최선일 수 있다는 사상이다.

-위키백과-

저자는 우리가 진실한 삶, 우리 본성에서 나오는 각자의 기질에 따라 그대로의 존재를 내보여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그런 생활에서 진실함에서 나오는 힘이 실제로 영향을 미치는 원동력을 얻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그러한 삶을 살아가면서 어제의 모습을 쫓기 위해 오늘의 모습에서 진실을 쫓지 않고 과거를 쫓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한다. 그는 이런 행동을 '어리석은 일관성'이라고 표현하면서, 설사 그런 행동이 모순되어 보일지라도 자신의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의지의 표출이 진실하다면 그런 오해를 받는다는 것이 오히려 위대하다고 말한다. 생각해 보면 과거에 이야기와 사고에 얽매어 지금의 현실을 외면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행동은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집단에 있든 쉽게 보이는 행동이다. 또 집단은 그런 행동에 어긋나서 일관성을 쫓지 않으면 그 개인에게 일관성이 결여된 그 사실만으로 비난을 가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제 정말로 누군가의 변화에 대해 비판이든 비난이든 가하고 싶다면, 그런 행동의 변화보다 과연 그런 변화가 그의 진실된 본성에서 나온 행동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해야 할 것이다.


이런 눈치 보기를 일절 거부할 수 있는 사람, 주변 사람이나 사물을 일단 관찰했으면, 그다음에는 눈치 보지 않고, 편견을 갖지 않고, 뇌물로 마음을 취할 수 없으며, 두려움 없는 솔직함으로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사람.

저자는 '운명'이라는 '아름다운 필연'으로부터 우리가 벗어나려 하지만 결국 블랙홀처럼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가 버린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그가 말하는 운명에 맞서는 개인의 자유가 있으며, 자연의 이치를 따라 생활한다면 운명을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자연의 이치에 따라 우리가 겪게 되는 모든 슬픔, 아픔도 결국 기쁨, 행복 등으로 치환되는 과정으로 나아간다고 말한다. 보통의 사람인지라 그런 아픔이나 슬픔 없이 행복만을 원하기에 운명에 맞서게 되고 다시 그런 자유가 자연의 이치에 따라 슬픔, 아픔을 통해 다시 행복으로 나아가는 것일까 혼란스러웠다.

어떤 부분에서는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100년도 전의 세상을 살아간 그의 사상을 전하는 책이지만, 분명 우리가 이 책에서 우리 스스로가 가져야 할 우리의 본성을 따르는 자유 의지, 자기 신뢰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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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신뢰 - 인생의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 현대지성 클래식 36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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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에서는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100년도 전의 세상을 살아간 그의 사상을 전하는 책이지만, 분명 우리가 이 책에서 우리 스스로가 가져야 할 우리의 본성을 따르는 자유 의지, 자기 신뢰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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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81
제인 오스틴 지음, 박용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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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만과 편견>이라는 이름의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도서보다는 영화가 먼저였다. 키이라 나이틀리가 베넷 가족의 5자매 중, 둘째인 엘리자베스 역을 맡았던 영화 속에서 푸르른 언덕을 배경으로 한 주인공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졌던 기억이 난다.

1775년에 영국에서 여성으로 태어나 독신의 삶을 살아간 저자가 바라본 세상은 어떠했을지 이 작품을 읽으면서 간접적으로 느끼게 된다. 200년이 넘게 흐른 한국에서 살아가는 우리도 여전히 신분에 따른 오만함과 신분에 대한 편견 등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 신분에 기준이 되는 저울추가 지금은 자본에 크게 기울었지만, 저자가 살아갔던 시대에는 그 출생 신분이 상당히 중요했었다. 그렇기에 사랑도 그 신분에 맞춰 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고, 자매들의 가족뿐 아니라 온 마을의 관심을 가지게 된 빙리와 다아시라는 청년들과의 사랑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사랑하는 여인의 가족과 절친한 친구의 결합을 반대하는 사람, 그 사람을 사랑하지만 그의 모습에서 느끼게 된 오만함으로 거절한 여인이 존재한다. 결국 오만함이 일견 그에 대한 편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그것이 정말 편견인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 명의 사람이든 그가 속한 집단이든 바라보는 시야가 한정되면 그런 편견처럼 행동하고 사고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던 다아시는 그 편견을 벗어난 존재가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의 우리도 여전히 다양한 부류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런 편견이 어떤 것은 전혀 맞지 않기도 할 테고, 어떤 것은 그 부류의 대부분에게 적용되기도 할 것이다. 편견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엘리자베스와 같이 편견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인정하고 편견 없이 다시 바라볼 수 있어야겠다.




감상하지는 못했지만 작가인 제인 오스틴에 대해 그려낸 영화 <비커밍 제인>이란 영화도 있는데, 언젠가 그 영화를 보면서 <오만과 편견>을 탄생한 그녀에 대한 이야기도 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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