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운명'이라는 '아름다운 필연'으로부터 우리가 벗어나려 하지만 결국 블랙홀처럼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가 버린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그가 말하는 운명에 맞서는 개인의 자유가 있으며, 자연의 이치를 따라 생활한다면 운명을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자연의 이치에 따라 우리가 겪게 되는 모든 슬픔, 아픔도 결국 기쁨, 행복 등으로 치환되는 과정으로 나아간다고 말한다. 보통의 사람인지라 그런 아픔이나 슬픔 없이 행복만을 원하기에 운명에 맞서게 되고 다시 그런 자유가 자연의 이치에 따라 슬픔, 아픔을 통해 다시 행복으로 나아가는 것일까 혼란스러웠다.
어떤 부분에서는 선뜻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100년도 전의 세상을 살아간 그의 사상을 전하는 책이지만, 분명 우리가 이 책에서 우리 스스로가 가져야 할 우리의 본성을 따르는 자유 의지, 자기 신뢰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