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으로의 산책 - 청춘, 오래된 미래를 마주하다
예오름(MAFLY) 지음, 이주연 사진 / 로크미디어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지금 시대를 살아 가는 청춘들에게는 다른 이야기 일것이라는 생각으로 펼치는 첫페이지는 나를 조금은 부끄럽게 하는 글귀들이 많이 자리했다. 산책이라는 것이라해서 가볍게 읽어야기 했지만 지금의 시대의 청춘들 처럼 그 시대를 살았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것은 새로운 기분을 선사한다. 지금이 가장 힘들 다고 살았던 우리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라고 말하는 듯한 우리보다 먼저 청춘을 지난 이들의 이야기들이이 말이다. 나를 부끄럽게 한 글귀들은 역사속에 지금은 자리하고 있는 우리의 시대 일제 강정기를 청춘들에게 산책을 하듯이 들려주는 것을 보고 가벼이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들이 자리한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딱 한 시간일때, 나는 어느 곳을 향해 걸어가고 있을까. 어떤일을 하고 있을까.'

라는 등의 여러 글귀들이 청춘들에게 던지는 의미 있는 말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산책을 하듯이 다양한 사진들이 나온다.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듯이 그들이 가는 길을 사진으로 함께 글귀로 듣으면서 따라 가게 되는 것 같다. 참혹했던 시대를 살았지만 그 시대의 청춘들은 좌절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고 발전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이 있었던 자리는 화려한 것이 아니라 좁고 미천했던 곳이 였지만 자리나 환경에 연연 하지 않고 더 나아갈 미래를 위해서 힘을 쓴 것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이 지금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지치지말고 미래를 위해서 조금씩 나아가라는 말로 들리는 기분을 갖게 한다. 나의 나라에서 잠든것이 아니고 타국에서 이렇게 열정의 불꽃을 다하다가 가버린 그들의 발 자취는 많은 것을 우리에게 알리는 것은 아닐가하고 말이다. 정말 낯선 곳의 산책이지만 그시대의 청춘들의 열정을 다시 배워야 할꺼라는 생각을 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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