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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이 어찌 내게 향기 있으랴
도종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이렇게 산문집으로 되어 있어서 접하는 것은 오랜만에 접하는 것이다. 제목도 향수를 자극하는 느낌이 있어서 더욱이 느낌이 있는 내용이 나의 마음에 힐링을 일으켜 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하니 말이다. 시인이 쓴 것이하여 시 내용이 많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정말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문학적으로 표현한 것이 너무 좋았다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시인 자신이 느끼는 생활속에 있는 글들을 너무 길지도 지루 하지도 않게 산문집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문난하게 읽을 수 있는 소재라 더욱 읽기에 좋았다. 글귀를 읽다가 보면 이야기 안에 시도 중간 중간 들어 있어서 시와 글을 함께 접할 수 있으니 1석 2조의 기분을 들게 한다. 그리고 이야기에 맞추어서 시를 골라 보여주니 더욱이 시를 외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마음에 새기고 싶은 글귀들도 많이 있어서 더욱 글을 읽으면서 글의 의미를 더욱 생각하면서 읽게 한다. 도시에서의 삶이 아닌 자신만의 산중에서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수녀원의 이야기는 일반인들이 느끼지 못하는 감성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꼭 나 자신이 수녀우너고 산중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시인이 기르고 있는 물고기도 나역시 기르는 물고기여서 괜히 시인과 동질감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도시에 찌든 감성을 순수한 감성으로 인도를 하듯이 점점 산중에 들어서서 자연을 느끼면서 시인의 이야기에 푹빠지는 나를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더운 여름에 잠시 나만에 쉴 수 있는 잠깐의 회복이 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전달 받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