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알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4
다카하시 노조미 글.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귀여운 고슴도치가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이야기랍니다. 아이들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아서 한글을 떼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정말 좋더라구요. 문장이 간단해서 읽기도 편하고 말이지요.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앙증맞은 고슴도치에 푹빠지는 느낌이랍니다.  어느날 오리아줌마에게 놀러갔던 고슴도치 알을 품고 있는 아줌마를 만나지요. 아줌마는 곧 아기오리가 태어난다는 이야기를 해주지요. 이런 이야기를 들은 고슴도치는 자신도 알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알을 찾아보지요. 자신처럼 가시가 있는 밤송이를 알이라고 알고 기뻐하는 고슴도치랍니다. 정말 귀엽지요.

밤송이를 어떻게 품을 지 궁금해지면서도 알이 아니라는것을 고슴도치가 알면 슬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같이 들더라구요.

고슴도치 친구들이 알을 품고 있는 친구를 찾아오지요. 뭘하나 궁금해서 말이지요. 알을 품느라고 친구들 대신 밤송이에 품빠져서 정성을 다해서 밤송이를 돌봐줘요. 비도막아주고, 그늘도 해주고 노래까지 정말 정성을 다해서 밤송이를 돌보는 고슴도치랍니다. 친구들은 그것은 알이 아니라고 친구에게 알려주지만 고슴도치는 믿지않아요. 곧 알아세 아기가 나올 꺼라는 생각만을 하고 있었지요. 정말 고슴도치에게 아기가 찾아 올지도 궁금해지더라구요.

비바람이 불던 밤이 지나고 밤송이를 찾아 갔는데 밤송이가 사라지고 찾아보지요. 그런데 깨져있는 밤송이에 울고 마는 고슴도치 정말 안쓰러움이 생기더라구요. 그순간 밤송이에서 나온 애벌레 하나 고슴도치는 아기가 나온것이라고 친구들에게 보여주지요. 친구들도 알을 품는 모습에 귀엽더라구요. 이렇게 생명을 소중히 하는 고슴도치 모습에 많은 걸 느끼게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자신보다 작은 생명을 사랑하는 그 마음을 우리 아이들도 조금은 알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는 듯해서 아이들과 고슴도치에 착한 마음을 생각하면서 지내자는 이야기를 했답니다. 귀여움 고슴도치 아이들에게 생명사랑 마음도 전해줘서 좋은 시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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