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더 높아!

우리 집이 더 높아! ㅣ 개암 그림책 1
지안나 마리노 글.그림, 공경희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3월

토끼와 올빼미에 정말 귀여운 싸움을 아이들과 지켜 볼 수 있는 내용이더라구요. 토끼와 올빼미는 한곳에서 같이 이웃처럼 살아가고 있답니다. 집이 소박하면서 정감이 가더라구요. 토끼는 농사를 짓고 올빼미는 숲을 바라보는 그림이 정말 한적한 시골 마을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구요. 아이들도 시골 풍경처럼 느껴지는듯 마음이 편해지는 그림에 기분이 좋다고 하네요. 동화를 보면서 그림에 심취한건 처음 인듯했답니다. 이렇게 서로 각자를 이웃처럼 지내던 토끼와 올빼미에게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답니다. 정말 요즘 우리가 사는 사회에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말이지요.

올빼미는 자신이 좋아하는 숲을 바라 보는 것을 토끼에 옥수수가 가리고 있다면서 투덜 되면서 서로에 감정에 금이 가는 소리를 하게 되지요. 토끼는 작물을 키우니 얼쩔 수 없다는 말에 올빼미는 오기로인지 뭐인지 하여튼 토끼에 집보다 높은 집을 지어야 겠다는 생각에 자신에 집을 차츰차츰 올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니 토끼들에 작물들이 햇빛을 보지 못하게 되니 화가난 토끼도 올뺴미와 같이 집을 올리기 시작하지요. 서로 조금만 이해 해주면 될텐데 말이지요. 정말 우리 어른들 모습인듯 괜히 얼굴이 화끈하더라구요.

둘은 경쟁처럼 집을 올리고 올리고 계속 반복을 하다가 지구 밖으로 까지 집을 올리고 말았답니다. 정말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일들은 이룬것이 없이 말이지요. 높이 올라가니 바람이 너무 불어서 집이 무너지려고 하고 서로만 바라보는 순간 집이 문어지고 말지요. 그순간 올빼미는 토끼를 구해서 지상으로 오지만 집은 산산히 부서져요. 서로 욕심을 너무 부린것을 뒤느께 깨달은 후 서로를 조금씩 이해 하며 살게 되지요. 이처럼 서로 자신에 입장 말고 남에 입장을 생각하면서 조금씩 양보라는 미덕을 가지면 지금에 사회보다 나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하더라구요. 아이들도 자신보다 다른 친구를 먼저 생각해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