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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나영일 ㅣ 즐거운 동화 여행 34
박상재 지음, 박경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3년 2월
평점 :
인성동화이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 과정이랑 연계가되는 부분이 들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는 좋을 듯하더라구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생활하는 이야기여서 인지 같이 보기에 편리했답니다. 영일이라는 남자아이가 주인공인데 그아이는 엄마가 하라는데로만 하는 꼭 아바타같은 아이였다는 점이지요. 반장선거 하는 날 아침 엄마는 영일이를 멋지게 꾸미고 싶은 마음에 양복에 머리를 단장 시키는 것이랍니다. 엄마는 새신랑 같다고 하지만 영일이 표정은 영 아니다 라는 얼굴이더라구요. 정말 엄마는 영일이를 어떻게 하시려고 이렇게 해주신건지 걱정이되더라구요. 영일이는 반장선거를 위해서 아이들앞에 서는데 아이들은 그런 영일이를 비웃듯이 영일이 말에 귀를 전혀 귀울이지 않는 모습이랍니다. 정말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 짐작이 가더라구요.
영일이는 정말 엄마말을 잘 실행하는 아이랍니다. 엄마가 선생님 말씀은 바른 자세로 듣는 것이라고 했더니 그걸 그대로 시행하는 모습 정말 다른 아이들은 영일이와 다르게 행동하니 선생님은 영일이 처럼 바른 자세를 취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이런 정말 영일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 하는 것이 없고 거의 엄마가 하는 말에 움직이는 꼭 로봇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편식 대장인 영일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먹고 싶어하고 싫어하는 것은 먹지않는 아이랍니다. 피자, 치킨 등 입맛에 맞는 것만을 찾으니 살은 갈 수록찌는 것에 엄마는 걱정 하지만 아빠는 괜찮다고 합니다. 그런 바람에 영일이는 편식이 심해지지요.
영일이는 짜여진 시간표대로 움직이는 아이랍니다. 정말 힘들지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따로 있는데 말이지요. 그런 영일이가 자신에 재능을 발견하는 날이 다가와요. 글쓰기하는 시간이지요. 자신이 지은 글을 발표 하는데 영일이는 자신에 글 솜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해요. 자신에 글에 칭찬도 받고 기분이 좋아지지요.차츰 자신을 알아가는 영일이 엄마에 관심이 너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혼자서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가지요. 이런 영일이를 보니 우리아이에게도 혼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야 할 듯하겠더라구요. 엄마가 언제까지 옆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닌까 말이지요. 아이들과 영일이를 바라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게 하더라구요. 아이역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싶다는 말에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