낄낄이들에 응징

왜 아빠는 개똥을 밟았을까?
로디 도일 지음, 김영선 옮김, 브라이언 아자르 그림 / 내인생의책 / 2012년 5월

뉴욕 타임스에 베스트 셀러라는 말에 눈길이 갔어요. 제목역시 '왜 아빠는 개똥을 밟았을까?' 라는 신선한 제목이라서 내용이 어떻게 전개를 할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게다가 헤리포터의 저자가 쓴 글이라니 그영화를 정말 좋아 했었는데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맥씨라는 사람을 등장시키면서 이야기를 전개한답니다.비스킷공장에 다니는 맥씨는 공장을 다니면서 365가지에 비스킷을 만들었답니다. 정말 어떤 맛일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맥씨가 가장 맛이 좋다고 첫손가락을 꼽는 무화과비스킷을 맛보는 날이라 아침부터 기분이 좋은 좋은 맥씨랍니다. 길모퉁이를 돌다가 갈매기가 말을 하는 소리를 듣는 맥씨 그러는 바람에 길위에 있는 개똥을 밟고 말지요 하지만 알지 못하는 맥씨 였답니다. 이야기 중간중간 낄낄이라는 작은 괴물 같은게 나오는데 굉장히 개구진듯하더라구요. 일부로 사람들이 똥을 밟게하는듯말이지요. 그리고 로버라는 개에 이야기와 카일라, 지미와 앤디가 각자 자기들에 이야기를 하는 부분도 있답니다. 이야기가 쭉 연결 되는 게 아이라 각부분이 독립적이지만 서로 연결을 해서 전개하는 것이 그동안 읽던 책과는 조금은 다르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해요. 하지만 이야기에 주된 내용은 아이들에게 못되게 구는 어른들에게 낄낄이들이 응징하려고 하는 짓이라는것 정말 개구지지만 때로는 착한 낄낄이들 정말 아이들에게 잘해야 겠어요, 혹시 길을 가다 제가 개똥을 밟으면 안되니깐요. 낄낄이들이 항상 지켜 보는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