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왜 이래?
사토 신 글, 오쿠하라 유메 그림, 정원민 옮김 / 루돌프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갈기가 너무 덥수룩해서 눈사람처럼 되어 버린 사자에 이야기랍니다.  사자를 너무 귀엽게 표현 했더라구요. 무서운 사자같치는 안 보이더라구요.  덥수룩한 갈기를 시원하게 자르고 싶더 사자가 이발소에 찾아 가면서 벌어 지는 생각 지도 못한 이야기 어떻게 이어 질지 궁금 증을 가지고 아이와 읽기 시작했답니다. 시장에 있는 개구리 이발소를 찾아 가게됩니다.  개구리가 이발사라니 새로운 발상 이더라구요. 그림도 정말 귀여답니다. 아이들에 눈으로 그림듯 보이더라구요.

개구리는 사자에게 시원하고 멋지게 갈기를 잘라 주겠다고 큰소리를 치지요. 여러 스타일도 보여주면서 자신을 하는 개구리 이발사 드디어 사자에 갈기를 자르기 시작한답니다. 신나게 갈기를 자르는 동안, 사자는 솔솔 잠이 듭니다.  열심히 가위질을 하던 개구리의 콧속으로 갑자기 갈기 한 올이 쏙 들어갑니다. “에엣취이~” 하고 재채기를 한 개구리. 바로 그때, “싹둑!” 하고 사자의 갈기가 뭉텅 잘려 나갑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잠에 빠져 있는 사자와 갈기를 뭉텅이로 자른 개구리 이발사 자는 사자를 보면서 고민하는 이발사는 앞으로 어떻게 사자에 갈기를 정리해 나갈 까요?

이발사는 땀을 뻘뻘 흘리며 요리조리 사자의 갈기를 다듬어 보지만 갈기는 점점 더 짧아지고는 결국 갈기가 몽땅 사라진 사자 앞에서 개구리는 쩔쩔 매다가 문득 기발한 묘안을 떠올립니다.  이발사는 어떤 묘안을 냈을까요?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대목들이 많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니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보더라구요. 개구리 이발사에 새로운 발상은  사자를 호랑이로 변신 시키는 거였답니다.

자기 자신이 사자였던걸 까막게 잃어 버리고 호랑이 라고만 생각하고 자신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이 어리 숙한 사자 집에 돌아가서 과연 어떻게 됐을지 정말 재미 있는 상황이 벌어 졌을 꺼라는 마지막 여운을 주는 이야기더라구요.  동물에 이야기 이지만 실제로 이렇게 했다면 우리는 어떻게 했을지 아마 가만히 넘어 가지는 않았을 꺼라는 생각이 들면서 개구리 이발사에 묘안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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