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당신의 작은 공항
안바다 지음 / 푸른숲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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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처럼 여행을 자유로이 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기에 더욱 나만의 작은 공간 안에서의 느낌이 중요해진 시간이 점점 많아 지는데 그런 시간에 어울리는 제목인듯 합니다. 어디든 갈 수 있도록 하는 공항이 있는데 지금은 그 자유가 잠시 막혀 있어서 더욱 가고 싶어지는 공항 이랍니다. 그런 공항에 대한 느낌을 집안에서 찾아 볼 수 있도록 방, 거실, 현관등 다양한 공간들이 등장한답니다. 그리고 그림도 나오는데 그림에 대한 지은의 관점도 나만의 관점으로 다시 생각을 하도록 하는 것도 재미가 있답니다. ' 공간이 협소하다고 우리의 상상력마저 협솧래지는 건 아니다.' 라는 말에 나역시 공감을 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우리가 있는 공감에서의 상상력을 펼치면서 그 안으로 들어간다면 더욱 놀라운 공간으로 변신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게하니 말이다. 잠시 접어둔 상상력을 끌어 올려서 펼쳐야 하는 마음을 먹게 한다. 그리고 각자가 느낌는 풍경에 대한 것에 대한 가능성이 다르니 공간도 그런 느낌을 주는데 풍경 또한 바라 보는 각도와 사람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물건도 바라보는 이들의 생각과 느낌이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는 것이다. 타인의 취향, 자화상,낮아지는 곳 등의 공간들이 우리를 감싸고 있다는 것은 다양한 상상력을 펼치면서 나만의 느낌을 생각하도록 하는 것 같다. 정말 여행지를 온듯이 새로운 느낌을 만나서 정말 나만의 작은 공항이 된다는 제목에 어울리는 기분을 만들어 간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새로운 여행지는 우리집인것 처럼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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