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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다시, 당신에게로
오철만 지음 / 황도 / 2019년 5월
평점 :
품절


여행을 좋아하는 하지만 막상 떠나지 못하는 현실에 잠시 일탈을 다른 이들의 여행을 대신해서 간접적으로 느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특히 EBS에서 하는 세계테마기행은 다양한 나라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하는 여행들이 정말 따라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서 영상을 눈으로만 담고 말았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모아 놓으니 새로운 느낌을 준답니다.걸어다니면서 느끼는 여행도 좋은 것이지만 이렇게 사진 안에 다양한 글을 보면서 그 사진의 느낌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는 것은정말 새로운 감동을 전달하는 기분을 새로이 준다. 글귀들 중에 나에게 가장 마음에 들어 온 글귀 '꾹꾹 늘러가면 스스로 발자국을 만들어 가는 당신과 나에게' 라는 글귀가 가장 마음에 드는 글귀가 되어준다. 우리도 만들 수 있는 발자국이지만 새로운 의미를 부여 하니 발자국이 이런 기분을 전달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여행은 이런 발자국을 남기는 것이 말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일상 처럼 느껴지는 일상적인 사진의 위에 나의 하루가 담겨 있는 듯 그 안을 들여다 보게 하는 것도 나름의 사진을 감상하는 일이되어 가는 것 같다. 필름이라는 것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나의 이야기 인양 읽게 하는 놀라운 힘까지 잠시 나의 일상을 벗어나는 사진으로 떠나는 여행을 한 기분을 주어서 잠시 휴식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서 길을 떠나는 기분을 잠시 느끼는 시간이 되어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