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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플이 울던 새벽
김살로메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8년 5월
평점 :
더워지는 날씨에 조금은 마음에드는 글을 찾기는 힘든데 에에이집은 웬지 모르게 나의 삶이 조금은 물들어간다는 기분을 받을 수 있는 글귀들이 있어서 그런지 내가 주인공이 되어 버리는 기분을 만들면서 글에 푹빠지게 하는 마술을 부려주는 것은 나의 기분일 수 있지만 나만의 글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미니에세이 글이다보니 짧은 하루를 보내듣이 읽을 수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다양한 제목으로 만나는 글은 작가가 독자들의 감성을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다양한 것들이 있는 것같다는 생각을 하게 하니 말이다. 봄비에 관한 이야기나 사랑, 화초등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일상 안에서 소중함을 느끼도록하는 글귀들이 푹빠지도록 한다. 잠시 잊고 지내던 것을 이렇게 이야기로 만나면서 내가 생각하던 것은 무엇일까하는 의문도 던지면서 글을 읽게 하는것 같다. 가장 엄마의 재봉틀은 괜히 친정 엄마가 생각나게 하는 어린 시절의 나의 엄마에 대한 회생도 하게 말이다. 바쁜일상에 잊고 잊던 것들의 추억회상을 하게 말이다. '엄마 손 그리고 꽃 무늬 천을 내려다보는 늙은 엄마의 순하 눈빛' 엄마의 모든 것을 느끼게 해주는 글귀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요즘은 완벽함을 많이 요구 하는 시대인데 '완벽주의론' 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기에 항상 말 버릇 처럼 '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을 많이 한다. 다야한 미니 에세이다 보니 다양한 감성을 이끌어 내도록하는 것들에 나만의 생각도 더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그냥 에세이로 읽기 보다는 더욱 글귀를 생각 하도록 하는 것이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생각이 많아 질때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잡아도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