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라이브커머스의 정석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부터 쇼핑라이브까지
현세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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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에 트렌드가 있듯이 요즘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사람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TV 홈쇼핑과 더불어 모바일 쇼핑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라이브 방송 중에만 반짝 특별 혜택 가로 진행하면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라방'만 기다리는 소비자가 있을 정도다. 저자는 <돈이 되는 라이브 커머스의 정석>에서 라이브 커머스에 대해 소개하면서 '라이브 커머스'가 언택트 시대에 당신을 억대 부자로 만들어줄 황금 줄이라고 말한다.

<돈이 되는 라이브 커머스의 정석>의 저자는 15년 차 쇼호스트 경력의 라이브 커머스 컨설턴트로 동영상 스트리밍과 라이브 커머스의 결합의 매력과 잠재력을 알아보고 라이브 커머스 대행, 쇼호스트 에이전시 등을 설립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발 빠르게 진입했다.

라이브 커머스에 첫 발을 내딛는 사업자등록증 신청방법부터 법인 설립, 통신판매업 신고증 등 사업을 시작하기 전 기초 행정절차부터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준다. 네이버 채널의 핵심인 스마트 스토어 운영부터 쇼핑 라이브까지 신청 절차 및 제반 사항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따라만 하면 억대 매출의 라이브 커머스 킹셀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스마트 스토어에 상품 등록하고 네이버 쇼핑 라이브 앱 실행하는 법을 소개하며 저자만의 상품 등록 노하우는 물론이고 라이브 방송하기 전에 반드시 리허설을 진행해 보고 피드백 받을 것을 조언한다. 라이브 커머스 앱 사용법이 파악되었다면 어떤 쇼호스트를 섭외하고,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미끼를 끄는 법, 스튜디오 선정에 시간을 아끼지 말라고 당부한다. 조명의 밝기, 무선 마이크의 필요성, 흔들림 방지 기능이 있는 거치대,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 세팅 방법 등 쇼핑 라이브 진행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낸다.

이 외에도 카카오 쇼핑 라이브와 쿠팡 라이브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크리에이터도 벤더가 될 수 있다며 쿠팡 셀러 입점하는 법과 쿠팡 라이브 크리에이터 지원하는 방법도 다룬다. 저자는 <돈이 되는 라이브 커머스의 정석>에서 라이브 커머스 기획부터 마케팅 방법까지 두루 소개하면서 빠른 시장 선점을 위해 라이브 커머스를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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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어디에나 있어
잰디 넬슨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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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어디에나 있어'라는 제목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느낌이 다르게 다가온 소설로 가족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이 누구나 다르지만, 암흑같이 출구가 보이지 않는 슬픔 속에서도 '하늘은 어디에나 있다'라는 마음이 저미다가도 속이 터지기도 하고, 미소가 지어진다.

주인공 레니가 1살 때, 엄마는 할머니 집에 레니와 언니 베일리를 두고 바람같이 사라지면서 언니를 세상의 전부로 알고 살아오다 배우를 꿈꾸던 언니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삶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한 달간 학교에 가지 않고, 제일 친한 친구 사라와도 연락하지 않으며 언니와 함께 머물던 숲속에서 슬픔을 애도한다.

표지의 화려한 색감은 <하늘은 어디에나 있어>의 주인공 레니의 감정을 묘사하듯 다채롭다. 책벌레 순둥이였던 17살 소녀 레니는 장례식장에서 남성들에게 눈이 가고, 전학 온 남자아이 '조'가 매일 찾아와 레니네 가족이 잃어버렸던 웃음을 되찾아 주며 조금씩 상처가 치유되어 간다. 17년간 행복하게 긴 잠을 자다가 언니가 죽으면서 최악의 일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며 잠에서 깨어난 것 같다는 레니는 조와 썸 타면서도 언니의 남자친구와 슬픔을 달래다가 선을 넘기도 한다. 언니의 애인과 키스하는 장면을 조가 목격하면서 서사가 빨라진다. 언니를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성에 눈을 뜨는 자신이, 감정이 통제 안되는 상황도 용서가 안되지만, 상황을 목격한 할머니는 "사람이 너무 큰 비탄에 빠지면 그런 일도 벌어져. 난 아직도 우리가 용케 쓰러지지 않고 버티는 게 놀라울 뿐이야."라며 다독여준다.

슬픔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내 일부가 될 것이다.

걸음걸음마다, 들숨 날숨마다.

그리고 나는 언니를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원래 그런 것이다.

슬픔과 사랑은 한 몸이라 어느 한쪽만 취할 수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언니를 사랑하고 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다.

언니를 본받아 배짱과 기개, 기쁨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이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슬픔을 피하려고 노력했으나 무리였다. 잃어버린 것에 집착하지 않고 존재했던 것을 추억하기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다.'p.403

나의 태양은 저버렸는데, 세상의 태양은 찬란하기만 한 야속함 속에서 슬픔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치기보다 오롯이 추억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까지의 가슴이 저미는 시간들을 경험해본 사람은 레니를 쉬이 비난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늘은, 하늘이 품은 태양은 어디에나 있어. 나의 일부로 영원히.' 내 곁에 영원할 것만 같던 사람이 내 곁을 떠나는 일은 겪고 싶지 않지만, 누구나 반드시 겪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어린 나이에 겪어 내는 성장통이기에 혼란스러운 감정의 변화들도 상실의 아픔을 사랑으로 치유한 아름다운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눈을 뜨고, 사랑을 되찾기 위해 진심으로 다가가 상처를 보듬으며 그들만의 새로운 하늘을 맞이하는 레니를 응원했다. 영화 『미나리』 제작사에서 영화로 제작해 올해 개봉한다고 하는데, <하늘은 어디에나 있어>의 영화 버전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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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에서 통하는 엄마표 영어의 힘 - 그림책과 영상으로 우리 아이 공부머리 키우기
김태인 지음 / 믹스커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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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모국어처럼 쓰는 집 아이들을 보면, 그 비법이 궁금하기 마련인데 <외고에서 통하는 엄마표 영어의 힘>에서 영어 영재로 키운 엄마가 전하는 우리 아이 공부머리 키우는 엄마표 영어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읽는 즐거움을 가르쳐주고,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고, 영어를 편하게 느껴 영어 소설을 자유롭게 읽는 환경을 조성했다. 소리 노출을 통해 듣기 훈련을 시키고, 파닉스, 그림책 리더스북 등 단계별 학습을 진행하면서 영어 공부를 비단 책에 한정시킨 것이 아니라 영상의 즐거움을 통해 학습의 재미를 높였다. 영어 읽기 습관이 공부 습관이 되면서 자기주도 학습 습관으로 자리 잡으면서 첫째는 외고를 거쳐 서울대에 입학하고, 둘째는 영재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고등학생이지만 미드와 영드를 자막 없이 보면서 즐기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영어 감각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전한다.

하루 한 권 영어책 읽기를 일상으로 만들어보라고 권한다. 습관은 매일 일정한 것을 쌓아나가는 것으로 습관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없다고 강조한다. 책이 재미있다는 것을 느껴본 아이, 그동안 천천히 책 읽기에 집중해온 아이라면 시도해볼 수 있다. 얇고 부담 없는 책부터 시작해서 점점 두꺼운 책으로 읽기 수준을 높여나가면서 서서히 진행하면서 기록해 아이가 스스로 성취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의 중요성은 평생에 걸쳐 중요하지 않은 시기가 없는 것 같다. 유아기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이 바로 정립되어 있으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평생 습관을 가지게 되는 것인데, 책을 좋아할 수 있도록 엄마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관심 가질 수 있는 책을 선택해서 엄마가 읽어주거나 베드타임 스토리를 통해 아이가 책 읽기의 재미를 갖게 함으로써 집중하게 만들고, 나아가 스토리를 즐기면서 독서가 소소한 일상으로 자리 잡게 해야 한다. 읽기에 대한 자신감은 즐겁게 독서하는 바탕이 된다. 스토리에 푹 빠져본 아이는 책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서 교과서를 이해하고 개념 정리 및 사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학원 스케줄과 과제를 다 소화한 뒤에 책을 읽는 시간을 만드는 게 아니라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고에서 통하는 엄마표 영어의 힘> 저자는 아이의 레벨에 따라 어떤 교재를 선택해야 하는지, 읽어주는 방식 등 영어 교습법부터 영어책 읽기 습관이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는지 보여주면서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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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 - 자존감을 높이는 아침 1분 루틴
고토 하야토 지음, 조사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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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이 울려도 5분만 더 누워있고 싶은 건 시간이 지나도 참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저자는 매일 아침 몸이 찌뿌둥하고, 5분만 더를 반복하고 있다면 기적의 아침 1분 루틴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에서 1분의 아침 루틴으로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면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저자는 슬럼프에 빠졌을 때 성공한 사람들의 아침 습관을 따라하며 인생의 변화를 경험하고, 자신만의 '아침 1분 루틴'을 실천하다 보니 하루 하루가 잘 풀리면서 자존감도 회복되었다고 한다. 좋은 루틴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쉬워야 한다며 일찍 일어나는 것 자체가 현실에서 어려운만큼, 아침 루틴은 1분간 따뜻한 물줄기 맞고 있기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3분 스트레칭, 1분 명상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서 목표를 달성해 나가라고 조언한다.

일단 미라클 모닝처럼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조건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 미라클 모닝을 몇 개월 해봤는데 10시 이전에 잠드는 게 아닌 이상 5시 반에 일어나서 일과를 시작하는 것은 하루를 길게 쓸 수 있기는 하지만 몸에 부담이 되는 것을 느꼈다. 사람마다 맞는 루틴이 있을테지만 개인적으로 7시간은 자야 몸과 머리가 가벼웠고, 아침에 일어날 때 몸도 마음도 가볍게 일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가 제안한 잠에서 깨어났다는 의식 전환은 모닝루틴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커텐을 연다든지, 침구를 정돈하는 등의 방법을 해왔는데 물 1분 동안 따뜻하게 물줄기 맞는 것도 고려해 봐야겠다. 테마송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고, 자신이 바라는 대로 일이 흘러간다는 '샐리의 법칙'으로 긍정적인 사고의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등 뇌를 기분 좋게 만들며 미소짓게 만드는 것은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임에 틀림없다.

<나는 아침마다 삶의 감각을 깨운다>의 저자가 말하듯 하루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달라진다. TO DO LIST를 작성해 내가 하지 않을 일을 정하고, 오전 중에 결정해야 할 일은 빠르게 결정하고, 중요한 업무에 집중해 마무리함으로써 오후에 자유로운 나만의 쉬는 시간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나만의 아침 루틴을 만들어 행동으로 옮김으로써 내가 바라는 인생에 한걸음 다가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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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 매력적인 브랜드 이야기에서 발견한 자기 발굴 노하우
김키미 지음 / 웨일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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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퍼스널 브랜딩하는 시대다. 카카오 브런치 브랜드 마케터인 저자 김키미는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에서 매력적인 브랜드 이야기에서 발견한 나다움을 주 무기로 이디서든 돋보이는 브랜더로 살아남아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케터라면 브랜딩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 수밖에 없다. 브랜딩이 되어있지 않는 브랜드는 아무리 마케팅과 홍보비용을 쏟아부어도 드라마틱한 소비자의 반응을 끌어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브랜딩은 소비자에게 어떤 이미지로 각인되고 싶은지 기업의 가치와 이념을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브랜딩과 마케팅을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마케팅은 직접 알리는 행위고, 브랜딩은 타인이 알아보게 하는 행위라며 브랜딩과 마케팅의 차이를 짚고 넘어간다. 이를테면 SNS 게시물로 퍼스널 마케팅을 하자면, '나는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고, 퍼스널 브랜딩은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스며들도록 SNS를 디자인 한다는 것이다. 즉, 퍼스널 브랜딩은 '나를 잘 파는 행위'에만 매몰되지 말고, '나다움'에 대한 고민 끝에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를 정의하면서 정체성을 발견해가야 한다.

허리 통증을 앓던 저자가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시몬스 침대'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볼링공을 떨어뜨려도 잠에서 깨지 않는 영상이 송출되는 TV 광고에서 선명하게 각인된 '침대는 시몬스지'라는 생각과 흔들리지 않아야 내 허리가 지탱되겠구나라는 깨달음으로 시몬스 침대로 교체하면서 요통이 사라졌다며 25년간 학습된 고정관념의 결실이었고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미쉐린 가이드는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는 것, 몰스킨은 아직 쓰이지 않은 책이라며 ISBN을 부여해 서점에서 팔고, 빈센트 반 고흐, 어니스트 허밍웨이 등 거장들이 사용했다는 홍보 문구로 매년 30%의 성장하고 있다는 브랜드 히스토리를 통해 진심을 다하는 회사는 고객에게 전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치있는 브랜드 자산에 베팅하고, 강점에 집중하고, 하지 않음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돈 들이지 않고 브랜드 광고하는 법 등을 소개하면서 돋보이는 브랜더로 살아남는 방법을 전한다.

브랜더들은 더 이상 타이틀을 쫓는 직장인으로 살지 않고 스스로를 고용한 직업인으로 변하고 있다고 한다. 회사에서 월급을 받아도'나는 나를 고용했다'느 마인드로 자신의 직업을 정의하고, 정체성으로 연결시킨다. 소속, 직업, 직급, 직책을 들어 "어느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라는 소개말이 언제까지 유효할지 장담하기 어려워진 세상. 오늘날 필요한 것은 전문성보다는 정체성이다. 라는 저자의 말에 긱이코노미 시대에 긱워커, N잡러로 살아갈 MZ세대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스로 정체성을 깨워 브랜드라는 자산으로 키워내는 것이 중요함을 새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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