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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에서 탈출하기 ㅣ 탈출하기 시리즈
주디 앨런 도드슨 지음, 황인호 그림, 이섬민 옮김 / 스푼북 / 2022년 5월
평점 :
뉴올리언스 '로어 나인스 워드'에서 쌍둥이 '소피'와 '조 조'는, 고양이 '피클스', 반려 거북 '제리', 엄마, 아빠와 함께 산다. 아빠는 암에 걸린 엄마를 보살펴야 해서, 쌍둥이들이 집안일을 나눠서 하고 있다. 그들은 엄마 병원비로 경제적으로도 힘들지만, 희망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
어느 날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온다는 소식에 그들은 모두 힘을 합쳐 만반의 준비를 하지만, 강력한 허리케인 때문에 정전이 되고, 지붕과 벽이 뜯겨 나가고, 집이 물에 잠기게 된다.
이 책은 쌍둥이 소피와 조 조를 통해 2005년 8월 2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 들이닥쳤던 3등급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두 아이가 책 속에서 겪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현실 속 카트리나의 위력, 피해 정도를 함께 알려주고 있어서, 그 피해가 얼마나 심했고, 사람들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생생하게 알 수 있다.
주민들은 일주일 가까이 주 정부와 연방 정부 기관들의 도움도 없이 먹을 음식과 마실 물, 의약품도 의료진도 없는 참혹한 현실에서 스스로 살아 남아야 했고, 통신 두절로 많은 사람들이 가족의 생사도 확인할 수 없었고, 더위와 굶주림 속에서 고통을 견뎌야 했다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고 실종되었고, 살아남은 사람들도 폐허가 된 뉴올리언스를 떠나야 했다. 그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집으로 돌아온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끔찍한데, 직접 겪은 사람들의 공포는 상상할 수도 없다.
허리케인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자연재해지만, 지구 온난화가 허리케인의 강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다시는 그런일이 또 생기지 않도록 우리 모두 환경 보호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