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 - 2017 제17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
박상순 외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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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미당문학상 수상작 수상시인 박상순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

 

그럼, 수요일에 오세요. 여기서 함께해요. 목요일부턴 안 와요. 올 수 없어요. 그러니까, 수요일에 나랑 해요. , 그러니까 수요일에 여기서

 

무궁무진한 봄, 무궁무진한 밤, 무궁무진한 고양이, 무궁무진한 개구리, 무궁무진한 고양이들이 사뿐히 밟고 오는 무궁무진한 안개, 무궁무진한 설렘, 무궁무진한 개구리들이 몰고 오는 무궁무진한 울렁임, 무궁무진한 바닷가를 물들이는 무궁무진한 노을, 깊은 밤의 무궁무진한 여백, 무궁무진한 눈빛, 무궁무진한 내 가슴속의 달빛, 무궁무진한 당신의 파도, 무궁무진한 내 입술,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

 

월요일 밤에, 그녀가 그에게 말했다. 그러나 다음 날, 화요일 저녁, 그의 멀쩡한 지붕이 무너지고, 그이 할머니가 쓰러지고,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땅속에서 벌떡 일어나시고, 아버지는 죽은 오징어가 되시고, 어머니는 갑자기 포도밭이 되시고, 그의 구두는 바윗돌로 변하고, 그의 발목이 부러지고, 그의 손목이 부러지고, 어깨가 무너지고, 갈비뼈가 무너지고, 심장이 멈추고, 목뼈가 부러졌다. 그녀의 무궁무진한 목소리를 가슴에 품고, 그는 죽고 말았다.

 

아니라고 해야 할까. 아니라고 말해야 할까. 월요일의 그녀 또한 차라리 없었다고 써야 할까. 그 무궁무진한 절망, 그 무궁무진한 안개,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

 

박상순

 

p12~p13

일상적 감정과 정서가 녹아 있는 남녀의 안타까운 결말이지만 늘 그러하듯이 남녀가 설레는 마음은 진심어린 사랑시가 아닐까?

이 두 페이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이른 저녁잠에서 깨어나 다시 읽고 다시 읽고 또 읽고......,

남성의 에로스적욕망과 여성의 방어기제는 우리들의 자화상이 아닐까?

 

에로스라는 진실함에 남자로써 동감이 가며 상대 여자의 방어기제에 대한 여자의 답에 죽을 것 같은 사랑의 슬픔을 느낀다.

 

마광수 교수의 소설과 세사르 바예호 시가 새롭게 교차한다.

 

기괴하지만 인간의 숨겨진 욕망을 표현한 성적인 작품이지만 묘한 매력이 있다.

 

이 시는 욕망의 표현은 늘 변태적이고 끝이 보이는 에로스라는 말에 탄원서라도 되는 듯 우리들에게 보내는 것 같다.

 

수십 번 읽다 보면 최근 다시 느껴 보는 세사르 바예호의 시들로 아방가르드가 진정 무엇인가를 다른 시각으로 다가온다.

 

무궁무진한 떨림, 시로 인해 다른 시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아 한동안 버겁게 느껴졌다.

이 시 한편으로 내가 잃어버린, 숨겨진 아니 감추려고, 남에게 들키지 않으려 애쓰던 순수한 욕망을 이처럼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지......,

 

요즘 같은 시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공포스런 시절로 기억될 지금, 우리들 마음속에 무엇으로 가득 차 있을까?

 

온갖 낙서와 커다란 짙은 페인팅으로 지워지지 않게 마음속이 채워져 빈 공간을 찾기가 어렵지만 시 한편으로 마음 속 빈 공간이 이처럼 또렷하게 찾아낼 수 있는 느낌이다.

어떤 언어적 표현으로 새겨질까? 라는 고민 속에 다시 한 번 더 읽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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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즈 - 노력을 이기는 일시정지의 힘
레이첼 오마라 지음, 김윤재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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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가라. 생각하는 여유를 가져라. 그것이 힘의 원천이다. _아일랜드 격언

 

우리의 삶은 그동안 지속적 교육 그리고 자기계발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 했는가?

그로인해 대기업을 비롯한 기관 까지 직원의 교육은 끊임없이 이루어지며 또한 다양한 자기계발에 쉼 없는 삶.

하지만 성과는? 결과는?

물론, 지금의 우리들 모습을 보면 세계에서도 인정한다. ‘한강의 기적이 무엇인지,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이루어진다!

아니다

단 한마디로 정리한다.

물론, 뇌 과학자들이 뇌를 잠시 멈추게 하고 다시 뇌를 활성화하는 연구를 진행, 결과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

쓰지 않던 뇌 세포가 미미하지만 활성화 되는 것을 확인 한 것이다.

이는 뇌 사용량이 높아졌다는 증거다. 이는 CPU 가 업그레이드가 된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에게 뇌를 인위적으로 멈추게 하고 다시 활성화 시킬까?

하지만 간편하고 쉽고 자신의 의지만 있다면 우리에게 익숙한 힐링이 아닌 퍼즈.

, 일시정지(PAUSE)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 책은 일시정지의 힘이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을 가능하다라고 말한다.

저자 레이첼 오마라는 구글의 리더십 코치이자, 직원들의 잠재력 개발과 업무의욕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책임 개발자가 제안한다.

일시정지의 버튼을 자신에게 실행하라고 ......,

개인적으로 퍼즈의 책을 덮고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물론 주관적 생각이다.

전 세계인들 인기 스포츠가 퍼즈즉 일시정지의 가장 합리적인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농구, 축구, 야구, 럭비 등등 각 스포츠 마다 경기운영 시간은 다르지만 가장 긴 시간을 요하는 인기 스포츠도 있다. 그 나름 시간이 길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경기도중 쿼터, , 규정 등 다양하게 일시정지를 한다. 최대 5분을 넘기지 못한다.

'STOP' 정지가 아니다. 정지는 처음부터 할 것인지 다른 것을 할 것인지 결정하는 문제로 완전히 다른 것이다.

일지정지‘~ing’ 이다. 세계적 CEO의 공통된 의견은 시간은 곧 돈이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세계적 기업의 직장문화를 보면 가장 잘 나타나고 있다.

최적화된 직장문화는 없다. 단지 직원들의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다. 이것이 기업의 목적에 가장 근접하게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는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 대한 결론이며 아직도 세계적 기업은 ~ing 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가? 일시정지를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일시정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퍼즈일시정지가 당신이 그동안 노력해도 안 되는 문제에 해답이 아닐지 생각해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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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타트 - 실리콘밸리의 킬러컴퍼니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나
브래드 스톤 지음, 이진원 옮김, 임정욱 감수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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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타트 Upstart (명사)

1. 새로 성공을 거둔 개인이나 기업 등.

2. 최근 어떤 활동을 시작해서 성공했으며, 연륜이 있고 노련한 사람들이나 기존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적절한 존경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

 

업스타트 서평 전 스타트업의 킬러컴퍼니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스타트업 기업(startup)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용어, 1990년대 후반 이른바 닷컴 버블로 창업 붐이 일었을 때 생겨난 신조어다.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웹 붐이 일면서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등이 생겼고, 2007년 애플의 아이폰 출시 이후로 스마트폰 붐을 타고 리프트, 스냅,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의 스타트업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사람들은 그들을 킬러컴퍼니라고 부른다.

 

실리콘밸리 전문기자 브래드 스톤이 업스타트를 통해 무일푼의 우버와 에어비앤비 창업자들이 어떻게 해서 공유란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수백 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스타트업을 일궜는지 그들이 걸어온 성공과 좌절의 전 여정을 정확하고 자세하며 생생하게 보여준다.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웹 붐이 일면서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등이 생겼고, 2007년 애플의 아이폰 출시 이후로 스마트폰 붐을 타고 리프트, 스냅,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의 스타트업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사람들은 그들을 킬러컴퍼니라고 부르는데, 이 책에 주로 등장하는 우버와 에어비앤비 또한 그들 중 하나다.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만큼 빠르게 움직이며 파괴하라Move Fast and Break Things.”는 페이스북의 좌우명을 더 잘 실천한 기업도 없을 것이다.

 

저자는 기업스토리에 강점을 가진 기자답게 단순히 우버와 에어비앤비의 성공스토리만을 전하지 않는다. 성장과정에서 잘못된 전략으로 경쟁에서 밀려나 사라져버린 스타트업 창업자들이나 그들의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투자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까지 꼼꼼히 인터뷰해 흥미를 더한다. 비슷한 아이디어로 시작했는데 왜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성공했고 다른 경쟁자들은 실패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묵직한 통찰을 남긴다. 또한 기존 서비스에 안주해 있는 기득권의 반발을 무릅쓰고 시민 전체의 편익을 위해 과감하게 새로운 스타트업의 편을 들어주는 규제 당국자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공유경제이것이 업스타트의 핵심은 아이디어

거대 기업의 자금, 홍보 그리고 자체 브랜드로 무장하고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는 온갖 비즈니스로 무장되어 끊임없이 제품의 홍보, 브랜드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다.

물론, 경제적으로 본다면 그로 인하여 부수적으로 발생되는 경제 효과는 크다. 그래서 국가적으로도 지원 정책을 실시한다.

하지만 업스타트 기업은 부수적 경제 효과는 적다.

부수적으로 인원 몇 명과 컴퓨터만 있으면 끝이다.

하지만 그 효과는 우버와 에어비앤비란 가장 형식적이고 창의적이며 가장 성공적 케이스에서 나타난다.

우리는 그저 단기적 단시간의 효과만 바라본다. 단기적 효과 속에 얼마나 거대한 장기적 효과가 그것도 동네가 아닌 국가적 아니 세계적으로 얼마나 큰 효력을 발휘하는지 모를 것이다.

모든 것이 한 사무실 혹은 집에서 아이디어란 형체 없는 제품 속에서만 탄생된다.

내가 바라보는 현 기업의 형태는 독점적 기업이윤, 정규식사원의 고액연봉 등 일반 기업체의 반사회적 부의 축척에 반항적 심리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공업적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기업인 것이다.

누군가는 진정한 창조경제라 부른다.

 

합법과 불법 사이, 3의 답을 찾아 증명하라

혁신은 불확실성과의 싸움, 결국 승패는 실행력에서 갈린다.

 

기존에 정해진 규칙을 정한 정부규정과 기득권인 대기업의 횡포 속에서 살아남은 우버

 

이 책은 제시하고 있다.

 

당신의 아이디어10억달러짜리 아이디어인가?

 

이 책을 읽고 실행력을 높이고 자신의 꿈을 다시 꾸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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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빌리의 노래 - 위기의 가정과 문화에 대한 회고
J. D. 밴스 지음, 김보람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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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가난은 부자들의 연민일가?

가난은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추억일까?

가난한 자들의 희망일까?

 

가난한 이들의 노래는 왜 이토록 슬프기만 할까?

요즘 세대에 개천에서 용이 승천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이 사회의 경제, 문화, 교육이 물질적으로 가난과 부자의 기준으로 결정된다는 대다수의 의견 속에서 가족 즉, 부모의 역할과 부모의 영향은 더욱 더 중요함을 예시하고 있다.

 

이 책은 회고록이다. 극히 드문 회고록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위대한 인물이 아니다.

그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성공기이다.

단칸방 자녀가 의사 혹은 변호사는 어찌 보면 흔하지는 않지만 심심찮게 미담? 같이 봐 왔을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이 책은 하고 있다. 그래서 특별하다.

더욱 특별한 것은 자유민주주의 대명사인 미국에서 트럼프의 당선은 그들의 시각과 그들이 느끼는 빈민가의 대중들이 뽑아서 더욱 미스터리라고 할까?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왜 그들이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세웠는지 조금은 납득이 간다고 할까?

 

우리에게도 삶이 고달프고 정치적으로 염증 속에서 70년대를 그리워하듯이 경제대국의 주역의 딸을 4년 전 추억 속 망상에 사로잡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뽑아 적어도 20년 이라는 시간을 한 순간에 후퇴도 모자라 나라의 근간을 뿌리 채 흔드는 사태에 그동안 국민이었던 나조차도 김정일 만나고 와인 마시고 금강산에 개성공단에 마치 구름속을 산책했다고 할까?

 

성공의 기준을 놓고 본다면 특별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왜 가난한 가정의 대부분이 자신과 자녀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마치 인간의 유전적 가난을 대물림 같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지 우리의 고객을 끄덕이게 만들어 준다.

 

힐빌리, 레드넥을 아는가?” J.D.밴스의 힐빌리의 노래을 읽다가 미국에서 오래 살았던 지인에게 물어보았다. “그럼요. 교육을 많이 받지 못하고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시골 백인들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성장하는 자녀들은 주변 환경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부모의 영향이 크며 부모의 부재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현재 우리 사회가

 

도널드 트럼프를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낸 미국 백인 하층민의 정치적 반항과 분노, 그 심리 기저에는 무엇이 깔려 있을까. '촌뜨기의 슬픈 노래'라는 뜻의 '힐빌리 엘레지(Hillbilly Elegy)'가 그 답을 제시해준다. 백인 하층민으로 나고 자란 저자 J.D. 반스(31)의 진솔한 경험, 그리고 이들에 대한 세심하고 배려 깊은 시각에 독자들이 호응하면서 뉴욕타임스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벌써 14주째 지키고 있다.

 

반스는 쇠락한 미국 제조업지대를 뜻하는 '러스트벨트'인 오하이오 주 미들타운과 켄터키주 잭슨에서 자랐다. 간호사였던 어머니는 몇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다 마약중독자가 됐다. 반스는 외조부모의 사랑 덕분에 친구들 중 거의 유일하게 오하이오주립대에 진학했고, 예일 대 로스쿨을 거쳐 실리콘밸리의 사업가가 됐다. 그러나 자신은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것처럼 희귀한 경우였고 친구들은 모두 '힐빌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 책임은 어디에 있을까. 반스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소용없다 생각하고 자신의 불행을 남 탓으로 돌리는 '힐빌리 문화'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물론 힐빌리 문화에 올라타 분노를 조장하며 선동하는 트럼프식 해법은 답이 될 수 없다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

 

"이 책은 JD Vance가 자란 문화적 맥락에 대한 매우 개인적인 견해를 제공합니다."Morgridge 공공 서비스 연구소의 책임자 인 Cramer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그의 관찰이 미국의 광범위한 문화적, 정치적 경향에 어떻게 부합하는지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백인 노동 계급을 바라보는 대안적인 방법을 제시 할 것이다."

 

"녹슨 허리띠의 목소리"(The Washington Post)가되었습니다.

 

뉴욕 타임즈의 베스트셀러 인 Hillbilly Elegy National Review 에서 "화려한 책"으로 , Economist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2016 년에 기술되었습니다.

 

2016 6 월에 발간 된 "Hillbilly Elegy"는 꾸준한 베스트셀러와 비평가의 회고록

 

Vance의 책은 미국의 계급 체계가 초래하는 끊임없이 증가하는 고통에 대해 설명하는 것 외에도 그의 가족을 괴롭힌 약물 및 알코올 남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밴스 (Vance)는 다른 많은 미국인들이 기쁜 듯이 모르는 사이에 많은 공동체가 착수하는 진정한 이슈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는 매우 피상적 ​​인 방법으로 수업에 관해 이야기합니다,"라고 밴스는 말했다. "우리는 돈이 없는 사람들과 복지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마도 우리는 의료 시스템의 부적절함에 대해 이야기 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은 사람들을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몇 세대 전의 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실제로 보이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우리가 정말로 힘들어했던 것들 중 일부입니다. 이것들은 우리가 정말로 탄력적이었던 몇 가지 방법입니다. 나는 그 모든 것을 거기에 넣고 싶었다. "

 

"나는 그 세계에 결코 거주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그 경험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복잡한지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저 세상으로의 작은 창이다."

 

밴스 (Vance)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나 낮은 계층의 사람들이 광범위한 문제를 가진 다양한 배경에서 왔음을 깨닫지 못한다. 오늘날의 상황에 처한 경험이라고 얘길한다.

 

Vance가 말한 도덕적 책임은 "Hillbilly Elegy"에서 큰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Vance는 그의 연구와 경험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전문가들이 저소득층 시민들을 삶의 결과를 통제 할 수없는 사람들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ance는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상황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사회에서 자신의 행동과 장소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믿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무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든 단점이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사람들이며 그들은 여전히 ​​자신의 삶을 어느 정도 통제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이 가난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가난한 가정에서 온 사람으로서 자신을 괴롭혔습니다.”

 

가난이 주는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자신조차 무엇도 할 수 없다. 라는 자포자기 같은 환경에 자신이 동화되기 때문입니다.”

 

- Vance

 

Vance의 말이 맞다. 어느 누구도 가정환경에 대해 좋다. 나쁘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 환경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미래를 찾을 수 있는지 그것이 개천에서 용이 승천하듯이 어려운 과제이지만 나와 내 주변에는 언제라도 그런 현실 속에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나와 주변의 삶을 돌아보고 이 사회에 나와 내 주변의 삶을 둘러 볼 필요가 있으며 미래의 내 가족의 가족이 이런 슬픈 노래에 빠지지 않도록 모든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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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과 혀 - 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권정현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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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에 앞서 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혼불문학상심사위원회는칼과 혀에 대한 심사평에서 " 중국인 요리사 첸과 관동군 사령관 모리, 조선 여인 길순, 세 사람의 시점으로 일제의 군국주의를 비판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내적으론 미의 본질, 나아가서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 가벼우면서도 무거운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작품에 대한 취재도 능력의 하나이지만 그 모든 것들을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게 적절히 버무리고, 그 작업과정에서 진정성을 놓치지 않는 것은 거의 천부적 자질이 없이는 불가능한 부분이다.” “만주라는 붉은 땅에서 역사의 현재를 짚어내는 권정현 작가의 예리하고 섬세한 눈은 한중일 민중 사이의 소통 가능성을 은밀하게, 그러나 위대하게 제시한다. 한국소설사에서 한중일 역사적 대립과 갈등을 넘어 세 나라 간의 공존가능성을 타진한, 그리고 그것을 높은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린 경우는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거니와, 그런 점에서 보자면 칼과 혀는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도발적이고 혁신적인 소설임에 틀림없다. 좀 더 과감하게 말하면 지구가 하나의 공동체가 된 이 지구시대에 걸맞은 소설적 모험이며 동시에 한국소설 전반이 드디어 지구시대라는 새로운 영토에 들어섰음을 알려주는 표지다.”(심사평 중에서)

 

3() 3() 3() 3()

배부른 짐승은 먹이가 자신의 주변에 돌아 다녀도 쳐다보지도 않는다.”

 

1945년 일제 패망 직전의 붉은 땅 만주를 배경으로 전쟁을 두려워하는 일본 관동군 사령관 모리와 그를 암살하려는 중국인 요리사 첸, 조선인 여인 길순 세 명이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칼과 혀의 중심에 있는 모리[야마다 오토조 (山田乙三)]는 광동군 사령관 실제 인물을 묘사했지만 그는 단 한번 직접적으로 전투 병력을 지휘하여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참모급이 광동군 사령관으로 부임한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731부대는 오히려 전쟁지휘 보다도 점령지에 대한 그들이 필요로 한 인물은 전투병도 전투지휘관도 아닌 그들의 비밀생체실험을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이라서 일까? 누구는 얘기한다. 전투경험도 용기도 없는 사람이라서 소련군에 투항했다는 혹 자는 얘길 한다. 나는 아리라고 본다. 작가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그런 모리라는 인물을 선정했을지 모른다.

전쟁 중 점령지의 자경단에게 요리로 목숨을 갖고 장난질?

이해가 된다. 작가의 의도는 몰라도 내가 아는 관동군의 만행으로 봐선.......

 

한중일 그들이 처해진 환경 속에 한명은 파리 목숨을 너무 많이 지휘하고 한명은 그 목숨을 결정하는 사람을 죽이려 하고 또 한명은 망국을 떠나 한명을 죽이려는 한명의 부인으로 그리고 그 목숨이라는 것을 결정 하는 한명이 반해 자신의 황궁에 데리고 있는 설정 속에 이야기.

 

죽이려는 자와 죽을 사람의 칼과 그들의 허기를 달래줄 한 끼 음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칼과 혀, 이 짧은 두 글자 속에 모든 이야기가 담겨진 것 같지만 칼과 혀 사이에 특별함이 묻어 있다. 그 특별함은 독자의 몫이다.

 

특이한 것은 그 중심 속 조선인은 중국인의 부인으로 그것도 광동사령관이 첫눈에 반한 여인으로, 왜일까?

 

그들의 공존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의문스럽지만 두 남자에게 한 여인이라는 공통된 분모라고 생각한다.

 

가볍게 생각하면 어려울 것 같고 어려울 것 같으면서도 쉬운 문체가 1인칭 적 33색은 독자에게 미묘한 감정을 이끌어내는 힘이 줄거리를 나열하는 것보다 그 미묘함을 나타내 주고 싶다.

 

올 가을 <칼과 혀>로 떨어진 단풍잎을 보는 것 같다.

 

한 접시의 요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접시에 담긴 요리사의 진심이다. 모든 일에는 흥하고 망함이 있다. 너희들이 매 순간 중심을 잃지 않을 때, 우리를 위협하는 제국주의자들의 힘도 무뎌지는 것이다. 그러니 집으로 돌아가거든, 자신이 오늘 하루 소꼬리를 잘라내는 데 썼던 그 칼이 진정으로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고민해보기 바란다. 소꼬리 찜은 전쟁이 끝난 뒤 다시 배우자!” (54)

 

나의 하루는 먹는 것으로 시작해 먹는 것으로 끝난다. 먹는다는 것은 내게 잠시나마 이 전쟁과 직위를 잊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 요리가 우리를 구원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121)

 

가끔 인간의 삶과 죽음을 관통하는 문 하나가 저 부엌 어딘가에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어느 부엌이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린 배를 채울 무언가가 숨어 있게 마련이지. 죽이고 죽는 전쟁쯤은 잠시 잊어도 좋은 그곳.” (230)

 

나는 여전히 말하고 싶다. 이제 우리의 내기는 끝이 났다고. 나는 무엇도 요리하지 않았고 당신은 무엇도 먹지 않았다. 우리는 다만 외로웠을 뿐이라고. 나는 요리를 했고 당신은 접시를 비웠다. 불과 싸우던 나의 시간도, 맵거나 짜거나 달콤하거나 시었을 온갖 요리의 맛들도, 우리를 아프게 했던, 시대가 만들어낸 순간의 고통일 뿐이라고. 한 접시의 요리가 깨끗이 비워지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증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318-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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