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타트 - 실리콘밸리의 킬러컴퍼니는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나
브래드 스톤 지음, 이진원 옮김, 임정욱 감수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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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타트 Upstart (명사)

1. 새로 성공을 거둔 개인이나 기업 등.

2. 최근 어떤 활동을 시작해서 성공했으며, 연륜이 있고 노련한 사람들이나 기존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적절한 존경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

 

업스타트 서평 전 스타트업의 킬러컴퍼니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스타트업 기업(startup)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용어, 1990년대 후반 이른바 닷컴 버블로 창업 붐이 일었을 때 생겨난 신조어다.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웹 붐이 일면서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등이 생겼고, 2007년 애플의 아이폰 출시 이후로 스마트폰 붐을 타고 리프트, 스냅,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의 스타트업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사람들은 그들을 킬러컴퍼니라고 부른다.

 

실리콘밸리 전문기자 브래드 스톤이 업스타트를 통해 무일푼의 우버와 에어비앤비 창업자들이 어떻게 해서 공유란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수백 억 달러의 가치를 가진 스타트업을 일궜는지 그들이 걸어온 성공과 좌절의 전 여정을 정확하고 자세하며 생생하게 보여준다.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웹 붐이 일면서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등이 생겼고, 2007년 애플의 아이폰 출시 이후로 스마트폰 붐을 타고 리프트, 스냅,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의 스타트업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사람들은 그들을 킬러컴퍼니라고 부르는데, 이 책에 주로 등장하는 우버와 에어비앤비 또한 그들 중 하나다.

 

우버Uber와 에어비앤비Airbnb만큼 빠르게 움직이며 파괴하라Move Fast and Break Things.”는 페이스북의 좌우명을 더 잘 실천한 기업도 없을 것이다.

 

저자는 기업스토리에 강점을 가진 기자답게 단순히 우버와 에어비앤비의 성공스토리만을 전하지 않는다. 성장과정에서 잘못된 전략으로 경쟁에서 밀려나 사라져버린 스타트업 창업자들이나 그들의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투자 기회를 놓친 투자자들까지 꼼꼼히 인터뷰해 흥미를 더한다. 비슷한 아이디어로 시작했는데 왜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성공했고 다른 경쟁자들은 실패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묵직한 통찰을 남긴다. 또한 기존 서비스에 안주해 있는 기득권의 반발을 무릅쓰고 시민 전체의 편익을 위해 과감하게 새로운 스타트업의 편을 들어주는 규제 당국자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공유경제이것이 업스타트의 핵심은 아이디어

거대 기업의 자금, 홍보 그리고 자체 브랜드로 무장하고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는 온갖 비즈니스로 무장되어 끊임없이 제품의 홍보, 브랜드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다.

물론, 경제적으로 본다면 그로 인하여 부수적으로 발생되는 경제 효과는 크다. 그래서 국가적으로도 지원 정책을 실시한다.

하지만 업스타트 기업은 부수적 경제 효과는 적다.

부수적으로 인원 몇 명과 컴퓨터만 있으면 끝이다.

하지만 그 효과는 우버와 에어비앤비란 가장 형식적이고 창의적이며 가장 성공적 케이스에서 나타난다.

우리는 그저 단기적 단시간의 효과만 바라본다. 단기적 효과 속에 얼마나 거대한 장기적 효과가 그것도 동네가 아닌 국가적 아니 세계적으로 얼마나 큰 효력을 발휘하는지 모를 것이다.

모든 것이 한 사무실 혹은 집에서 아이디어란 형체 없는 제품 속에서만 탄생된다.

내가 바라보는 현 기업의 형태는 독점적 기업이윤, 정규식사원의 고액연봉 등 일반 기업체의 반사회적 부의 축척에 반항적 심리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공업적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기업인 것이다.

누군가는 진정한 창조경제라 부른다.

 

합법과 불법 사이, 3의 답을 찾아 증명하라

혁신은 불확실성과의 싸움, 결국 승패는 실행력에서 갈린다.

 

기존에 정해진 규칙을 정한 정부규정과 기득권인 대기업의 횡포 속에서 살아남은 우버

 

이 책은 제시하고 있다.

 

당신의 아이디어10억달러짜리 아이디어인가?

 

이 책을 읽고 실행력을 높이고 자신의 꿈을 다시 꾸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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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빌리의 노래 - 위기의 가정과 문화에 대한 회고
J. D. 밴스 지음, 김보람 옮김 / 흐름출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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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가난은 부자들의 연민일가?

가난은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추억일까?

가난한 자들의 희망일까?

 

가난한 이들의 노래는 왜 이토록 슬프기만 할까?

요즘 세대에 개천에서 용이 승천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이 사회의 경제, 문화, 교육이 물질적으로 가난과 부자의 기준으로 결정된다는 대다수의 의견 속에서 가족 즉, 부모의 역할과 부모의 영향은 더욱 더 중요함을 예시하고 있다.

 

이 책은 회고록이다. 극히 드문 회고록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위대한 인물이 아니다.

그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성공기이다.

단칸방 자녀가 의사 혹은 변호사는 어찌 보면 흔하지는 않지만 심심찮게 미담? 같이 봐 왔을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이 책은 하고 있다. 그래서 특별하다.

더욱 특별한 것은 자유민주주의 대명사인 미국에서 트럼프의 당선은 그들의 시각과 그들이 느끼는 빈민가의 대중들이 뽑아서 더욱 미스터리라고 할까?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왜 그들이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세웠는지 조금은 납득이 간다고 할까?

 

우리에게도 삶이 고달프고 정치적으로 염증 속에서 70년대를 그리워하듯이 경제대국의 주역의 딸을 4년 전 추억 속 망상에 사로잡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뽑아 적어도 20년 이라는 시간을 한 순간에 후퇴도 모자라 나라의 근간을 뿌리 채 흔드는 사태에 그동안 국민이었던 나조차도 김정일 만나고 와인 마시고 금강산에 개성공단에 마치 구름속을 산책했다고 할까?

 

성공의 기준을 놓고 본다면 특별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왜 가난한 가정의 대부분이 자신과 자녀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마치 인간의 유전적 가난을 대물림 같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지 우리의 고객을 끄덕이게 만들어 준다.

 

힐빌리, 레드넥을 아는가?” J.D.밴스의 힐빌리의 노래을 읽다가 미국에서 오래 살았던 지인에게 물어보았다. “그럼요. 교육을 많이 받지 못하고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시골 백인들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성장하는 자녀들은 주변 환경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부모의 영향이 크며 부모의 부재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은 현재 우리 사회가

 

도널드 트럼프를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낸 미국 백인 하층민의 정치적 반항과 분노, 그 심리 기저에는 무엇이 깔려 있을까. '촌뜨기의 슬픈 노래'라는 뜻의 '힐빌리 엘레지(Hillbilly Elegy)'가 그 답을 제시해준다. 백인 하층민으로 나고 자란 저자 J.D. 반스(31)의 진솔한 경험, 그리고 이들에 대한 세심하고 배려 깊은 시각에 독자들이 호응하면서 뉴욕타임스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벌써 14주째 지키고 있다.

 

반스는 쇠락한 미국 제조업지대를 뜻하는 '러스트벨트'인 오하이오 주 미들타운과 켄터키주 잭슨에서 자랐다. 간호사였던 어머니는 몇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다 마약중독자가 됐다. 반스는 외조부모의 사랑 덕분에 친구들 중 거의 유일하게 오하이오주립대에 진학했고, 예일 대 로스쿨을 거쳐 실리콘밸리의 사업가가 됐다. 그러나 자신은 '개천에서 용'이 나는 것처럼 희귀한 경우였고 친구들은 모두 '힐빌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 책임은 어디에 있을까. 반스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소용없다 생각하고 자신의 불행을 남 탓으로 돌리는 '힐빌리 문화'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물론 힐빌리 문화에 올라타 분노를 조장하며 선동하는 트럼프식 해법은 답이 될 수 없다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

 

"이 책은 JD Vance가 자란 문화적 맥락에 대한 매우 개인적인 견해를 제공합니다."Morgridge 공공 서비스 연구소의 책임자 인 Cramer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그의 관찰이 미국의 광범위한 문화적, 정치적 경향에 어떻게 부합하는지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백인 노동 계급을 바라보는 대안적인 방법을 제시 할 것이다."

 

"녹슨 허리띠의 목소리"(The Washington Post)가되었습니다.

 

뉴욕 타임즈의 베스트셀러 인 Hillbilly Elegy National Review 에서 "화려한 책"으로 , Economist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2016 년에 기술되었습니다.

 

2016 6 월에 발간 된 "Hillbilly Elegy"는 꾸준한 베스트셀러와 비평가의 회고록

 

Vance의 책은 미국의 계급 체계가 초래하는 끊임없이 증가하는 고통에 대해 설명하는 것 외에도 그의 가족을 괴롭힌 약물 및 알코올 남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밴스 (Vance)는 다른 많은 미국인들이 기쁜 듯이 모르는 사이에 많은 공동체가 착수하는 진정한 이슈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는 매우 피상적 ​​인 방법으로 수업에 관해 이야기합니다,"라고 밴스는 말했다. "우리는 돈이 없는 사람들과 복지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마도 우리는 의료 시스템의 부적절함에 대해 이야기 할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은 사람들을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몇 세대 전의 한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실제로 보이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우리가 정말로 힘들어했던 것들 중 일부입니다. 이것들은 우리가 정말로 탄력적이었던 몇 가지 방법입니다. 나는 그 모든 것을 거기에 넣고 싶었다. "

 

"나는 그 세계에 결코 거주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그 경험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복잡한지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저 세상으로의 작은 창이다."

 

밴스 (Vance)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나 낮은 계층의 사람들이 광범위한 문제를 가진 다양한 배경에서 왔음을 깨닫지 못한다. 오늘날의 상황에 처한 경험이라고 얘길한다.

 

Vance가 말한 도덕적 책임은 "Hillbilly Elegy"에서 큰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Vance는 그의 연구와 경험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전문가들이 저소득층 시민들을 삶의 결과를 통제 할 수없는 사람들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ance는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상황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사회에서 자신의 행동과 장소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다고 믿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무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모든 단점이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사람들이며 그들은 여전히 ​​자신의 삶을 어느 정도 통제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이 가난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그것은 내가 가난한 가정에서 온 사람으로서 자신을 괴롭혔습니다.”

 

가난이 주는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자신조차 무엇도 할 수 없다. 라는 자포자기 같은 환경에 자신이 동화되기 때문입니다.”

 

- Vance

 

Vance의 말이 맞다. 어느 누구도 가정환경에 대해 좋다. 나쁘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 환경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미래를 찾을 수 있는지 그것이 개천에서 용이 승천하듯이 어려운 과제이지만 나와 내 주변에는 언제라도 그런 현실 속에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

나와 주변의 삶을 돌아보고 이 사회에 나와 내 주변의 삶을 둘러 볼 필요가 있으며 미래의 내 가족의 가족이 이런 슬픈 노래에 빠지지 않도록 모든 사람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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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공부지능 - 3세부터 13세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공부 잘하는 머리의 비밀
민성원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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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가 높은데 왜 공부를 못할까?

SQ=IO+EQ+α

공부지능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공부 잘하는 머리의 비밀, 공부지능

 

Part1. 공부지능이 곧 아이의 미래다

Part2. 공부지능을 결정하는적기와 조기교육

Part3. 공부지능 개발의 4단계발견반복강화실현

 

우리 아이 공부지능, 어떻게 키울 것인가?

 

Part4. 인지능력(IQ)과 공부지능

Part5. 정서지능(EQ)과 공부지능

Part6. 집중력과 공부지능

Part7. 창의력과 공부지능

 

[에필로그] 지능은 한 나라의 교육수준을 만들고, 교육수준은 그 나라의 미래를 만든다

 

저자 민성원 연구소에서 진행하는초등 Pre-G class’ 프로그램(지능검사 후 아이의 강점지능과 약점지능을 파악하여 수준에 맞게 진행하는 수업)에서 얻은 경험과 자신이 직접 뇌 과학, 심리 분야 이론서들을 읽고 현장에 적용해 보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한 권에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자녀교육, 쉽지 않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부모 혹은 손주손녀를 돌보고 있는 특이한 한국문화적 특성에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더욱 필요한 책일지 모른다.

언젠가 한 논문에서 세계 재벌 1%의 자녀교육을 읽어 본 적이 있다. 수입 중 투자 및 저축 등 일정한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생활비 중 약 50% 이상을 자녀 교육에 사용한다고 한다.

왜일까?

쉽지 않은 질문이지만 그들의 공통된 의견 및 생각은 하나다.

 

“자녀의 미래를 본인 스스로가 정하고 본인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어떤가 어떻게든지 좋은 학교 좋은 회사에만 집중되다 보니 자녀에게 그 어떤 질문도 오직 자신의 성공? 이라는 그릇된 인식 속에 주입식 교육에만 몰두한 것이 아닐까?

알면서도 주입식 교육이 우리나라 문화와 정서에 가장 적합? 하며 그래도 일정한 수입이 있는 회사에 취직할 수 있기에 오직 안전제일이라는 부모의 생각이 아닐까?

그런데 이제 와서 IQ도 모자라 EQ을 확인하고 SQ도 확인하는 교육을 주장하는이유는 무엇일까?

주입식 교육이 이제는 4차산업 그리고 그 이상의 성공도 보장되지 않기에 보모로써 또 다른 안전장치? 을 찾으려는 것은 아닐까? 재벌 가()들을 따라 하듯이 말이다.

문제는 부모의 경제적 환경이 자녀에게 치명적인 환경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IQ, EQ, α 그리고 SQ

α 가 가장 두렵고 무서운 존재라고 본다.

이 책은 α 에 대한 우리 부모의 환경을 더욱 중요시 한다.

그만큼 부모의 환경이 자녀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이상하게 수 천년 동안 성인들과 선조들은 우리들에게 자녀의 교육을 중요시 여겨왔으며 수많은 서적과 기록으로 보여 준다.

예를 든다면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로 더 잘 알지 않은가? 알면서도 못하는 이유는 주변 즉 타인의 시선이 부모들에게 어떤 주변환경이 될 수 있는지 특히 한국 사회는 보여주고 있다.

학군과 학연이 중요시 되는 이 사회에 SQ=IO+EQ+α 가 쉽게 부모들이 동조했을까?

동조했다면 수많은 학원의 심야수업의 등불은 현저하게 줄어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SQ=IO+EQ+α 자녀 교육은 외면할까? 아니라고 본다.

역시 한국인이다. 마치 중요성을 알면서도 외면한 구기종목의 필요성을 이제야 알고 하나 둘씩 참여하고 있는 이유를 이 책에서 알려주는 것 같다.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 할까? 거창한 방법도 어려운 일도 아니지만 항상 그러하듯이 어렵다. 이유는 미래에 대한 안전제일은 좋은 학교가 가장 모범적 자녀교육이라고 알고 그렇게 믿었던 사회 속 타인의 시선에만 집중된 현 사회에 불안한 마음은 비단 나 뿐일까?

4차 산업이라는 혁명과도 같은 시대에 1, 2, 3차 산업의 일꾼으로 현재의 교육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익히 부모들조차도 몸소 체험하고 있기에 좀 더 자녀의 교육에 학교ó학원 이라는 수레바퀴를 탈피해보고자 고심하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20년 전 첫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근무할 당시 만년 과장님 말씀이 잊혀지지 않는다.

 

내 자녀가 하고 싶은 걸 해 주지 못할 때, 가장 슬프다. 남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아도 모두가 만년과장이라고 비웃어도 난 출근할 수 밖에 없다고……”

 

그 분이 이 책을 접했더라면 퇴사도 고려해 보시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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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생명의 기원과 진화

2부       진화론과 과학혁명

3부       인간, 동물, 기계

 

토템 신앙에 의해 형성되는 사회체제 및 종교 형태로 시작된 인간의 호기심과 끊임없는 그 실체에 대한 해답으로 존재를 확인하고자 그 수천년간 제사장, 철학자, 마법사, 수도승 등 다양한 이름 하에 그 자연적, 초자연적 존재를 때로는 이용하고 때로는 부정적으로 사회에서 배척 당하면서도 끊임없는 탐구는 인간의 본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인간이라는 동물이 아닌 창조주에 가까운 존재이기에 더욱 그러한 것일까?

1부 생명의 기원, 진화는 현재에도 미래에도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로 갈 것인가에 진부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한번쯤 상상, 생각이라는 것을 해 봤을 것이다.

철학, 문학, 예술 그리고 과학이 공존한다기 보다는 수레바퀴와 같은 논리일까?

한가지를 해결하면 또 다른 의문과 문제가 항상 존재한다.

우리는 그 문제를 철학, 문학, 예술 그리고 과학으로 그 존재를 증명하고 이해하고 그 속에서 우리를 발전, 혹은 진화를 거듭하는 동안, 인간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문제는 과학이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매우 실용적인 지식을 제공하지만, 우리가 던지는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주지는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우리는 왜 태어나야만 했는가?”라고 물으면, 쓸데없는 질문이라고 일축해버리는 과학자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과연 과학적으로 의미가 없는 그래서 비과학적인 질문은 무의미한 걸까요? 과학이 답을 할 수 없을 뿐, 우리에겐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질문을궁극 질문이라고 합니다. 과학은 보통 궁극 질문을 다루지 않습니다. 바로 앞 질문을 이렇게 바꾸어보면 어떨까요? “우리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이런 질문을근접 질문이라고 하는데, 과학은 주로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과학자들은 가용한 모든 정보와 실험 결과, 관찰을 근거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실험을 하고 또 다른 관찰을 하기도 합니다. 검증 과정에서 가설이 맞지 않으면 폐기되거나, 수정· 보완되어 다음 검증을 받게 되지요. 이런 과정에서 가설이 살아남아 계속 다듬어지면 이론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142~143)

 

2. 진화론과 과학혁명

진화론에 우리는 문학과 예술이라는 다른 관점에서 이상할 정도로 과학혁명을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마치 SF소설, 영화 그리고 상상력이 더해진 그 모든 예술 행위가 과학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사실에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

진화론의 체계적, 논리적으로 그리고 물적 증명을 해석하는 도구로 우리는 과학이라는 새로운 도구를 만들고 탄생 시켰으며 더불어 더욱 발전된 기술로 해석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단계이지만 지금도 그 진행은 계속된다고 본다.

 

과학에서 말하는 이론이란, 수많은 증거를 토대로 더 완벽한 이론이 나오기까지 사실로 인정받는 지식의 체계를 말합니다. 진화이론은 명백한 과학 이론입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진화론이 좋거나 싫을 수는 있겠지만 무조건 진화이론을 부정하려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과학이라는 잣대로 다른 사람의 종교적 믿음을 비웃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요.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열린 자세로 논리적이고 건설적인 비판을 통해 서로 약점을 보완하면서 진리를 찾아가는 데 힘을 합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75)

 

3. 인간, 동물, 기계

인간과 동물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더불어 대체 물질로 기계라는 도구를 만들었으며 아직 시작 단계인 키메라 같은 대체 생명체까지 넘 보는 단계에 이르렀으니 수 억년의 시간 속에서 그 짧은 진화로 우리 인류는 엄청난 발전에 자신조차도 놀라고 두려움에 미래를 내다보며 과거의 인류가 그토록 찾고자 알고자 했던 것이 오늘날 발전된 과학인지 예술인지 그 구분과 경계 그리고 알면 알수록 더욱 미궁 속에 감추어진 그 무엇을 향해 또 다른 탐구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창조주를 믿는 것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가 창조주가 아닐까 한다.

 

다른 동물들의 경우와 달리 인간에게는 이성적 확신에 의거해서 본성과 습관을 넘어서 행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인간 사회의 뿌리 깊은 악, 그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인간을 단순히 생물학적 존재로 여기는 관점은 인간 사회에서 빚어지는 수많은 악의 현상들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인간이란 완전해질 때에는 모든 동물 가운데 최선이지만, 법과 정의로부터 일탈할 때에는 최악입니다. 인간에게는 이런 양극의 가능성이 존재하고, 이 양극의 가능성은 인간이 이성적인 동물, 즉 호모사피엔스라는 데서 유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에게 축복일까요, 저주일까요? 아무쪼록 이 강의가 인간으로서 우리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우리가 지향할 만한 최선의 삶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414)

 

이 강연은 연세대학교 학생이라면 꼭 들어야 하는 강의?

연세대학생이기에 들어야 하는 강의가 아닐까? 교수님이 연세대 대학교 교수이니 말이다.

 

생명의 기원에서 기계문명과 생명공학에 이르기까지 쉽고 간결하며 그토록 따분하고 어렵게만 느껴져 나 조차도 섣부른 호기심에 쉽게 접하지 못한 그 방대한 대서사시 같은 철학, 문학과 예술 그리고 과학을 심오한 편견도 상상속 기염도 아닌 그저 평범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나열하고 심도 있게 구성하면서도 간략하게 편성함으로써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오히려 더욱 호기심이 유발할 수 있는 내용들로 연세대학생에겐 얼마나 행운인지 그들은 모를 것이다.

 

위대한 유산은

200년간, 2세기에 너무도 많은 발전에 인류 자체가 두려움에 빠져 있는지도 모른다. 그것을 또 다른 새로운 곳에 탐구하려는 인간의 욕망, 자체를 우리 스스로가 두렵게 느껴지기에 새로운 세상으로 눈을 돌려 애써 외면하려는 마음을 다시 한번 과거로 돌아가라는 뜻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과 실패 그리고 성공을 자성하라는 뜻일 것이다.

젊은이들에겐 기초적 학문을 기성 세대에겐 더욱 완성된 학문, 예술 또는 과학이든 남겨진 숙제에 대한 완성된 답을 찾는 것보다는 그 내면에 숨겨진 진실 보다는 더욱 깊은 지구라는 공존하는 사회가 아니라 공생하는 관계가 아니라 자연 속에 자연에 속해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했던 이야기에서 드러나듯이 나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은 동서양의 현자들에게 가장 대답하기 어려운 물음이었습니다. 탈레스도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하나였지요. 기원전 6~7세기에 살았던 탈레스는서양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람이에요. 그는 이 세상 만물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질문을 던졌고, 물이 모든 것의 원리라고 대답했지요. 탈레스의 지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일화가 있는데, 어떤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탈레스는남에게 충고하는 것이라고 대답했지요. 남에게 충고하는 것, 훈수 두는 것만큼 쉬운 일이 어디 있겠어요? 바둑에 문외한인 나 같은 사람도 이세돌이 바둑 두는 데 훈수를 둘 수 있어요. 그다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탈레스는나 자신을 아는 것이라고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2700여 년 전의 탈레스에게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나 내가 무엇인지 아는 일은 가장 어려운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364)

 

젊은 시절, 장년인 시절에 그리고 중년인 지금 위대한 유산을 읽다 보면 새로운 느낌이라기 보다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

100년의 중간에선 중년, 노년엔 어던 느낌으로 다가올 지 무척 궁금합니다.

위대한 유산은 마치 우리의 몸 속 DNA 와도 같은 공존 속에 존재한다면 과거에도 미래에도 우리 인류는 끊임없는 철학, 문학, 예술 그리고 과학의 수레바퀴의 톱날을 새것으로 교체할 수는 있어도 그 해답은 또 다른 질문으로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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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인정도 아닌 - 타인의 인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연습
이인수.이무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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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 심리치유분야 최고 석학

국내 정신분석학계 최고 권위자 이무석, 이인수 부자의 4년 만의 신작!

 

이겨낸 두려움만큼 자유로워진다!”

-나로서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을 위하여

 

태어나기 위해 모든 환경이 누군가의 인정으로부터 시작되는 인간의 육체와 정신이 타인의 인정이라는 인간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위한 이 사회의 기본조건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인정중독(Approval Addiction)’

"중독은 한 가지 혹은 제한된 종류의 보상만을 얻기 위해 동일한 행동을 반복하여 생존에 필요한 다른 자원을 얻을 기회를 놓치는 상태"

"중독은 당장 주어질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고 그것은 후에 주어질 가치보다 월등하다고 느낄 때 우리는 중독 증세에 빠진다"

-김학진 교수

 

알 수 없는 우주 속에서 존재조차 확인되지 않은 지구의 자연 속 자원 중 하나인 인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을 갖고 삶을 살아가는 인간사회의 기생충에 가까울 만큼 우리 사회는 인정중독에 감염되어 있지는 않은 걸까?

물이 고이며 고인 물이 썩고 온갖 미생물과 기생충 그리고 모기와 파리까지 모여 들어 마치 하나의 유기적 공동체로 다른 곳을 향해 준비라도 하는 것 같다.


우리주변엔 고인 물들이 많다. 다만, 그 농도가 다를 뿐……


이것은 무색무취이자 증상 또한 이 사회에 아주 잘 동화되고 마치 하나의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어서 흔히 얘기하는 인간숙주에 기생하는 뇌 기생충 같다.


기회감염성병원체가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대부분의 기생충은 숙주와 평화로운? 공존을 선택한다. 하지만 인정중독은 영화 에일리언 마스터” (인간의 지식과 기억을 조정하고, 마음과 의식까지도 지배하게 된다. 또한 집단의식 공유로 생존하는 기생충)처럼


너무 오래도록 고여 있던 모양이다.


그 숙주인 인간이 지식과 기억을 조정 당해도 마음과 의식은 찾으려 몸부림 치는 것 같다.


오랜 기간 억압된 잠재의식 속에서 자존감이 꿈틀대는 소리가 여기 저기서 웅얼거리던 소리들이 이제는 당당히 세대를 넘어서 부르짖고 있음을 증명하지 않아도 내 마음과 의식은 알고 있다.


마음과 의식을 되찾으려 새롭고 창조적이며 신비로운 것을 찾는다.

마치 신생에너지를 찾듯이


우리는 신생에너지를 찾고자 수 많은 노력과 희생도 감수한다.

때로는 타인을 희생해서라도 보다 많은 타인을 구한다.”

이것을 우리들은 배려이자 정의 그리고 희생이라 생각한다.

 

우리들이 간과해선 안 될 에너지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배려도 정의도 그리고 희생도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용량 또한 무한합니다.


바로 용기[Courage]입니다.

 

누구의 인정도 아닌


저자 분들은 우리의 내면 속에 갇혀있는 용기라는 에너지의 근원과 그 에너지를 이해하고 충분하지는 않지만 사용하는 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용기만 있다면 거대한 인정중독을 무너뜨립니다.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 없는 용기보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용기를 마치고 난 후의 두려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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