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인정도 아닌 - 타인의 인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연습
이인수.이무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신과 의사를 가르치는 의사, 심리치유분야 최고 석학

국내 정신분석학계 최고 권위자 이무석, 이인수 부자의 4년 만의 신작!

 

이겨낸 두려움만큼 자유로워진다!”

-나로서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을 위하여

 

태어나기 위해 모든 환경이 누군가의 인정으로부터 시작되는 인간의 육체와 정신이 타인의 인정이라는 인간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위한 이 사회의 기본조건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인정중독(Approval Addiction)’

"중독은 한 가지 혹은 제한된 종류의 보상만을 얻기 위해 동일한 행동을 반복하여 생존에 필요한 다른 자원을 얻을 기회를 놓치는 상태"

"중독은 당장 주어질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고 그것은 후에 주어질 가치보다 월등하다고 느낄 때 우리는 중독 증세에 빠진다"

-김학진 교수

 

알 수 없는 우주 속에서 존재조차 확인되지 않은 지구의 자연 속 자원 중 하나인 인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을 갖고 삶을 살아가는 인간사회의 기생충에 가까울 만큼 우리 사회는 인정중독에 감염되어 있지는 않은 걸까?

물이 고이며 고인 물이 썩고 온갖 미생물과 기생충 그리고 모기와 파리까지 모여 들어 마치 하나의 유기적 공동체로 다른 곳을 향해 준비라도 하는 것 같다.


우리주변엔 고인 물들이 많다. 다만, 그 농도가 다를 뿐……


이것은 무색무취이자 증상 또한 이 사회에 아주 잘 동화되고 마치 하나의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어서 흔히 얘기하는 인간숙주에 기생하는 뇌 기생충 같다.


기회감염성병원체가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대부분의 기생충은 숙주와 평화로운? 공존을 선택한다. 하지만 인정중독은 영화 에일리언 마스터” (인간의 지식과 기억을 조정하고, 마음과 의식까지도 지배하게 된다. 또한 집단의식 공유로 생존하는 기생충)처럼


너무 오래도록 고여 있던 모양이다.


그 숙주인 인간이 지식과 기억을 조정 당해도 마음과 의식은 찾으려 몸부림 치는 것 같다.


오랜 기간 억압된 잠재의식 속에서 자존감이 꿈틀대는 소리가 여기 저기서 웅얼거리던 소리들이 이제는 당당히 세대를 넘어서 부르짖고 있음을 증명하지 않아도 내 마음과 의식은 알고 있다.


마음과 의식을 되찾으려 새롭고 창조적이며 신비로운 것을 찾는다.

마치 신생에너지를 찾듯이


우리는 신생에너지를 찾고자 수 많은 노력과 희생도 감수한다.

때로는 타인을 희생해서라도 보다 많은 타인을 구한다.”

이것을 우리들은 배려이자 정의 그리고 희생이라 생각한다.

 

우리들이 간과해선 안 될 에너지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배려도 정의도 그리고 희생도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용량 또한 무한합니다.


바로 용기[Courage]입니다.

 

누구의 인정도 아닌


저자 분들은 우리의 내면 속에 갇혀있는 용기라는 에너지의 근원과 그 에너지를 이해하고 충분하지는 않지만 사용하는 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용기만 있다면 거대한 인정중독을 무너뜨립니다.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 없는 용기보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두려움은 용기를 마치고 난 후의 두려움이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