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미워하고
김창경 외 지음 / 책구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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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사랑해서미워하고
#김창경 #김선연 #배숙희 #책구름

🔆 70대 엄마와 40대 두 딸의 이야기.
🔆 묵은지처럼 묵혀둔 속마음들.
🔆 둘째라서 서러웠다. 둘째 안 낳는 이유야.
🔆 엄마의 기분을 살펴야 했던 첫째.
🔆 아직도 내 눈엔 어리기만 한데, 엄마라니...

✍️
아버지는 중학교 교사, 어머니는 초등학교 교사였다. 교육자 집안이라 엄격한 잣대로 아이들을 키우셨던 부모님.

👉엄청난 장난꾸러기에 약골이었던 첫째.
김선연 작가님.
👉희망을 꺾는 말로 상처받은 둘째.
김창경 작가님.
👉열심히 살았던 죄 밖에 없었던 어머니.
배숙희 작가님.

세 분의 저자는 각자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내셨다.

✒️p68
둘째는 절로 큰다, 둘째여서 신경 안 쓰인다는 말은 엄마들의 속 편한 소리야. 둘째도 인생이 처음이거든. 근데 태어날 때부터 눈치를 안 볼래야 안 볼 수 없는 상황에 태어나버린 거거든. 눈치가 빠른 것도 둘째라서 그래. (...)
원래 악바리도 아니고 혼자 알아서 잘하는 편도 아니지만, 자기 몫을 스스로 챙기지 않으면 누가 대신 해주지 않으니 절로 그리되는 거라고.
✒️p190
나는 엄마가 명랑한 사람인 걸 안다. 그리고 명랑 속에 애써 슬픔을 숨긴 것도 안다. 열렬하게 사랑받고 싶어 하지만 서투른 것도 안다. (...)
그래서 엄마를 더 기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을 마흔 줄인 지금까지 숙제처럼 가지고 있다. 그러다 알게 되었다. 사실 그 마음에는 나도 덩달아 삶의 주체성과 기쁨을 회복하고 싶은 내밀한 욕망이 숨어 있었음을.
✒️p206,207
평생 사랑받고 싶었는데, 인정받고 싶었는데, 늙어서는 오순도순 부부가 사이좋게 늙고 싶었는데, 자식들에게 존경 받고, 챙김 받고 싶었는데, 친구들과 어울리며 멋지게 노년을 보내고 싶었는데, 나이들어 보이지 않게 자기관리 잘하고 싶었는데. 항상 현실은 내 바람을 비웃듯 소망을 끌어내렸다.

✍️
실제로 친정엄마가 일흔을 갓 넘으셨고,
내가 작가님들과 같은 연배이고 보니 책 곳곳에 공감가는 곳이 많았다.
또 3남 1녀 다둥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들의 속마음을 엿보게 하는 부분도 있었다.

💧 어린 시절의 나를 소환해서 짠하게 하더니,
💧 지금 내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게 해서 아리게 했다.

✔️첫째여서 집안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아이.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로 실망하신 부모님.
✔️욕심많은 첫째 덕분에 늘 빼앗기는 둘째.
✔️첫째의 장난으로 함께 혼나게 되는 둘째.
✔️혼자서 척척 해내는 둘째.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첫째.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활발한 둘째.
✔️일하는 엄마여도 정성껏 해 먹이고 싶은 엄마.
.
.
.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어린 시절의 나와 지금 내 아이들의 모습들이 겹쳐 보였다.💧

✍️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달리 글을 통해 속마음을 표현했다.

👉둘째를 부러워하는 첫째,
👉엄마가 안쓰러웠던 첫째,
👉첫째에게 늘 밀려나 서러운 둘째,
👉부모님께 인정이 고팠던 둘째,
👉남편에게 사랑받고 싶었던 어머니.
👉활기찬 노년을 꿈꾸던 어머니.

묵혀둔 감정들은 적나라했고,
서로의 글은 스스로를 치유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다.

나 또한 책을 통해
👉어린 시절의 나를 위로하고,
👉지금 내 나이였던 엄마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으니!!

🙋 이런 분들 손!!! 🙋
✔️어린 시절 형제들한테 상처 많이 받았다.
✔️부모님의 기대가 부담스웠다.
✔️형제들 때문에 늘 상실감이 컸다.
✔️열심히 살아왔는데 남은 건 늙은 몸 뿐이다.
✔️아이들에게 한다고 했는데 아이들이 기억하는 것과는 전혀 달랐다. 동상이몽.💧

👉부모, 형제에게 묵은 감정이 남으신 분도,
👉현재 육아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도,
👉인생의 끝자락에서 허탈감을 느끼시는 분도

동질감을 느끼며 깊게 공감하거나,
이해를 통한 위로의 시간을 가지게 되는 책이니, 일독을 권합니다. ✨️✨️✨️✨️✨️

⭕️ 이 서평은 출판사 안대리(@ahndaeri)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가족에세이 #치유에세이 #공감에세이 #엄마와딸 #애증 #사랑 #공감 #첫째 #둘째 #동상이몽
#완독후기 #서평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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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다 실버 센류 모음집 1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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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사랑인줄알았는데부정맥
#노인들의세상을유쾌하게담다
#실버센류모음집
#포레스트북스

👵실버🧑‍🦳
일본식 영어로 '노년 세대'를 뜻한다. 머리가 백발(실버)이 되는 것에서 따온 단어로, 일본 철도의 노약자석인 '실버 시트'가 그 어원이다.
풍부한 경험을 쌓아 왔으며 다양한 분야에 정통하다고 여겨지는 세대지만, 한편으로는 나이듦에 따라 몸과 마음이 쇠약해져 괴로워하는 경우도 많다.

👩‍🦳 어르신들의 유쾌한 시 모음집.
👨‍🦳 유쾌함 속에 숨은 속마음은 무거웠다.
🧓 친정부모님 연배의 어르신의 글을 통해 엄마, 아빠 속마음 들여다보기.
👴 엄마 만나고 온 오늘, 하필 이 책을 보았고, 주책맞게 눈물을 글썽였다.

✒️p9
종이랑 펜
찾는 사이에
쓸 말 까먹네
✒️p99
자기소개
취미와 지병을
하나씩 말한다
✒️p119
이 나이쯤 되면
재채기 한 번에도
목숨을 건다


✨️
일흔이 넘은 부모님은 언제나 씩씩하시다.
가끔 나의 부모님은 나이를 안 먹나?
하는 우스운 생각을 하기도 한다.

염색한 머리,
곱게 화장한 얼굴,
말끔하게 입은 옷.
부모님의 나이를 잊고 사는 건,
엄마, 아빠의 노력덕분일지도 모르겠다.

책 속의 어르신들 또한 그렇게 사시겠지?
노력하며 살아도,
나이듦이 주는 두려움은 마음 속에 담고 사셨겠지.

자식들 눈 앞에선 티내지 않았을 뿐.

✨️
책을 읽고 처음엔 웃었다.
유쾌하게 자신의 현재를 표현한 어르신들의 글에
손뼉을 치며 웃었더랬다.

한편 두편 연이어 읽다보니,
이건 엄마 이야기,
다음건 아빠 이야기,
또 다음건 엄마, 아빠의 이야기.
웃을 수 없었다.

내가 알지 못했던 부모님의 속마음을
들여다 본 것 같아,
마지막엔 떨어지지 못한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두 눈이 무겁기만 했다.

✨️
하하 호호 웃다가
인생의 마지막 장을 엿보는 기분에
마냥 웃기만 할 수 없었던 순간.
독자들의 현재가 가진 기회가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되는 책.


👉부모님의 속마음을 알고 싶으신 분,
👉같은 연배의 친구들과 이야기 하듯 읽고 싶으신 어르신들께 소개해봅니다.✨️✨️✨️✨️✨️



⭕️ 이 서평은 포레스트북스(@forest.kr_)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시 #시집 #일본시 #어르신의시 #유쾌한시 #연륜이묻은시 #묵직한시
#완독후기 #서평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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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까마귀 -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나무픽션 5
설흔.박현찬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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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붉은까마귀 #설흔 #박현찬
#나무를심는사람들


🔆 조선 최고의 문장가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결합된 팩션 소설!
🔆 글쓰기의 일타강사, 연암의 6가지 글쓰기 비법!!
🔆 "자네는 몇 자나 아는고?" 안다는 것의 본질을 깨닫게 하는 책.



📚
지문은 자신의 아버지가 못마땅했다. 글공부는 마다하고 늘 소설책만 읽고 있는 아버지.
자신의 글공부마저 방해하는 아버지라 더더욱 싫었다.
사내로 태어나 입신양명하는 것이 뭐가 잘못된 것이라고!!!
우연히 아버지의 서책 중에 <연암선집>이라는 보고 놀랐다. 임금이 금서로 지정한 책.
궁금함에 읽기 시작한 지문은 연암의 글에서 고문의 진중한 도리는 없지만, 진솔하고 독창적이며 살아 있는 듯한 생생함을 느꼈다.
아버지 손에 이끌려 연암협으로 향한 지문의 앞에 나타난 노인은 바로, 연암 박지원.
그 <연암선집>을 쓴 장본인이었다.
지문의 아버지는 연암에게 지문을 제자로 삼아달라 부탁하고, 지문의 앞날을 망쳐달라 요청하는데....


✒️p60
"자네는 앞으로 공부법부터 바꾸어야 하네. 많이 읽고 외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야. 하나를 알더라도 제대로 음미하고 자세히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네. 알아듣겠는가?"
✒️p101
"즉, 요약하고 깨달아야 하는 대상은 문자로 된 책뿐만 아니라 천지만물에 흩어져 있다는 뜻이다. 그런 눈으로 보면 세상이 하나의 커다란 책이고, 그때 비로소 천지만물은 제 안의 것을 보여 주느니라. 이것이 바로 네가 깨우쳤으면 했던 붉은 까마귀의 이치다."

💯
책 표지에 적힌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라는 소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글은 쓰면 쓸수록 어렵고, 처음 글 쓸 때의 재미는 점점 부담감로 바뀌어 손가락을 무겁게 했다.

연암이 말하는 글쓰기 비법이 궁금했다.

👉말하듯 자연스럽게 쓰는 글.
👉글감을 찾는 방법.
👉한가지의 주제에 맞는 일관성 있는 한편의 글을 완성하는 방법.

평소 궁금해 하던 문제의 답을 찾아보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
연암은 제자 지문에게 뜻 모를 질문을 한다.
그러면 지문은
책을 읽거나,
주위를 살피거나,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법으로 답을 찾아간다.

정해진 답이 없는 질문들마다,
👉깨달음을 향한 고찰의 시간을 가지게 하는 방법이 연암의 수업 방식이다.

제자에게 가르치고자 했던 글쓰기의 본질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법이라니.
(난 하나도 배우지 못하고 쫓겨났을 것 같다.😂)

👉연암의 글쓰기 비법 6가지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글쓰기 수칙 11가지
(🚨스포 방지 위원회가 출동했으니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지문이 답을 찾아가는 방법과 과정이
글감을 정하고 깊게 생각한 후 글을 쓰는 과정과 비슷했다. 💥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라 집중해서 읽게 됐다.

💯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는 요즘.
폭넓게 생각하기를 귀찮아하는 아이들에겐
한달이 넘는 시간을 쓰며 답을 찾는 과정이 무척 답답해 보이는 장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읽는 내내
'아, 우리 아이들도 이런 시간이 필요한데...'라는 생각을 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정답인냥 믿고 떠드는 아이들에게 더 넓고 더 깊은 세상이 바로 너의 마음 속에 있음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

💯
청소년기의 아이에게
👉말하기 전이나 행동하기 전에 신중히 생각해야 할 이유를 깨닫기만 해도 좋겠다는 마음과
👉글쓰는 과제가 생길 때마다 막막해 하지 않도록 글쓰기의 기본기를 배우라는 마음을 담아 추천해야겠다.

🙋글쓰기의 기본기를 배우고 싶으신 분,
🙋세상을 더 깊고 넓게 보는 법을 배우고 싶으신 분,
🙋연암의 글쓰기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도 함께 읽어보실까요? 🔅🔅🔅🔅🔅


⭕️ 이 서평은 나무를심는사람들(@nasimsa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고전읽기 #설흔작가 #방학추천도서
#한학기한권읽기 #네통의편지 #우린제법잘통해 #초등맘 #중등맘
#완독후기 #서평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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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 -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어른의 독서
허필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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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후기
#한번읽은책은절대잊지않는다
#허필우 #알에이치코리아


📚 제목대로 절대 잊지 않는 독서법 대공개!!!
📚 특허 출원까지 마친 책 효용의 최대치를 끌어올리는 방법은?
📚 바로, 게인 체인지(Gain&Change) 독서법!!!
📚 독서카드 한 장에, 책 한 권을 담아내다.


🙋 이런 사람 손!! 🙋
ㅡ 책을 분명히 읽었는데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ㅡ 책을 읽고 내용 정리가 되지 않는다.
ㅡ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모르겠다.
ㅡ 책을 읽어도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로 모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요.
👉독서, 우리도 제대로 해 봅시다!!!

✒️p189
책을 사주는 것은 어느 부모든 할 수 있다. 하지만 책과 관련된 대화를 나누거나 평소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모는 보기 드물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위대한 유산'은 지갑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부모의 독서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
책 한 권을 카드 한 장에 정리하는 법.
이 방법으로 저자는 책을 떠올리기만 해도 내용은 물론 책을 읽던 날의 날씨, 본인의 기분까지 떠올릴 수 있다고 한다.

'정말?'
'이게 가능하다고??'

나도 나름 책도 읽고 내용 정리도 하는데 저자만큼 정확하게 다 기억나지 않는다.
그래서 서평을 활용한다.
언제든 찾아 읽어보면 책 내용이 떠오를 수 있도록 힘을 쏟게 되는 이유다.

👉저자의 독서법은 도대체 어떻길래, 절대 잊지 않는다는 거지?

🔆
저자의 경험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 필요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독서가 자신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여러번 강조한다.

저자는 책을 읽고 자신만의 독서로 자리잡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초반의 실패하는 독서에 책 읽기를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읽기 쉬운 책, 관심이 가는 책부터 천천히 시도해보는 걸 추천하면서 다양한 책으로 뻗어가는 독서의 재미에 빠져보길 바랐다.
(책 속에서 소개한 책, 같은 주제의 책, 여행지 관련된 책 등)

🔆
우리가 독서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저자는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는가 보다,
👉책을 '어떻게' 읽었는가 더 중요하다 말한다.
책을 통해 정보를 얻고 우리가 변화하는 모습을 경험하는 것.
👉독서의 가치는 여기에 있다.
👉책의 효용을 최대로 올릴 수 있는 단 하나의 비법.💯

👉바로, 게인 체인지 독서법.
책으로부터 얻은(Gain) 지식과 독서를 통한 변화(Change)를 한 장의 독서 카드에 정리하는 독서법이다.
💯
ㅡ 핵심 문장 발췌 : 간직하고 싶은 문장
ㅡ 책의 내용 요약 : 간략하게 정리
ㅡ 책으로부터 획득 : 정보, 지식, 지혜, 위로, 힐링 등
ㅡ 변화에 대한 것 : 행동 또는 생각의 변화
💯
책 속에 <게인체인지 워크시트>가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작성해보시면 좋겠다.

🔆
며칠 전에 서평으로 정리한 책을
👉게인체인지 워크시트에 다시 정리해봤다.

평소, 서평에 '발췌, 책내용 정리, 읽으면서 느꼈던 점'을 적고 있어서 별 차이가 없어 보였다.
👉읽으면서 느꼈던 점 부분을
게인의 내용과 체인지 내용으로 구분해서 쓰는 것.💯

아주 작은 차이 하나일 뿐인데,
👉머리 속에서 책이 하고자하는 내용과 내가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 그 부분에 대한 나의 변화된 생각이 명확하게 정리되는 효과가 있었다. 💯
내가 책 속에서 어떤 걸 기억하고 싶었던건지 작은 종이 한 장에 전부 담기다니!!!

👉GC카드에 발췌, 내용 정리, 알게된 점, 내가 변화한 점을 구분해서 적게 되니 한 편의 간단한 독서록이 작성됐다.💯
아이들과 함께 활용해보라는 저자의 조언이 피부로 와닿았다.

🔆
저자는 이 독서법으로 한권을 삼독하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고 한다.
독서를 하고, 독후감을 쓰고, GC카드를 기록하는 방법이 <무조건 기억하게 하는 독서법>이었다.

책을 제대로 읽고 싶으신 분들.
책내용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으신 분들.
어떤 책을 골라야할지 모르겠다시는 분들
모두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알에이치코리아(@rhkorea_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계발 #독서법 #독서 #독서카드 #독후감 #성공 #성장 #변화 #새해 #목표 #책스타그램 #북리뷰 #RHK북클럽
#완독후기 #서평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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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혼술이다 - 혼자여도 괜찮은 세계
이나가키 에미코 지음, 김미형 옮김 / 문학수첩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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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인생은혼술이다
#이나가키에미코 #문학수첩

🍶 노렌을 걷고 선술집으로 힘차게 들어서는 저자를 상상한다.
🍶 데운 사케를 주문하는 저자가 보이는 듯 하다.
🍶 야채 스틱과 된장으로 차린 집술의 여유를 즐기는 저자의 모습에 웃음이 난다.
🍶 전 집술은 좀 하는데, 혼술은 아직이네요. 🤭


✍️p30
물론 목적은 혼술 데뷔다. 목표 장소는 어느 작은 선술집. 당연히 전철이 더 빠르지만 최대한 '결전의 시간'을 미루고 싶어 30분도 더 들여 일부러 걸어서 가게로 향했다.
나도 참 어지간히 간이 콩알만 하다. 🤭
✍️p56
나름 작전을 세우고 마음의 준비도 했건만 대체 왜 그런 실패를 한 걸까.
아니, 다시 생각해 보면 겸허하게 그런 반성을 하고 있는 내가 놀랍다. (...)
나, 대체 어떻게 된 거지?
✍️p62,63
싸우지 않아도, 허세를 부리지 않아도, 사람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지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렇다면 혼술을 제패하는 자, 노후를 제패한다...이렇게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p87
난 실제로 바빴다. 주목받는 인물이고 싶었다. 우습게 보이지 않으려고 허세를 부려야 했다. 화려하게 지식을 펼쳐 보이려 애썼다. 공기가 된다고? 있는지 없는지 아무도 모르는 존재가 된다고? 말도 안 돼.


🖐
저자의 혼술 예찬은 신문 연재에서 한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언젠가 본 영화의 주인공을 보면서 '혼술'에 대한 동경이 시작된 저자.
비록 집도 돈도 처자식도 없는 영화 속 도라 씨였지만, 전혀 쓸쓸해 보이지 않았던 그.
어딜 가나 주위엔 웃음이 넘쳐나고 무척이나 사랑받는 사람이었던 도라 씨가 좋았다.

반면 저자는 언제나 아직 모자란다 느꼈고, 잃기 싫다는 걱정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도라 씨와 자신의 차이는 무엇일까?
궁금했던 저자는 도라 씨의 모습을 관찰했다.

'혼술'
도라 씨가 식당이든 술집이든 혼자 훌쩍 들어가 자연스럽게 주위 사람들과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그만의 강함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했다.
👉어떤 누구를 만나든 그 사람의 마음속으로 훅 들어가는 일.
저자는 자신의 좁은 인간관계을 떠올리며
앞으로 백세 시대를 살아야하는데 모라 씨같은 친화력과 공감이 꼭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저자의 혼술 수행은 그렇게 시작됐다.

🖐
저자는 혼술의 첫 도전, 실패담, 성공담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다.

👉두리번거리며 쭈뼛거리는 모습이 상상되서 어찌나 웃음나던지, 유쾌한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책표지의 캐릭터가 바로 작가 모습과 유사하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글자 사이로 종횡무진 활기차게 살아 움직였다.🥰

🔆혼술의 비기 12조🔆
1 ~ 12까지 혼술을 도전하는 분에게 피와 살이 되는 조언들이 가득하다.
(🚨 스포 방지 위원회 출동 🤣🤣🚨)


🖐
제목을 보자마자
'내가 바로 혼술매니아지.' 라고 혼잣말을 했다.

맨날 온가족이 잠든 시간,
그 날의 기분에 따라 주류를 선택하고
선택한 술에 따라 간단한 안주를 선택한다.
나만을 위한 시간. 혼술.
👉어느 누구의 기분을 맞춰줄 필요도 없고, 나혼자만을 위한 만찬이란 기분을 만끽하며 즐긴다.

책 속에선 나의 혼술을 '집술'이라 구분했다.

저자가 주장하는 혼술은
👉혼자 마시는 술에서 그치지 않고,
👉세상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지만,
👉주변과 소통하는 혼술을 말한다.

옆 테이블의 메뉴가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저 술은 맛이 어떨까 궁금해 하고,
주인장의 추천 메뉴와 술에 호감을 느끼고,
누군가의 담소에 슬쩍 미소를 짓고,
그들과 눈이 마주친다면 화답으로 웃어주는 센쓰까지 발휘하는 것을 통틀어 '혼술'이라 말한다.

세상에 조용히 스며들 마음을 가지고
혼자 찾은 선술집.
👉어떤 미사여구도 필요치 않고 오로지 공기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분위기에 취하는 것.

영화 속 도라 씨처럼.🍶
책 속의 저자처럼.🍶


👉평소 술을 즐기시는 편인가요?
👉혹시 혼자만의 시간을 이용해 술을 마시나요?
👉혹시 지금도 술을 홀짝이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진정한 혼술의 의미를 깨닫게 될 겁니다. ✨️✨️✨️✨️✨️

⭕️ 이 서평은 문학수첩(@moonhaksoochup)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에세이 #에세이추천 #혼술에세이 #진정한혼술 #혼술의재정의 #세상과소통하는음주문화
#완독후기 #서평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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