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까마귀 -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나무픽션 5
설흔.박현찬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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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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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


🔆 조선 최고의 문장가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결합된 팩션 소설!
🔆 글쓰기의 일타강사, 연암의 6가지 글쓰기 비법!!
🔆 "자네는 몇 자나 아는고?" 안다는 것의 본질을 깨닫게 하는 책.



📚
지문은 자신의 아버지가 못마땅했다. 글공부는 마다하고 늘 소설책만 읽고 있는 아버지.
자신의 글공부마저 방해하는 아버지라 더더욱 싫었다.
사내로 태어나 입신양명하는 것이 뭐가 잘못된 것이라고!!!
우연히 아버지의 서책 중에 <연암선집>이라는 보고 놀랐다. 임금이 금서로 지정한 책.
궁금함에 읽기 시작한 지문은 연암의 글에서 고문의 진중한 도리는 없지만, 진솔하고 독창적이며 살아 있는 듯한 생생함을 느꼈다.
아버지 손에 이끌려 연암협으로 향한 지문의 앞에 나타난 노인은 바로, 연암 박지원.
그 <연암선집>을 쓴 장본인이었다.
지문의 아버지는 연암에게 지문을 제자로 삼아달라 부탁하고, 지문의 앞날을 망쳐달라 요청하는데....


✒️p60
"자네는 앞으로 공부법부터 바꾸어야 하네. 많이 읽고 외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야. 하나를 알더라도 제대로 음미하고 자세히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네. 알아듣겠는가?"
✒️p101
"즉, 요약하고 깨달아야 하는 대상은 문자로 된 책뿐만 아니라 천지만물에 흩어져 있다는 뜻이다. 그런 눈으로 보면 세상이 하나의 커다란 책이고, 그때 비로소 천지만물은 제 안의 것을 보여 주느니라. 이것이 바로 네가 깨우쳤으면 했던 붉은 까마귀의 이치다."

💯
책 표지에 적힌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라는 소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글은 쓰면 쓸수록 어렵고, 처음 글 쓸 때의 재미는 점점 부담감로 바뀌어 손가락을 무겁게 했다.

연암이 말하는 글쓰기 비법이 궁금했다.

👉말하듯 자연스럽게 쓰는 글.
👉글감을 찾는 방법.
👉한가지의 주제에 맞는 일관성 있는 한편의 글을 완성하는 방법.

평소 궁금해 하던 문제의 답을 찾아보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
연암은 제자 지문에게 뜻 모를 질문을 한다.
그러면 지문은
책을 읽거나,
주위를 살피거나,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법으로 답을 찾아간다.

정해진 답이 없는 질문들마다,
👉깨달음을 향한 고찰의 시간을 가지게 하는 방법이 연암의 수업 방식이다.

제자에게 가르치고자 했던 글쓰기의 본질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법이라니.
(난 하나도 배우지 못하고 쫓겨났을 것 같다.😂)

👉연암의 글쓰기 비법 6가지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글쓰기 수칙 11가지
(🚨스포 방지 위원회가 출동했으니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지문이 답을 찾아가는 방법과 과정이
글감을 정하고 깊게 생각한 후 글을 쓰는 과정과 비슷했다. 💥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라 집중해서 읽게 됐다.

💯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는 요즘.
폭넓게 생각하기를 귀찮아하는 아이들에겐
한달이 넘는 시간을 쓰며 답을 찾는 과정이 무척 답답해 보이는 장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읽는 내내
'아, 우리 아이들도 이런 시간이 필요한데...'라는 생각을 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정답인냥 믿고 떠드는 아이들에게 더 넓고 더 깊은 세상이 바로 너의 마음 속에 있음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

💯
청소년기의 아이에게
👉말하기 전이나 행동하기 전에 신중히 생각해야 할 이유를 깨닫기만 해도 좋겠다는 마음과
👉글쓰는 과제가 생길 때마다 막막해 하지 않도록 글쓰기의 기본기를 배우라는 마음을 담아 추천해야겠다.

🙋글쓰기의 기본기를 배우고 싶으신 분,
🙋세상을 더 깊고 넓게 보는 법을 배우고 싶으신 분,
🙋연암의 글쓰기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도 함께 읽어보실까요? 🔅🔅🔅🔅🔅


⭕️ 이 서평은 나무를심는사람들(@nasimsa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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