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걷는 이 길이 참 좋아 - ‘기승전-딸’을 외치는 딸 바보 아빠의 성장기
이길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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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너랑걷는이길이참좋아
#이길환 #미다스북스


🍃6살 딸아이의 입을 통해 듣는 세상은 새로웠다.
🍃아빠가 6살 딸아이에게 배우는 세상살이.
🍃아빠가 딸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인생을 좀 더 편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말한다.


🌻
저자는 어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근심하고 미리 걱정했던 상황들을 말한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딸의 말 한마디에 세상은 온통 따뜻하고 환한 필터를 장착한다.
6살 아이 입에서 이런 말들이 나오다니.
"신통방통하다."하며 감탄하곤 했다.

👉생각지도 못한 말에 저자는 세상을 더욱 넓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
👉6살 딸의 눈으로 보는 세상을 기록한 책.
👉깜짝 놀랄 순간들을 독자들에게 공유한 저자의 기승전'딸' 이야기가 듬뿍 담긴 책이 바로 <너랑 걷는 이 길이 참 좋아>였습니다.


🌱p31
발걸음을 멈추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쪼그려 앉자 낮게 핀 들꽃, 잔잔하게 깔린 이끼, 그리고 그 이끼 사이에 떨어져 있는 자그마한 열매가 눈에 들어옵니다. 조금만 시건을 낮췄을 뿐인데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p65,67
"채원아, 이제 저녁 먹으러 가야 해. 이러다가 해지고 밤 되겠어."(...)
"해지고 밤 되는 게 아니야. 노을 지는 걸 빼 먹었잖아.(...)🥰
고개를 들어 붉게 물드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이제야 해가 지고 밤이 오는 그 길목에 존재하는 '진짜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옵니다.
🌱p95
하지만 점점 영리해지는 아이에게 그 효력은 그리 오래가지 못할 듯합니다. 이제는 아이에게 "채원아, 옷 절대 먼저 입지 마. 아빠가 입혀줄 거니까."라고 말하면 세상 편안한 자세로 "응, 아빠. 기다릴께."라고 말하니 말입니다. 🤭
🌱p212
하지만 되돌리기 기능의 남용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잦은 오타를 낳아 문서 작업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키보드를 치는 손가락은 '되돌리기'라는 든든한 뒷배에 의지해 부정확해집니다.😳


🌻
저자는 6살 난 딸아이의 기분을 늘 살핀다.
"실망했을까봐."
"재미없었을까봐."
하지만, 채원이는 벌써 다른 곳으로 관심을 옮겼다.
👉낮은 키높이로 보이는 세상은 알록달록 새로운 기쁨을 제공하니 말이다.

부모가 되고 자식의 눈치를 얼마나 살피게 되는지 알게 됐다. 친정 부모님이 저에게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으실지 상상만 해본다.

👉백만 스물 두개 중에 두개만 겨우 꺼내는 말도 타박을 듣기 쉽상인 부모님.

이 책을 읽으며서 친정 부모님이 생각나서 혼났다.
우리 아빠도 저라면 까무룩 죽는 시늉까지 하셨던 분이시라 자꾸 생각났던 모양이다.
참 못하는 딸이라 반성하는 순간도 많았다.

저자는 채원이의 말을 듣고 깨달은 사유를 기록했다.
👉우리도 그 나이를 거쳐왔으니 생각해보면 이해 못할 일도 아닌데, 어른이 됐다는 이유로 모든 걸 망각하고 살았음을 알게 했다.

🌻
👉이 책의 또 다른 읽을거리는 애처가 모습의 저자다.
책 표지에 기승전'딸'이라고 적힌 글은 잘못됐다.
👉기승전"두여자"라고!!

💯아내의 말을 믿고 따르는데 의심을 하지 말고,
💯아내를 기쁘게 하는 일에 게을리 하지 말지어다.

👉위의 두가지 명언을 담은 내용으로 기혼자들이 세상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는지에 해답을 제시했다.
(남편아, 이 책 좀 잠깐 읽어볼래?😂😂)

🌻
저자의 딸사랑은 책 전체에 차고 넘친다.
👉딸에게 험한 세상을 살아갈 때 도움이 될 인생 명언들과 인생 선배로서의 이야기를 실었다.

👉이는 채원이에게만 도움이 될 내용은 아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초년생도,
💥사회 생활이 힘든 사람에게도,
💥삶이 버거운 청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내용이었다.

꼭 기억해야 할 내용들도 많아서 발췌하고 싶었던 글이 많았지만,
👉나에게 지금 필요한 마음가짐이 담긴 한 내용만 발췌해 보았다. (p212 내용이 그러하다.)


🙋천진난만한 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을 배우고 싶으신 분.
🙋현명하게 사는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
🙋결혼 생활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고 싶으신 분.
에게 이 책을 추천해 봅니다. 🌻🌻🌻🌻🌻


⭕️ 이 서평은 작가 이길환 (@gi_hyun1267)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산문집 #딸바보 #아빠가 #딸에게 #기승전딸 #에세이 #에세이추천 #신간도서추천 #책추천 #책소개 #책리뷰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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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절의 흔적
이담 지음 / 일단 / 2024년 2월
평점 :
절판


#서평후기
#모든계절의흔적
#이담 #일단

⚡️가정폭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의 이야기.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
⚡️꺼질 듯 이어붙는 촛불처럼 화자의 생명이 그러했다.
⚡️피해자들이 보호받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저자의 소망이 꼭 이뤄지도록 힘을 보태야겠다.

🌱
저자는 말한다.
👉자신을 가정 폭력 피해자, 아동 학대 생존자라고.

자신의 목숨을 끊는 일로 가장 큰 불효를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는 마음을 덤덤히 말한다.

동생이 자기 모르게 목숨을 달리할까봐 불안해 하는 동시에, 동생에게 평범한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는 소망도 말한다.

친구의 호의가 불편한데도 그 옷자락에 매달리는 자신을 역겹다 말한다.

저자는 그럼에도 우리 살아보자고 말한다.
👉세상 어딘가에 자신과 같은 상처와 고통으로 힘든 사람들에게 우리 서로의 나비와 달빛이 되자고 읊조린다.

어쩌면, 자신에게 말하는 희망이지 않았을까.
누군가 그렇게 해주면 좋겠다고.
버거워 보이는 마음들이 글 속에 그대로 담겨있었다.
꼭 껴안아주고 싶었던 글들.
👉저자의 힘들고 무거웠던 지난 시간이 치유되는 시간이 꼭 올거라는 걸, 저자의 글을 빌어 마음을 전해본다.

🦋"그대에게 그 끝의 존재를 말해본다."🦋


💧좋은 것
세상엔 차라리 없는 것이 좋은 것들이 있다.

날 짓밟는 저 발이라든지
날 내던지는 저 손이라든지
내게 가시를 뱉는 저 입이라든지

그리고 모든 걸 떠안고 기억하며
살아갈 나도 포함이다.

💧문신
그대들 하나 없어진 세상이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그만큼 그대들이 우리 삶을 흔들어 놓을 만큼 전부였다는 사실에 처참히 무너지기도 하지만, 한 가지 확신하는 건 그대들은 한순간에 잊을 수는 없는 사라믈이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선사한 과거는 현재까지도 우리를 갉아먹고 있는 잊히지 않는 매일이며, 지워지지 않는 문신이다.

💧시작과 끝
해가 뜨는 시간이 있다면 해가 지는 시간이 있고,
시작이 있다면 시작의 끝 또한 있다.
그대의 감정도 깊다면 깊고, 길다면 길겠지만
끝은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끝을 알 수 없는 길을 걷는 우리 또는
그대에게 그 끝의 존재를 말해본다.

🌱
총 3장에 걸친 이야기는
✔️가정 폭력으로 힘들었던 시간.
✔️성인이 되어 가해자의 그늘에서 벗어난 시간.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마음.
으로 나뉘어 적혀 있다.

나도 이렇게 짧은 글로 마음을 남겨본 경험이 있다.
길고 긴 설명으로 내 마음을 희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달까.
농축된 마음을 그대로 글로 표현하고 싶었다.
👉저자의 진하고 응집된 감정들이 고스란히 느껴져 아프고, 쓰라리고, 분노했다.

콧물을 훌쩍이며 눈물을 흘렸다가,💧
친구의 마음이 동정일까봐 걱정하는 글을 보고 눈물을 꾹 참았다. 그러고 싶지 않았다.💧
3장에 '울지 않는 이유'란 글을 읽고 펑펑 울었다.💧


누군가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자격을 감히 정의내릴 수 있을까.
👉힘든 마음들 온전히 들춰내 당신들이 혼자가 아님을 강조한다. 여기 나도 있다고 외친다.

👉서로에게 기대어 살아보자고 말한다.
저자에게도 그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길 바라며 서평을 마친다.🦋🦋🦋🦋🦋





⭕️ 이 서평은 작가 이담 (@sowol_writer)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산문집 #가정폭력피해자 #아동학대생존자 #에세이 #에세이추천 #신간도서추천 #책추천 #책소개 #책리뷰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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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 당신이 설명을 못하는 데는 사소한 이유가 있다, 개정판
고구레 다이치 지음, 황미숙 옮김 / 갈매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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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횡설수설하지않고정확하게설명하는법
#고구레다이치 #갈매나무

🗣 설명이 장황할 필요가 없다.
🗣 당신의 말에 집중하게 하는 15초의 비밀!!!
🗣 어떤 말이든 쉽게 정리하는 설명 공식!!
🗣 더이상 "그래서 결론이 뭔데?"라는 말을 듣지 말자.

💡
👉사람들은 스스로 설명을 잘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한 번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데,
어떤 사람은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다.

👉그 차이는 바로 설명하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서 오는 차이다.
본능적으로 알지 못하면 더이상 방법이 없는걸까?

아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어떤 이야기든 알기 쉽게 전달하는 황금 법칙"을 배우면 된다.

📌p19
설명하는 힘을 갖추면 여러모로 유리하다. 영업 미팅, 프레젠테이션, 광고, 언론 홍보, 회의 석상에서의 발언, 부하 직원 지도 등의 업무가 좀 더 수월해진다. 뿐만 아니라 계약서와 사내 문서, 취급 설명서, 통상적인 비즈니스 메일 등을 쓸 때 필요한 비즈니스 문장 소통 능력 또한 단숨에 상승할 것이다.
📌p46
상대방이 '나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게 하려면 '상대방이 원하는 이야기'를 하는 수밖에 없다. 상대방이 원하는 이야기란 무엇일까? 두 종류가 있다. 첫째는 '상대방에게 필요한 이야기'이고 나머지 하나는 '상대방에게 득이 되는 이야기'이다.
📌p72
이 공식을 염두에 두면 어떤 경우에도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정리해서 말할 수 있다. 바로 내가 제창한 전달 방법의 절대 법칙, '텐프렙의 법칙'이다. 이것은 정보를 정리할 때 상대방이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도록 만드는 '순서'다.

💡
우리는 어쩌면 너무 긴 설명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려운 단어, 정리되지 않은 내용, 쓸데없는 근황보고까지.
꼭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이 꼭 듣고 싶은 말
👉상대방에게 득이 되는 말
👉타겟을 정하고 정보를 요약하는 말
👉상대방 중심의 말
👉상대방이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사전 지식을 담은 말


💥우리는 언제나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실수를 범한다.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선 상대방을 위한 말하기가 필수다.
💥자신을 좀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
어떤 말을 할지 결정했다면 남은 건 하나다.
💥<텐프렙의 법칙>에 맞게 설명하면 된다.

👉이야기의 주제 전달하기
👉하고 싶은 이야기의 수 전달하기
👉이야기의 요점, 결론 전달하기
👉결론이 옳다고 할 수 있는 이유 전달하기
👉구체적 예 들기
👉요점, 결론 반복해 끝맺기

💥이 방법은 어떤 주제의 말하기에도 사용가능하다.
분명 기억하지 못하거나, 한 번에 매끄러운 문장으로 완성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왕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이 책을 펼친 독자라면 도전해보자.

💡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이 이 방식으로만 말하면 되는걸까?
그렇지 않다.
👉부수적으로 고쳐야 할 다양한 것들을 일일이 짚어가며 설명해놓았다.
🚨이 부분은 책을 통해 직접 알아가 보는 걸 추천한다.
👉아주 사소한 디테일까지 설명해 큰 도움을 될 것이다.

제목은 말하기 방법을 알려준다고 하지만,
👉솔직히 이 방법으로 글을 쓰면 독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글이 완성되는 게 아닐까?💯💯💯
💥말하는 법이나 글 쓰는 법이나 다를 게 없다.

🙋 자신의 생각을 간결하고 완성도 높게 표현하고 싶으신 분.
말이든 글이든 다 되는 책이니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갈매나무(@galmaenamu.pub)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계발 #협상 #화술 #설득 #설명 #말하기 #글쓰기 #영업 #프레젠테이션
#서평단 #도서협찬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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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색깔 나라와 꿈
늘리혜 지음 / 늘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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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일곱색깔나라와꿈
#늘리혜 #늘꿈


🌻 단 하나의 사랑. 그를 위해서만 뛰는 심장.
🌻 꿈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그녀.
🌻 그 어떤 이야기에서도 이 소설과 비슷한 유형을 찾지 못할 유일무이한 세상을 만들어냈다.
🌻 저자의 무한한 상상력이 어디까지 펼쳐질지 기대되는 소설이다.

🌝
피의 비가 내리는 나라, 빨강 나라.
피빛 비를 맞으면 심한 고통을 받는 사람들. 심장이란 곳에 모여산다.
피의 비가 내리기 시작한 사건. 분명 '수노'와 '파시오'도 그 자리에 있었지만, 갑자기 루노가 사라졌다는 것밖엔 다른 어떤 이유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날의 진실은 심장의 주인 '사도'만이 알거라 추측하는 '수노'와 '파시오'.
둘은 어떻게든 '사도'와 접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열심히 타락들을 사냥했다. 괴성을 지르며 온몸을 꺾으며 공격하는 타락. 공격받기 전에 먼저 공격해야 한다.
어느 날, '그것'이 나타났다. 타락도 아닌 정체불명의 '그것'. 처음 싸워보는 상대에게 수노는 공격을 받아 쓰러진다.
그 때 꿈 속에서 노란 해바라기가 가득한 곳에서 플로로를 만난다. 천진하고 환한 그녀. 루노를 닮은 듯 했지만 이내 루노가 아님을 알았다.
꿈에서 깨어난 수노는 그것에게 공격받기 전으로 되돌아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마는데...!!!


✍️p16
루노가 심장 안에서 피의 비 사건을 일으킨 지 7년이 되었다. 두 사람은 느낄 수 있었다. 루노는 죽지 않았다. 심장 어딘가에 살아 있었다. 루노와 다시 만나기 위해서 수노와 파시오는 반드시 심장 중심에 닿아야만 했다.
✍️p37
"만일 내가 사라진다면 꿈속으로 만나러 와. 꿈은 모두 이어져 있으니까. 어떤 상황에서든 만날 수 있어." (...)
루노가 사라진 이후 수노는 수도 없이 꿈속을 헤맸다. 하지만 한 번도 꿈에서 루노와 만나는 일은 없었다.
✍️p55
"꿈을 꿨어. 루노의 색을 지녔지만 루노와 전혀 다른 이상한 루노와 만났어. 이상한 루노가 내게 다짜고짜 사는 희망이라더라. 그러더니 또 다짜고짜 반드시 죽으라는 거야. 이상한 꿈을 꾸고 깨어났는데 시간이 앞으로 돌아가 있었어."
✍️p161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끊긴 역사는 부자연스러워. 묻힌 역사를, 잊힌 역사를 되찾는다면 다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흐르지 않을까? 잊은 자든, 잊힌 자든."

🌝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소설이 아니다.
👉그냥 판타지 세상을 창조한 소설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세계관을 이해해야 한다.

세상은 일곱 색깔로 이름 지어진 일곱 나라가 있다.
각각의 나라가 어떤 모습인지는 다양하게 보여주진 않는다.
👉다만, 각각의 나라가 가진 색깔이 지닌 의미를 이야기하며 나라의 분위기를 유추할 수 있게 했다.

이 소설의 표지는 해바라기꽃이 가득한 노란 빛이지만, 나라는 피의 비가 내리는 빨강나라다.
👉빨강하면 떠오르는 열정, 사랑, 심장이란 단어들이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다양하게 쓰인다.

🌝
👉저자의 상상력이 다한 소설.
소설은 모두 지어낸 이야기지만 결국 우리가 사는 세상을 녹여내 만들어진 픽션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토대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세상을 이해하는데 온 힘을 쏟고 나서부터
미지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이 몰려온다.
'꿈 속에서 만난 플로로는 누구지?'
👉수노는 모르는 것 같은데 플로로는 수노를 너무 잘 아는 것 같았다.

조금씩 조금씩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이
어찌나 안달나던지, 궁금해서 계속 읽을 수밖에 없는 소설이었다.
👉세상에, 둘의 인연은 아주..(🚨 스포 방지를 위해 말을 아껴야 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나에겐 두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었다.
💥기억을 왜곡하고 소멸시켜 '정체성'을 잃게 하는 사도의 정체는 무엇일까?
💥얼마나 사랑하면 그 고통스러운 시간을 또다시 반복하는 삶을 살고 있을까?

👉이 두가지의 이유와 비밀을 알아가는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았다.😍

다음 이야기엔 어떤 색깔 나라가 등장할지 너무 기대된다.
📣작가의 후기에서 밝혀진대로 일곱 색깔 나라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 두둥!!!

🙋판타지 소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작가 늘리혜 (@neullihye)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판타지소설 #장편소설 #소설추천 #신간도서추천 #피 #빨강 #열정 #심장 #사랑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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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이지만 나다운 인생을 살고 싶어! - 소심한 또라이의 도전일기
이지민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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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뒤죽박죽이지만나다운인생을살고싶어
#이지민 #미다스북스

🏅 지금 당장 도전하는 삶을 살자는 내용의 책.
🏅 인생 전체가 도전으로 점철되는 저자.
🏅 도전은 거창할 필요없다.
🏅 실패해도 값진 경험으로 남는 게 도전이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ㅡ 무슨 일이든 시작하지 않고 생각만 많은 사람.
ㅡ 온갖 핑계로 도전을 미루는 사람.
ㅡ 거창한 도전만 생각하는 사람.
ㅡ 실패를 두려워 하는 사람.

📣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모두가 피하는 일에 도전했다. 물론 자신도 두렵고 떨렸다고 한다.
👉그래도 하지 않으면 후회될 것 같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고.

반대표로 투포환 선수를 자진했던 기억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많은 도전을 시도했다.
👉물론 실패도 겪었고, 작은 성공도 맛 보았다.

👉이 모든 일들은 '한 번 뿐인 인생, 나답게 살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연극배우, 하프마라톤, 피트니스 모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이 핑계 저 핑계 대던 내가 떠올라서였을까.
💥미뤘던 계획이 떠올라서였을까.

👉"정신 똑바로 안 차릴거야?? 당장 시작해 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봐야 알잖아."
라고 호되게 혼나는 기분으로 읽게 되는 책이었다.


✍️p23
수많은 일을 저지르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작은 용기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뒤로 미루다 보면 두려움이 함께 자라나 이전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해진다. 결국 시도조차 못 하게 될 수도 있다.
✍️p58
살아가는 것이 막막하고 두렵게만 느껴진다면 이제 더 이상 생각은 멈추고 자리에서 박차고 나와 어떠한 일이든 해보길 바란다.
✍️p89
어떻게 살아도 시간은 흘러 나이를 먹게 되고, 인생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가 남을 수 있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하는 이유는 다가오는 미래 앞에 후회와 미련을 조금이라도 덜 남기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다.
✍️p96
혹시 내가 어떤 일에 있어 핑곗거리만 찾다가 끝내 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닌가 한 번쯤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시간은 영원하지도 기다려주지도 않기 때문에 그 '때'를 빨리 찾아야 한다.

📣
"도전하라! 당신이 성공한다면 행복해질 것이고, 실패한다면 당신은 현명해질 것이다."

저자 역시 무언갈 도전할 때 두렵고 하기 싫은 생각이 든다고 한다.
하지만, 그 때 자신을 일으키는 것은 마인드였다.
👉미루지 않고 지금 당장 하자는 마음.

부끄럽지만 요즘 작은 도전을 시작했다.
서평을 쓰는 일 외에 글 한 편을 쓰는 일이다.
일기가 아니라 공적인 플랫폼에 개시하는 글은 처음이라 시작하기가 두려웠다.

👉저자가 말하는 모든 핑계를 대던 지난 날이 떠올라 부끄러움이 몰려왔다.
"시간이 없어서."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누가 욕하진 않을까."
오만가지 이유로 시작을 미루고 미뤘던 지난 날.

'만약, 9개월 전에 이 책을 만났으면 어땠을까.'
'나는 9개월 째 매일 글쓰는 모습을 이어오고 있지 않았을까.'

👉해보지 않고선 아무도 모른다.
내가 해낼지. 결과가 어떨지는.
👉저자는 한 번 사는 인생 이왕이면 후회없이 살자고 말한다.
해봤는데 나와 안 맞아서 그만두더라도 그건 실패한 게 아니라, 나와 맞지 않는 일을 하나 찾았다 생각하면 된단다.
에디슨의 말을 인용한 글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맞다.
그거 하나 실패했다고 내가 노력한 시간이 사라지진 않는거니까. 그 노력으로 난 꾸준히 무언갈 해낼 힘을 기른거다. 뭐든 남는게 생기는 거였다.

💡오늘도 도전을 미루셨나요?
💡목표를 세우기만 하셨나요?
지금 앉은 자리에서 당장 일어나 움직이게 할 책을 소개합니다.
🙋진로를 걱정하는 청소년도,
🙋취업을 걱정하는 2~30대 청년층도,
🙋꿈은 남일이라 생각하는 4~50대 중장년층도,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다 생각하시는 노년층 어르신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인생,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더라고요.
우리가 도전하며 즐겁게 살아갈 한 번 뿐인 인생. 되는대로 살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지금 생각나는 그 일, 지금 당장 시작부터 해보세요. ✨️✨️✨✨️✨️

⭕️ 이 서평은 저자 이지민(@lian_jeemin)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계발 #도전 #인생 #삶 #시작 #목적 #목표 #도전일기 #나다운인생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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