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색깔 나라와 꿈
늘리혜 지음 / 늘꿈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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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일곱색깔나라와꿈
#늘리혜 #늘꿈


🌻 단 하나의 사랑. 그를 위해서만 뛰는 심장.
🌻 꿈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그녀.
🌻 그 어떤 이야기에서도 이 소설과 비슷한 유형을 찾지 못할 유일무이한 세상을 만들어냈다.
🌻 저자의 무한한 상상력이 어디까지 펼쳐질지 기대되는 소설이다.

🌝
피의 비가 내리는 나라, 빨강 나라.
피빛 비를 맞으면 심한 고통을 받는 사람들. 심장이란 곳에 모여산다.
피의 비가 내리기 시작한 사건. 분명 '수노'와 '파시오'도 그 자리에 있었지만, 갑자기 루노가 사라졌다는 것밖엔 다른 어떤 이유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날의 진실은 심장의 주인 '사도'만이 알거라 추측하는 '수노'와 '파시오'.
둘은 어떻게든 '사도'와 접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열심히 타락들을 사냥했다. 괴성을 지르며 온몸을 꺾으며 공격하는 타락. 공격받기 전에 먼저 공격해야 한다.
어느 날, '그것'이 나타났다. 타락도 아닌 정체불명의 '그것'. 처음 싸워보는 상대에게 수노는 공격을 받아 쓰러진다.
그 때 꿈 속에서 노란 해바라기가 가득한 곳에서 플로로를 만난다. 천진하고 환한 그녀. 루노를 닮은 듯 했지만 이내 루노가 아님을 알았다.
꿈에서 깨어난 수노는 그것에게 공격받기 전으로 되돌아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마는데...!!!


✍️p16
루노가 심장 안에서 피의 비 사건을 일으킨 지 7년이 되었다. 두 사람은 느낄 수 있었다. 루노는 죽지 않았다. 심장 어딘가에 살아 있었다. 루노와 다시 만나기 위해서 수노와 파시오는 반드시 심장 중심에 닿아야만 했다.
✍️p37
"만일 내가 사라진다면 꿈속으로 만나러 와. 꿈은 모두 이어져 있으니까. 어떤 상황에서든 만날 수 있어." (...)
루노가 사라진 이후 수노는 수도 없이 꿈속을 헤맸다. 하지만 한 번도 꿈에서 루노와 만나는 일은 없었다.
✍️p55
"꿈을 꿨어. 루노의 색을 지녔지만 루노와 전혀 다른 이상한 루노와 만났어. 이상한 루노가 내게 다짜고짜 사는 희망이라더라. 그러더니 또 다짜고짜 반드시 죽으라는 거야. 이상한 꿈을 꾸고 깨어났는데 시간이 앞으로 돌아가 있었어."
✍️p161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끊긴 역사는 부자연스러워. 묻힌 역사를, 잊힌 역사를 되찾는다면 다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흐르지 않을까? 잊은 자든, 잊힌 자든."

🌝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소설이 아니다.
👉그냥 판타지 세상을 창조한 소설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세계관을 이해해야 한다.

세상은 일곱 색깔로 이름 지어진 일곱 나라가 있다.
각각의 나라가 어떤 모습인지는 다양하게 보여주진 않는다.
👉다만, 각각의 나라가 가진 색깔이 지닌 의미를 이야기하며 나라의 분위기를 유추할 수 있게 했다.

이 소설의 표지는 해바라기꽃이 가득한 노란 빛이지만, 나라는 피의 비가 내리는 빨강나라다.
👉빨강하면 떠오르는 열정, 사랑, 심장이란 단어들이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다양하게 쓰인다.

🌝
👉저자의 상상력이 다한 소설.
소설은 모두 지어낸 이야기지만 결국 우리가 사는 세상을 녹여내 만들어진 픽션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토대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세상을 이해하는데 온 힘을 쏟고 나서부터
미지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이 몰려온다.
'꿈 속에서 만난 플로로는 누구지?'
👉수노는 모르는 것 같은데 플로로는 수노를 너무 잘 아는 것 같았다.

조금씩 조금씩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이
어찌나 안달나던지, 궁금해서 계속 읽을 수밖에 없는 소설이었다.
👉세상에, 둘의 인연은 아주..(🚨 스포 방지를 위해 말을 아껴야 해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나에겐 두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었다.
💥기억을 왜곡하고 소멸시켜 '정체성'을 잃게 하는 사도의 정체는 무엇일까?
💥얼마나 사랑하면 그 고통스러운 시간을 또다시 반복하는 삶을 살고 있을까?

👉이 두가지의 이유와 비밀을 알아가는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았다.😍

다음 이야기엔 어떤 색깔 나라가 등장할지 너무 기대된다.
📣작가의 후기에서 밝혀진대로 일곱 색깔 나라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 두둥!!!

🙋판타지 소설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작가 늘리혜 (@neullihye)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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