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황금을 찾아 떠나는 대만차 기행
이은주 지음 / 마이티북스(15번지) / 202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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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차가 좋아 차잎을 볶는 제다 기술까지 배운 저자.
🍵 대만의 유명한 관광지 대신 대만차 다원과 공장을 방문하는 차 기행.
🍵 대만차가 특별히 향이 좋고 맛이 깊은 이유는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재배되었기 때문이다.
🍵 어떤 차잎이 어떤 맛을 내는지 하나도 몰라도, 책을 읽는 동안 은은한 차향이 전해졌다.

🫖
저자가 제일 처음 차 공부를 시작할 때, 차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그대'였다고 한다.
다판을 비롯해 백자 다기 세트, 게르마늄 주전자 등 갖추어야 할 게 너무 많았기 때문에 결국, 지레 질려 도망쳤다고 한다.

그래도 차에 대한 애정이 있었던지라, 어느덧 제다 기술을 배워 제자를 육성하는 차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
중국의 역사와 지리에 익숙해지면 차를 더 잘 알게 된다는 한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중국 역사와 왕조, 지리, 영화까지 섭렵하기에 이르렀고, 종국엔 차 기행을 기획하기도 했다.

대만차 기행을 다니면서 깨달은 바는 격식을 차리는 다도가 차맛을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장 맛있는 차를 제배하는 것이 차맛을 좌우한다는 것.
뛰어난 장인이 만든 다기도, 예를 차리느라 입어야 하는 한복도 다 필요없었다는 것.

초보자에겐 대만차의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겠지만,
이미 차맛을 어느 정도 즐길 줄 아는 이가 이 책을 만나길 바란다. 그래서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현장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주면 최고의 감상일테다.
차 기행을 떠나듯.
격식과 예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p14
대마의 차밭에 방문해 보면, 잡초가 무성하다. 차나무도 한국이나 일본처럼 가지런하지 않고, 키도 제각각인데다가 가지도 제멋대로 자라 있다. 얼핏 보면 방치해 둔듯하지만, 향이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한 그들만의 자연친화적 재배 방식이다.
📍p71
같은 다원이라고 해서 매번 차의 품질이 동일한 건 아니다. 매년 달라지는 기후와 강수량이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위조, 살청, 유념, 건조, 홍배, 탄배 등 제다 기술을 적절하게 조절해 미세한 차이는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맛과 향을 내놓는 걸 보면, 수십 년 차밭을 일구어 온 그들만의 노하우에 경의를 표하게 된다.
📍p121
낮에는 차향에 흠뻑 취하게 되는데, 야간에는 색다른 향연이 펼쳐진다. 청정 지역에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활용해 축제를 마련함으로써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것이다.


🫖
각 지역별 맛있는 차 소개와 기행 때 방문했던 다원을 소개한다.

차맛에 대한 평가보다는 각 다원과 공장만의 특별한 재배 환경에 대한 정보가 많다.
차를 재배하는 곳에는 농약이 기준치보다 조금만 높게 나와도 모두 소각할 정도로 관리가 엄격했다.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곤충들이 얼마나 있는지를 조사해 표시하고, 벌레 먹은 그대로 제다를 해 특별한 차를 만드는 등 차를 만들기 위한 청정지역을 고수하는 그들만의 자긍심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차마다 고유의 맛을 소개했다.
향이 좋은 차, 달콤한 차, 강렬한 차 등 차를 모르는 사람에겐 좋은 길잡이가 될 내용이었다.
그 중 아리산의 고산차는 깔끔하면서도 달콤하고 목넘김이 부드럽다고 한다. 차 문외한은 그저, 달콤하다는 말에 호기심이 생겼다. 쓰고 떫은 차맛이 달콤하다니. 맛보고 싶을 수밖에.

🫖
신죽현의 다원들.
대만 현지인들이 성지라고 소개하는 유흥차업문화관.
작은녹색잎매미가 우는 녹소선다원.
제품 선별, 포장, 판매까지 One-stop으로 운영하는 아미다장.

아리산의 다원들.
채엽부터 제다까지, 특성화된 차밭 투어와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수산순운차원.

그 외에도 목책 지역의 철관음, 평림 지역의 문산포종, 일월담의 마시는 향수 일월담홍차 등 다양한 다원과 공장, 지역 특색을 띠는 차까지 상세히 소개했다.


🙋 대만차를 좋아하는 분에게
🙋 대만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면,


다도 문화는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다구에 처음 차잎을 띄워 보는 기분으로 읽었다. 차를 모르는 사람들과 차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의 감상이 다를 책이라, 당신의 감상은 어떠했는지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




⭕️ 이 서평은 마이티북스 (@mightybooks_15th)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녹색황금을찾아떠나는대만차기행 #이은주 #마이티북스
#에세이 #여행에세이 #대만차 #대만차 #대만여행
#신간도서 #신간에세이 #신간도서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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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황금을 찾아 떠나는 대만차 기행
이은주 지음 / 마이티북스(15번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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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차가 좋아 차잎을 볶는 제다 기술까지 배운 저자.
🍵 대만의 유명한 관광지 대신 대만차 다원과 공장을 방문하는 차 기행.
🍵 대만차가 특별히 향이 좋고 맛이 깊은 이유는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재배되었기 때문이다.
🍵 어떤 차잎이 어떤 맛을 내는지 하나도 몰라도, 책을 읽는 동안 은은한 차향이 전해졌다.

🫖
저자가 제일 처음 차 공부를 시작할 때, 차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그대'였다고 한다.
다판을 비롯해 백자 다기 세트, 게르마늄 주전자 등 갖추어야 할 게 너무 많았기 때문에 결국, 지레 질려 도망쳤다고 한다.

그래도 차에 대한 애정이 있었던지라, 어느덧 제다 기술을 배워 제자를 육성하는 차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
중국의 역사와 지리에 익숙해지면 차를 더 잘 알게 된다는 한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중국 역사와 왕조, 지리, 영화까지 섭렵하기에 이르렀고, 종국엔 차 기행을 기획하기도 했다.

대만차 기행을 다니면서 깨달은 바는 격식을 차리는 다도가 차맛을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장 맛있는 차를 제배하는 것이 차맛을 좌우한다는 것.
뛰어난 장인이 만든 다기도, 예를 차리느라 입어야 하는 한복도 다 필요없었다는 것.

초보자에겐 대만차의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겠지만,
이미 차맛을 어느 정도 즐길 줄 아는 이가 이 책을 만나길 바란다. 그래서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현장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주면 최고의 감상일테다.
차 기행을 떠나듯.
격식과 예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p14
대마의 차밭에 방문해 보면, 잡초가 무성하다. 차나무도 한국이나 일본처럼 가지런하지 않고, 키도 제각각인데다가 가지도 제멋대로 자라 있다. 얼핏 보면 방치해 둔듯하지만, 향이 좋은 차를 만들기 위한 그들만의 자연친화적 재배 방식이다.
📍p71
같은 다원이라고 해서 매번 차의 품질이 동일한 건 아니다. 매년 달라지는 기후와 강수량이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위조, 살청, 유념, 건조, 홍배, 탄배 등 제다 기술을 적절하게 조절해 미세한 차이는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맛과 향을 내놓는 걸 보면, 수십 년 차밭을 일구어 온 그들만의 노하우에 경의를 표하게 된다.
📍p121
낮에는 차향에 흠뻑 취하게 되는데, 야간에는 색다른 향연이 펼쳐진다. 청정 지역에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활용해 축제를 마련함으로써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것이다.


🫖
각 지역별 맛있는 차 소개와 기행 때 방문했던 다원을 소개한다.

차맛에 대한 평가보다는 각 다원과 공장만의 특별한 재배 환경에 대한 정보가 많다.
차를 재배하는 곳에는 농약이 기준치보다 조금만 높게 나와도 모두 소각할 정도로 관리가 엄격했다.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곤충들이 얼마나 있는지를 조사해 표시하고, 벌레 먹은 그대로 제다를 해 특별한 차를 만드는 등 차를 만들기 위한 청정지역을 고수하는 그들만의 자긍심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차마다 고유의 맛을 소개했다.
향이 좋은 차, 달콤한 차, 강렬한 차 등 차를 모르는 사람에겐 좋은 길잡이가 될 내용이었다.
그 중 아리산의 고산차는 깔끔하면서도 달콤하고 목넘김이 부드럽다고 한다. 차 문외한은 그저, 달콤하다는 말에 호기심이 생겼다. 쓰고 떫은 차맛이 달콤하다니. 맛보고 싶을 수밖에.

🫖
신죽현의 다원들.
대만 현지인들이 성지라고 소개하는 유흥차업문화관.
작은녹색잎매미가 우는 녹소선다원.
제품 선별, 포장, 판매까지 One-stop으로 운영하는 아미다장.

아리산의 다원들.
채엽부터 제다까지, 특성화된 차밭 투어와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수산순운차원.

그 외에도 목책 지역의 철관음, 평림 지역의 문산포종, 일월담의 마시는 향수 일월담홍차 등 다양한 다원과 공장, 지역 특색을 띠는 차까지 상세히 소개했다.


🙋 대만차를 좋아하는 분에게
🙋 대만 여행을 기획하고 있다면,


다도 문화는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다구에 처음 차잎을 띄워 보는 기분으로 읽었다. 차를 모르는 사람들과 차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의 감상이 다를 책이라, 당신의 감상은 어떠했는지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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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
정명섭 지음 / 텍스티(TXTY)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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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가족의 죽음, 누명, 복수를 다짐하고 떠나는 현우.
💥 어둠을 걷는 어사지만, 어둠에 사로잡히면 안된다.
💥 눈을 감아야 보이는 적을 처단하기 위해 죽음에서 돌아온 암행어사.
💥 소설이 끝나는 게 아까워서 아껴보게 되는 조선판 다크 판타지 소설. 페이지 터너 보장!!!

📚
검은 안개가 자욱하게 병조판서 집을 둘러쌌다.
잠든 사람들 사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사람들이 무참히 살해되었다.
목이 잘린 채 피를 흘리는 사람. 칼로 여러번 난도질된 사람. 목을 한 번에 그어 몸의 피가 다 빠져나온 사람.

전날밤 혼례를 치룬 병조판서 외아들 송현우의 방에도 검은 안개가 자욱하다.
꿈 속에서 요상한 장면들을 보며 화들짝 놀라 깬 현우는 비참한 장면에 할말을 잃었다. 드디어 혼례를 올린 사랑하는 아내가 무참히 죽어있었다. 아내의 피를 온몸에 묻힌 현우는 놀라 안채로 달려갔다. 어머니조차 주검으로 발견되었고, 정신을 잃을만큼 충격을 받은 현우는 집안 곳곳을 누비며 살아남은 자를 찾았다.

그때 마당 한가운데서 보이는 검은 형체.
팔 하나가 없는 사람, 다리 하나가 없는 사람, 눈 하나가 없는 사람. 아버지의 시체 앞에서 발견한 사인검을 휘둘러도 맞을 리 없다는 듯 무심히 지나쳐, 사라졌다.
동시에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현우.
어딘가 숨어 있던 덕출이가 현우의 친구 이명천을 찾아가 지난밤의 참상을 고했다.

"도련님이 귀신에 씌웠는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칼을 휘둘러 집안 사람들 모조리 죽었습니다."



📍p38
"도련님께서 집안사람들을 모두 도륙 냈습니다."(...)
"제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도련님께서 귀신에 씌웠는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집안사람을 마구 베고 찔렀습니다."
📍p57
안개가 감방 안을 가득 채웠다가 서서히 사라졌다. (...)
"어, 어떻게 된 거지?"
놀란 송현우는 방금 사기그릇 조각으로 그었던 목을 만져 봤다. 피는 조금씩 흘러 나왔지만 상처는 거의 아물었다.(...)
까마귀를 따라오면 너의 억울함을 풀 단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p66
"가족을 잃고 누명을 쓰는 게 저의 운명이란 말입니까?"
"정확하게는 운명의 시작이죠."
(...)
"그건 당신이 운명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겁니다. 무원으로 가세요. 거기가 당신이 가야 할 운명의 길의 종착점이니까요."


📚
친구 이명천의 여동생과 결혼한 지 하루만에 온 가족을 잃게 되는 현우.
거기다 살인자라는 누명까지 얻게 된다.
이렇게 살 바에야 다같이 죽자라는 마음으로 목을 그었건만, 눈 떠보니 살아있다?

무당 진주의 도움으로 한양을 떠나는 현우.
살았을 적 임금의 명으로 암행어사가 되어 전국을 유랑할 운명이었던 현우는 죽은 건지 산 건지도 모를 몸이 되어서 암행을 떠났다.

어둠 속을 걸어, 어둠 속에서 악을 행하는 자를 처단하는 암행어사가 탄생한다.

📚
복수를 하기 위해 떠나는 길에 무당 진주에게서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운명이라는 말을 듣게 된 현우.
가족의 죽음, 살인자라는 누명, 정체를 알 수 없는 원수, 복수, 운명.
재밌을 수밖에 없는 조합으로 이야기는 초반부터 몰입감이 좋다.

사극톤이긴 하나, 퓨전 사극정도라 몇가지 단어를 제외하면 현대소설을 읽는 것처럼 흡입력도 좋다.
읽자마자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는 탁월한 상황 묘사까지.

가독성 좋은 페이지 터너 보장하는 사극 판타지 소설.

📚
이 소설만이 주는 특별한 묘미가 있다.
이야기가 흰색, 회색, 검은색 종이마다 다르게 진행되는 것이다.
글자가 인물들의 이야기를 시작하면, 종이는 이야기가 진행되는 화자를 표현한다.
"이제부터 현우의 이야기야."
"이제부터 인간들의 이야기야."
"이제부터 암행어사의 이야기야."

크~~ 책이 이야기를 직접 전달하다니.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소설이었다.


🙋 요괴 무찌르는 암행어사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어둠 속에서 빛을 따르는 암행어사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초반부터 이야기 흡입력이 좋고, 몰입감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사극톤으로 가독성도 높은 페이지 터너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텍스티(@txty_is_text)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암행 #장명섭 #텍스티
#장편소설 #국내소설 #판타지 #조선판판타지
#누명 #복수 #운명 #악귀 #요괴 #암행어사
#신간소개 #신간도서 #신간소설 #신간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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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5 - 이아손과 황금 양털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5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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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독서마라토너


⚡️고정욱 작가가 삼국지에 이어서 그리스로마신화까지 집필.
⚡️주석으로 다양한 정보 전달까지.
⚡️초등학생도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복잡하지 않게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그리스로마 신화 완역본을 읽기 전에 맛보기로 읽어보기 좋은 전집 탄생!!


📚
아동 청소년 소설의 대가 고정욱 작가가 이번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집필하셨다.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를 통해 알고 있던 작가의 <그리스 로마 신화> 출간 소식은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5편에서는 영웅들의 모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올코스의 왕 아이손의 아들 이아손은 숙부에게 빼앗긴 나를 되찾기 위해, 콜키스의 황금양털을 찾으러 모험을 떠난다.
이때, 헤라클레스와 오르페우스, 북풍 보레아스의 쌍둥이 아들, 포세이돈의 아들, 제우스의 아들들, 오이디푸스, 아테네 최고의 영웅 테세우스 등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

ㅡ 황금양털 이야기
ㅡ 램노스 섬 이야기
ㅡ 아르고호를 떠나는 영웅들과 이아손의 고난
ㅡ 신의 미움을 받은 나라 이야기
ㅡ 황금 양털을 얻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한 이아손
ㅡ 사랑을 위해 나라를 버린 메데이아
ㅡ 비겁한 방법을 쓴 이아손에게 벌을 주는 신


📍p15
너는 그 누구보다 정의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 가서 정직하게, 또한 왕자답게 너의 삶을 살기 바란다. 그러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너를 추중할 것이다. 네가 멋지게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더없이 기쁘겠구나.
📍p77
"수없이 많은 배들이 이곳에서 침몰하고, 선원들은 끌려가 노예가 되었습니다."
(...)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 수 없었따. 그의 목적은 황금 양털을 구해 오는 것이지만 한 사람의 영웅도 잃지 않고 무사히 항해를 마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했기 때문이다. 지도자란 원래 고뇌하는 자리다.
📍p108
그대들은 힘든 임무를 맡았지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룰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그대들이 가야 할 길에 신들이 준비해둔 수많은 장애물을 이겨내야 가능한 일이지요.


📚
5권에선 영웅 이아손의 일대기를 다룬다.

영웅들의 모험 이야기 중에는 아이들에게 귀감이 될 내용들이 많았다.
무조건 싸우겠다고 덤비는 상대와 어떻게 대화를 하면 좋은 보여주는 에키온.
친구를 놀리거나, 조금만 화가 나도 고함지르는 아이에게 큰 교훈을 줄 장면이다.

램노스 섬에서 자신들이 해야할 일을 까맣게 잊고 쾌락에 빠져 모험을 멈출 뻔한 영웅들의 이야기는,
핸드폰을 보는 짧은 영상과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에게 해야할 일이 먼저임을 깨우치는 에피소드다.

아르고호를 타고 황금양털을 얻기 위해 떠난 모험길엔 크고 작은 고난이 기다렸다.
무언가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지,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보내기 좋은 이야기였다.

영웅 이야기 좋아할 남학생들과 함께 독후활동하기 좋은 에피소드가 가득한 5권이었다.

📚
인간이기에 무모한 도전을 했고, 유혹에 흔들렸으며, 사랑에 미혹되었다.
또한 신의 축복에 자만했고, 비겁한 방법으로 신의 노여움을 한몸에 받게 되는 실수를 했다.

신의 축복을 받을 때와 미움을 받을 때,
인간사가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아손의 일대기.
영웅이라 칭송받았던 이아손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 그리스로마 신화 만화로만 보던 친구들에게
🙋 그리스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알기 쉽게 풀어쓴 신화 이야기와 다양한 캐릭터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리스로마 신화로 가득한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비전비앤피(@visionbnp)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주석으로쉽게읽는고정우그리스로마신화 #고정욱 #애플북스
#5편_이아손과황금양털 #고전 #그리스로마신화 #고정욱그리스로마신화 #독서마라톤 #전10권
#서평단 #소설추천 #완독 #신간소개 #신간도서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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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 - 계약, 직장 생활, 결혼과 이혼, 인플루언서 활동까지 나를 지키는 현실밀착 법률
장영인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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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당첨


📚
사회생활을 너무 부정적으로 표현하긴 싫지만,
웃는 낯으로 날카로운 칼날을 가는 곳이기도 하다.

처음으로 법대로 하자는 고함소리를 들었을 때,
심장이 몸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그때,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한 사람이 떠오른다.
변.호.사.

저자는 꼭 필요한 법률 상식을 알고 있었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을 빠르게 대처하지 못해 복잡한 상황에 휘말리는 의뢰인들이 있다고 말하며,
젊은 의뢰인들을 보면 특히 안타까웠다고 한다.

이미 웹툰, 인스타그램, 유투브를 통해 다양한 법률 지식을 제공하고 있었다.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
사연들을 모아 어렵게만 느껴지던 법률 이야기를 쉽고 실용적으로 풀어내려 한 책이 바로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이었다.

법에 취약한 젊은 세대를 위해,
사회생활을 할 때 무조건 알아야 하는 핵심 법률 지식을 골라, 최신 법령을 반영해 정확하게 기록했다.

🤔 직장 생활을 할 때
ㅡ 부당해고를 피하기 위해 몰래 녹음해도 되나요?
ㅡ 동료의 뒷담화와 따돌림 직장 내 괴롭힘일까요?
ㅡ 회사 몰래 투잡을 뛰면 불법인가요?
ㅡ 에어팟 끼고 일하는 게 문제가 되나요?
ㅡ 회사 비품 어디까지 쓸 수 있나요?
ㅡ 웹 크롤링 작업은 불법인가요?
ㅡ 퇴사 빌런이 되지 않으려면

🤔 집을 구할 때
ㅡ 전월세 보증금을 지키려면
ㅡ 집중인 면접으르 봐도 될까요?
ㅡ 계약서에 넣으면 좋을 특약

🤔 결혼 또는 이혼을 준비할 때
ㅡ 동거, 사실혼, 결혼의 차이점
ㅡ 혼인신고는 최대한 미루는 게 현명하다?
ㅡ 약혼, 사실혼 상황에서 이별을 한다면
ㅡ 이혼을 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 인플루언서 활동을 할 때
ㅡ 인공지능이 만든 콘텐츠는 무료 사용해도 되나요?
ㅡ 유명한 밈을 마음대로 사용해도 되나요?
ㅡ 엄마가 가족 인스타그램을 운영할 때, 아이의 초상권은 문제가 되나요?
ㅡ 뒷광고와 가짜 내돈내산 법적으로 문제가 되나요?
ㅡ 라이브 방송 중 인신공격을 하는 시청자를 고소할 수 있나요?

📍자영업자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법률 상식

📍아르바이트 직원이 알아야 할 최소한의 법률 상식


📚
상황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기 쉽게 챕터 별로 정리했고,
각 주제별 사례 중심 설명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려운 단어로 가득한 법전 대신,
이모가 조카에게 설명하듯,
법률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해당 사례를 폭넓게 해설해 준다.

가까이 두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어떤 걸 조심해야 할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궁금할 때마다 꺼내보면 좋을 책이었다.


🙋 사회초년생에게
🙋 독립을 앞둔 자녀에게


학교와 부모라는 울타리를 떠나 처음으로 사회의 쓴맛을 맛보게 될 청년층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후기는 북하우스(@bookhouse_official) 이벤트 당첨 선물로 책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사회에나가처음만나는법 #장영인 #북하우스
#사회과학 #법률 #생활법률 #현실밀착법률
#사회초년생 #청년층 #직장 #결혼 #이혼 #계약
#책선물 #이벤트선물 #받았다그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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