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나를 살리기도 망치기도 하는 머릿속 독재자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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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간은 무의식에 지배당하는 존재다.
⚡️물리적으로 뇌가 변하면 무의식도 바뀔 수 있다.
⚡️우리가 보고 느끼는 것은 무의식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내가 결정했다고 믿고 있었던 모든 것들이 무의식에 의해 조종되고 있었다는 불편한 진실.

📚
SNS를 하면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걸 추천하는 글을 자주 본다.
답장을 미리 준비한다던가, 정해진 시간에 게시물을 올린다던가, 댓글에 일정 단어가 달리면 디엠을 보낸다던가.
이것을 우리가 의도해서 만들어 놓은 자동화 시스템이라고 한다면,

우리의 뇌에서 무의식은 우리가 의식하지 않는 부분들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바꿔놓았다.
숨 쉬는 것처럼 당연히 하게 되는 행동들.
한 번 배워둔 기술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몸이 알아서 움직이는 경험.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도 무의식이 그것을 선택하도록 조종한 것이다.

뇌는 끊임없이 움직이며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활동을 줄이려 한다.
같은 영화나 책을 보아도 사람마다 기억하는 것이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일은 불필요한 에너지를 쏟는 일. 그러니 꼭 필요하다 생각되는 부분만 무의식에 의해 선택적으로 기억하게 된다.

무의식이 선택한 세상에서 사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었다.


📍p81
뇌는 시간과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미리 여러 짐작과 가정을 하고, 꼭 필요한 만큼만 세상을 보려고 한다.
📍p118
즉, 현실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주관적이라는 사실. 뇌는 수동적으로 현실을 기록하기보다, 적극적으로 현실을 구축한다.
📍p143
"내 뇌가 살아남는 데 필요한 일을 모두 제대로 해내는 동안 나는 그런 일을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 거잖아!"
📍p157
하나는 빠르고 자동적이며 의식의 표면 아래에서 움직이는 반면, 다른 하나는 느리고 인지적이고 의식이 있다. 첫 번째 시스템은 자동적, 암묵적, 체험적, 직관적, 전체론적, 반응적, 충동적이라고 표현한다면, 두 번째 시스템은 인지적, 체계적, 외현적, 분석적, 규칙 기반, 성찰적이다. 이 두 과정은 항상 필사적인 싸움을 벌인다.

📚
뇌과학 분야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저자는 무의식이 얼마나 우리 생활을 좌지우지 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파헤쳤다.

➡️
뇌에 물리적인 변화가 생기면 무의식도 변한다?
뇌의 어느 부분을 다치느냐에 따라 연쇄살인범이 되기도 하고, 성범죄자가 되기도 한다니.
그들은 의식해서 범죄를 계획하지 않았지만, 누군가 시키는 것 같고, 평소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인 것 같은 기분에 무의식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그들은 실제로 뇌에 종양이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수십명을 죽인 것을 용서받을 수 있을까?
의식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 사람의 죄가 아닌 걸까?

➡️
우리는 무의식이 구축한 현실에서 살고 있다?
내가 보고 들은 것들이 무의식에 의해 선택적으로 기억된다는 사실이 놀랍다.
뇌는 많은 에너지를 쏟는 기관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활동을 줄이기 위해 예전에 본 기억으로 미루어 짐작해서 상황을 판단하게 한다.
같은 장소에 있었지만 참석자마다 기억하는 것이 다른 이유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경험한 것이 다르기 때문에 무의식이 관여한 것도 다른 것이다.


📚
뇌과학을 다룬 책이지만, 어렵지 않고 흥미진진하다.

전문적인 정보 전달보다는 사례 중심으로 무의식이 가진 능력을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일은 두렵지만 설렌다.
꼭 전달하고 싶은 내용과 기억에 남는 부분을 정리하면서, 순간 궁금했다.

"내 무의식이 이것만 기억하게 조종했을까?"

🙋 뇌를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 뇌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의식과 무의식이 각자 하는 일을 설명하고, 한 사람의 일상에서 무의식이 얼마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알에이치코리아(@rhkorea_books)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무의식은어떻게나를설계하는가 #데이비드이글먼 #알에이치코리아
#뇌과학 #뇌 #무의식 #의식 #뇌의비밀
#도서협찬 #책추천 #완독 #신간도서추천 #신간소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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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궁극 : 서평 잘 쓰는 법 - 읽는 독서에서 쓰는 독서로 더행의 독서의 궁극 시리즈 1
조현행 지음 / 생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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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책을 읽기만 하고 있었나요?
✒️ 책을 읽긴 했는데, 희미한 기억만 가물가물 한가요?
✒️ 책을 온전히 읽는 방법이 궁금한가요?
✒️ 읽고 생각하고 쓰는 독서. 서평으로 궁극의 독서를 경험하세요!!!


📚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저자의 이력을 확인한다.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어떤 일에 특화된 사람인가?
내가 읽을 책을 책임지는 사람.
저자가 궁금한 건 독서를 시작하면서 시작된 호기심이다.
저자의 자기소개는 간단 명료했다.

>> 문학서평가, 독서칼럼니스트.

전문가가 나타났다.
북스타그램을 운영하며 서평을 올리는 사람이다 보니, 저자의 서평이 궁금했다.
그가 쓴 서평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내가 쓴 서평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기심.
참지 못하고 현관문 앞에 서서 책을 펼쳤다.


📍p18,19
서평은 책의 내용과 함께 책이 지지는 의미와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글이다. 독후감이 주관적인 감상을 담은 글이라면 서평은 그 주관적인 감상을 객관화시킨 글이라 할 수 있다.
📍p29
서평을 쓰면 생각이 정교해진다. '좋은 게 좋은 거다'와 같은 두루뭉술한 생각과 표현은 서평에서 허용되지 않는다. 서평은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들어야한다. (...) 따라서 서평쓰기를 하다보면 글에 설득력을 갖추기 위해 지식과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는 노력을 하게 된다.
📍p75
서평가는 이렇게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고, 그것을 글로 옮기는 사람이다.


📚
서평을 쓰는 것이 독서를 온전히 즐기는 궁극 단계라 말하는 저자.
이 말에 한치의 의심도 없이 동의한다.

필자는 책을 읽기만 하는 사람이었다. 읽은 책을 따로 정리하지도 않았고, 도서관에서 재밌어 보이는 책을 꺼내 줄줄 읽기만 하는 사람!!
그러다 보니, 예전에 읽은 책을 다시 대여하기도 하는가 하면, 읽은 책을 구매하기도 했다.

"왜 읽은 책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까?"
읽은 책을 또 읽는 일이 생길 때마다 웃펐다. 기억력을 탓했고, 웃음으로 민망함을 피하려 했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서평 한 편이 나를 기록하는 사람으로 변하게 했다.
책 제목과 간단한 감상을 적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책이 눈앞에 있는 듯 상세한 소개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간단한 줄거리, 작성자의 개인적인 감상을 짧게 소개한 게시물을 보면서 소름이 돋았다.

"이렇게 책 한권을 정리하는 게 가능한가?"

📚
그때 내가 했던 모든 궁금증의 해답을 보여주는 책을 만났다.

책을 읽고,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의를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것.
이것이야 말로 제대로 책을 읽었다 말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책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서평을 쓰기 위한 글쓰기 기초.
✔️서평을 쓰기 위해 책을 읽는 방법.
✔️서평을 쓰기 위한 기본 구조.
✔️서평을 작성한 후 퇴고하기.
✔️서평을 읽어보고 분석하기.


📚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저자가 직접 쓴 서평, 전문가가 쓴 서평, 수강생이 쓴 글쓰기 사례 등 다양한 예문을 통해 독자의 궁금증을 채워준다.

서평.
쓰면 쓸수록 어렵다고 생각되는 글이다.
하지만, 글감이 없을 때 이만큼 좋은 글쓰기 좋은 소재가 있을까!!


🙋 서평을 쓰고 있지만 제대로 쓰고 있는 건지 궁금하다면,
🙋 서평을 써 보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할 지 모르겠다면,

글쓰기의 기초와 글쓰기 역량을 높여주는 노하우, 서평을 쓰기 위한 독서와 정리법까지 총망라한 자습서같은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생애출판사(@saeng_ae_book) 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서의궁극서평잘쓰는법 #조현행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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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밸런스 - 자극에 중독된 삶을 재설정하는 도파민 균형 회복 가이드
안철우 지음 / 부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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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자기도 모르는 사이, 중독되는 시스템을 파헤친다.
🧠 도파민, 도대체 뭐길래 사람을 바보로 만들까?
🧠 도파민의 두 얼굴. 중독과 동기부여의 한끗 차이.
🧠 도파민 디톡스는 삶의 균형을 찾는 시간이다.


📚
고백하자면, 이 서평을 쓰기 전에 출판사 아이디를 검색하기 위해 인스타에 들어갔다.
눈에 띈 릴스를 보다, 무한 스크롤이 시작됐다.
계획은 12시 전에 작성하기였는데, 지금 이 문장을 쓰고 있는 시각은 밤 11시 42분. 막 43분이 되었다.

저자는 우리는 알게 모르게 "무언가"에 중독되어 있다고 말한다.
"에이, 이게 무슨 중독이야." 라고 생각하는 것도 중독이라고 단언한다.
야식, 설탕, 도박, 음주, 주식, 게임, 핸드폰, 버리지 못하는 것도 포함이다. 중독은 일상생활을 무너뜨리고, 생업을 위태롭게 하며, 건강까지 해친다.

저자는 자신의 중독 문제를 고백하고,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는지 설명한다. 중독에서 벗어났더니, 또 다른 중독이 시작되는 현실.
전문가조차 중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알면서도 당하고 마는 중독의 늪.

저자는 도파민은 아무런 죄가 없다고 말한다.

이건 또 무슨 말인가.
서서히 저자의 글과 정보에 빠져들었다.


🏷 두 얼굴의 호르몬, 도파민
ㅡ 도파민은 중독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ㅡ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 느끼는 만족감에 중독되는 것.
ㅡ 도파민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끈기와 의지를 발휘하게 하는 호르몬일 뿐.
ㅡ 자극이 계속될수록 도파민 수용체는 줄어들고, 더 큰 자극을 줘야만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ㅡ 갈망하고 불안해 하는 중독 상태가 되는 것이다.

🏷 도파민 디톡스 3단계
📍1단계 ㅡ 중독 행위 인지하기
📍2단계 ㅡ 방해 요소 멀리하기
📍3단계 ㅡ 노력에 대한 보상받기

➡️ 나를 망치는 것의 정체를 확실히 인지하고, 단기 목표 설정 및 방해 요소를 치우고, 건강한 보상을 경험하므로서 중독에서 서서히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이 방법으로 저자의 중독도, 사례자의 중독도 좋아졌다고 하니 꼭 실천해보면 좋을 내용이다. 💯

🏷 삶의 균형을 찾는 습관들
ㅡ 운동 : 유산소, 근력, 명상, 호흡법
ㅡ 음식 : 단백질, B6가 풍부한 음식, 슈퍼 푸드, 황상화 음식, 프로바이오틱스
ㅡ 수면 :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 잠이 보약이다.
ㅡ 스트레스 관리 : 취미생활, 마음챙김,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기, 자연을 만끽하기.


📚
도파민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의지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호르몬이다.
공부를 꾸준히 하게 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게 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한다.

원하는 것이 설탕, 도박, 게임, 핸드폰, 쇼핑 등 문제적 행동일 때가 문제가 되는 것이었다.

중독으로 건강을 해치고, 빚을 얻게 되고, 직장을 잃게 되는데도 왜 끊어내질 못할까.

한달 내내 힘들게 공부해서 원하는 성적을 얻었을 때 느끼는 기쁨을,
달콤한 디저트를 먹는 순간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손쉽게 얻은 쾌락이 그래서 무섭다.

📚
저자는 쇼핑, 야식, 핸드폰에 중독된 사례자를 보여주며,
각각 어떤 문제 행동이 있었는지, 어떤 원인으로 문제 행동을 반복했는지, 아주 상세하게 보여준다.

필자는 빵, 디저트, 설탕때문에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는데도 끊질 못하고 있다.
이 책과 함께 온 디톡스 노트로 "중독 행위 인지하기"부터 시작해야겠다.

🙋 해야할 일이 있는데, 릴스만 보고 있나요?
🙋 이게 무슨 중독이냐고 가볍게 생각하고 있나요?
🙋 중독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싶나요?


사례를 통해 도파민 디톡스 단계와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룬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부키(@bookie_pub)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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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없이 우리가 법을 말할 수 있을까
천수이 지음 / 부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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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드디어 변호사가 되었다.
동기들 중에 가장 먼저 사무실로 출근한 천수이 변호사.
깔끔한 정장을 한벌 장만하면서 꿈을 이뤘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찼다.
드디어 내 사무실이 있다는 곳에 도착.
3층에 마련되어 있다는 책상을 보고 할 말을 잃었다.

애써 준비한 정장이 구겨질까봐 신경쓴 게 소용없는 순간.
저자는 3층 화장실 앞,
천막으로 간신히 구분한 공간,
책상 하나와 의자 하나가 구비된 곳.
앞으로 어떤 사연을 가진 의뢰인을 만나게 될지 기대되기는 커녕, 실망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


📍p11
시간이 흘러야 그때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는 때가 있다. 번듯한 사무실, 멋진 정장만이 그저 아쉬웠던 처음의 날들. (...) 그보다는 앞으로 나에게 벌어질 일들이 변호사로서, 아니 한 인간으로서 다른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리란 걸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
📍p27
가난한 동네에서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녹슨 칼'과 같았다. 맨주먹보다는 낫겠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날카롭지도 않아 잘 갈고 닦기 전에는 쓸모가 없었다. 녹슨 칼을 제대로 쓰려며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p37
직접 원고가 되어 법정에 서 보니, 그렇게 수없이 법정을 드나들었음에도 이 사건만 생각하면 몹시 긴장되고 불안했다. 직장에 양해를 구해 시간을 내고, 경우에 따라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는 큰 비용을 지출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결과를 기다리는 의뢰인의 심정이 변호사가 느끼는 사건에 대한 부담과 압박과는 비교할수도 없이 무겁다는 것을 깨달았다.


📚
자신이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적 약자 편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다.
어린 시절 보고 자란 영향이 이렇게 크다.
사회적 약자 편에서 평생을 봉사한 부모님.
없는 형편에도 꿈을 꾸며 살 수 있도록 했다고.
훌륭한 부모의 등을 보고 자란 딸답달까.
저자 또한 억울함에 눈물을 쏟는 이를 돕고자 변호사가 되고 싶었단다. 멋지다.

무료 법률 변호사 천수이.
저자는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호소하는 의뢰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의뢰인에게 도움이 될 조언을 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누군가는 법정에서 싸워 주는 변호를 한다면,
천수이 변호사는 의뢰인의 사정을 들어주고 마음을 위로하는 변호를 맡고 있다.


📚
저자를 너무 늦게 찾아와 도움을 줄 수 없는 의뢰인을 만났을 때,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세상은 돈 많은 사람이 쥐락펴락 하는지 몰라도,
사람의 마음까지는 어쩌지 못할 것이다.
사람 대 사람으로 편견없이 그들의 편에 서는 변호사.
저자 같은 사람이 의뢰인들에겐 빛이고 희망이었을테니까.

저자가 직접 만난 의뢰인의 사연을 들으면
세상은 북극에 얇은 후리스 외투 하나 입고 서 있는 곳이었다.
저자는 그들에게 담요와 스프를 주는 사람이었다.
삶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열심히 살아볼 의지를 불태우게 하는 변호사.
저자가 의뢰인에게 나눈 것은 온정이었다.

🙋 위로와 희망을 선물하는 글을 읽고 싶다면,


세상이 아무리 살기 힘들다고 해도, 주저 앉고 싶을 때 어깨를 내어주는 곳이 있다고 말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부키(@bookie_pub)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사랑없이우리가법을말할수있을까 #천수이 #부키
#동네변호사천수이 #한평짜리변호사
#장편소설 #국내소설 #무료법률상담 #초보변호사
#가제본서평단 #소설추천 #완독 #신간소개 #신간소설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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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리셋 - 봄을 되찾다!
민디 펠츠 지음, 이영래 옮김 / 북드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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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우리 몸은 스스로 치유하는 힘이 있다는 걸 기억하자.
🌼 호르몬 변화에 따른 단식과 식단으로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자.
🌼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들어야 한다.
🌼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 좋은 건 더 좋게, 나쁜 건 몸밖으로 배출하는 데 집중하자.

📚
아직도 갱년기 증상이 호르몬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저자는 건강정보를 널리 알리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갱년기가 시작됐을 때 더 당황했다. 많은 여성이 겪는 열감과 불면증, 우울증, 분노 등 대표적인 증상을 한꺼번에 경험했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며 산다고 생각했던 그녀였기에, 갱년기 증상을 받아들이는 일이 쉽지 않았다.

직접 자신의 몸으로 실험했고, 주변의 갱년기를 겪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저자의 방법으로 효과를 본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갱년기를 겪고 있거나, 곧 시작할 사람들에게 이 좋은 정보를 공유해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렇게 완성된 책이 바로 <갱년기 리셋>.

호르몬 탓이라고 치부하고 무작정 버티지 말자고 말하는 저자.
화학 성분으로 만들어진 약을 먹지 않고도,
우리 몸은 알아서 치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치유력을 발휘하기 위해, 갱년기 증상에 따라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을 만났다.

📍p23
현실을 직시하자. 갱년기를 맞은 여성은 미치게 힘들다. 잠은 오지 않고, 기분은 들쭉날쭉하고, 이유 없이 살은 찌고, 기억력은 점점 떨어지는 데다 얼굴에는 홍조가 오르며, 머리카락은 가늘어지고, 질 건조증에 성욕 감퇴까지……. 쉽게 볼 일이 아니다. 갱년기는 찾아 왔다가 몇 주 안에 사라지는 독감처럼 다룰 수 없는 문제다.
📍p46
사람에 따라 필요한 것이 다르다. 나는 당신의 몸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게끔 돕고자 한다. 증상을 선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물론 증상이 나타나는 동안에는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당신의 몸은 증상이라는 나름의 언어로 당신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과정을 악의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거기에 주파수를 맞추고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데는 이유가 있다.


📚
저자는 갱년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한가지가 아니라고 말하며, 다섯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이 방법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과학적인 근거까지 보여주며 자신의 방법을 따라해보길 추천한다.

✔️식사 시간 조절하기.
✔️먹는 음식 바꾸기.
✔️장내 미생물에게 먹이 주기.
✔️독성 부하 낮추기.
✔️스트레서 수준 균형 맞추기.

📚
저자의 경험, 내담자 사례들을 보여주며,
갱년기와 잘 지내는 방법을 실제로 확인시켜준다.

"이런 약이 좋다."
"이런 음식이 좋다."
정보만 제공하는 책이 아니었다.

✔️근본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바꿔 몸 속을 리셋하는 방법.
좋은 것은 더 좋게, 나쁜 것은 배출하는 방법으로
호르몬을 리셋하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결과를 얻게 되는 궁극의 솔루션이다.

예를 들면 단식으로 효과를 보기 위해선
갱년기 증상에 따라 어떤 단식을 추천하는지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설명한다.

📚
저자인 민디 펠츠 박사는 영양학 및 기능의학 전문가로 여성의 건강과 관련한 분야에서는 인정받는 리더다.

갱년기에 들쑥날쑥하는 호르몬을 이해해서 잘 콘트롤하면 노화를 막고 더욱 젊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갱년기 증상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개선하길 바란다고 강조한다.


🙋 갱년기 증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 갱년기가 시작되는 시기가 되었다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갱년기를 알고, 내 몸을 제대로 알 때, 증상마다 필요한 대처방안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 자격으로 북드림출판사(@bookdream_pub)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갱년기리셋 #민디펠츠 #북드림
#에세이 #건강에세이 #갱년기 #호르몬전쟁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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