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메스
야마다 무네키 지음, 김진아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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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2029년 소행성이 지구로 떨어질지 모른다는 상상.
☄️ 지하 실험 도시 헤르메스라는 신박한 설정.
☄️ 빠르게 전개되는 내용,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곳곳에서 등장.
☄️ SF세계관이 복잡하지 않아 가독성 최고, 페이지터너 보장!!!!


📚
2029년 지구는 큰 혼란에 휩싸인다.
소행성 2029JA1이 지구에 떨어질 지 모른다는 공포와 환희.
누군가는 지구의 멸망에 삶이 끝난다고 생각했고,
누군가는 지구의 멸망으로 모든 것이 처음으로 돌아가 새로 시작한다는 희망을 꿈꿨다.
다행히 소행성은 지구를 지나쳤고, 지오 X사에선 거대한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지구 땅속에서 실험 도시를 건설하는 것. 또 다른 위험이 다가왔을 때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품은 지오 X사. 일반인 실험자들은 약속된 10년 동안 헤르메스에서 살아내기만 하면 600만 달러를 상금으로 받을 수 있었기에, 참여자를 뽑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헤르메스에서의 실험이 끝나 갈 무렵, 떠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결국 240명의 실험자는 2년 연장을 약속받고 그곳에 남았고, 어느 날 연락이 끊겼다.
지상과 헤르메스를 연결하던 교통수단도 움직이지 않았다.
헤르메스는 영원히 매장됐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p9,12
"꼭 이곳을 떠나야 하나요?" (...)
"이 현상은 아주 일시적인 것이라고 봐. 이곳 주민들도 냉정히 생각해 보면 이곳에 계속 있을 수는 없다는 걸 이해하게 되겠지."
📍p62
"저는 부모님께 살해당할 뻔했어요."
그렇게 말한 곤노 유카리의 입매에는 작은 웃음이 어려 있었다.
"밖으로 도망쳐서 간신히 살았지만요."
당시 각지에서는 동반자살 사건도 번번하게 벌어졌다고 한다.
📍p88
최종적으로 eUC 3에 남게 된 건 실험 참가자 239명과 서포트 스태프 1명까지 더해져서 총 240명이 됐다.(...)
바로 그 '헤르메스'와의 통신이 끊긴 건 서포트 스태프의 철수가 완료되고 나서 겨우 4개월이 흐른 뒤였다.
📍p93
예상했던 연장 기간인 3년(헤르메스 시간으로는 2년)이 지나도 사태는 여전했고, 주민들의 안부를 절망적으로 보는 시각만 점차 지배적으로 변했다.


📚
2029년 5월 8일.
앞으로 5년 후의 일을 상상하는 소설이다.

소행성이 지구를 덮쳐 수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라는 설정. 영화 '아마게돈'이 생각났다.
영화에선 소행성 정중앙까지 땅을 파고 들어가 핵폭탄을 터트린다는 설정.
사고뭉치 일반인들을 고용해 소행성을 폭파하는 내용과 숭고한 희생전신까지 다루는 영화였다.

이 소설은 반대로 지구 한복판에 도시를 세운다는 설정이다. 계획을 세우고 13년이 지나서야 실험도시는 완공됐다.
마그마 위에 도시를 세우다니.
지하 도시의 생활 모습이 그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열을 이용한 발전소, 공기와 물을 재사용하는 설비 등 많은 과학 기술이 더해지자 헤르메스는 점차 견고해졌다.

900명의 일반인들은 거금이 손에 들어온다는 생각에 긴 시간을 지하의 후덥지근하고 매쾌한 도시에서 살아간다.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은 지오 X사에서 멘탈 케어 전문가를 투입해 관리했다.
하지만, 실험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실험자들 중에선 이상한 움직임이 시작됐고, 곧 다시 소행성이 지구를 덮칠거라는 망상에 빠졌다.

헤르메스를 떠나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들.
소설은 급반전을 맞이하고 2부를 시작한다.
우와!!!!

2부와 3부 이야기는 한마디도 시작할 수 없을 정도로 스포가 가득하다.
입이 달싹거리지만, 꾹 참아 본다.
(스포 방지 위원회 출동 🚨🚨🚨🚨🚨)

📚
소설은 빠른 장면 전환으로 속도감이 좋다.
지루할 틈없이 정보들이 쏟아지고, 인물 간의 갈등도 재미지다.

무엇보다 SF세계관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시작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본 적 없는 우주에서의 삶이 아니어서 금세 소설 속에 동화돼 몰입하게 된다.

SF소설 초심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 SF소설 좋아하시는 분에게
🙋 SF소설을 읽어보고 싶은 초심자에게

복잡하고 어렵지 않은 세계관, 빠른 내용 전개, 생각지도 못한 반전까지 고루 겸비한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빈페이지(@book_emptypage)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헤르메스 #야마다무네키 #빈페이지
#장편소설 #일본소설 #SF소설 #가까운미래이야기
#책추천 #책서평 #완독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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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를 시작하고 인생의 불안이 사라졌다
할미언니 지음 / 필름(Feelm)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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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믿을 건 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돈 공부.
💰 절약, 저축 그리고 투자까지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
💰 "이렇게까지 해야 돼?" 라는 생각이 비집고 오지 못하게 멘탈케어까지.
💰 사회생활을 앞둔 자녀에게 꼭 선물해야 할 책.


📚
한개 사면 하나 더 주니까 "사"
밥 해먹기 귀찮으니까 "시켜"
쟤가 하는데 나는 왜 못 해 "해"

이것만큼 해로운 소비가 있을까. 할미언니는 이런 소비를 줄여서 종잣돈을 모으자고 한다.
절약과 저축을 왜 못 하느냐고, 찰진 입담으로 팩폭을 날린다.

지금 잠깐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
나중에 돈 걱정없는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은 나온다.

그런데도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현재를 즐겨."라는 청춘이 많다며 안타까워 했다.

걱정만 하고 돈 공부는 하지 않는 젊은이를 위한 사랑의 잔소리에 쓴소리를 보태, 진짜배기 돈 이야기를 아낌없이 담은 책.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자녀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책을 만났다.


📍p25
돈을 쓰고도 돈이 아깝지 않은 것, 돈을 쓰고도 뿌듯해서 남들한테 자랑하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진 진심인 것이다. 당신의 A는 무엇인가? 그것은 당신의 삶을 더 윤택한 방향으로 이끄는가? 그렇다면 A에 집중하자.(...) 결국 재테크는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왜냐면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에만 소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p36
'욜로 하다 골로 간다'는 말도 그래서 생겨났는지 모른다. 허황된 마인트로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을 즐기는 중이라며 행복한 척하지만 마음 한편으론 불안감을 느낀다. 오늘 헛된 소비로 행복한 만큼 내일은 불행해진다는 걸 본인도 알기 때문일 것이다.
📍p106
돈을 모으는 데 있어 당신의 직업이 무엇인지, 당신이 얼마를 버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당신이 누구를 만나느냐, 당신이 어떤 소비를 하느냐, 당신이 무엇에 관심을 두느냐가 근본적으로 더 중요하다.
📍p165
내 이름, 내 나이,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 (...) 등, 이런 것들을 써 내려가다 보면 나 자신에 대해 깊숙이 생각하게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해 자기 자신이 되자. 투자 공부보다도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단단한 자신 만들기다.


📚
자, 돈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우리는 모두 할미, 할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가올 미래가 불안하면서, 아직도 'YOLO'만 외치고 있다면 정신차리자.

"인생은 한 번뿐이야. 하지만 제대로 산다면 그걸로 충분해."
욜로의 진짜 의미는 하지만 다음이다.
한 번뿐인 인생 제대로, 똑바로 살아야 한다는 것은 빼먹고 편한대로 해석하지 말란 말이다.💯💯

📚
내가 쓰면서 아깝지 않은 게 있다면, 거기에 집중하자.
나머지는 그것을 위해 아껴쓰면 된다.
쓰지 않아도 될 돈이 생기지 않게 하자. 보험, 건강, 카드 등 새는 돈을 막자.
👉그게 절약이다.

👉저축과 투자 부분이 이 책의 핵심내용 중에 하나다.
왜곡된 정리는 오히려 헷갈리게 할 수 있으니,
책을 통해서 꼭 도움받길 추천한다.
(스포 방지 위원회 출동!! 🚨🚨)

📚
이 책의 핵심내용 중 또 다른 하나는 바로 멘탈케어다.
✔️돈 모으다 현타 올 때.
✔️직장생활을 즐겁게 만드는 비결.
✔️나태지옥에서 벗어나는 자기 관리법.
✔️나는 오래 말고 '많이' 살고 싶다.
✔️지구가 한 권의 책이라면.
✔️인생을 정돈하며 사는 법.

이외에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이 많다.
몇 가지 소개한 내용은 내가 20대 때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부분이다.

재테크도 결국 사람 사는 일이다.
내가 주인공인 인생, 내가 중심이 되는 재테크를 배우고 싶다면 지금 바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첫 월급을 잘 관리하고 싶은 사회초년생에게
🙋 노후를 튼튼하게 준비하고 싶은 중장년층에게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방법을 알려주고,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마인드셋까지 가능하게 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리치파카 (@richpaca)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필름(@feelm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돈공부를시작하고인생의불안이사라졌다 #할미언니 #필름
#투자 #절약 #저축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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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 #베스트셀러 #책서평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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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속의 여인 캐드펠 수사 시리즈 6
엘리스 피터스 지음, 최인석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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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캐드펠서포터즈2기


✒️ 정세랑, 요네자와 호노부의 멘토이자 인생작!!
✒️ 캐드펠 수사 시리즈,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 권력 다툼과 음모로 둘러싼 중세 역사 미스터리.
✒️ 뛰어난 추리력과 따뜻한 마음을 겸비한 캐드펠 수사의 클래식 미스터리 소설.


📚
추운 겨울만큼이나 잉글랜드는 사회적 분위기가 냉담하기만 했다.
스티븐 왕과 모드 황후 사이에서 벌어진 왕권 다툼으로 나라를 돌보지 않은 틈을 타, 도적 떼는 약탈을 일삼고, 그들을 피해 피난민들이 속출했다.
피난민들 중 수도원으로 몸을 피하려던 귀족 남매, 에르미나와 이브가 사라졌고, 둘을 데리고 오던 힐라리아 수녀 또한 실종됐다.
설상가상,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에 캐드펠 수사는 얼어붙은 강에서 살해당한 여성을 발견하게 되는데...



📍참고 : 역사적 배경
ㅡ 스티븐 국왕과 모드 황후 사이의 왕위 계승 내전으로 혼란스러웠던 12세기 중세 잉글랜드.
ㅡ 정치적 음모와 전쟁의 여파로 사회적 문제가 많았던 시국.


📍p35
그러나 이곳과 우스터 사이 어딘가에서 길을 잃은 채 헤매고 있을 에르미나 위고냉과 이브 위고냉,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용감하게 보호자를 자처하여 길을 따라나선 젊은 베네딕토회의 수녀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p76
양보다 길고, 매끈하고, 늘씬하고, 희었다. 유리처럼 번쩍이는 얼음 너머, 창백하고 갸름한 얼굴의 커다랗게 뜬 두 눈이 똑바로 그를 보고 있었다. 작고 섬세한 손은 마치 항의라도 하듯 옆구리 위쪽으로 약간 올라가 있었다. 몸 전체가 희었고, 유일하게 걸치고 있는 속옷 역시 희었다. 속옷은 찢겨 있었다. 그녀의 가슴 부근에서 흙빛 얼룩을 언뜻 본 듯했지만, 열심히 들여다볼수록 그 얼룩은 차츰 형태를 바꾸더니 마침내 뿌옇게 흐려지고 말았다. 얼굴은 연약하고 섬세하고 어렸다.
📍p116
잉글랜드어에 서툴다면 원래는 어떤 말을 쓰는 사람일까? 국경이 가까운 이곳에서는 흔한 경우였다. 그러나 웨일스 사람이 무슨 이유로 우스터에서 도망 나온 이들을 찾아다닌단 말인가? 어쩌면 그는 앙주에서 온 사람이 아닐까? 그렇다면 문제는 전혀 달라진다.

📚
캐드펠 수사 시리즈는 1994년에 완결된 작품이다.
소설 내용을 떠나서 번역이 딱딱하거나, 읽기 불편하면 어쩌나 걱정이 앞선 건 사실이다.

몰입을 깨지 않는 문체. 자연스러운 표현들.
"번역본의 문제점이 없다."는 것이 가장 돋보이는 장점이다.👍👍👍

📚
중세 시대.
솔직히 하나도 모른다. 우리 나라 역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판국에 유럽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미스터리 소설이라니.

클래식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궁금했지만,
지루하진 않을까 염려되는 부분도 있어서 시작하지 못했다.
하, 괜한 걱정이었다.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 정도의 시대적 배경으로 등장하는 역사적 사실.
교과서를 옮겨놓은 듯 구구절절 읊지 않아 소설의 흐름을 깨지 않으니, 걱정 붙들어매고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
추운 겨울, 실종, 얼어붙은 강, 죽은 시체.
소설은 긴박감이 넘쳐난다.
빠르게 펼쳐졌다, 좁혀지는 수사망.

눈으로 보여지는 흔적들보다
사람들의 심리에 집중하는 캐드펠 수사.
"사람이 이렇게 악할 수 있을까?"
수사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상황이 올 때마다
그의 고민이 고스란히 전해는 심리 묘사가 소설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 클래식(본격)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역사 미스터리라는 소개에 주춤하는 마음을 접고, 하루라도 빨리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북하우스(@bookhouse_official)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얼음속의여인 #엘리스피터스 #북하우스
#장편소설 #영미소설 #미스터리소설 #클래식추리소설
#캐드펠수사시리즈 #역사추리소설 #중세시대
#책추천 #책서평 #완독 #서평단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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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치를 높이는 우아한 대화법 - 똑똑하고 매력 있게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스킬
김지윤 지음 / 천그루숲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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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나의 가치를 높이는 따뜻한 말하기.
🔆 언품이 인품이 되는 말하기.
🔆 충분히 긴장하는 것이 말하기의 비법이라고요?
🔆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후, 본문 내용을 정리까지 해주는 다정한 책이다.

📚
외국인과 말할 때만 떨리는 게 아니다.
요즘은 전화 벨소리에도 긴장하는 사람들이 많고,
프레젠테이션과 면접 등 자신을 내보여야 하는 상황에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도 못한 채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저자는 딱 세가지만 기억하면 나의 가치를 높이는 말하기를 할 수 있다고 서문을 열었다.
👉첫째,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둘째, 진짜 하고 싶은 말을 있는 그대로 담백하게 말해야 한다.
👉셋째, 상대방를 배려하는 마음과 상황, 언어를 선택해야 한다.

간단하게 보여도 담백하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고 말하며,
체계적으로 배우고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사람을 만날 때,
회사에서 면접을 볼 때,
학교에서 발표를 할 때,
나의 진가를 마음껏 펼쳐보이면서 우아하게 말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있을까?

📍p43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담백하게 있는 그대로 전달하면 됩니다. 유려하고 아름다운 표현은 그다음이에요. 당신의 마음속에 담아 둔 '할 말'을 있는 그대로 꺼내 보세요. 그 자체로 의미 있는 대회가 시작될 것입니다.
📍p65
'Yes, and' 화법을 적용해 볼까요? "맞아요. 좋은 아이디어예요. 그리고 그 아이디어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But'을 'And'로 바꿨을 뿐인데, 상대방의 아이디어를 100% 수용하면서 더 나아가 확장하게 됩니다.
📍p86
동료가 실수한 상황을 동료 그자체로 동일시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동료를 무시하거나 비난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관계도 틀어질 겁니다. 반면 실수한 상황과 동료를 완전히 별개라고 여긴다면 어떨까요? 상황은 상황대로 잘 처리할 여지가 생기고, 동료와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갈 수도 있습니다.

📣 우아한 말하기 5원칙
ㅡ 무조건, 긍정의 언어로 시작하세요.
ㅡ 상황과 사람을 분리하세요.💯
ㅡ 명확하게, 정중하게, 자연스럽게 표현하세요.💯
ㅡ 행동과 실천으로 마무리하세요.
ㅡ 비언어로 환대하세요.

📣 한층 더 매력적으로 말하기
ㅡ 충분히 긴장하고 티 내지 않기
ㅡ 나에게 맞는 전달법 연습하기💯

📣부록
ㅡ 우아한 말하기의 7가지 키워드
ㅡ 논리적 말하기 템플릿 / 기초편💯
ㅡ 논리적 말하기 템플릿 / 기본편💯
ㅡ 끌리는 사람들의 대화 템플릿
ㅡ 청중을 사로잡는 발표 템플릿

📚
"제가 끝까지 도와드릴게요."
이 말을 지키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듬뿍 담긴 책이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했고,
다양한 상황을 소개해 이해를 돕는다.
👉한 꼭지가 끝날 때마다 "본문을 요약한 페이지"를 따로 준비했고,
👉책 마지막엔 말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말하기 템플릿"을 제공한다.

이렇게 친절한 책이라니.
"너무 너무 바쁘서 책 읽을 시간도 없다"는 독자를 위한
맞춤 서비스까지 준비된 책이다.💯

📚
저자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말하기라고 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모든 요소엔 듣는 이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존재했다.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는 방법은
👉나를 제대로 알고, 상대방을 배려할 때,
완성된다는 것을 모르진 않을텐데,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왜 그래야 하는지.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이해시켜주니 마음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 하고 싶은 말을 잘 표현하고 싶나요?
🙋 대화가 이어지지 않고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나요?
🙋 발표할 때 너무 긴장돼서 실수하게 되나요?

나의 가치를 높이고, 실력을 인정받게 하는 말하기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천그루숲(@1000grusoop)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의가치를높이는우아한대화법 #김지윤 #천그루숲
#말하기 #대화법 #말하기노하우 #우아하게말하기
#책추천 #완독 #책서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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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기술 - 바로 써먹는 논리학 사용법
코디정 지음 / 이소노미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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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태어나보니 지구.
엄청난 땅덩어리 중에 한국.
이 작지만 큰 나라의 부산에서, 경상도 남자와 충청도 여자가 가정을 이룬 집에 태어났다.

태어난 김에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것은 시간이랬던가.
부와 명예는 금수저와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만의 것이라면,
모두가 공평하게 가질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머리'.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돈을 잘 벌든 못 벌든, 긍정적인 사람이든 아닌 사람이든 모두가 자신의 머리를 이용해서 살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 머리를 우리는 어떻게 쓰고 있을까?
어떻게 하면 머리를 잘 사용할 수 있을까?
저자는 분석 논리 대신 칸트가 "순수이성비판'을 통해 안내했던 아리스토텔레스 전통을 복원해 어떻게 생각이 탄생하고 도약하는지 머릿속 논리 세계를 소개한다.

누구나 논리적으로 살고 있지만,
타인의 인정과 신뢰를 구하는 활동이 시작되면 더 나은 논리력이 필요하게 된다.
바로 논리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다.

📍p61
우리는 항상 이런저런 문제에 직면한다. (...) 그저 내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해석할 것이며, 어떤 결정을 내릴까의 자잘한 문제의 연속이다. 결국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는 이해, 해석, 결정을 하는 내 머릿속의 문제로 볼 수 있고, 그 때문에 논리력이 좋다면 문제 해결에 이롭다.
📍p297
개념화는 타인이 정의한 의미를 그대로 내 머리 안으로 가져온다는 게 아니다. 그것은 단순 암기에 불과하다. 우선 경험하면서 그 단어를 발견해야 한다. (...) 그다음 그 단어를 자기 머릿속으로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그 의미를 선명하게 만들어서 기억하는 것이다. 훈련이 필요하다. (...) 그러나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아무리 경험을 해도, 지식이 습득되지 않는다.
📍p462
애석하게도 인류는 초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논리다. 인간 공통의 머리 구조 안에서 타인의 언어를 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논리가 없다면 내가 타인을 이해할 수 없다. 논리가 없다면 타인이 나를 이해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논리를 통해 타인과 소통한다.

📚
아들이 하는 말이 있다.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결과가 나쁘니까,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요."
스스로에게 속상해 하는 아이를 보는 일은 힘든 일이다.

아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줄 멋진 조언이 떠올라주면 좋을텐데, 막상 입밖으로 나온 말은 흔한 말뿐이라, 아이의 속상함을 덜어주진 못했다.

저자는 나 같은 상황뿐만 아니라,
효과적으로 독서하지 못하는 사람도,
좋은 글을 쓰고 싶은 사람도,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기획자도 속시원한 해답을 찾지 못해 답답해 하긴 마찬가지라 말한다.

그 답답한 머릿속을 속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을 쓴 목적이라 말했다.

논문이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만큼
최대한 쉽게 설명했고,
도움이 필요한 곳은 그림을 이용해 이해를 도왔다.

📚
목차가 많은 편이다.

✅️1강~6강 :
논리의 기초를 다루고, 수리 논리학이 아닌 고전 논리학으로 매력적인 논리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7강~13강 :
인간이 어떻게 지식을 습득하고 확장하는지, 또 어떻게 오류에 휩싸여 잘못된 지식을 고집하는지 이해를 돕는다.
왜 꼰대마인드가 생기는지 궁금하시다면 이 파트를 잘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지식 습득과 소통에 대한 정보를 다뤄서 흥미롭게 읽은 파트다!!!
✅️14강~17강 :
실제 생활 속에서 논리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지 소개한다.

📚
부록으로 심층적인 내용 보충해, 본문에 다루지 못한 정보를 제공한다.

논리학의 편견을 정정하는 글.
논리적으로 독서하고 글쓰는 방법.
논리학을 뼈대 삼아 철학의 계보 정리.

🙋 생각은 많은데 결론이 나지 않아 답답하시다면,
🙋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싶으시다면,
🙋 설명이 잘 된 논리학 서적을 찾으신다면,

왜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나오는지, 왜 본인만 꼰대인 걸 인식하지 못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해 유레카를 경험하게 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지음사이 (@jiumwith_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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