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보다 오래 남는 것들 - 엄마의 치매와 함께한 12년의 기록
유문향.신재경 지음 / 한국NVC출판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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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가 넷이다. 아들 셋에 막내가 딸인데, 막내가 결혼해서 아기를 낳을 때쯤에 내가 건강해서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때 내 나이가 몇인지 상상도 하기 싫지만, 몸도 마음도 정신도 아프지 않길 바랄 뿐이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노년을 생각하게 된다.

부모님이 연세가 들수록 가장 두려운 것은 병보다 기억을 잃는 일이다. 언젠가 부모님의 이름보다 내 이름을 먼저 잊게 된다면 나는 그 시간을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
<<기억보다 오래 남는 것들>>은 치매에 걸린 가족을 돌보는 현실을 가감없이 담아낸 에세이였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 저자와 저자의 딸이 들려주는 이야기엔 치매로 힘겨운 현실과 변해가는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함께 보여준다.
기억은 점점 흐릿해져도 단 하나 바뀌지 않는 것도 있었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힘겨운 돌봄 속에서도 할머니의 변화를 미움보다 애정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기억은 희미해졌지만 사랑만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 사랑이 가족을 끝까지 붙잡아 주었다.

그래서인지 저자들은 치매 환자의 행동을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반복되는 말과 행동 뒤에는 불안과 외로움,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숨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상대를 바꾸려 하기보다 마음을 이해하려는 태도가 돌봄의 시작이라는 메시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바쁘다는 이유로 부모님께 전화를 미루고, 찾아뵙는 일을 다음으로 미뤘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사랑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안부를 묻고, 함께 밥을 먹고, 얼굴을 자주 보는 평범한 하루라는 사실을 다시 마음에 새기게 된다.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함께 한 시간을 쌓아두면 되는 거였다.
책을 읽는 내내 자꾸 부모님과 아이들이 떠올랐다. 지금 건강한 모습으로 내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렇게 큰 기쁨인 걸 새삼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치매 가족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아직 건강하게 곁에 계신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우리도 언젠가는 기억이 희미해지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 건넨 따뜻한 말과 손길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결국 기억보다 오래 남는 것은 사랑이었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한국NVC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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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 진짜 나를 마주하게 하는 달마의 가르침 ㅣ 동양철학전집 고전보감 시리즈 1
달마 지음 / PHILO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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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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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불안'은 꼭 필요한 감정이었다. 그래서일까.
오늘날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드물어졌지만, 불안은 아직도 일어나지 않은 일을 먼저 상상하며 우리를 지치게 한다.
공룡 대신 타인의 시선을, 화산 폭발 대신 미래를 걱정하며 살아간다.

나 역시 늘 마음 한구석에 작은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불안은 사라져야 하는 감정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애쓰고, 바쁘게 움직이며 불안을 잊으려 했다. 하지만 잠시 멀어진 듯했던 불안은 또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그때 책은 아주 짧지만 강한 한마디를 건넨다.
"그 불안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손에 잡히지 않는 불안을 붙잡으려 애쓰던 우리는 사실 마음이 만들어 낸 이야기에 끌려다니고 있었는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 책은 달마와 제자 혜가의 대화, 그리고 선의 가르침을 통해 불안과 집착, 비교와 욕심이 어떻게 마음을 흔드는지 쉽게 설명한다. 어려운 불교 철학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지금 흔들리는 마음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불안한 그 마음을 내 앞에 꺼내 보아라."
우리는 불안을 없애려고만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없애려 애쓰기보다 먼저 바라보라고 말한다. 불안은 현실보다 내가 덧붙인 생각 때문에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짧은 한마디를 듣고 하루 종일 '혹시 나를 싫어하는 걸까'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괴로움의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라 내가 덧붙인 해석이었을 수도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차이를 알아차리는 순간 마음의 자유가 시작된다고 이야기한다.

특히 좋았던 점은 성공과 실패, 칭찬과 비난 같은 흔들림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바람처럼 받아들이라는 메시지였다.
이 책은 불안을 없애 주는 책이 아니다. 불안을 대하는 태도를 바꿔 주는 책이다. 마음이 자주 흔들리는 사람, 결과와 타인의 시선 때문에 자신을 몰아붙이는 사람이라면 조용히 펼쳐 보길 권한다.
삶이 하루아침에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마음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순간 같은 현실도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필로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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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정한 실패가 내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 - 사마천이 전하는 부서지지 않는 자존감의 비밀 ㅣ 동양철학전집 - 승자병법 시리즈 1
사마천 지음 / ORIGIN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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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망했다"라는 표현이 흔하다.
시험 성적이 떨어져도, 약속 시간에 늦어도,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망했다고 한다.

살다 보면 상상하지 못했던 실패가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앞에 선다.
그 실패는 망한 걸까?
세상이 끝난 것처럼 주저 앉아 눈물 흘릴 일일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남들보다 늦게 가는 것 같으면 우리는 쉽게 스스로를 실패한 사람이라고 단정한다. 하지만 그 기준은 정말 내 기준일까.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의 생각을 뒤집는다.

저자는 중국 최고의 역사서 "사기"를 남긴 사마천의 삶을 통해 전혀 다른 답을 들려준다. 사마천은 치욕과 절망 속에서도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세상의 시선보다 자신이 끝까지 해야 할 일을 선택했고, 그 선택은 결국 《사기》라는 위대한 역사서로 이어졌고, 그의 이름은 오늘날까지 남았다.

읽으며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문장은 제목 그대로였다.

"세상이 정한 실패가 내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

이 한 문장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이유는 충분했다.

문득 가수 악뮤의 부모가 떠올랐다. 남들의 기준으로 보면 넉넉하지 않은 삶이었지만, 정작 아이들은 자신의 집이 가난하다고 느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세상이 정한 기준보다 가족이 지켜야 할 가치와 행복을 먼저 선택했기 때문이 아닐까. 그 모습을 떠올리니 사마천이 말한 단단한 마음이 무엇인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는 실패 자체보다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할 때 더 크게 무너진다. 한 번의 실패가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판단할 수는 없지 않은가.
실패는 인생의 끝이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다시" 시작할 것인지를 묻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무조건 괜찮다고 위로하지 않는다. 아픔도 인정하고 현실도 외면하지 않는다. 대신 넘어졌더라도 다시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이 결국 단단해진다고 말한다.

요즘 자꾸 남과 비교하게 되는 사람, 실패 때문에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세상이 내린 평가보다 내가 어떤 삶을 선택할지가 결국 내 인생을 만든다는 사실을 조용하지만 깊게 일깨워 준 책이었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오리진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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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신 ㅣ 신 게임
마야 유타카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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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입니다."

미스터리에서 가장 마지막에 나와야 할 말이 첫 장부터 등장한다. 그래서 더 궁금해졌다.
신이라 불리는 그 아이는 어떻게 범인을 알고 있는지.
범인은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됐는지.

이야기는 초등학교 5학년 소년 탐정단 앞에 전학생 스즈키가 나타나며 시작된다. 그는 자신을 '신'이라고 소개하고,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범인을 먼저 지목한다.
"범인은 ㅇㅇㅇㅇ야."
아이들은 왜 그 사람이 범인인지 궁금했지만, 스즈키는 이유를 찾는 건 탐정단의 몫이라 말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사건을 추리하기 시작한다. 결국, 스즈키의 예언은 번번이 맞아떨어지고, 아이들은 범인을 찾는 대신 이미 밝혀진 범행의 동기와 방법, 그리고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하나씩 밝혀낸다.
서로 다른 사건들은 점차 하나의 큰 이야기로 이어지고, 마지막에는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기다리는데...

<<안녕 신>>은 반가움의 인사일까, 헤어짐의 인사일까.
제목을 보자마자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이다.

전작 "신 게임"이 워낙 인상적인 작품이었기에, 초반에는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구성이 반복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서 긴장감이 증폭된다. 각각의 사건이 하나로 이어지고, 숨겨져 있던 비밀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과 숨겨져 있던 비밀, 믿고 싶지 않은 진실까지. 모든 사건이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이 작품은 범인을 찾는 추리소설이 아니다. 처음부터 범인을 알려 준 뒤, 왜 그런 일을 했는지, 어떻게 범행이 가능했는지를 하나씩 밝혀 나간다. 그래서 화려한 트릭보다 사람의 마음속에 숨은 욕심과 편견, 의심 같은 어두운 심리를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된다.
한 번 범인이라는 낙인이 찍히자 사람들은 사실보다 자신의 확신을 더 믿는다. 그 모습이 사건만큼이나 무섭게 다가왔다.

전작이 신을 맹목적으로 믿는 인간을 보여 줬다면, 이번 작품은 신을 의심하면서도 결국 그 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즈키가 가진 차가운 악의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솔직하다는 이름 하에 무례한 상황이랄까. 신이라 불리는 아이의 차갑고도 잔인한 모습은 권력자의 그것이었다.

마지막 "안녕, 신."이라는 한마디는 단순한 작별 인사가 아니었다. 신의 말에 끌려다니던 아이가 신의 장난에서 벗어나길 선언하는 인사말이었다.

화려한 반전만 남는 추리소설이 아니다.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도록 질문을 품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는 물론, 처음 읽는 사람에게도 자신 있게 추천할 만하다.



>> 이 서평은 내친구의서재(@mytomobook)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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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자의 조건 :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 ㅣ 세계척학전집 6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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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결혼한 지 20년. 우리 부부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다. 쉬는 날 없이 일하는 남편,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작은 지출까지 줄이는 나. 아이들 역시 친구들보다 적은 용돈으로 불평 없이 지낸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왔는데도 문득 돌아보면 늘 제자리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이런 고민이 들기 시작한 나이가 되니 <<초월자의 조건>> 속 문장이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부족해서 그런 줄 알았다. 더 배우고, 더 참고, 더 노력하면 언젠가는 달라질 것이라 믿었다. 그런데 이 책은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진다. 우리를 멈춰 세우는 것은 가진 것이 부족하거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고. 오래된 생각과 익숙한 삶의 방식이 우리를 멈추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얼마나 많은 익숙함을 내려놓아야 할까.' 읽는 동안 여러 번 질문을 하게 됐다.


성장은 더하는 것이 아니라 깨뜨리는 일💪

<<초월자의 조건>>은 프리드리히 니체, 헤르만 헤세, 칼 융, 빅터 프랭클 등 25명의 사상가가 남긴 철학과 심리학의 통찰을 바탕으로 진짜 성장이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더 많은 지식과 기술을 쌓는 방법보다 우리를 제자리에 머물게 하는 오래된 믿음과 익숙한 사고방식을 돌아보게 만든다. 어려운 철학을 현실의 사례와 함께 쉽게 풀어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에 대입하며 읽게 된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헤세의 말이다. "새는 태어나기 위해 알을 깨야 한다." 익숙한 껍데기를 깨는 일은 두렵지만, 그 용기 없이는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없다. 예를 들어 늘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면서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이 있다면, 공부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방법을 바꾸는 일이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우리의 삶도 다르지 않다.

나를 막는 것은 의지가 아니라 익숙함

이 책은 실패를 단순히 의지 부족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익숙함 때문에 같은 선택을 반복한다. 그래서 새로운 지식을 하나 더 쌓는 것보다 오래된 믿음 하나를 내려놓는 일이 더 큰 변화를 만든다고 말한다.

책을 읽으며 나는 현재를 지키느라 아등바등 살아오면서 어느새 성장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이 노력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너무 익숙한 방식만 고집했던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

초월자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법정 스님의 무소유가 떠올랐다.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은 끝없는 불안을 만들지만, 불필요한 집착을 내려놓을 때 오히려 삶은 가벼워진다. 성장도 마찬가지다. 더 채우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초월자의 조건>>은 나를 가두고 있던 생각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열심히 살고 있는데도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더 채우기 전에 먼저 낡은 나를 내려놓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인생을 바꾸는 시작은 새로운 것을 얻는 일이 아니라, 나를 붙잡고 있는 오래된 생각을 내려놓는 용기인지도 모르겠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지만 이상하게 제자리걸음이라는 느낌이 드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목표는 큰데 늘 같은 고민을 반복하거나, 새로운 방법보다 더 많은 노력으로 해결하려 했던 사람이라면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지금 더 채워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내려놓아야 할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시나요?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모티브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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