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재테크 수업 -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5단계,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이 들어있는
수미숨(상의민) 지음 / 서삼독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서평


>>
월급은 들어오는데 왜 통장은 그대로인지, 집은 언제 살 수 있을지, 노후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다. 그래서 현재와 미래를 위해 재테크 책을 펼쳐보지만, 쉬운 내용이 없다. 용어는 어렵고, 이미 돈이 많은 사람 이야기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권의 재테크 수업>>은 시작부터 다르다. “평범한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더 집중하게 된다.

요즘 우리 부부의 가장 큰 고민도 안정적인 노후대책이다.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없이 살아왔고, 하루하루 버티는 데 집중하다 보니 정작 우리 미래는 뒤로 미뤄 두고 있었다. 이제 아이들이 커가면서 교육비와 생활비, 앞으로 들어갈 더 큰 목돈을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해졌다. 문득 그동안 별생각 없이 보내던 주말들과 “나중에 준비하면 되겠지” 하고 넘겼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그래서 더 이 책이 깊게 읽혔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에게나 맞는 한 가지 방법’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40~50대, 은퇴를 앞둔 사람까지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전략을 나눠 설명한다. 마치 실제 상담을 받는 느낌이다. 특히 “노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보다 현금흐름과 절세”라는 부분이 오래 남았다. 많이 버는 사람보다 오래 안정적으로 버티는 사람이 결국 편안한 노후를 맞는다는 말처럼 들렸다. 이 부분이 지금 우리 부부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었다.

보통 재테크 책은 공격적인 투자나 빠른 수익 이야기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무리하게 큰돈을 벌라고 부추기지 않는다. 내 집 마련, 연금, ETF 적립식 투자처럼 현실적으로 따라갈 수 있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그리고 인생의 변곡점마다 무엇을 체크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막연했던 미래가 조금씩 계획표처럼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불안을 자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즘은 뒤처지면 큰일 날 것처럼 조급함을 부추기는 콘텐츠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남들이 말하는 ‘모두의 강남’이 아니라 내 상황에 맞는 ‘나만의 강남’을 찾으라는 표현도 인상 깊었다. 꼭 엄청난 부자가 되지 않아도, 오래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삶이면 충분하다는 내 목표와 통하는 내용이었다.

책 전체 분위기도 친절하다. 어려운 금융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하고, 실제 생활과 연결해 이해하게 만든다. 그래서 재테크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빨리 부자 되는 법”보다 “오래 무너지지 않는 삶”에 집중한다. 불안한 시대일수록 필요한 건 자극적인 정보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라는 걸 다시 느끼게 만든 책이니, 사회초년생부터 노후준비로 머리 아플 중장년층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 이 서평은 서삼독(@seosamdok.official)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한권의재테크수업 #수미숨 #서삼독#재테크 #사회초년생 #내집마련 #노후준비
#신간 #책추천 #재테크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ㅇㅇ할 때 해피해피 편의점 레시피 웅진책마을 130
송혜수 지음, 지은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서평


>>
이 책, 시작부터 너무 강렬하다.

무려 50만 원짜리 산삼을 들고 가던 길에 노령견 루키가 그 산삼을 통째로 먹어 버린다. 순간 “설마?” 하게 되는데, 다음 장면에서는 진짜 웃음이 터진다. 모두 얼어 있는데 루키 혼자 야생마처럼 신나게 뛰어다닌다. 사고는 제대로 터졌고, 영은이는 순식간에 빈손이 되어 버린다.

그런데 『해피해피 편의점 레시피』는 단순히 웃기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다.

산삼값 50만 원.
어렵게 돈을 마련한 부모님의 속상함, 산삼을 기다리고 있는 할머니, 그리고 그 사이에서 눈치 보는 영은이 마음까지 겹쳐지면서 이야기가 점점 궁금해진다. 이 난감한 사건이 어떻게 풀릴까 싶어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특히 좋았던 건 이 책이 가족 사이의 오해를 정말 현실적으로 보여 준다는 점이다.

영은이 부모님은 365일 편의점을 운영하느라 늘 지쳐 있다. 영은이도 그런 부모님 마음을 아니까 자꾸만 할머니를 귀찮아한다. 왜 맨날 아프다고 전화하는지, 왜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데 가만히 읽다 보면 할머니가 원한 건 거창한 관심이 아니다. 그냥 가족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아직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마음이었다.

“다시 쓸모 있는 사람이 된 기분이야.”

이 문장이 정말 오래 남았다.
맨날 엄살만 부리던 할머니가 가족을 위해 운전을 다시 시작하고, 편의점 일을 돕고, 손녀와 함께 밥을 차려 먹는 장면에서는 괜히 울컥하게 된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이고 싶어 한다는 걸 조용히 보여 준다.

무엇보다 음식 묘사가 정말 좋다. 편의점 음식, 시장 간식, 집밥 이야기까지 하나하나 살아 있다. 읽다 보면 컵라면이랑 핫도그를 당장 사 먹고 싶어진다. 그런데 음식이 단순히 먹는 장면으로 끝나지 않는다. 서운했던 마음을 풀어 주고, 가족을 다시 한자리에 앉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읽으면서 계속 생각했다.
가족 간의 오해는 소설 속 이야기만이 아니라는 걸. 현실에서도 이렇게 다정한 엔딩이 만들어지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동시에 가족의 화합은 누군가 한 사람만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도 다시 느끼게 된다.

루키의 한입이 만든 대형 사고.
그 유쾌한 소동 속에서 웃다가, 어느새 가족의 마음 때문에 울컥하게 되는 책이다.
괜시리, 편의점 불빛조차 필터를 끼운 것처럼 따숩게 보인다. 가족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라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시길 권한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웅진주니어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ㅇㅇ할때해피해피편의점레시피 #송혜수 #웅진주니어#어린이창작동화 #가족 #오해 #레시피 #편의점레시피
#신간 #책추천 #어린이도서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소년 글쓰기 100문 100답 - 천 번의 강의에서 십 대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핵심 질문들
이동영 지음 / 다반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서평


>>
생각은 많은데, 막상 글로 쓰려 하면 시작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첫 문장 앞에서 한참을 맴돌고, 겨우 써 내려간 문장을 다시 지우며 한숨 쉬기도 한다. 머릿속에서는 분명 괜찮았던 생각인데, 막상 글로 옮기면 어딘가 어색하고 부족해 보여 아쉽기만 하다. 글을 매일 쓰고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청소년 글쓰기 100문 100답>>을 보자마자 반가웠다. 답답했던 글쓰기 고민을 조금은 풀어줄 것 같아 기대가 컸다.

이 책은 단순히 ‘잘 쓰는 기술’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글을 쓰기 전에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왜 질문하는 힘이 중요한지부터 아주 쉽게 풀어 준다. 표현 기술보다 생각하는 습관과 태도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조언이 많았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실제 청소년들이 자주 했던 질문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첫 문장은 어떻게 시작하나요?”
“글이 막히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I는 어디까지 활용해도 되나요?”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질문들이라 읽는 내내 공감하게 된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

요즘은 AI가 문장을 대신 만들어 주는 시대다. 그래서 오히려 더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는 힘’이라는 말을 이 책은 계속 이야기한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요리사마다 전혀 다른 음식이 나오듯, AI 역시 질문하는 사람의 생각과 방향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 실제로 AI를 활용할 때도 두루뭉술하게 질문하기보다 구체적으로 질문하려면, 작성자 스스로 어느 정도 생각과 정보가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질문력과 사고력이 왜 중요한지 더 크게 와닿았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글쓰기를 거창하게 보지 않는 태도였다. 긴 글을 완벽하게 쓰려 애쓰기보다 짧게라도 꾸준히 써 보라고 말한다. 자신만의 시간과 장소, 분량을 정해 글쓰기 루틴을 만들라는 조언도 현실적이었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글쓰기가 조금은 가까워지는 기분이었다.

부모 입장에서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아이들이 글쓰기 때문에 힘들어할 때 길어지는 잔소리 대신 명확한 방향을 보여 준다는 점이었다. 무조건 많이 쓰라고 다그치기보다 왜 막히는지 먼저 이해하게 해 준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또 글을 쓰는 독자 입장에서는, 글이 마음처럼 써지지 않아 좌절할 때나 완성한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작아질 때 다시 펜을 들 수 있도록 작은 용기와 위안을 건네준다.

“생각하지 않으면 쓸 수 없다.”

결국 글쓰기는 단순한 문장 기술이 아니었다. 생각을 정리하고, 질문하고, 자기 언어로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에 더 가까웠다.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 AI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학생들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작법서라 추천하고 싶다.


>> 이 서평은 다반(@davanbook)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청소년글쓰기100문100답 #이동영 #다반#청소년글쓰기 #수행평가 #AI글쓰기 #논술 #문해력 #성인글쓰기수업 #글쓰기기본서 #글쓰기입문서
#글쓰기 #독서 #문장력 #글쓰기향상
#신간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펜 한 자루로 시작하는 별나라의 어반 스케치 - 드로잉부터 수채화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기초 입문
고은정(별나라) 지음 / 제이펍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서평


>>
비 오는 골목길, 햇살이 스며든 창문, 카페 앞 작은 의자 같은 장면을 볼 때면, 한 번쯤은 직접 그려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막상 펜을 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멈추게 된다. 이 책은 바로 필자 같은 사람들에게 가장 다정한 첫 시작이 되어 준다.

좋았던 점은 정말 기초부터 천천히 알려준다는 점이다.
선 긋기, 형태 단순화, 명암 표현처럼 기본기를 먼저 익히고 그다음 채색으로 이어진다.
단순히 결과물만 보여주는 책이 아니라 왜 이렇게 그리는지 과정을 이해하게 만든다.
처음 그림을 배우는 사람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어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의욕과 달리 곰손인 나의 결과물은 부끄럽기만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막내딸의 완성작으로 후기를 남겨본다.
아이는 연필로 조심조심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펜으로 다시 선을 덧그렸다.
비율은 솔직히 엉망이었다.
그런데도 끝까지 완성했다는 사실 자체가 참 대견했다.
잘 그리는 것보다 끝까지 해보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아이를 보며 다시 느꼈다.

특히 수채화 과정에서 많이 헤맸다.
물을 너무 많이 쓰면 색이 번지고, 적게 쓰면 거칠게 남았다.
아이는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같은 그림을 세 번이나 다시 그렸다.
마지막 그림도 책 속 예시처럼 완벽하지는 않았고 스스로 아쉬워했다.
그래도 그 과정을 통해 “물 조절이 이렇게 어렵구나”를 직접 배우는 시간이었다.
혼자서는 금방 포기했을 수도 있는데, 책이 단계별로 친절하게 설명해 주니 끝까지 따라갈 수 있었다.

또 마음에 들었던 건 주제별 구성이다.
거리 풍경, 자연물, 사물, 인물처럼 필요한 부분부터 골라 연습할 수 있어 훨씬 실용적이다.
따라 그리는 과정도 자세하게 나와 있어 복잡한 풍경을 어떻게 단순하게 바라봐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그림 기술만 알려주지 않는다.
평범한 하루를 조금 더 오래 바라보게 만든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동네 풍경이 이제는 “그리고 싶은 장면”으로 보게 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계속해서 시도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 오늘도 빈 종이를 펼쳐 선긋기를 연습해야겠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제이펍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펜한자루로시작하는별나라의어반스케치 #고은정 #별나라#제이펍 #수채화 #펜드로잉 #기초 #입문서
#신간 #책추천 #드로잉추천 #수채화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토 - 1GB의 정의 로빈의 청소년 문학
딜게 귀네이 지음, 이난아 옮김 / 안녕로빈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협찬 #서평


>>
자전거 한 대가 사라졌고, 용의자는 둘이다. 수백만 팔로워를 거느린 로봇 인플루언서 메토와 가난 속에서 하루를 버티는 소년 에템. 처음엔 속도감 있는 추리 소설쯤으로 생각했다. 누가 훔쳤는지 밝히고 끝나는 이야기일 줄 알았다. 그런데 몇 장 넘기지 않아 알게 된다. 이 책은 범인을 찾는 소설이 아니라, 내가 누구를 먼저 의심하는 사람인지 들키게 만드는 소설이라는 것을.

살다 보면 비슷한 일을 저질렀는데도 누구는 크게 혼나고, 누구는 슬쩍 넘어가는 장면을 본다. 같은 학교를 다니는 두 친구가 같은 사고를 쳐도 한 명만 벌을 받는 일처럼 말이다. 사건보다 누구 집 아이인지, 공부는 잘하는지, 평판은 어떤지를 먼저 따지는 세상. 그래서 문득 생각하게 된다. 차라리 사람의 편견보다 컴퓨터가 정보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더 공정한 건 아닐까 하고.

이 소설은 바로 그 질문을 다룬 이야기다. AI가 더 정확하다고 믿는 시대, 감정보다 데이터가 우선이고 사정보다 기록이 우선이다. 나 역시 숫자와 자료가 더 믿음직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완벽할 것 같던 메토의 기억 데이터가 오류를 일으킨다. 믿었던 증거가 흔들리는 순간, 판단도 함께 흔들린다. 조작된 정보, 빠진 기록, 해석의 오류가 더해지면 기계의 결론 역시 불합리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결국 사람의 편견도 위험하고, 데이터의 맹신도 위험하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장면이다.

또한 소년원을 다룬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은 이름보다 사건 번호로 불리고, 실수보다 낙인이 먼저 붙는다. 문제를 일으킨 아이를 손가락질하는 일은 쉽다. 하지만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끝까지 들여다보는 일은 드물다. 무관심과 폭력, 방치, 가난 속에서 아이들은 내던져졌다.

세 인물의 시선으로 같은 사건을 그린다. 각자의 입장에서 새롭게 해석되는 진실을 보며 독자들 역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게 된다. 사람보다 로봇이 더 사람답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는 것이 참 이상할 뿐이다.

책을 읽는 내내 내 판단을 돌아보게 됐다. 나는 약한 사람의 말보다 힘 있는 존재의 말을 더 믿지 않았는지. 진실보다 편한 결론을 더 좋아하지 않았는지. 결국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술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사람을 성급히 단정하지 않는 태도, 기록 뒤에 숨은 사정을 끝까지 살피려는 마음,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메토: 1GB의 정의>>는 묵직한 사회문제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정의의 의미를 묻는 소설이니 일독을 권한다.


>> 이 서평은 안녕로빈(@hellorobin_books)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메토 #딜게귀네이 #안녕로빈#메토-1GB의정의 #AI범죄 #안녕로빈청소년문학#청소년소설 #sf소설 #청소년범죄 #소년원의실체
#신간 #책추천 #소설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