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글쓰기 100문 100답 - 천 번의 강의에서 십 대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핵심 질문들
이동영 지음 / 다반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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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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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많은데, 막상 글로 쓰려 하면 시작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첫 문장 앞에서 한참을 맴돌고, 겨우 써 내려간 문장을 다시 지우며 한숨 쉬기도 한다. 머릿속에서는 분명 괜찮았던 생각인데, 막상 글로 옮기면 어딘가 어색하고 부족해 보여 아쉽기만 하다. 글을 매일 쓰고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청소년 글쓰기 100문 100답>>을 보자마자 반가웠다. 답답했던 글쓰기 고민을 조금은 풀어줄 것 같아 기대가 컸다.

이 책은 단순히 ‘잘 쓰는 기술’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글을 쓰기 전에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왜 질문하는 힘이 중요한지부터 아주 쉽게 풀어 준다. 표현 기술보다 생각하는 습관과 태도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조언이 많았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실제 청소년들이 자주 했던 질문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첫 문장은 어떻게 시작하나요?”
“글이 막히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I는 어디까지 활용해도 되나요?”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질문들이라 읽는 내내 공감하게 된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

요즘은 AI가 문장을 대신 만들어 주는 시대다. 그래서 오히려 더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는 힘’이라는 말을 이 책은 계속 이야기한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요리사마다 전혀 다른 음식이 나오듯, AI 역시 질문하는 사람의 생각과 방향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 실제로 AI를 활용할 때도 두루뭉술하게 질문하기보다 구체적으로 질문하려면, 작성자 스스로 어느 정도 생각과 정보가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질문력과 사고력이 왜 중요한지 더 크게 와닿았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글쓰기를 거창하게 보지 않는 태도였다. 긴 글을 완벽하게 쓰려 애쓰기보다 짧게라도 꾸준히 써 보라고 말한다. 자신만의 시간과 장소, 분량을 정해 글쓰기 루틴을 만들라는 조언도 현실적이었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글쓰기가 조금은 가까워지는 기분이었다.

부모 입장에서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아이들이 글쓰기 때문에 힘들어할 때 길어지는 잔소리 대신 명확한 방향을 보여 준다는 점이었다. 무조건 많이 쓰라고 다그치기보다 왜 막히는지 먼저 이해하게 해 준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또 글을 쓰는 독자 입장에서는, 글이 마음처럼 써지지 않아 좌절할 때나 완성한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작아질 때 다시 펜을 들 수 있도록 작은 용기와 위안을 건네준다.

“생각하지 않으면 쓸 수 없다.”

결국 글쓰기는 단순한 문장 기술이 아니었다. 생각을 정리하고, 질문하고, 자기 언어로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에 더 가까웠다.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 AI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학생들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작법서라 추천하고 싶다.


>> 이 서평은 다반(@davanbook)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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