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영어 독해비급 - 7등급이 2등급 되는 수능영어 기출직독직해! 무료 강의 제공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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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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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어를 오래 공부했는데도 문장이 잘 읽히지 않는 학생을 위한 책이다. 단어 뜻은 어느 정도 아는데, 막상 문장으로 만나면 의미가 흐려지는 경험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공감할 문제점이다.
영어는 단어를 아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문맥에 맞게 해석하는 연습, 그리고 문장의 중심이 되는 동사를 찾는 훈련이 함께 가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정면으로 다룬다.

문법, 어휘, 독해를 따로 배우느라 지치기 쉬운 현실에서 이 책은 세 가지를 한 흐름으로 묶는다.
핵심은 ‘직독직해’다. 영어 문장을 앞에서부터 차근차근 읽으며 구조를 잡고, 의미를 바로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데 집중한다. 강의에서 “동사부터 찾아라”라고 말로만 설명하던 내용을, 실제 지문 속에서 반복 훈련하도록 설계한 점이 인상적이다.

이 책은 먼저 구문독해로 문장 구조에 익숙해진 뒤, 수능 기출을 쉬운 형태로 다시 만난다.
총 51개의 기출 지문을 반복해서 읽다 보면 수능에 자주 나오는 표현과 어휘 약 1,780개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억지 암기보다는 반복과 구조 이해를 택한 방식이다.
그래서 7등급 학생도 따라올 수 있도록 난이도를 낮췄고, 3등급까지는 이 책 한 권을 여러 번 보는 것이 더 빠르다고 말한다.

문법 설명 역시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전부 외우라고 하지 않고, 중요한 부분만 먼저 익히도록 색으로 구분했다. 언젠가는 다 봐야 할 내용이겠지만, 중요도를 표시한 건 전략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더 핵심적인 문법부터 번호를 매긴 것도 공부 부담을 줄이려는 배려로 보인다. 어휘는 출제 빈도가 높은 단어를 눈에 띄게 표시했고, QR코드로 발음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문장과 지문 연습 단계에서는 배운 해석법을 즉시 적용한다. 오른쪽에 한글 해석이 함께 실려 있어 막히는 부분을 바로 해결할 수 있고, 모든 단어를 1:1로 대응해 사전 없이도 흐름을 놓치지 않게 했다. 수능 기출을 변형한 문제라 시험 감각까지 함께 익힐 수 있다.

저자는 늦었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책 서두에 남긴다.
영어 독해 역시 방법을 바꾸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음을 말해준다.
영어를 포기하고 싶었던 학생, 지문 독해를 한 권으로 정리하고 싶은 수험생에게 이 책은 막연한 응원이 아니라, 실제로 따라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책이라 활용하시길 바란다.



>> 이 서평은 저자 마이크 황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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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쌀 시간 한입
플로라 안 지음, 천미나 옮김 / 안녕로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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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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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쌀 시간 한입>>은 시간 여행을 다루지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과거를 바꾸거나 미래를 미리 들여다보는 이야기는 아니다.
보통의 시간 여행이 ‘나의 과거’나 ‘나의 미래’를 향한다면, 이 소설은 방향부터 다르다.
할머니가 만들어 준 팥빙수 한 그릇, 된장찌개 한 숟갈, 미역국의 따뜻한 국물을 먹는 순간, 주인공 마야는 할머니의 기억 속으로 들어간다. 음식과 연결된 기억 속으로의 시간 여행이라는 설정은 낯설고, 그래서 더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마야는 미국에서 태어나 자라며 한국인 가족과 미국 사회 사이에서 늘 경계에 서 있는 아이이다. 엄마와 단둘이 살며 조용한 일상을 보내지만, 마음속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공허함이 자리한다.
그런 마야의 삶에 치매를 앓는 할머니가 들어오고, 할머니의 음식은 마야를 과거로 이끈다. 그곳에서 마야는 젊은 시절의 할머니를 만나고, 가족 안에서 오랫동안 말해지지 않았던 상처와 상실의 순간들을 목격하게 되는데...

이 소설 속 시간 여행은 기억 속 장면을 ‘당사자’가 아닌 제삼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할머니가 겪었던 그날의 기억 속에서 마야는, 그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진실을 발견한다.
기억 속에는 달달한 순간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시는 맛보고 싶지 않은 씁쓸한 장면들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하지만 이 소설은 그 쓴맛을 지워야 할 것으로 말하지 않는다. 달콤함과 씁쓸함이 함께 어우러질 때, 비로소 한 사람의 시간이 완성된다고 조용히 전한다.

작품은 시간에 대한 시선도 새롭게 흔든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은 과거의 모든 시간이 흘러와 만들어진 ‘미래’다. 동시에 지금은 또 다른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과거가 될 시간이다. 누구의 눈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오늘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 소설은 바로 그 지점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시간 여행 중 만난 제프의 존재는 이야기를 현재와 미래로 확장시킨다. 마야와 제프는 서로의 결핍을 알아보며 관계를 쌓아 가고, 마야는 혼란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용기를 배워 간다.
<<달콤쌉쌀 시간 한입>>은 흔한 단순한 시간 여행이 아니다. 가족의 비밀, 자신의 인생을 모두 다뤄 생각보다 깊은 감성을 선사한다.
이해할 수 없었던 어른들의 진심을 보게 할 작품이라, 이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게 된다. 보통의 청소년 소설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훔쳐보았다면, 이 소설에선 아이들이 어른들의 세상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독특한 설정과 시선이 청소년 독자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흔들 것이라 예상된다.
청소년들의 성장에 집중한 청소년 소설과 다른 시선으로 그려진 작품을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이 서평은 안녕로빈(@hellorobin_books)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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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과 객관 - 과잉 정보의 시대,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
키코 야네라스 지음, 이소영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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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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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잉 정보 시대에 살고 있다. 뉴스에는 숫자가 넘치고, 통계와 그래프는 언제나 ‘객관적인 근거’처럼 등장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숫자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그래서 <<직관과 객관>>은 숫자를 잘 쓰는 기술보다, 숫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믿어야 하는지를 차분히 설명해주는 책이다.

아이들이 격앙된 목소리로 뛰어와 신기한 이야기를 전할 때가 있다. 자세히 물어보면 큰 제목만 읽었거나, 20여 초짜리 짧은 영상에서 본 내용인 경우가 많다. 그 사실이 정말 맞는지 확인해 보았느냐고 묻으면, 아이들은 잠시 멈칫한다. 확인 없이 믿는 습관은 결국 잘못된 정보에 휘둘리고, 좋지 않은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염려가 된다.
<<직관과 객관>>은 이런 나의 말에 단단한 근거를 더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인간이 얼마나 쉽게 직관에 기대어 판단하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복잡한 현실 앞에서 오래 고민하기보다, 빠르고 익숙한 결론을 택한다.
“느낌상 그럴 것 같다”, “다들 그렇게 말한다”는 생각은 편리하지만 자주 빗나간다.
저자는 동물의 생태, 스포츠 기록, 역사와 정치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직관이 언제 흔들리고 어디서 오류를 만드는지 설명한다.

그렇다고 숫자를 맹신하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통계와 데이터 역시 완전한 진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숫자는 현실을 단순하게 옮긴 결과이며, 그 안에는 만든 사람의 기준과 선택이 담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이 수치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무엇을 담았고 무엇을 놓쳤는지를 살펴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비판적인 자세는 객관성을 높인다.

무엇을 믿을지가 아니라, 어떻게 믿을 것인가가 중요하다.
확신하기 전에 한 번 더 멈추고, 이해했다고 느낄 때 한 번 더 확인하는 힘이 필요하다. 책에서 제시하는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은 그 판단의 기준이 되어준다. 모두를 다 따르지 않아도,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골라 활용해도 충분하다.
정보가 쏟아지는 세상에서 우리는 늘 선택의 자리에 서 있다. 사용할 것인가, 흘려보낼 것인가.
그 기준이 필요하다면 <<직관과 객관>>을 권한다.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별할 것인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이 서평은 오픈도어북스(@opendoorbooks7)북클럽으로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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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장 초등 국어 쓰기 습관의 기적 글쓰기 : 일상편 - 매일 1장 쓰기 습관으로 국어 논술 완전 정복! 매일 1장 초등 국어 쓰기 습관의 기적
전병규(콩나물쌤)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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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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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가 글을 ‘잘’ 쓰게 만드는 교재라기보다, 글쓰기를 자연스럽게 계속하게 만드는 책이다.
<<매일 1장 초등 국어 쓰기 습관의 기적 글쓰기(일상편)>>은 초등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연습을 가능하게 한다.
생각을 떠올리고, 그 생각을 문장으로 옮기기.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이 써야 하는 글의 분량은 빠르게 늘어난다. 한 줄, 세 줄로 끝나던 글이 어느새 노트 반 바닥, 한 바닥이 되면 아이들은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쓰는 것 자체가 재미였지만, 숙제로 해야 하고 수업 시간에 워크시트를 채워야 하는 글쓰기는 점점 버거운 일이다.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른 채 바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자신감부터 먼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그런 막막함을 줄이기 위해 글쓰기를 다섯 단계로 나눈다.
내용 떠올리기, 내용 구성하기, 초고 쓰기, 고쳐쓰기, 완성하기.
한 편의 글을 하루에 한 단계씩 밟아가도록 설계되어 있어, 아이는 매일 한 장씩 부담 없는 분량으로 글쓰기를 이어갈 수 있다. 무조건 “써라”가 아니라, 주제별로 스스로 질문을 던지며 생각을 꺼낼 수 있는 구조라 차근차근 연습할 수 있다.
주제는 학교생활, 가족 이야기, 친구와의 경험처럼 아이에게 익숙한 일상을 다룬다. 질문, 문장 틀, 도움말이 함께 제시되어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덕분에 몇 줄 안 되는 글이라도 자연스럽게 구조가 잡히고, 글의 흐름을 파악하게 된다.
정답을 맞히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의 경험과 생각이 글로 이어지도록 돕는 점이 좋았다.

설명이 간단하고 지시가 분명해 보호자가 계속 개입하지 않아도 된다. 채점 방식이 아니라 아이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하루치 목표량을 정해 꾸준히 연습한다면, 부담스럽기만 했던 글쓰기에 서서히 자신감이 생길 거라 믿는다.
글쓰기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 워크북을 활용해 글쓰기가 두려운 활동이 아니라는 점을 경험한다면 좋겠다. 더불어, 글쓰기를 습관으로 만들어진다면 금상첨화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 분량 앞에서 주저하는 아이에게 특히 추천한다. 매일 한 장씩 따라가다 보면, 아이는 어느새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경험을 쌓게 될테니까.
글쓰기가 숙제가 아니라 일상이 되는 시작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시원스쿨닷컴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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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박유인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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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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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은 후, 아기 엄마들을 만나면 10명이면 10명의 출산 에피소드가 생겼고, 자신의 고통이 가장 크고 아팠다고 기억한다.
경쟁이라도 하듯, 그건 비교도 안 된다고 자신의 출산기를 꺼낸다. 그 시간도 긴 인생 중 찰나 같은 순간이었겠지만, 고통과 감동이 공존하는 장면으로 오랫동안 회자될 추억일테다. 거창하게 긴 에세이가 아닌, 짧은 글로 그때를 기록한다면 바로 이 시집이 되지 않을까.

이 시집은 우리가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온 장면을 보여준다. 같은 기억을 가진 이에게 자신의 감정들을 꺼내게 하는 힘을 가졌다.
“이건 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며 읽었다.
시 속에는 부모와 자식, 떠나간 사람과 남겨진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간 앞에서 느끼는 원망과 그리움, 끝내 전하지 못한 말들을 풀어놓았다.
누군가를 오래 사랑했기에 가능한 감정들.
한때 곁에 있던 사람이 그리움이 되고, 삶의 일부로 남는 순간들이 시가 된다. 시 한 편 한 편이 짧은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길게 풀어내지 않아도 장면과 감정이 또렷이 전해진다.

지나온 시대는 달라도, 누구나 한 번쯤 겪었거나 앞으로 겪게 될 이야기들이 시가 되었다. 어른이 되어가며 느끼는 염려와 책임, 다음 세대를 향한 걱정도 따뜻한 시선으로 담겼다.
특히, 결혼과 육아, 여성의 삶을 다룬 시편들은 특히 솔직하다. 반복되는 집안일과 책임 속에서 “이 삶을 다시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 그럼에도 하루를 견디며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숨김없이 드러난다.
참다 참다 흘러나온 하소연처럼 느껴져 마음에 오래 남는다.

시집을 다 읽고 난 후, 제목을 다시 보았다.
떠난 이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이를 잃고, 몸이 아픈 시간을 견디는 것. 그런 모진 아픔을 겪으며 살아낸다는 건 참 대단한 일이 아니던가.
제목은 시인이 전하고 싶었던 주제처럼 느껴진다. 후반부로 갈수록 이 시집은 묻는다. 오늘을 살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 위에 서 있는 우리는, 이미 충분히 대단한 존재가 아니냐고.
이 시집은 어려운 은유 대신 일상적인 말로 감정을 전한다. 그래서 사건과 마음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시가 낯선 독자에게도 어렵지 않다.
에세이처럼 읽히는 시들 속에서 우리는 깨닫게 된다. 삶은 고단하지만, 그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일 자체가 존엄하다는 것을.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밀린 이야기를 풀어내듯, 긴 세월을 고백하는 시집이니 삶을 살아내고 있는 모든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 이 서평은 하움출판사(@haum1007)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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