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 리셋 - 무너진 몸을 바로 세우는 기적의 루틴
사가와 유카 지음, 성시야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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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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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운동을 더 해야 몸이 좋아진다”는 생각을 다시 보게 만든다. 저자는 근육보다 먼저 바로잡아야 할 것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뼈의 자리’다. 몸의 뼈를 집의 기둥이라고 생각해 보자. 기둥이 기울어져 있는데 벽지만 새로 바르면 오래 버틸 수 없듯, 뼈가 틀어진 상태에서 운동만 하면 몸의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출산 후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인 적이 있다. 열심히 운동도 했지만 라인이 예뻐졌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숫자는 줄었는데 바디라인은 그대로인 기분이었다. “운동을 해도 몸이 그대로인 이유가 따로 있을까?”
그 의문에 이 책은 근육이 아니라 ‘뼈의 자리’라는 답을 건넨다.

그래서 이 책은 힘든 근력 운동보다 몸을 ‘다시 세우는 법’에 집중한다. 고개가 앞으로 나온 자세, 안으로 말린 어깨를 천천히 제자리로 돌려놓는 동작을 알려준다. 억지로 힘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구부러진 나무가 햇빛을 향해 다시 자라듯 자연스럽게 정렬을 되찾게 돕는다. 따라 해보면 시원한 느낌이 들고, 근육이 이완되면서 평소 뻣뻣하다고 느꼈던 부위가 기름칠을 한 것처럼 가동범위가 넓어지는 걸 느낀다.

저자는 발레를 하다 큰 부상을 겪었다고 한다. 운동을 할수록 몸이 망가지는 이유를 고민하다가, 근육보다 뼈의 위치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을 정리했다. 사진과 설명이 친절하고 QR코드 영상으로 자세를 확인할 수 있어 혼자서도 실천하기 쉽다. QR코드 영상이 운동을 따라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글로 설명한 부분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좋았다.

실제로 필자는 오십견과 엘보우, 족저근막염을 겪고 있다. 병원을 다녀와도 잠시 나아질 뿐, 하루 종일 간헐적인 통증이 반복된다. 그래서 책 속 40~50대 후기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깨 통증이 줄었다는 이야기와 굽은 등이 펴진 변화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큰 기대보다 책에서 제시한 플랜대로 하루 몇 분이라도 꾸준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이 책은 하루아침에 몸을 바꿔 준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무너진 기초를 다시 세우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땀을 내야 하고 몇십 분씩 운동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몸을 구조로 이해하게 하는 책이다.
몸도 결국 기초가 중요한 구조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며, 일상 틈틈이 기초를 단단히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포레스트북스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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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교의 여왕 - K-초등 리얼리티 스토리 다산어린이문학
박현숙 지음, 모차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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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교의 여왕>>은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관계 이야기를 담은 동화다. 크고 대단한 사건보다, 친구 사이에서 생기는 마음의 변화에 집중한다. 그래서 읽다 보면 이야기 속 상황이 낯설지 않다. 교실에서 충분히 마주칠 수 있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첫 번째 이야기는 좋아하는 마음과 우정이 엇갈릴 때의 감정을 다룬다. 좋아하는 사람이 내 가장 친한 친구에게 마음이 있다면 어떤 감정이 드는지 표현할 방법이 없다. 두 가지 마음이 동시에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이 아닐까. 이 이야기는 그런 복잡한 감정을 잘못 됐다 혹은 틀렸다고 말하기보다, 그 나이의 솔직한 마음을 그대로 담아낸다.

두 번째 이야기는 공부 때문에 흔들리는 마음을 보여 준다. 늘 잘하던 아이가 비교를 당하기 시작하면 자신감이 조금씩 무너진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속에서는 불안이 커진다. 잘하던 아이도 흔들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이야기다.

마지막 이야기는 친구 사이에서의 선택을 다룬다. 실제로 초등학교 여학생 사이에선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한쪽을 택하면 다른 쪽을 잃을지도 모르는 상황.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불편하기만 하다.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과 두려움이 함께 움직일 때 어떤 선택을 하면 좋을지 숨을 멈추고 읽게 된다.

이 책은 무엇을 해야 한다고 단정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할 여지를 남겨 둔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나는 그때 어떻게 했더라?”, “다음엔 이렇게 말해 볼까?” 같은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스스로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점이 특히 좋다.

이 책은 친구 관계로 고민해 본 아이들이라면 공감하며 읽을 수 있고, 아직 겪지 않았더라도 앞으로 마주할 감정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느 무리에서나 인간관계는 어렵다. 어린이라고 해서 그 문제가 쉬운 것은 아니다. 연약한 마음일수록 더 큰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의 진짜 고민을 이해하게 해 줄 뿐 아니라, 그런 상황을 어떻게 풀어 갈 수 있는지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한 번쯤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다산어린이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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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의 달인 - K-초등 리얼리티 스토리 다산어린이문학
박현숙 지음, 모차 그림 / 다산어린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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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친구 사이에서 생기는 ‘오해’ 이야기를 쉽게 풀어 쓴 동화다. <<오해의 달인>>은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 학교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다룬다. “이거 내 이야기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며 몰입하게 된다.

첫 번째 이야기는 키가 작은 아이가 겪는 마음을 보여준다. 사실 친구들이 일부러 놀린 게 아닐 수도 있는데, 스스로 작게 느껴지면 모든 일이 나를 무시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마치 흐린 안경을 쓰면 세상이 뿌옇게 보이는 것처럼, 마음이 약해지면 상황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는 가짜 소문에 대한 이야기다. 내가 하지 않은 일인데도 사람들이 믿어 주지 않으면 정말 답답하다. 이 이야기는 소문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은 눈덩이가 굴러가다 보면 점점 커지듯, 확인되지 않은 말도 퍼지면 진짜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남의 말을 들을 때는 한 번 더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이야기는 친구 사이의 오해다. 서로 먼저 사과하길 기다리다가 점점 멀어지는 상황을 그린다. 친구 관계는 유리컵 같아서, 한 번 금이 가면 그대로 두면 더 크게 깨질 수 있다. 하지만 작은 용기 하나로 다시 붙일 수도 있다는 걸, 이야기를 통해 전한다.

이 책은 “이렇게 해야 해!” 하고 가르치는 대신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깨닫게 만든다. 오해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고, 말하지 않으면 더 커진다는 것. 그리고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게 오해로 생긴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데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친구 관계가 어려운 아이에게는 위로가 되고, 오해 때문에 속상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에게는 공감이 된다. 읽고 나면 ‘오해가 생기는 건 당연하지만, 그것을 풀 수 있는 건 작은 용기를 내는 나’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된다.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 아이들의 속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과, 관계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고민에 힌트를 준다는 장점까지 담긴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다산어린이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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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사남이 말하는 빌딩 투자의 모든 것 - 아파트를 살 것인가, 빌딩을 살 것인가? 빌딩 매입.매각부터 성공.실패 사례까지
김윤수(빌사남) 지음 / 천그루숲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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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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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투자는 왠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큰돈이 있어야 하고, 전문가만 할 수 있는 영역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나 역시 몸이 점점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면서, 꾸준히 들어오는 수입만 있다면 현장에서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남편과도 “고정적인 돈만 들어오면 얼마나 좋을까” 같은 상상을 나누곤 한다. 그럴 때마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꿈이 바로 건물주다. 임대료 받으며 사는 삶, 누구나 한 번쯤 그려보는 그림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 환상을 조용히 깨고 현실을 바라보게 한다. 빌딩 투자를 화려하게 포장하지 않고, 현실적인 투자 과정으로 보여준다. “건물만 사면 돈 번다”는 기대를 내려놓고 무엇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려 준다. 임대료를 받으며 사는 삶도 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짚는다.

책은 빌딩 투자의 시작부터 끝까지 흐름을 따라간다. 필요한 자금 규모, 대출을 바라보는 기준, 계약과 운영, 그리고 결국 중요한 매각까지 하나의 과정으로 설명한다. 어려운 용어는 쉽게 풀고, 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를 돕는다. 덕분에 부동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실패 사례다. 금리 변화, 공실, 상권 쇠퇴 같은 요소가 실제 손실로 이어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성공담보다 실패 이야기가 더 오래 남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보다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를 또렷하게 알려 준다.

읽다 보니 건물주라는 타이틀보다 투자 자체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단순히 임대료를 받는 삶이 아니라, 건물의 가치를 키워 좋은 타이밍에 매각하는 전략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다. 왜 저자가 그렇게 자신 있게 말하는지 공감하게 된다. 빌딩 투자의 본질은 건물을 소유하는 일이 아니라 시간과 위험을 관리하는 일이라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절대로 빌딩을 사지 마라!” 저자의 자신감 있는 한마디가 오래 남는다. 건물주라는 꿈만으로 접근하기엔 투자 금액도 크고 리스크도 크기 때문이다. 빌딩 투자를 막연하게 생각해 왔다면, 이 책은 출발선 앞에서 방향을 잡아 주는 현실적인 입문서이니 필독을 권한다.



>> 이 서평은 천그루숲 출판사(@1000grusoop)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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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빌딩투자관련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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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함께 살아보기로 했다 - 트라우마와 삶 사이, 멈추지 않고 걸어온 기록
이안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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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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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처는 사라지지 않는다. 잊히는 대신 마음 어딘가에 남아 불쑥 얼굴을 내민다. <<이제는 함께 살아보기로 했다>>는 그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이야기다. 이 책은 트라우마를 이겨낸 사람의 성공담이 아니라, 상처를 마주하고 인정하는 용기를 담은 기록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 폭력과 두려움 속에서 자랐다. 보호받아야 할 시기에 공포를 먼저 배운 아이였다. 믿고 싶었던 세계가 무너지는 경험, 고립과 통제 속에서 버텨야 했던 시간들이 담담하게 이어진다. 고통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그 시간을 지나며 무엇을 느꼈고 어떻게 오늘까지 살아왔는지 차분히 들려준다.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숨이 멎는 지점이 온다. 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감정이 불쑥 올라오기 때문이다. 나 역시 어린 시절 이유 없이 긴장하며 살았던 기억이 있다. 어른들의 훈육이라는 이름 아래 두려움을 먼저 배웠고, 들키지 않으려 혼자 해결하려 애쓰던 시간들. 거절하지 못하고 눈에 띄지 않으려 했던 모습들까지 저자와 닮아 있었다. 이런 모습들이 단순한 성격이라 여겼는데, 이 책을 통해 나의 생각과 행동의 뿌리를 들여다보는 기분이 들었다.

인상적인 점은 ‘극복’이라는 말을 쉽게 쓰지 않는 태도다. 이젠 다 좋아졌다고 말하는 대신, 포기하지 않은 하루하루가 쌓여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고백한다. 상처를 없애려 하기보다 함께 살아가는 법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지금도 모든 불안이 사라진 건 아니지만, 아이를 키우며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로 인해 다음 세대가 덜 아프길 바라는 마음, 그 마음이 용기를 만든다는 사실도 저자와 닮아 있었다. 저자의 고백은 내게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설명되지 않던 감정에 이름을 붙여 주는 시간이었다.

이 책은 완전히 나아지지 않아도 오늘을 살아갈 수 있다고 조용히 말한다. 보호받지 못했던 아이가 누군가를 지키는 어른으로 자라, 그때의 어린 ‘나’를 포용하는 순간을 담았다.
느리지만 단단한 용기가 무엇인지 저자는 솔직한 고백으로 보여준다.
흔한 위로보다 오래 남는 공감을 건네는 책이다.


>> 이 서평은 저자 이안나 (@annalee_book)로부터 책을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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