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미 넉 장 반 신화대계 다다미 넉 장 반
모리미 도미히코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비채서포터즈3기


>>
오래 전에 유명했던 예능 중에 '그래 결심했어'라는 코너가 있었다. 예 또는 아니오를 선택하는 문제에서 한 개그맨이 결심하는 장면을 클로즈업 한 후, 각기 다른 두 가지 버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예'라고 선택한 미래.
'아니오'라고 선택한 미래.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라는 상상을 하며 화면에 빠져들게 되는 코너였다.

네 개의 갈림길에 선 주인공인 '나'를 상상했다.
한 화면에 4컷으로 분할된 장면이 등장하고 "그래 결심했어."와 같은 효과를 더한다.
영화 동아리 '계'로 가는 나.
하구치의 제자로 입문하는 나.
소프트볼 동아리 '포그니'로 가는 나.
비밀 기관 '복표 반점'으로 가는 나.
네 가지 버전의 이야기 속에서 '나'는 늘 주변 사람들 탓을 하며, 선택하지 못한 인생을 상상하며 현재를 후회했다. 자신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내가 그 때 거길 가지 말았어야 했어. 그랬으면 지금 이 모양 이 꼴로 살고 있지 않을텐데..' 라는 후회를 하면서.
네 가지 버전의 이야기 속의 주인공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엉뚱한 녀석 오즈와 얼간이 짓만 골라하는 나.
어떤 동아리를 선택하든, 허송세월을 보내는 것은 똑같았다.
주변에 있는 인물을 탓하고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것처럼 말하지만, 과연 그는 잘못이 없었을까?
주변에서 아무리 얼간이 짓을 하자고 했어도, 동조하지 않았으면 됐을 일.
하기로 선택한 건 그가 아니었던가.

오래된 표현, 기상천외한 설정, 엉뚱한 행보.
이야기는 마치 네 가지 버전의 인생을 보여주지만, 절묘하게 교차되는 장면들이 있어 감탄하게 된다.
'아까 그 장면이잖아. 이야~!!!'
마치, 한 장면을 앞, 뒤, 옆에서 보는 것처럼 그려내, 각각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숨은그림찾기 하듯, 겹치는 장면들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였다.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이십대.
이성과의 교재가 가장 큰 관심사인 이십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몰라 고민하는 이십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우스꽝스러운 등장인물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스토리로 표현한 저자의 상상력을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 밑줄_p9
대학 3학년 봄까지 이 년간, 실익 있는 일은 하나도 하지 않았노라고 단언해두련다. 이성과의 건전한 교제, 학업 정진, 육체 단련 등 사회에 유익한 인재가 되기 위한 포석은 쏙쏙 빼버리고 이성으로부터의 고립, 학업 방기, 육체의 쇠약화 등 깔지 않아도 되는 포석만 족족 골라 깔아댄 것은 어인 까닥인가.

> 밑줄_p123
역시 그 시계탑 앞에서 히구치 스승님을 만난 것이 결정적이었다는 생각은 확고했다. 그곳에서 만나지 않았더라면 잘은 몰라도 어떻게든 되었을 것이다. (...) 어느 쪽을 선택했든 지금보다는 유의미하고 건강한 인간이 되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 서평은 비채출판사(@drviche) 서포터즈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다다미넉장반신화대계 #모리미도미히코 #비채
#장편소설 #일본소설 #청춘소설 #대학생활
#개정판 #소설추천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상한 퇴근길
ICBOOKS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
막 결혼한 신혼일 땐 몰랐다. 직장 생활이 힘들다고 한들, 힘든지 모르고 살았다. 막말로 안 맞으면 때려치우면 그만. 갈 데 없을까 봐?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고부터는 없던 책임감이 생기고, 가장으로서의 부담감은 무거워졌다. 둘이서 살기에 부족한 것 없던 집은 점점 좁아졌고, 대출 끼고 이사를 한 후엔 더욱더 어깨가 천근만근이다.
더럽고 치사해도 있던 성질 죽여가며 버티고 살아남는 것.
그것이 직장생활하는 가장의 위치였다.

직장 생활하느라 집안일은 아내에게 모두 맡긴 고 대리.
회사 사정 보느라, 친구 사정은 나몰라라 했던 고 대리.
일주일 내내 회사에 충성하느라 피곤해서 딸과의 약속을 미룬 고 대리.
남들의 도전과 노력을 직장생활 대충한다고 매도하는 방법으로 질투하는 고 대리.
<수상한 퇴근길>에 등장하는 고 대리의 모습은 평범한 직장인의 일상과 매한가지였다.
그런 고 대리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걸까?
옆에서 지켜보던 아내는 안 하던 짓 하는 남편을 보며 온갖 상상을 시작한다.
비밀은 얼마 안 가 밝혀졌지만.

아주 많은 "미안해"로 가득찬 목차를 보며 피식 웃음이 났다. 진짜로 이런 생각할까? 내 남편은?
곧바로 감정이입되면서 어디 한 번 보자 하는 심정으로 읽기 시작한 소설.
'이거 근데, 소설 맞아?'
이름만 바꾸고 약간 살을 보탠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현실고증 100퍼센트.
이 찌질한 고 대리를 통해 저자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곰곰히 생각하며 읽던 중, "언젠가 좋은 날 오겠죠."라는 말에 마음이 뭉클했다.
"그래, 지금 사는 게 나만 이렇게 힘든 것 같아도, 언젠가 좋은 날 오겠지."

답 없는 인생.
지금 당신이 걸어가고 있는 그 길이 정답이 아니라고 누가 감히 단언할 수 있을까?
흔들리고 실패하고 있는 이 시간도 허투루 흘러간 시간이 아니었음을, 많은 시간이 흐른 뒤 깨닫게 될테다.

"언젠가 좋은 날 오겠죠."
무거운 어깨에 힘을 보태주는 말.
지금도 소설 속 고 대리처럼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을 직장인과 가장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
>밑줄_p11
뭘까?
설마 내 남편이 바람이라도 난 걸까?
안 하던 짓을 하면 죽을 때가 된 거라던데, 혹시 무슨 죽을 병에라도 걸렸나?
그것도 아니면, 설마 몰래 도박이나 코인 같은 걸 하다 빚 때려 맞아 미리 용서받으려는 수작?
뭘까?
도대체 남편이 갑자기 왜 저럴까?

>밑줄_p56
어린 시절 아무것도 모른 채 마냥 행복한 희망의 꿈만 키웠던 도서관에서, 검정 정장을 입은 어른이 된 고 대리는 여전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절망을 꾸역꾸역 삼켜 내고 있다. 그의 인생에서 절반의 시간을 묻었었던 관, 바로 그 도서관에서.




>> 이 서평은 ICBooks (@icbooks21)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수상한퇴근길 #한태현 #icbooks
#장편소설 #국내소설 #직장인 #희망퇴직 #무직
#신간소설 #신간도서 #신간추천도서
#책추천 #소설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펼침 (주책공사 5주년 기념판)
이성갑 지음 / 라곰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
"뭐??? 저녁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독서모임을 한다고?? 신청하는 사람이 있을까??"
다음 날 올라온 단체 사진 속엔 동네 서점 입구가 하나도 보이지 않을만큼 빼곡한 사람들이 있었다.
책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얼굴의 반을 가리는 방법으로 익명을 보장한 채.
바로 주책야독 모임을 통해 추책공사를 알게 되었다.
게다가 부산이라니. 필자가 사는 곳이 아니던가.
서점을 방문하기 전부터 내적 친밀감이 마구 쌓였다.

정확하게 90도로 허리를 구부린 배꼽 인사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글을 올리는 사장님.
이름보다 "주책공사"로 불리는 일이 더 많은 저자의 글은 참 예의 바르고 다정했다.
왜 책과 함께 하는 삶을 살게 됐는지.
책이 인생에서 어떤 도움을 주는지.
주책공사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인간 이성갑은 어떤 사람인지.
다양한 주제와 소재로 이야기를 펼친다.
여행길에 잠시 들린 독자가 헛걸음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중무휴를 시작했다는 에피소드.
없는 시간을 쪼개서 늘 신간을 살펴보고 읽는 일을 멈추지 않는 것은 직접 읽은 책만 판매한다는 에피소드.
따뜻하지만, 단단한 저자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편안하게 읽히는 내용과 구어체로 쓴 문장은
주책 공사를 방문했을 때 책방지기 사장님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내가 사는 서부산은 중앙동이 더 가깝다. 거리상으로는.
민락동으로 이사한 후 더 자주 찾아가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지만, 내적 친밀감만큼은 여전히 가찹다.
독자를 배웅하러 나왔다가, 책도 함께 배웅하는 마음이 바로 저자가 바라는 삶의 자세가 아닐까.
"읽음이 삶이 되기를 꿈꾼다."
몸소 실천하는 사람이고자 했던 저자의 뚝심있는 마음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
>밑줄_p180
도서전에서 이런저런 책을 둘러보고 있는데 부스에 있던 분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저를 뚫어지게 쳐다봅니다. 더 고개를 숙이고 책을 보는 척하는데, 그분이 먼저 말을 건넵니다.
"혹시... 주책공사...?"

>밑줄_p204
책은 정답을 찾는 도구가 아니라 길을 찾고 만드는 도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지만 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동이 필요하며 돈도 필요합니다. 책을 읽고 사유하는 삶은 그만큼 어렵습니다.


>> 이 서평은 라곰출판사 (@lagom.book)으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오늘도펼침 #이성갑 #주책공사 #라곰출판사
#에세이 #동네책방 #동네서점 #주책가방 #주책야독
#국내에세이 #서점운영 #부산서점 #부산책방
#신간도서 #책추천 #에세이추천 #신간도서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줄리애나 배곳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
초단편소설로 이루어진 SF소설.
먼 미래에 우리가 사는 곳엔 인공지능이 사람들과 섞여 살고, 인간을 복제하고, 안티에이징을 넘어서 정말 어려지는 기술까지 존재하는 곳이다.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멋진 모습으로 완성된 미래지만, 사람들은 역시 사는 게 힘들다.
사람답게 사는 일을 고민한다.

슬픔과 비밀, 수치 등 다양한 감정들로 인해 포털이 생긴다니, '마음의 병'을 '다른 세상과 연결된다'고 설정한 저자의 신박한 아이디어가 단연 돋보였던 <포털>.
뿐만 아니라, 공동 육아 마을이 등장한다. 엄마와 아빠라고 믿고 있었던 사람이 인공지능이었다니. 부모와 자녀의 관계로 살 때, 애틋했던 눈빛은 로봇임에도 부모가 자녀를 무조건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이야기 <옥스헤드의 아이들>.
이렇듯, 인공지능과 다중우주가 존재하는 SF장르지만, 일상에서 소소하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는 이야기라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문제를 다룬 이야기도 등장한다.
가스라이팅, 죽음을 선택할 권리, 일상이 주는 행복 등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주제를 다루고 있으면서, 기발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생각해 보고, 평소에 난 어떤 생각을 했던가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초단편 소설이라 빠르게 읽히는 장점.
이야기가 시작되자마자 화자에 몰입하게 하는 뛰어난 묘사.
SF소설가 다루는 철학적인 메시지때문에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에 재미 한 스푼.

SF소설의 매력를 느껴보고 싶다면 줄리애나 배곳의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를 읽어보시면 어떨까?




>>
>밑줄_p9
우리는 우리 부모가 평범한 사람, 보통 사람, 남들과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 걸 우선 말해둔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밑줄_p266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었다. 누군가가 두려워 하는 것, 원하는 것... 비밀과 수치심도 구멍을 낼 수 있다. 우리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모르겠다.



>> 이 서평은 인플루엔셜 (@influential_book)으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주에구멍을내는것은슬픔만이아니다 #줄리애나배곳
#인플루엔셜 #단편모음집 #영미소설
#SF소설 #디스토피아 #인공지능 #다중우주 #복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류재언 변호사의 협상 바이블 - 협상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12가지 솔루션, 개정판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
누구나 타인과 의견을 주고 받다보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타협점을 찾아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초중고 심지어 대학교에서도 협상을 가르치진 않는다. 타인과 교류가 있는 곳이면 심심찮게 벌어지는 분쟁. 집에서조차 의견이 맞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가!
협상이란 어떤 목적에 부합되는 결정을 하기 위하여 여럿이 서로 의논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원만한 해결과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선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

"에이, 난 협상 같은 거 필요없어."
"범죄자 설득할 때나 사업가들 인수합병할 때 하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에게 이 글이 닿길 바란다.
집을 사고 팔 때, 연봉을 결정할 때, 남편과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사춘기 아들과 타협점을 찾아야 할 때, 시장에서 나물 살 때, 뺑소니 가해자와 합의금 의논할 때 등.
우리가 이름하지 않았을 뿐, 협상해야 할 상황은 일어나고 있었다.
이야기가 끝난 후, 찝찝한 마음이 들었던 경험이 떠오른다면,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지 못한 이유일테다.
서로가 하나 얻는 게 있으면 하나 양보하는 게 맞는 법.
당신만 찝찝하고, 상대방만 이득이 되는 협상을 하고 있었다면, 책에서 소개된 솔루션을 살펴보자. 물론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보시길 추천한다.

>목표를 설정하라.
>요구가 아닌 욕구에 집중하라.
>상대에게 기준을 제시하라.
>창조적 대안을 개발하라.
>숨은 이해관계인을 파악하라.
>당신만의 배트나를 확보하라.
>최적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라.
>상대의 감정을 뒤흔들어라.
>협상 후 반드시 마침표를 찍어라.
>신뢰는 보이지 않는 자본이다.
>NPS를 활용하여 준비하자.
>협상 결렬 됐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다.

뿐만 아니라, <협상 전략 노트>라는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정리했다. 노련한 협상가를 만났을 때 적용할 수 있는 대응 방법까지 알려준다.
전문 용어는 지양하고, 도널드 트럼프, 일론 머스크, 스티브 잡스, 손정의, 오타니 쇼헤이 등이 보여준 협상 일화와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협상 상황을 예로 들어 이해를 돕는 친절한 책이다.

세바시가 사랑한 저자 류재언 변호사.
유투브 누적 600만 조회의 협상 강의를 펼친 저자 류재언 협상 전문가.
그도 처음 협상 테이블에 앉았을 땐, 불안했다고 한다.
지지 않으려고 목소리를 높이고 밀리지 않으려고 과장된 행동을 했다고.
이기려고 발버둥치는 협상이 아닌, 협상 테이블에 앉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협상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류재언 변호사의 협상바이블>.

협상이 불안한 당신에게 닿길 바란다.



>>
>밑줄_p31
결국 불안과 열등감에 사로잡히느냐,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협상하느냐는 내 자신의 문제이다. 지금 내가 발 딛고 있는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내가 가진 것,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내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 그 강점에 집중해서 에너지를 쏟을 때, 협상 초반에 상대의 기세와 내가 처한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담담하게 원하는 협상을 해나갈 수 있다.

>밑줄_p91,92
손정의 회장은 스티브 잡스의 핵심적인 욕구가 아이팟 재고 처리라는 것을 파악하고 스티브 잡스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
그것은 바로 아이팟 재고 전량을 현금으로 사주겠다는 것. 손정의의 거절할 수 없는 제안에 스티브 잡스는 즉시 이를 승낙했고 일본 시장의 아이폰 독점 판매권이 '소프트뱅크 모바일'에 부여되면서 손정의는 결국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다.


>> 이 서평은 저자 류재언 (@ryoo_jaeeon)으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류재언변호사의협상바이블 #류재언 #라이프레코드
#자기계발 #협상 #설득 #화술
#개정판 #스테디셀러 #협상솔루션 #12가지비법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