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의 일생 - 오늘이 소중한 이야기 (양장본), 2024년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단편상 수상작 오늘을 산다 1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새의노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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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누구나의일생
#마스다미리 #새의노래

🌱 평범한 일상을 그린 만화 에세이.
🌱 누구나 겪는 일을 그리고, 누구도 생각지 못한 생각을 그렸다.
🌱 <오늘을 산다>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 인생론.

🎨
동글동글한 그림체, 점만 콕 찍힌 눈, 특징이라곤 하나도 없는 그림이 딱 평범한 우리의 모습이다.

만화 속 나쓰코는 낮엔 도넛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만화를 그리는 여성.
그녀가 그리는 만화 속엔 낮에 겪으며 떠올렸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현실을 반영한 글과 그림이라
금방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내용들.

👉요란한 설정도 드라마틱한 결말도 없는데
모두가 사랑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내세울 거 없는 내 일상과 내가 주인공이 되는 마법의 순간을 선물하기 때문이다.

🎨
소책자로 먼저 만나본 <누구나의 일생>
총 스무 편의 이야기 중에 세 편의 이야기를 보았다.

껌을 씹다가,
도넛을 팔다가,
돌아가신 엄마를 산소에 모실 때도
👉우리의 인생은 흐른다.

👉짧은 사유, 깊은 공감을 남기는 대사들.
나쓰코가 그린 만화 속 여자주인공을 통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말풍선 속 대사를 읽다보면,
"우와, 이렇게 생각하셨구나."
감탄하게 된다.

'나도 분명 그런 비슷한 경험을 한 것 같은데'라고 생각을 하는 순간,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작가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순간으로 변신시킨다.😍

💭 이 새 껌처럼 신선한 1학년생./
그건 아닌가./
인생은 시작 단계의 맛이 더 얕지 않나?/
갓 태어났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잖아./

💭 마쓰모토 씨! 여기./
아~ 오늘 자주 만나네요!/
나 마스크 벗으면 이런 얼굴이야./
또 봐. 잘 지내고!/

💭 매미는 몸을 뒤집은 채 죽는대./
하늘을 보며 죽는 것도 좋을 것 같지?/
그러네요./
아, 하지만 매미는 눈이 둥에 있어서
흙이 보일지도요./
그렇다면 더 좋지.
매미에게는 자신이 오랫동안 머물렀던 흙에
추억이 많을 테니까./

🙋마스다 미리 작가의 인생에 대한 생각들이 궁금하신가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찾는 방법이 궁금하신가요?
<누구나의 일생>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새의노래(@birdsong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에세이 #만화에세이 #오늘을산다 #오늘을산다시리즈 #마스다미리의인생론 #평범한일생 #소소한하루 #특별한사유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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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 - 나답게 헤어지고 나답게 다시 사랑하면 돼
조니워커 지음 / 허밍버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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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다시사랑
#조니워커 #허밍버드


💗 브런치 작가 '조니워커' 두번째 에세이북.
💗 나답게 헤어졌고 나답게 다시 사랑하는 이야기.
💗 아무도 모르게 감춰놓고 싶었던 상처였지만 다시 사랑하는 일은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설렘 폭발.
💗 서서히 자라나는 마음이 글자마다 싹을 틔웠다.


🌱
조니워커??
낯설지 않은 필명이어서, 내가 전에 읽은 책의 저자인가 싶어 책들을 떠올려봤다.
"음...."
번쩍 떠오르는 텍스트 하나.
나는 책으로 작가를 만나지 않았었다.

👉브런치라는 플랫폼에서 손잡고 이혼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를 읽으며 나를 들었다 놨다 했던 작가가 바로 '조니워커'였단 게 떠올랐다.

👉조니워커 블루를 검색하게 하고, 금액에 화들짝 놀라게 하셨던 그 분. 바로 조니워커였다.


🌱
스스로 이름 붙인 '이혼녀'
세상이 뭐라 하기도 전에 미리 이름표를 붙여 마음의 문을 꽁꽁 닫고 살던 작가에게 작은 변화가 일었다.

밖으로 나가 부딪혀 보자.
👉남편이 필요한 게 아니라 시시콜콜 이야기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생각했던 작가의 한걸음은 작은 모임에서 시작됐다.

'시작은 미흡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했던가.
👉저자의 모든 글이 내 몸 구석구석 찌그러져 있던 연애 세포를 살아숨쉬게 했으니.
제 할 몫을 다한 책이라 감히 소개해 본다.
👉책을 만든 목적이
"다시 사랑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라면 성공했다.
배불뚝이 오징어 아저씨(남편)와도 다시 사랑하고 싶게 했으니.🤭

✍️p22
그럼에도 나는 아무도 찍지 않은 '이혼녀'라는 낙인을 스스로 찍고 괴로워했다. 그러나 가끔은 혼자 억울해했다. 내가 죄를 지은 게 아닌데, 난 오히려 피해자인데, 그 누구에게도 떳떳한데.
그럴 때는 이미 다 지난 일인데도 다시금 전남편이 미워졌다.
✍️p74
아직 K가 그런 친구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30대 후반에도 이런 친구가 생길 수 있구나 싶어서 신기하고 새삼 놀라웠다. 그리고 이 우연한 인연이 고마웠다.

내 삶에 새 챕터가 시작되고 있는 기분이었다.
✍️p126
어째서 이 상황은 명확한 가르마를 타지 못하고 있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우리는 달라진 게 없었다. 하지만 달라져 있었다.
여전히 친한 친구였다. 오히려 더 가까워진 친구.
그럼에도 그냥 친구 사이일 뿐이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순간 망설일 것 같은 내가 있었다.

🌱
👉사랑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사람은
또 다른 사랑 역시 아픔으로 끝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게 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다신, 사랑 안 해."
"두 번 다시 사랑같은 거 안 해."
라는 다짐을 하게 되는 게 아닐까.

👉감기에 걸리지 않겠다고 조심하는데도,
환절기마다 감기에 걸리고 만다.

사랑 역시 마찬가지다.
다시 사랑하지 않겠노라 다짐 해본들,
👉나도 모르게 찾아든 나비 한 마리를 어찌 잡을 수 있겠느냔 말이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따스한 봄바람처럼,
💕은근한 아지랭이가 피어오르는 봄처럼,
💕단단한 마음에도 어느새 사랑이 찾아 온 것을.
💕사랑까진 아니어도 기대하게 되는 것을.

우리는 이미 많은 경험으로 알고 있는 일이다.
불가항력.
👉그 불가항력 앞에 선 저자의 모습에 내 마음도 두근두근. 설레게 됐다.

👉꺼져버린 연애 세포에 생명을 불어넣는 책.
말랑말랑 해진 연애 세포 덕에
이 설레는 봄, 두근거리는 사랑이 고파졌다.

'아, 어쩌면 좋단 말이가요.'😂😂

🌱
👉저자의 필력은 독자를 들었다 놨다 하는 힘이 있다.
확 몰입하게 하고선 다른 이야기로 열을 식힌다.
마음 비우고 읽다가 갑자기 훅 들어오는 감정선으로 확 불을 지핀다.

👉독자와 밀당하는 작가.
👉매력적인 글에 빠져들었다가 질투가 날만큼 부러워졌다.

다시, 사랑을 말하는 저자.
"다 원하는 대로 이루어질 팔자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는 명리자의 말에 응원을 보탠다.

🌱
👉작가의 세 번째 책도 미리 예약 판매로 사놓고 싶은 정도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꽁꽁 숨겨놓고 싶을 만큼 아픈 상처말고,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을 만큼 행복한 소식 꼭 다시 들려주시길 기다려야겠다.

🙋다시 사랑하는 것을 주저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시그널이 도착했음을 알려주는 책.
🙋다시 사랑하는 일을 망설이지 않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허밍버드 출판사(@100doci)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에세이 #브런치화제작 #조니워커에세이
#에세이추천 #책추천 #사랑 #연애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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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창자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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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명탐정의창자
#시라이도모유키 #내친구의서재


💥 최고의 명탐정 VS 최악의 살인마 대격돌!!
💥 과거의 잔혹한 살인이 그대로 실현되고 있다.
💥 일본 역사 상 가장 최악의 살인 사건들을 모티브로 삼은 소설.
💥 명탐정 VS 명탐정 조수와의 추리 대결!!

🪓
간노지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일곱 명이 불에 탔고 6명이 그자리에서 즉사했다. 살아남은 한 명도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
우라노 큐에게 도움을 청한 오카야마 시의 요자와 형사부장. 우라노는 하라다 와타루에게 곧장 출발하자고 말한다.
명탐정에겐 유능한 조수가 있기 마련이지만, 와타루는 스스로가 추리 능력이 부족하다 생각한다.
단순 화재 사건인지, 누군가 방화를 한 건지 알 수 없는 현재, 와타루는 열심히 자료 조사에 집중한다.

이 동네엔 유명한 살인 사건이 있었다. 못을 입에 물고 칼과 총으로 사람을 하룻밤에 30명이나 죽인 살인마. 죽이고 싶은 사람을 죽이지 못해 아쉬워했던 악마였다.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도키오. 죽일 힘은 있어도 살아남아 벌 받을 용기는 없던 나쁜 XX였다.

작은 시골 마을. 사연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악연으로 복수로 이어져 내려왔고, 급기야 목숨을 빼앗는 일까지 생기고 마는데....


✍️p33
산문 앞에서 내리자, 탄 냄새가 코를 찔렀다.
"일곱 명이 발견된 곳은 이쪽입니다. 여섯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전신 화상으로 의식불명의 중태입니다."
✍️p49
"신경 쓰이는 건 역시 네 번째 사건이네요. 집이 아니라 왜 절에 불을 질렀는지. 여섯 명이나 되는 사망자가 왜 나왔는지. 피해자들은 왜 본당에서 도망치지 않았는지. 이들 의문이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될 것 같습니다."
✍️p87
"맞아. 그게 피해자의 원한을 풀고 다음 비극을 방지하는 일로 이어진다고 믿고 있네. 만약 자네가 진상을 깨달았다면 나를 기다려서는 안 돼. 한시라도 빨리 범인을 잡아야 하네."
"걱정 말게. 자네라면 할 수 있어."
✍️p139
2015년 12월 27일 오후 4시 13분, 우라노 큐는 죽었다.

💥
"우와, 이 소설 뭐지?"

👉미스터리를 완성하는 필수 조건인 탐정을 죽이다니.
탐정 조수 와타루에게 자기 소개를 제대로 하라고 다그치던 우라노의 말은 작가의 큰 그림이었구나 싶었다.

👉제대로 호기심 강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계속 읽어지는 늪에 빠졌다.
👉페이지 터너 보장!!!


💥
이 소설은 일본에서 실제로 발생한 살인 사건들을 모티브로 삼았다.
👉잔인하고 집요한 사건 중엔 미제 사건으로 남은 사건도 있다니 안타까울 지경이다. 화가 났다.
요즘 같은 과학수사기법을 과거로 가져가 범인을 잡아내고 싶은 심정은 나뿐만은 아니었나보다.

작가는 소설 속에서라도 범인을 잡고 싶었던걸까.
👉특수 장치를 사용해 과거의 살인마들을 소설 속에 등장시켰다.
본격 추리 쇼를 보여주며 하나씩 잡아가는 동안 짜릿함도 느꼈다.
👉이 소설의 표지를 보면 '피가 낭자한'느낌이 이 책 전반적인 분위기라 보면 된다.

➕️하지만 너무 잔인한 묘사라던지, 일본도를 이용한 소름돋는 장면들을 그려내진 않았다.
다만, 악마가 사람을 죽인 것처럼,
💥탐정도 악마를 잡아서 죽인다. 죽여야만 했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유를 차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저를 용서하시고, 꼭 책을 통해서 알아가시길 바란다.
(🚨스포 방지 위원회 출동🚨)

💥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추리를 추리로 되갚아주는 탐정과 조수의 티키타카다.
탐정은 한 명인데 여러 곳에서 사건이 벌어지면 어쩔 수 없이 한 곳은 조수가 남기 마련이다.

조수가 발견한 증거들로 추리를 하면, 전화 통화만으로 다른 추리를 해내는 탐정 우라노. 크~~
와타루는 점점 소심해지는 마음을 달랠 길이 없다.
👉독자 입장에서는 와타루를 응원하게 되는 묘한 대결 구도를 즐기게 됐다.


🙋본격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수십 년 전의 살인마들을 어떻게 잡아내는지 궁금하시다면,
🙋추리 대 추리, 탐정 대 살인마의 대결이 궁금하시다면,
이 소설을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내 친구의 서재(@mytomo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장편소설 #추리소설 #미스터리 #호러 #연쇄살인 #엽기살인 #명탐정 #추리대결 #살인귀 #악마사냥
#서평단 #도서협찬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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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올든 위커 지음, 김은령 옮김 / 부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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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우리는매일죽음을입는다
#올든위커 #부키


💥 불규칙한 생리 주기, 탈모, 호흡기 질환, 피부 질환, 갑상선 문제, 불임의 원인이 무엇인지 아나요?
💥 화학물질이 가득한 옷을 입었기 때문이라 주장하는 책.
💥 지나친 공포를 유발한다고 주장하는 폐션계 관계자들.
💥 무엇을 사고, 무엇을 사지 말아야 할지. 우리는 알아야 한다.



😱
아기를 낳고부터 더욱 원산지와 성분을 깐깐히 비교하게 됐다.
유기농, 천연 이라 붙은 제품들을 선택하려고 많은 검색을 하기도 한다.
이왕이면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려 노력한다.
👉(식재료, 세제, 화장품, 생리대, 생필품 등)

👉그 모든 노력을 제 손으로 다 무너뜨리고 있는지도 모른 채.

쑥쑥 자라는 아이들.
한계절이 지나고 보관했던 옷을 꺼내보면, 작아져 입지 못할 때가 있다.
인터넷 쇼핑으로 총알처럼 빠르게 받아지는 요즘.
하루 반이면 도착한 옷을 급하게 세탁하고 입혔다.

라벨을 확인한다.
세탁법과 사이즈, 메이드인, 면 함유량, 폴리에스테르 함유량을 봤으니 이제 확인 끝났다 생각한다.
소비자는 그럴 수밖에 없는 입장에 놓여 있다.

👉우리에겐 또 다른 성분표가 필요함을 말하는 책.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을 읽었다.

"그럼 우리는 옷을 입지 말아야 하나?"



📍p168
화학 공정을 거쳐 화석연료로 만든 물질이 면 티셔츠에 들어 있다고? 말도 안돼!
말이 되는 일이다.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화학은 그저 패션에 사용된 것이 아니라, 앞서 살펴본 것처럼 패션 덕분에 존재하게 되었다. 화학이 곧 패션이고, 패션이 곧 화학이다. 그런데 이런 공통된 유산이 부끄러운 가족사의 비밀처럼 숨겨져 왔다.
그러니 잠가 놓은 옷장 안에 해골이 들어 있는 것도 놀랍지 않다.
📍p232,233
의류 공장들은 생산 제품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전 세계 시장은 대부분 합성섬유 제품을 요구하고, 우리는 이와 관련해 구매자의 요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제품 다벼화에 놀을 기울이고 있다."업계 관계자가 인도 신문에 이렇게 말했다. 역사 깊은 일반 면직물보다 기능성 섬유가 훨씬 더 수지가 맞는 투자다.
📍p254,255
많은 미국인은 인도(와 방글라데시, 중국)에서 일어나는 일은 안되긴 했지만 자신들과는 아무 관련 없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로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티루푸르의 의류 노동자와 미국의 소비자는 수천 킬로미터 떨어져 있을지라도, 피를 나눈 자매라 할 수 있다. 같은 옷에서 나온 같은 독성 화학물질을 핏속에 공유하고 있으니 말이다.


😱
첫 장부터 저자는 폭탄같은 발언을 서슴치 않는다.
👉증인과 증거를 보여주는 책이 독자에게 두려움만 안겨주는 분위기를 조장하길 바라지 않았다.

본대로, 들은대로, 조사한대로 모든 정보를 제공할 뿐이었다.
👉판단은 이 글을 읽은 독자의 몫이다.

😱
👉먼저, 피해자의 증언을 제시한다.
✔️한 항공사에서 단체로 맞춘 승무원 옷.
✔️소방관이 입는 소방복.
✔️원단을 만들고 염료를 사용하는 곳에서 일하는 근무자들.

이들 모두 자가면역질환을 겪었다.
👉단순한 발진부터 천식까지, 더 나아가 크론병, 건선에 이르렀다.
👉호르몬 교란 물질로 만들어진 옷은 불규칙한 생리 주기, 불임, 갑상선 문제 등 다양한 곳에서 증상을 나타냈다.

발진, 가려움, 각질에서 시작된 증상은 장기까지 병들게 했다. 인터뷰이를 만나러 간 저자는 큰 수술을 앞둔 증인도, 세상을 떠난 증인도 보았다.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았지만 분명 피해자는 존재했다.

😱
👉다음은 패션계의 유독한 역사를 보여준다.
중세 시대에 더욱 활성화 된 향수와 염색의 원료가 비소, 수은이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거기서 시작된 화학 연구는 우리에게 '이 정도는 괜찮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할 때 쓰이는 수치를 제공한다.
패션계를 유지하게 하는 안전문이었다. 과연 그런건지 소비자는 알길이 없다는 게 문제다.

😱
👉마지막으로
우리가 독성 없는 옷을 고르고 관리하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누구에게나 안전한 패션을 위해 관련 책임자들에게 많은 제안을 한다.

이 책을 완성할 때쯤이면 많은 성과가 나타나길 바랐다는 작가는 결국 분노했다.😡
나도 함께. 😡

💥왜 그랬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꼭 읽어 보시고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시길 바라는 마음에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부키(@bookie_pub)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환경문제 #생태문제 #건강정보 #건강에세이
#오코텍스인증 #아토피 #비건패션 #자기면역질환 #패스트패션 #리폼 #수선 #빈티지 #업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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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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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완성 초간단 도시락 레시피 100 - 도시락 & 집반찬 한 번에 해결!
오민주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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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초간단도시락레시피100
#오민주 #시원북스


💯 인스타그램 10만 팔로워 "야미도시락"의 책.
💯 요리 초보를 위한 단계별 자세한 소개.
💯 초간단 & 초스피드 레시피 강자!!
💯 밥, 반찬, 곁들임 찬으로 도시락부터 집반찬까지 한 권으로 끝!!

📣
밥솥도 없고 가스레인지도 없었다고요??
그런데 어떻게 도시락을 싸요??
작가의 프롤로그를 읽다 '풉' 하고 찐 웃음이 터졌다.

'아침밥이라도 꼭 해 먹어야지.'
'저녁밥이라도 맛있게 해 먹어야지.'
'하루 한 끼라도 내가 직접 해 먹어야지.'
라는 다짐은 늘 무너지기 일쑤였던 작가.
맨날 저녁은 시켜먹거나, 외식하고,
아침엔 자느라 밥 해먹을 시간도 없고,
갈수록 살은 찌고 건강도 나빠지던 어느 날.

<< 이대로는 안 되겠다. 집밥 좀 해 먹자. 내가 도사릭 싸 줄께!! >>
라고 선언한 저자의 도시락 싸기는 그렇게 시작됐다고 한다!!!

📣
책은 밥, 반찬, 곁들임 찬으로 구성했다.

➕️밥
ㅡ 볶음밥, 쌈밥, 초밥 등 종류도 다양!!
➕️반찬
ㅡ 소세지볶음, 불고기, 계란말이 등 재료도 다양!!
➕️곁들임 찬
ㅡ 감자조림, 새송이버섯볶음, 배추김치, 오이볶음 등 집반찬으로 알차게!!

📣
각 메뉴마다 자세한 과정을 사진과 글로 설명한다.

🤗
혹시 저처럼 요리와 친하지 않은 사람이 계시다면,
제가 많은 레시피 책을 섭렵하며 깨달은 팁 하나를 알려드려도 될까요??👉👈

집집마다 간이 다 다르잖아요.
레시피대로 했다가 너무 달거나 너무 짤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매운맛, 짠맛, 단맛을 관장하는 재료를 2/3만 넣고 요리해요.
맛을 본 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면 실패률이 확 줄더라고요.
감히 요린이가 한말씀 보태봅니다.😆


📣
레시피를 본다고 책을 펼쳐놓고 요리하다보면 덮어져서 당황했던 적 없나요?
저는 수도 없이 많아요.
덮어져서 물 묻은 손으로 펼치다 책이 쭈글거리게 되고요.
책 쭈글거리는 게 너무 싫어 외워서 만들다 양념 하나 빼먹거나 과정 하나 건너뛰고 만들게 되는 경험.
저만 그런 경험 있나요??😂😂

스프링제본으로 된 책이라 보자마자
바로 엄지척 했어요. 👍👍
👉독자를 배려한 책, 독자를 위한 책.
이 책을 두고 하는 말인가봐요.

📣
책 제목은 도시락 레시피라고 하지만,
집반찬으로도 손색없는 재료와 메뉴들.
주말에 한 끼 후다닥 떼우기로도 손색없어요.

🙋뭘 해먹어야 할지 모르시겠다고요?
🙋먹고 싶은 게 있어도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신다고요?
🙋요린이 탈출하고 싶으시다고요?
🙋우리 엄마 최고라는 말 듣고 싶으시다고요?

👉이 책 한 권으로 모두 해결가능해요.
우리도 이제 뭐든 척척 만들어내는 요리 잘하는 엄마 한 번 돼 보자고요.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시원북스(@siwon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요리책 #도시락만들기 #메인요리 #메인반찬 #집반찬 #곁들임찬 #레시피 #레시피100 #초간단 #초스피드 #야미도시락 #레시피영상수록
#서평단 #도서협찬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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