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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창자 ㅣ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1월
평점 :
#서평후기
#명탐정의창자
#시라이도모유키 #내친구의서재
💥 최고의 명탐정 VS 최악의 살인마 대격돌!!
💥 과거의 잔혹한 살인이 그대로 실현되고 있다.
💥 일본 역사 상 가장 최악의 살인 사건들을 모티브로 삼은 소설.
💥 명탐정 VS 명탐정 조수와의 추리 대결!!
🪓
간노지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일곱 명이 불에 탔고 6명이 그자리에서 즉사했다. 살아남은 한 명도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
우라노 큐에게 도움을 청한 오카야마 시의 요자와 형사부장. 우라노는 하라다 와타루에게 곧장 출발하자고 말한다.
명탐정에겐 유능한 조수가 있기 마련이지만, 와타루는 스스로가 추리 능력이 부족하다 생각한다.
단순 화재 사건인지, 누군가 방화를 한 건지 알 수 없는 현재, 와타루는 열심히 자료 조사에 집중한다.
이 동네엔 유명한 살인 사건이 있었다. 못을 입에 물고 칼과 총으로 사람을 하룻밤에 30명이나 죽인 살인마. 죽이고 싶은 사람을 죽이지 못해 아쉬워했던 악마였다.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도키오. 죽일 힘은 있어도 살아남아 벌 받을 용기는 없던 나쁜 XX였다.
작은 시골 마을. 사연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악연으로 복수로 이어져 내려왔고, 급기야 목숨을 빼앗는 일까지 생기고 마는데....
✍️p33
산문 앞에서 내리자, 탄 냄새가 코를 찔렀다.
"일곱 명이 발견된 곳은 이쪽입니다. 여섯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전신 화상으로 의식불명의 중태입니다."
✍️p49
"신경 쓰이는 건 역시 네 번째 사건이네요. 집이 아니라 왜 절에 불을 질렀는지. 여섯 명이나 되는 사망자가 왜 나왔는지. 피해자들은 왜 본당에서 도망치지 않았는지. 이들 의문이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될 것 같습니다."
✍️p87
"맞아. 그게 피해자의 원한을 풀고 다음 비극을 방지하는 일로 이어진다고 믿고 있네. 만약 자네가 진상을 깨달았다면 나를 기다려서는 안 돼. 한시라도 빨리 범인을 잡아야 하네."
"걱정 말게. 자네라면 할 수 있어."
✍️p139
2015년 12월 27일 오후 4시 13분, 우라노 큐는 죽었다.
💥
"우와, 이 소설 뭐지?"
👉미스터리를 완성하는 필수 조건인 탐정을 죽이다니.
탐정 조수 와타루에게 자기 소개를 제대로 하라고 다그치던 우라노의 말은 작가의 큰 그림이었구나 싶었다.
👉제대로 호기심 강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계속 읽어지는 늪에 빠졌다.
👉페이지 터너 보장!!!
💥
이 소설은 일본에서 실제로 발생한 살인 사건들을 모티브로 삼았다.
👉잔인하고 집요한 사건 중엔 미제 사건으로 남은 사건도 있다니 안타까울 지경이다. 화가 났다.
요즘 같은 과학수사기법을 과거로 가져가 범인을 잡아내고 싶은 심정은 나뿐만은 아니었나보다.
작가는 소설 속에서라도 범인을 잡고 싶었던걸까.
👉특수 장치를 사용해 과거의 살인마들을 소설 속에 등장시켰다.
본격 추리 쇼를 보여주며 하나씩 잡아가는 동안 짜릿함도 느꼈다.
👉이 소설의 표지를 보면 '피가 낭자한'느낌이 이 책 전반적인 분위기라 보면 된다.
➕️하지만 너무 잔인한 묘사라던지, 일본도를 이용한 소름돋는 장면들을 그려내진 않았다.
다만, 악마가 사람을 죽인 것처럼,
💥탐정도 악마를 잡아서 죽인다. 죽여야만 했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유를 차마 말씀드리지 못하는 저를 용서하시고, 꼭 책을 통해서 알아가시길 바란다.
(🚨스포 방지 위원회 출동🚨)
💥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추리를 추리로 되갚아주는 탐정과 조수의 티키타카다.
탐정은 한 명인데 여러 곳에서 사건이 벌어지면 어쩔 수 없이 한 곳은 조수가 남기 마련이다.
조수가 발견한 증거들로 추리를 하면, 전화 통화만으로 다른 추리를 해내는 탐정 우라노. 크~~
와타루는 점점 소심해지는 마음을 달랠 길이 없다.
👉독자 입장에서는 와타루를 응원하게 되는 묘한 대결 구도를 즐기게 됐다.
🙋본격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수십 년 전의 살인마들을 어떻게 잡아내는지 궁금하시다면,
🙋추리 대 추리, 탐정 대 살인마의 대결이 궁금하시다면,
이 소설을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내 친구의 서재(@mytomobook)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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