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자의 상속녀 캐드펠 수사 시리즈 16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손성경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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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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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왕과 모드 황후의 왕권 찬탈을 위한 내전이 시대적 배경으로 쓰이는 것뿐, 중세 시대의 역사를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캐드펠 수사 미스터리 시리즈.
총 21권이다.
총 21개의 이야기는 개별적인 사건과 반전 결말이 존재한다. 간혹 전편에 등장한 인물이 뒤에 잠깐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짧게 소개되니 소설을 읽는데 전혀 문제없다.
처음부터 읽어야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짧게 캐드펠 수사 시리즈의 특징을 설명해봤다.

<이단자의 상속녀>는 중세시대의 종교문제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성녀 축일을 맞아, 성 위니프리드의 제단 이전 축하를 위해 순례자들이 수도원에 도착했다. 캐드펠 수사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마차를 밀며 들어오는 두 사람이 눈여겨 보았다. 마차엔 생김새가 꼭 시체를 감싸놓은 짐이 있었고, 뒤에서 밀고 있는 한 젊은이가 어디서 본 사람 같았기 때문이었다.
수도원에 많은 기부를 했던 리스우드의 윌리엄 노인의 사체와 함께 돌아온 서기 일레이브. 7년 전 캐드펠 수사와 만난 인연이 있는 윌리엄과 일레이브였다. 일레이브는 윌리엄이 성지순례 중에 지병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윌리엄은 수도원에 묻히길 바랐고, 일레이브는 충직하게 그 소망을 이뤄드리기 위해 수도원까지 온 것이다.
고향으로 가봤자, 자신의 자리는 없을 거란 걸 알지만, 윌리엄이 남긴 유품을 포추너터에게 전하기 위해 고향으로 향했다. 일레이브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던 올드윈은 일레이브를 이단이라 모함하여 내쫓을 계략을 꾸미는데....

건물을 지을 때, 기초공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캐드펠 수사 미스터리 소설은 본격적인 이야기가 언제 나올지 모를 정도로, 주변 상황과 등장인물 관계도를 상세히 설명한다.
천피스 퍼즐을 처음 맞출 때, 그림의 가장자리를 맞추는 것처럼, 촘촘하게 세계관을 구축한다.
갑자기 사건이 발생하고, 인물들 간의 대립과 주변 상황을 하나씩 보여주며, 범행 동기와 방법을 찾아보게 하는 구성이다.
이만큼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독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하는 미스터리 소설이 있을까?

필자는 무교다 보니, 종교적인 문제엔 문외한이다.
그러나, 영화나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원죄와 마녀사냥, 이단을 소재로 한 이야기라 불편함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자극적인 사건 대신 탄탄한 스토리와 인정에 호소하는 범인 색출이 캐드펠 수사 시리즈만의 매력이다.
클래식 미스터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소설. 범인 색출과 범행 동기에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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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28
수레에 실린 짐은 암갈색 외투에 덮인 채였다. (...) 두 남자가 몸을 한껏 기울인 채 낑낑대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짐이 꽤나 무거운 듯했다. 성인 남자의 키 정도 되는 길이에 어깨 너비의 폭. 그 형태가 어쩔 수 없이 사람의 시신을 연상시켰다.


>밑줄_p100
이 순간 다른 이들은 오한과 전율에 휩싸였다. 일레이브도 이를 느꼈으나, 그저 자신이 여행을 하며 얻은 작은 지혜가 편협한 무지 속에 갇힌 그들을 닿을 수 없는 곳으로 데려온 모양이라 생각할 뿐이었다.(...)
"그건 신성모독이야!!"







>> 이 서평은 북하우스(@bookhouse_official)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캐드펠서포터즈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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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있는 동안에 - 삶과 죽음의 본질을 포착하는 포토그래퍼의 시선
차경 지음 / 책과이음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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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표지투표이벤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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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시력을 잃어가는 포토그래퍼다. 미묘한 표정 하나로 작품 분위기가 달라지는 인물사진 전문 포토그래퍼.
사진기 뷰파인더 너머에 있는 피사체가 뿌옇게 보여 여간 힘든 게 아니라며, 자신의 불편함을 덤덤하게 고백했다.
왼쪽 눈이 시력을 잃은 상태에서 오른쪽 눈으로 세상을 보는 저자는 더 유심히 피사체를 관찰한다고 한다.
사진촬영을 앞두고 그와 많은 대화를 나누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세를 취하길 기다리기 보단, 스스로 원하는 모습을 연출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 그래야, 그가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하는 순간을 담아낼 수 있을테니까.

볼 수 있는 동안에, 피사체의 삶을 사진에 담으려 했다.
볼 수 있는 동안에, 왼쪽 눈이 사시인 걸 타인에게 들킬까 봐 인상쓰고 다니던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려 했다.
볼 수 있는 동안에, 여한 없이 죽기 위해 잘 살고 있었다는 증거를 남기려 했다.
저자는 매해 영정사진을 찍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포토그래퍼다.

글을 읽는 동안, 저자가 평소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명언집에 나올 법한 생각이 아닌, 직접 고심한 흔적이 역력했다.
시력을 잃게 될까봐 두려워하며 살았던 저자의 내면과 누군가에게 들킬까 봐 왼쪽 눈을 신경쓰며 살았던 삶의 고단함을 진솔하게 담아낸 에세이.
필자 역시 불안을 동반자처럼, 고독을 친구처럼 함께 하는 사람이라, 많은 부분 공감하며 읽었다.
고난을 극복하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자는 결말의 에세이와는 결이 다르다. 그래서 좋았다.

삶과 죽음.
사는 동안 얼마나 자주 생각하게 될까?
산다는 게 뭔지도 모르겠는데, 죽는다는 건 오죽할까? 필자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저자는 순간 모든 것을 다 깨달은 사람처럼 단호했다가, 혼란스러워 한다. 알 것 같았던 순간도, 모르게 된 순간도, 모두가 삶 아닐까?
매해 영정사진 찍는 포토그래퍼의 시선으로 보는 삶과 죽음의 본질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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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62
나는 한 번도 나를 성심껏 위로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눈이 불편한 나를 진심으로 배려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사진으로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은 마음은 곧 사진으로 나를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기도 했을 거라는 뒤늦은 자각이 찾아왔다.


>밑줄_p115
산 사람이 죽음에 대해 얼마나 알겠는가. 나 또한 아직, 잘 살아냄으로써 잘 죽을 수 있는 이치 외엔 무엇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좋은 죽음을 마주할 수 있도록 지금 '잘' 살고 있는 나를 기록하고자 권유하는 것이다.




>> 이 서평은 책과이음 (@book_connector) 이벤트 당첨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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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국내에세이 #사진에세이 #포토그래퍼
#책추천 #완독 #책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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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정호승 우화소설
정호승 지음 / 비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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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비채서포터즈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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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툭눈과 검은툭눈은 운주사 스님의 선택으로 운주사 대웅전 처마 끝에 매달렸다. 둘은 자연스럽게 사랑하게 됐고, 함께 있다 보니 결혼하게 됐다.
하지만, 푸른툭눈은 검은툭눈이 점점 자신에게 무심해지고 있다고 여겼다. 설레는 사랑과 애정이 담긴 표현을 그리워했다.
처마 끝에 매달려 바람에 이리 저리 흔들리는 풍경으로만 살기 싫다는 푸른툭눈. 하지만, 검은툭눈은 이렇게 사는 게 우리의 삶이라 말한다. 세상을 탐험하고 싶었던 푸른툭눈은 우연한 계기로 날개를 달고 처마 끝을 떠난다.
바다로, 서울로, 아파트로, 강으로. 푸룬툭눈의 날개는 쉬지 않고 움직였다.

푸른툭눈은 쉬지 않고 세상을 탐험했다.
죽음을 보았고, 새로운 사랑을 경험했다. 뼈를 깍는 이별의 아픔도 겪었고, 죽을지도 모를 상황에서 극적으로 도망치기도 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숭고한 희생도 지켜보았다.
새로운 삶과 사랑을 꿈꾸던 푸른툭눈은 혼자의 힘으로, 또는 누군가의 힘을 보태 세상과 싸웠다.
부딪히고 배웠다.
푸른툭눈의 여행은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의 가치를 깨닫게 했고, 무한한 신뢰와 희생이 뒷받침되어야 사랑이 더욱 견고해진다는 것을 알려줬다.
또한, 죽음이 있기에 삶이 가치 있다는 것과 죽음은 삶의 일부라는 것을 일깨워줬다.

남편과 연애기간 7년을 거쳐 19년을 살다 보니, 가끔 이런 상상을 한다.
"만약, 내가 혼자 산다면?"
"그때 다시 만나지 못했다면?"
처마 끝에 매달려, 경험하지 못한 것을 꿈꾸는 푸른툭눈의 생각과 비슷하지 않은가!!!
필자나 당신을 대신해 세상을 여행한 푸른툭눈 이야기는 평소에 간과하던 부분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소설이니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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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29
무심한 게 아니라 그냥 일상을 유지한 거야. 사랑이란 오래갈수록 처음처럼 그렇게 짜릿짜릿한 게 아니야. 그냥 무덤덤해지면서 그윽해지는 거야. 아무리 좋은 향기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면 그건 지독한 냄새야. 살짝 사라져야 진정한 향기야. 사랑도 그와 같은 거야.


>밑줄_p31
나는 하늘을 날고 싶어. 어디론가 훌쩍 떠나가버리고 싶어. (...) 난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나는 꿈을 꾸기 시작했어.






>> 이 서평은 비채출판사(@drviche) 서포터즈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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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속물근성에 대하여 - SBS PD가 들여다본 사물 속 인문학
임찬묵 지음 / 디페랑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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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유 있는 취미 생활.
호기심에 시작된 관심은 논문 자료를 수집한다 할 정도로 깊이를 모르고 빠져든다. 그것의 역사와 더 아름다운 것을 찾는 노력, 그것의 종류, 그것의 전문적인 지식, 그것을 취해야 할 이유까지.
뾰족하게 파고드는 관심에 혀를 내둘렀다.
술의 맛에 관심을 가진 이유로 주류 관련 자격증 공부를 했다니. 인정할 수밖에.
사물에 인격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저자의 손에 선택되었다는 것만으로도 한껏 당당한 자세를 취하리라.

필자도 나름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다. 이것 저것 시작한 것도 많고 좋아하는 것엔 한동안 빠져 살기도 했다.
하지만 저자의 관심과 집중에 비하면 새발의 피.
얕은 물에 발 적시고 바다를 보았다고 기뻐한 꼴이었다.

저자는 가정이 있는 남자가 취향이 단호할 때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는지 실감나게 공개했다. 그 과정은 마치, 아내에게 이만큼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치열했다.
좋아하는 것을 하되, 주머니를 탕진하진 않겠다는 타협의 과정이 흥미진진했달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과정이 탐험하듯 즐거웠다.
"또 무슨 이야기를 꺼내려고 이렇게 설명이 장황해?"
"그래서 이번엔 뭐에 빠진 거야?"
"이거 하나 산다고, 프랑스 귀족을 운운해?"
희한하다. 저자의 글에 묘하게 빠져들고, 수긍하게 된다.

저자의 취향 혹은 신념은 사물에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먹고 사는 일에서도,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지식을 탐구하는 자세에서도, 그의 태도는 일관됐다.
품격있는 속물근성.
이왕이면 멋있어 보이는 선택.
책으로 배우는 세상.
그래서 자신의 행동을 변명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고, 그만의 삶을 대하는 태도로 보이게 됐다.
무엇을 하든 열정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시간을 즐길 줄 아는 그의 모습에 반했다.

"매력적"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곧바로 느낄 수 있는 사람.
술술 읽히는 그의 글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든 수다처럼 즐거웠다.
저자의 다음 책을 기대하며,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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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42,43
좋아하는 것을 더 아름답게 하고 싶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더 솔직히 나를 들여다보면 이렇게 순진한 이유만 있진 않을 않았을 것이다. 홍차를 즐기는 '있어 보이는 행위'를 하고 싶은 속물근성이 분명히 기저에 깔려 있었을 것이다. (...)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 두 가지 감정 속에서 욕망을 심미안으로 정당화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밑줄_p97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었지만 애석하게도 나라는 인간까지 합리적이지는 못했다. 살만한 가격이라는 생각에 하나면 될 것을 두 개 세 개 사들인 것이다. (...) 이성은 '저건 아냐'라고 이미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볼썽사납게 꿀 떨어지는 눈으로 시계를 쳐다보는, 겉과 속이 다른 나를 자꾸 만나고 있었다.



>> 이 서평은 다반(@davanbook)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그남자의속물근성에대하여 #임찬묵 #다반
#인문학 #교양서 #품격있는취미생활 #속물근성
#신간도서 #신간소개 #신간추천도서 #인문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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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구하자 문제를 주셨습니다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이지현 옮김 / 윌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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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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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손글씨로 적은 글귀가 너무 좋아서, 찾아보면 성경인 경우가 종종 있다.
힘든 마음을 위로하고, 추악한 마음을 정화하는 글귀가 필자의 마음을 온전히 비우진 못해도, 지옥 같은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
바로, 그때 본 글귀처럼 마음을 움직이게 할 성경 속 문장들을 이해하기 쉽게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책이 <<지혜를 구하자 문제를 주셨습니다>>이다.
성경 자체가 속세의 이해관계나 욕심에 휘둘리지 않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었던 한 인간의 이야기가 아닌가!!
성인으로서의 예수가 남긴 성경 속 가르침을 현대어로 초역한 문장들은 필자의 모난 마음을 들여다보게 했다.

호기심에 성경을 펼쳐보아도, 문장 자체도 생소하고, 처음 보는 표현도 많아 덮어버린 적이 여러번이다. 삶이 고단하고,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할 때만 펼쳐봐서 더 읽기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반대로, 평소에 읽어두면 어떨까?
미리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용서해야 한다는 뜻을 이해하고 있다면,
천국은 내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것만 기억해도,
순간적인 감정의 힘듦은 있어도 가시밭길을 걷는 듯 고통스럽진 않을 것이다.

이 책은 기독교 관련 서적도 아니고 누군가를 믿고 따르라는 말도 없으니, 안심하고 펼쳐보시길 바란다.
삶을 지옥과 천국으로 가르는 것은 다 본인의 마음에 있다는 진리를 깨우쳐, 마음의 평온을 얻길 바라는 모든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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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51
고통에는 가치가 있다
ㅡ 고통받은 사람이야말로 삶의 가치를 안다. 생명의 소중함을 안다. 그러니 고통은 부당한 일도 아니요, 불운도 아니다. 고통에는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그 고통을 견뎌낸 후에야 삶의 찬란한 빛을 뼛속 깊이 절절하게 느낄 수 있다.


>밑줄_p80
평안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ㅡ 너희는 언젠가 새로운 세상이 올 것이라며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대체 왜 그러는가? 어째서 뭔가가 외부에서 올 것이라고 착각하곤 하는가?
너희들이 바라는 평온한 세상은 이미 임했다.



>> 이 서평은 윌마(@wilma.pub)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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