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일상에서 영감을 주웠다
임승희 지음 / 디디북스 / 2025년 7월
평점 :
#협찬 #서평
>>
1+1=2라고 생각하는 세상에서, 1+1=0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귀하다.
독특한 시선, 남들과 다른 생각, 자신의 리듬에 세상을 맞춰가는 사람.
그들은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세상은 그들 덕분에 새로운 도전을 보며 감탄한다.
저자가 바로 그런 사람 중에 한명이었다.
쓰레기를 이용해 예술 작품을 창조하는 사람. 환경예술가. 쓰이고 버려지는 것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사람들 틈에서 살게 했다.
게다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 저자를 한마디로 소개하는 것은 불가능할지 모르나, 필자가 느낀 그는 "가장 그답게 사는 사람" 이었다.
많은 철학서와 자기 계발서에서 강조하는 '나답게 살라.'는 문장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이었다.
저자는 온전히 혼자일 때도,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속을 헤집을 때도,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도, 그다웠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세상이 정해둔 부정적인 개념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부분이다.
파트 2에서 일상 속 균열과 불안을 대하는 저자의 자세가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불안을 이겨내야 한다 혹은 흘려보내야 한다고 말하는 책은 자주 보았지만, 조력자라고 말하는 사람은 처음이었다. 기본값 자체가 필자와는 달랐을까.
저자의 시선과 마인드를 확인할수록 선한 영향력이라는 표현이 주는 에너지가 온몸을 휘감는 기분이었다.
세상의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는 저자.
묵상을 할 때도, 꽃게가 알맞게 익는 순간에도, 쓰레기를 볼 때도, 투고한 원고가 거절됐을 때도, 영감은 저자의 글이 되고, 그림이 되고, 예술 작품이 되었다.
평범한 생각과 반복된 일상을 보고 그를 찾는 팬에 생긴 걸 보면, 스스로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삶이 누군가의 마음엔 잔물결을 일으킬지 모른다.
매일 하는 힘.
당연히 하고 있는 일.
평범한 게 모이니 특별해졌다는 걸, 저자의 글과 작품이 확인시켜줬다.
당신의 특별함을 찾아낼 수 있도록 격려하는 책이니 일독을 권한다.
>>
>밑줄_p15
선택할힘을 기르는 과정이 혼자 노는 시간이다. 그 힘은 철저히 욕망주의자이자 비관주의자인 나에게 절망의 한가운데를 지나 욕망을 넘어서는, 그러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게 살고 있다.
>밑줄_p120
불안은 단순히 나를 긴장하게 만드는 감정이 아니라, 도리어 내 목표를 향해 더욱 집중하고 나아가게 하는 경고등 같은 존재로 바라봐야 한다. 이렇게 관점을 바꾸면 불안은 더 이상 나를 압도하는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나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소중한 조력자로 서게 될 것이다.
>> 이 서평은 디디북스(@didi_company_books)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일상에서영감을주웠다 #임승희 #디디북스
#에세이 #국내에세이 #예술 #영감 #일상 #인간관계
#신간도서 #도서추천 #책추천 #에세이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