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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암기 초등 영단어 500 - 교육부 지정 빈도순 초등영어 단어 + 불규칙 동사 116, 자동암기 영상/음원 144개, 사진 500개 제공 ㅣ 자동암기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5년 11월
평점 :
#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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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 외우기라는 건 참 묘한 관문이다. 초등 3학년만 돼도 단어 암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막내처럼 글자보다 리듬과 그림에 더 반응하는 아이에게는 이 과정이 작은 전쟁처럼 느껴지곤 한다.
앞에서 소개한 <<자동암기 초등 영단어 400>>이 영어를 막 시작한 아이를 위한 교재였다면, 지금 소개하는 <<자동암기 초등 영단어 500>>은 초등 고학년을 위한 영단어 교재다.
교육부 지정 필수 479단어, 자주 쓰이는 빈도순 어휘 21개, 그리고 까다로운 불규칙동사 166개까지 한 권에 담아 필요한 걸 빠짐없이 챙긴 구성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이 책의 진짜 매력은 “단어를 어떻게 외우게 하느냐”의 방식에 있다.
단순 나열식 암기에서 벗어나 음악과 그림, 이야기, 퍼즐을 활용해 뇌가 저절로 떠올리게 만드는 구조다.
음악을 반복해서 듣다 보면 다음 소절이 예측되듯, 영어 단어도 멜로디와 함께 입력되면 자연스럽게 뜻이 따라 붙게 된다.
막내도 QR코드로 들려오는 노래를 3~5번만 들었는데, 어느 순간 멜로디에 맞춰 단어를 흥얼거리더니 뜻까지 척척 연결해서 말했다.
‘단어 외우기’라는 느낌 자체가 사라지고, 그냥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처럼 수월하게 접근했다.
게다가 한 세트에 단어 8개만 다루니 부담이 확 줄어든다. 7분은 듣고, 3분은 퍼즐을 풀어보는 단순한 구조인데, 짧은 시간 안에 성취감까지 맛볼 수 있어 아이가 스스로 "한 번 더!”라고 외친다.
매 10단원마다 작은 스토리로 한 번 더 복습하게 해두어 기억이 오래 남도록 잡아주는 부분도 실용적이다. 강한 감정이나 리듬, 그림 연상과 연결된 정보는 장기기억으로 넘어가기 쉽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니까.
단순히 “초등용 단어장”이라는 범주에서 끝나기엔 아까운 단어장이다. 멜로디와 연상이 함께 작동하는 구조라서 중고등학생은 물론 성인에게도 효과있는 학습템이 될 듯하다.
잠깐 쉬는 시간, 버스 기다리는 몇 분 동안이라도 노래를 한 번 듣고 퍼즐 한 번 풀면 단어가 외워질테니까.
영어와의 전쟁을 조금이라도 평화롭게 만들고 싶은 가정이라면, 이 방식은 꽤 든든한 대안이 될 것이다.
머릿속에 새겨 넣는 게 아니라, 몸이 기억하게 만드는 방식.
음악과 그림이 단어암기을 학습이 아닌 놀이로 접근하는 "자동 암기" 방법을 꼭 한 번 경험해 보시실 추천한다.
>> 이 서평은 저자 마이크황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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