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현대사 - 드라마처럼 읽는 이웃들의 이야기
배진시 지음 / 책과나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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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어린 시절 속엔, 엄마나 할머니 입을 통해 6·25 전쟁 이야기와 피난길 이야기를 자장가처럼 들을 수 있었던 시간과 텔레비전과 신문을 통해 세상을 접하던 시간이 공존한다.
그러나 지금의 아이들은 핸드폰과 인터넷에 빠져 부모 세대의 경험을 전해 듣는 기회조차 사라져 가고 있다.
그래서 이 소설이 더욱 특별했다.
과거의 혼란스러웠던 세상 속에서 서민들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소설은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한국 현대사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세대의 삶을 그려낸다.
집 문제, 민주화 운동, 교육 경쟁, 소비문화, 외환위기, 촛불 집회 등 주요 사회 사건들이 등장한다.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건 속에서 꿈꾸고 좌절하며 다시 일어서는 평범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각 시대가 남긴 감정과 가치관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지숙과 기철 부부에서 시작해, 1905년생부터 2012년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등장한다. 이들의 삶은 격변하는 시대 그 자체였다.
물질만능주의 속에서도 정신적 가치를 붙잡는 인물, X세대 자매, 집과 성공을 향한 갈망을 놓지 않는 세대.
각기 다른 인물의 삶은 곧 한국 사회의 모습이었고,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와 다르지 않았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작가가 세대 간의 차이를 서로 다른 기억과 경험일 뿐이라는 식으로 묘사해, 독자는 세대간의 갈등이란 관점이 아닌, 세대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관점으로 생각을 전환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필자가 태어난 시간의 한복판에서, 나의 삶과 엄마의 삶, 대한민국 사회의 모습을 한 눈에 보고 온 기분이랄까.
모두가 같은 공간에 있지만, 삶의 시간대가 달랐을 뿐이라는 깨달음이, 이 책이 주는 큰 선물일테다.

<<이웃집 현대사>>는 1970~2000년대를 살아온 독자들에게는 잊힌 기억을 되살려 주고, 그 시대를 직접 겪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는 한국 현대사를 이해할 기회를 주는 작품이다.
세대의 이야기이자, 우리 모두의 이야기인 이 소설.
현대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 세대 간의 간극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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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18
함석헌 선생의 "씨알의 소리"를 구독자들에게 보내기 위해 우체통에 넣었지만 잡지를 받지 못했다는 전화가 빗발쳤다.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또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어느 오후, 우체부 복장을 하지 않ㅇ느 남자가 우체통에서 "씨알의 소리"만 싹 걷어 가는 것이 아닌가.


>밑줄_p63
한 반에 90여 명이 빼곡한 초등학교는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있었고, 한 학년은 23반까지 있었다. 오전반 아이들이 끝나고 오후반 아이들이 교차되는 시간에는 넓은 운동장이 아이들로 가득 차서 땅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 이 서평은 저자 배진시 (@montaignedebate)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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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영문법 써먹는 리딩 1 Reading with grammar - 초등 영문법과 리딩의 연결 고리를 단단하게! 바빠 영어
3E 영어 연구소.김현숙 지음, Michael A. Putlack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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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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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아이에게 맞는 문법과 리딩 교재를 찾던 중, 이 책을 선택하고 활용해봤다.
단순히 단어만 외워서는 독해가 술술 풀리지 않는다는 점을 아이와 함께 공부하며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다.
이 책은 문법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리딩 지문에 적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가 “문장이 이렇게 보이는 거구나” 하고 스스로 느끼도록 도와주는 교재였다.

특히 좋았던 점은 아이가 문제를 풀 때 어떤 유형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10가지 문제 유형을 제공해주다 보니, 우리 아이가 ‘순서 파악’이나 ‘주제 찾기’처럼 특정 유형에서 자주 막힌다는 걸 파악할 수 있었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그동안은 틀린 문제를 보며 막연히 “이해력이 부족한 건가?” 싶었는데, 이렇게 유형별로 아이의 약점을 알게 되니 학습 방향을 잡기는 데 도움이 됐다.

또한 지문이 단순한 영어 연습용 글이 아니라 사회, 과학, 문학 등 교과와 연계된 주제로 이루어져 있어 읽기만 해도 상식이 쌓이니 1석 2조다.
문제를 푼 뒤에는 직접 영어 문장을 다시 써보는 페이지가 있어, 아이가 문장 구조를 잘 이해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활동이었다.

마지막으로, 복습 시스템까지 잘 갖춰져 있어 든든했다. 에빙하우스의 망각 이론을 반영해 받아쓰기 PDF로 다시 학습할 수 있게 설계된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반복학습이 가장 중요한 공부법이라 했는데, 복습도 챙겨주는 교재라니 감사할 따름이다.
아이가 배운 문법과 리딩을 꾸준히 반복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본다.

문법과 리딩을 따로따로가 아닌, 하나의 흐름 속에서 배우게 해주는 교재. 아이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어 더욱 값진 책이니, 초등학생 고학년에게 추천하는 영어교재다.




>> 이 서평은 럽북(@lovebook.luvbuk) 서평단 자격으로 이지스에듀(@easys_edu)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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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캐모마일 - 한 여름, 한 청춘, 한 사람
서원균 / 잇스토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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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아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 <<캐모마일>>은 단순한 성장 서사가 아니라, 그 시대의 공기와 냄새, 그리고 사람들의 표정까지 생생하게 담아낸 기록이었다.
주인공 범룡의 삶은 그저 ‘불우한 환경 속 소년’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시절을 살았던 7080세대의 초상화였다.

범룡은 폭력적인 아버지, 무심한 학교, 그리고 냉혹한 사회 속에서 자신을 지키려 애쓴다.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고, 고등학교 진학을 꿈꾸며 예식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번번이 가정의 폭력과 가난 앞에 무너진다.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는다.
때로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기도 하지만, 이웃집의 주희와 자신이 베풀었던 마음들이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공사장 노동자들의 사투리, 술에 취해 휘청이는 아버지의 모습, 수줍게 웃는 주희의 얼굴, 가족을 버리지 못 하는 안타까움까지.
고난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결코 ‘사람다움’에 대한 질문을 놓지 않는 소설이었다.
독자는 범룡의 몸짓 하나에도 감정을 이입하며, 그의 인생을 함께 견뎌내는 기분으로 소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은 이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한다. 월남전 후유증을 지닌 아버지 세대의 그림자, 가난이 대물림되던 현실, 교육보다 생계가 우선이었던 사회 분위기까지, 지금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시대상을 소설 속에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캐모마일>>은 벽돌책임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읽히는 소설이다.
범룡에게 이제는 한 줄기 빛이 내리리라 믿을 때마다 다시 시작되는 나락, 그럼에도 다시 일어서는 범룡의 삶은 읽는 이로 하여금 멈출 수 없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국 이 책은 묻는다.
“그 시간을 버텨낸 지금, 살만 하냐고.”
그땐 알 수 없는 화를 쌓으며 살았다. 이제 와 생각해 보니, 수많은 분노는 결국 흘리지 못한 눈물이었다. 소설은 우리를 그때 그시절 속 한 순간에 머물게 하고, 잊고 지낸 우리의 성장통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이었다.

<<캐모마일>>은 과거를 회상함과 동시에, 지금을 사는 우리의 삶 또한 되짚어 보게 한다.
그때 보단 살만 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다음 페이지에 펼쳐질 이야기에선 작은 희망을 찾길 바라고 있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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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
집에 가면 부모님이 걱정하시겠지만, 지금까지 막노동한 사실을 알게 되면 아버지의 불호령이 떨어질 게 뻔했다. 어머니는 꾸짖기보다는 안쓰러움에 서럽게 울 것이고, 그게 더 마음 아플 것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모은 돈도 아버지에게 전부 빼앗길 가능성이 컸다. 아니, 빼앗길 뿐이 아니라 얻어맞을지도 몰랐다.


>밑줄_
운동회 날에도 범룡의 부모는 한 번도 학교에 오지 않았다. 백 미터 달리기에서 1등을 해도, 계주에서 우승을 해도 기뻐해 주는 건 언제나 친구들뿐이었다.(...)
그날 범룡은, 자신을 응원해 주는 가족이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이 슬픔이나 서러움이 아닌 아픔으로 다가왔다.



>> 이 서평은 잇스토리(@it_story)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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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쓰고 나면 달고나
권혜린 외 지음 / 이월오일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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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인생이란 게 참 묘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날은 “이 보다 더한 고통이 없을 것 같다”는 절망으로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또 어떤 날은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만큼” 기뻐서 모든 고통이 사르르 녹아버리기도 하니까.
<<인생 쓰고 나면 달고나>>는 잊고 지냈던 지난 날의 쓰고 달았던 순간들을 떠오르게 하는 에세이집이었다.

회사원, 교사, 프리랜서 등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일곱 명의 작가가 1년 넘게 함께 글을 쓰며 완성한 28편의 이야기 속에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눈물과 웃음, 실패와 회복의 순간들이 녹아 있었다.
추억 속 만화방 이야기, 고시원에서 버티게 해준 작은 메모, 친구의 선물 덕에 웃을 수 있었던 여행의 한 장면 같은 이야기들.
"그땐 다 그렇게 살았지."
하며 공감하는 추억과 감정들이 책내용과 어우러져 샘솟았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픈 기억, 다정한 온기에 달콤해지는 순간,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는 무기력의 시간, 그리고 소소한 일상이 주는 위안까지―그 모든 것이 한 잔의 믹스커피 같았달까.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이 오래 남았던 부분은 ‘보통날의 동의어가 행복’이라는 문장이었다.
사실 특별한 사건이 없는 하루가 지루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고 돌아보면 그저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귀한 시간인지 깨닫곤 했다.

이 책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라, 누구나 겪었을 법한 평범한 순간들을 글로 길어 올려 특별하게 만든 에세이였다.
달디단 밤양갱만 먹고 살 수 없듯, 인생은 늘 달콤할 수만은 없다. 하지만 쓰디쓴 순간조차 곱씹으면 달고나처럼 은근한 단맛이 남는다.
<<인생 쓰고 나면 달고나>>는 이런 사실을 잊고 사는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었다.
당신의 평범한 하루가 행복이었다고.
일상에서 끌어올린 인생 사는 맛을 이야기하는 책이니, 달고 쓰고 짠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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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15
하늘을 곁드린 치즈케이크는 그때뿐이라 그런 걸까? 하지만 그 달콤함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한대도 괜찮다. 그날은 선명한 기억으로 남았기 때문다.
그런 기억은 꼭 추락 방지망 같다. 오르락내리락하는 삶의 굴곡에서 바닥까지 떨어지지 않도록 꽉 붙들어준다.


>밑줄_p77
비에 푹 젖은 채 다시 이 방으로 돌아온 내가 가엾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다.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묘한 해방감이 밀려왔다. 이 기분을 어딘가에 남겨두고 싶었다. 책상 위 메모지를 급하게 떼어 빠르게 써 내려갔다.
'비 오는 날의 쌩쑈! 속이 터질 듯 시원하다!'




>> 이 서평은 이월오일(@iworoil)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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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있다 2
제인도 지음 / 반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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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등골이 서늘해졌다. 어릴 적 들었던 ‘신병’ 이야기가 겹쳐지면서, 이 소설 속 인물들의 행동이 단순히 공포스러운 장치가 아니라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신을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며, 심지어 악행까지 저지르는 모습이 소름 끼치도록 무섭지만, 동시에 이해가 갔다.
누구라도 원치 않는 굴레라면 끝까지 도망치고 싶을 테니까.

<누가, 있다> 2권은 1권에서 이어진 이야기를 드라마의 ‘지난 줄거리’처럼 바로 불러와, 독자를 다시 소희의 세계 속으로 끌어들인다. 처음에는 따뜻해 보였던 3층 세입자의 과잉 친절, 시루떡과 과일로 가득한 상차림, 하지만 점점 드러나는 낯선 기척과 집 안에 울려 퍼지는 기묘한 풍경 소리.
읽고 있는데 마치 내 옆에서도 똑같은 소리가 들려오는 듯해 책장을 넘기는 손에 힘이 들어갔다.

후반부는 정말 숨 돌릴 틈이 없었다. 팔찌 하나에 담긴 진실, 친척들의 차갑고도 섬뜩한 말들, “왜 네가 아니지? 왜 너만 멀쩡해?”라는 대목은 읽는 순간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 말 속에 담긴 의미를 깨닫는 순간, 귀신보다 더 무서운 건 결국 사람이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피로 이어진 관계가 얼마나 잔혹할 수 있는지, 운명을 떠넘기려는 모습이 얼마나 끔찍한지 소름이 돋았다.

책을 덮고도 한동안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단순한 귀신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인간의 욕심과 공포, 그리고 피로 이어진 굴레가 만들어낸 비극이었다.
그래서 공포스러웠고, 한편으로는 공감이 됐다.
필자 역시 그런 상황이라면 끝까지 거부하고 싶을 테니까.

<파묘>, <곤지암>을 잇는 한국형 오컬트라더니, 그 이름값이 충분하다. 중간에 멈출 수가 없어 단숨에 읽어내려갔고, 마지막에 다다르자 숨이 막히듯 몰입한 나 자신을 발견했다.
귀신은 무서울지 몰라도, 결국 가장 무서운 건 인간의 욕망과 집착이라는 것을 깨닫고 씁쓸했다.
한국형 오컬트 소설의 진수를 보여주는 소설이니, 오컬트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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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_p10
"보이지, 이 부적? 자네 집을 온통 도배했던 그 부적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거야. 잡귀를 불러들이는 거지. 이름까지 새긴 지갑에 곱게 넣어준 걸 보니 자네를 노리고 쓴 것 같은데?"


>밑줄_p138
"효력이...없었네."
(...)
"왜 네가 아니지?"
(...)
"그게 얼마짜린데, 왜 네가 멀쩡한 거야?"






>> 이 서평은 오팬하우스(@ofanhouse.official)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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