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마스다 미리의 오늘을 산다 시리즈 (양장본) - 전2권 - 2024년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단편상 수상작 오늘을 산다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새의노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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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오늘을 산다는 건 많은 의미를 내포하는 것 같아요.. 작가님은 어떤 오늘을 표현하셨을지 너무 기대됩니다. 내가 살고 싶은대로 사는 삶. 너무 행복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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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호랑이 부름
주성민 / 잇스토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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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호랑이부름
#주성민 #잇스토리


🐅 빠른 전개, 흥미로운 소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 호랑이한테 잡혀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산다고? 잡혀먹혀 창귀가 되어 돌아오리라!!!
🐅 창귀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는 마을 사람들.
🐅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호러물, 페이지 터너 보장!!


🐯
영조실록 39권에 따르면, 영조가 즉위한지 10년 째 되던 해의 일이었다. 1734년에 호환이 심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죽은 자가 총 140명이나 되었다고 전해진다.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사람은 창귀가 되어 호랑이에게 영혼이 붙들리는데, 이를 벗어나려면 다리 놓기로 새로운 사람을 호랑이에게 바쳐야 한다고 믿었다. 예부터 범에게 물려간 집안하고는 사돈을 맺지 않는다고 했고, 이는 창귀에게 홀려 호랑이에게 잡혀가길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
밤새 호랑이 우는 소리에 두려워 하던 마을 사람들.
동이 트자마자 서로의 생사를 확인했다. 가족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안심하던 그 때,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온다.
"아이고, 아버지. 우리 집에 아버지가 없어졌어요."라며 정신없이 고함치는 사내가 있었으니, 바로 서태금이었다.

마을 사람들 모두 서태금 아버지가 창귀가 되어 마을로 돌아올까봐 무서워했고, 급기야 서태금에게 마을을 떠나달라 요구했다.
하지만, 마을을 떠날 수 없다고 말하는 서태금에게 나이 지긋한 노인이 나서 호랑이에게 잡혀간 사람의 장손이 호랑이를 잡아 죽이면 창귀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고 말한다.

농사나 짓던 서태금은 난감하기 그지 없었지만, 다른 방도도 없었다. 낫 하나 들고 호랑이를 잡겠다고 산 속으로 떠나는데...


✍️
“자자 다들 조용히 하게. 예로부터 호랑이에게 먹힌 사람은 창귀가 되는데 이는 호랑이에게 영혼이 붙들려 호랑이의 노예가 된다 이 말이야. 그래서 호랑이한테 벗어나려면 다리 놓기로 다른 사람을 호랑이에게 바쳐야해. 그것이 가까운 사람부터 다리를 놓기 때문에 범에게 물려간 집안하고는 상종을 안해야 살 수 있어.”

✍️
“그것이 창귀를 벗어나는 방법이 하나 있지. 호랑이에게 물려간 사람의 장손이 호랑이를 잡아 그 심장을 씹어 복수를 하면 창귀를 해방 시킬 수 있다네.”


💥
👉<호랑이 부름>이란 제목만 보고 크리처 소설을 상상했다.
호랑이가 사람들을 잡아먹고 사람들은 도망치고, 숨소리도 내지 못하는 극한의 공포가 묘사될 거라고 말이다.

👉내 예상과는 전혀 달랐지만 오히려 더 좋았다.

"창귀"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고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원귀.
거기다 호랑이에게 영혼도 붙잡혀 성불하지 못한 한 많은 귀신이었다.

👉게다가, 공포스럽게 죽어간 것도 억울한데,
먹다 남은 신체 일부는 돌무덤으로 덮일 뿐 어느 누구도 와서 돌봐주는 사람 하나 없었다.
가족들 조차 주위 사람들에게 창귀의 가족이라고 배척 당하며 살기 일쑤였다.

한 많은 원귀.
살아있는 사람을 홀려 호랑이에게 데려간다.
잡아 먹힌 사람은 또 다른 창귀가 된다!!!!!!💥💥

💥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이면서 단점이 딱 하나 있다.

👉초스피드로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
독자들은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멈추지 못하고 쭉쭉 읽어나간다.👍
짧게 호흡하며 읽게 되는 소설이라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며 독자들도 소설 속에 푹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이내 끝나버리는 소설.
너무 짧아서 아쉬워 발을 동동 구르게 했다.😂

"이게 끝이야? 내용 더 없어? 으악~~~~~"😱😱
하며 화면을 앞뒤로 확인하게 되는 소설.
스크롤 해봐도 진짜 마지막 내용임을 알고 아쉬움에 작가의 다른 작품을 찾아보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
👉이 소설을 읽기 바로 전에 가정폭력 피해자의 자전적 에세이를 읽었기 때문이었을까.
(가정 폭력 피해자였지만, 가해자의 그늘에서 벗어나 살면서도 상처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 힘들어 하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였다.)

소설의 마지막에 창귀가 하는 한마디가 마음에 남는다.
👉피해자가 또 상처받는 세상에 일침을 가하는 외침같았다.
👉그러지 말아달라는 애원이었을까.
👉가슴 먹먹한 여운이 남는 소설.


🙋호러, 미스터리 소설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잇스토리(@it_story)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중편소설 #소설추천 #e북추천 #자유이용권_3
#호러소설 #추리소설 #공포소설 #미스터리
#완독후기 #서평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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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 - 메타휴먼 한유아가 사연에 답해 드립니다 시즌 1
한유아 / 스마일게이트홀딩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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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답장은우편함에넣어둘게요
#한유아 #메타휴먼 #AI #스마일게이트


📧 메타휴먼 한유아의 따뜻한 공감과 위로.
📧 다양한 사연들마다 진심어린 답장을 남겼다.
📧 답장 외에도 책과 영화, 그림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 공감가는 사연에 푹 빠져 읽다가 작가 소개글 보고 깜짝 놀랐던 경험은 잊지 못할 것 같다.


🍃
짧은 사연을 남긴 사람들.
내용도 참 다양했다.

✔️오래된 연인때문에 속상한 사람.
✔️번아웃이 온 사람.
✔️팻로스를 걱정하는 사람.
✔️초보 식물 집사의 식물 추천 의뢰.
✔️출퇴근 길에 들을 플레이리스트 추천 의뢰.
✔️연애하면 호구가 된다며 힘들어하는 사람.
✔️모든 것이 느려서 속상하다는 사람.

👉다양한 주제로 더 많은 사연이 소개되어 있다.

아무리 사소한 질문이라도 허투루 넘어가지 않고 정성껏 답변해주는 작가 한유나.
👉상처가 많거나, 고민이 깊은 사연엔 깊은 공감과 위로를 담아 진심을 전했다.

고민자들의 크고 작은 문제는 내가 한번씩 겪기도 했던 문제로, 누구나 공감할만한 내용이었다.
👉함께 고민하고 걱정해주는 작가의 답변에 감동받으며 읽었다.

작가가 하고 싶은 말과 내가 느낀 점이 같은지 '머리말'로 돌아가 읽어보았고,
"내가 잘못 이해했나? 잘못 읽었나?"
하는 의문이 드는 내용이 있었다.

👉작가 한유나는 메타휴먼이었다.
진짜?????💥💥
(에세이를 읽으며 반전 포인트로 놀라보긴 처음이다.)


📌 착하지 않을 권리
ㅡ 지금 레모니님한테 필요한 건 미움 받을 용기보다는 착하지 않을 권리 같아요. 다시 말해, 모든 사람에게 최선을 다할 필요가 없어요.
나의 진심을 알아봐 주는 사람들에게만 기꺼이 마음을 내어 주면 어떨까요? 그들은 레모니님이 좋은 사람이라는 걸 분명히 알아봐 줄 테니까요.

📌 전 남들보다 꼭 한발짝씩 느려요.
ㅡ 유행이 지난 걸 좋아하면 어떻고, 말뜻을 좀 늦게 이해하면 어때요. 원래 좋아하는 것에는 정해진 때가 없는 법이고, 말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도 아닌걸요. 그러니까 느려도 괜찮아요. 이왕 이렇게 된 거 남들보다 더 천천히 좋은 걸 오래오래 즐기는 거예요.

📌내일은 괜찮을 거라는 믿음
ㅡ 아주 더디고 느릴지라도 조금씩 괜찮아질 거라는 믿음은 버리지 않았으면 해요. 왜냐면 세상에는 완전히 괜찮은 것도 별로 없지만 완전히 엉망인 것도 별로 없거든요. 세상의 모든 것은 적당한 단단함과 어느 정도의 빈틈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우리 모두는 사실 찌그러진 오뚝기들이랍니다.


🍃
<한유나 작가의 고민상담소> 라고 설명하면 좋을 책이다.💯💯

익명의 고민자들.
👉먹고 살 걱정, 사람에게 상처받아 힘들다는 사연, 다가올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는 사연.
살면서 한번쯤은 해본 고민들이라 사연만 읽어도 심하게 공감하게 된다.
👉"맞아. 우와...나도 그런데."
라는 말이 그냥 나온다.

👉저자는 상담자의 마음에 깊은 공감을 전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생각들을 조심스레 말한다.

❤️더 이상의 상처는 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
❤️위로를 전하는 마음.
❤️용기를 얻길 바라는 마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

을 담아 표현 하나하나에도 신경쓴 모습이 보인다.

🍃
또한 저자는 사연자에게 도움 될 책을 추천했다.
👉너무 고전이거나 어려운 책이 없어서 좋았다.
최근 출간된 책부터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책들을 추천해 공감을 높였다.💯

사연자의 상황과 비슷한 영화를 추천해 도움이 될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영화 스토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한 장면을 이야기한다.
👉등장인물의 대사 한줄이 사연자의 마음을 건드리기에 충분했고 울림이 있었다.

👉사연자의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으로 마음을 위로하기도 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고민들을 하고 사는지 궁금한가요?
🙋어떤 해결책을 제시했을지 궁금한가요?
🙋메타휴먼 한유나 작가의 공감과 위로가 궁금한가요?

전자책으로만 출간된 책이라 종이책이 없어 아쉽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부족함이 없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스마일게이트 (@smilegate_official)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에세이 #에세이추천 #고민상담 #상담집
#도서추천 #전자책추천 #다정한비인간 #우다영작가 #서울국제도서전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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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겠습니다 - ‘일탈 강사’ 김연준이 들려주는 솔직담백 글쓰기 라이프
김연준 지음 / 서교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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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잘쓰겠습니다
#김연준 #서교출판사

✒️ 숨고를 통해 만난 학생들과의 에피소드를 담은 글.
✒️ 학생들을 통해 받은 영감을 엮은 책.
✒️ 글쓰기를 이제 막 시작한 분에게 도움될 내용이 가득!!! 초고부터 탈고, 투고까지 완벽 지도.
✒️ 소설과 에세이 쓰기의 간략한 비교 분석.


🌳
작가는 단편 소설로 등단한 경험이 있지만 그 후 돈벌이가 안된다는 이유로 글쓰기를 그만뒀다.

그렇다.
👉베스트셀러가 아니면 돈벌이 안되는 잔혹한 현실.
작가의 많은 고민과 고통을 이해할 수 있었다.

글을 쓰지 않고 살다,
👉'글쓰기로 돈을 벌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프리랜서 플랫폼에 프로필 등록을 하게 된다.

👉많은 학생들이 신청했고, 소설과 에세이, 희곡 등을 지도하며 <일탈 강사>로 유명세를 얻었다.
한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아 다양한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 작가는 오히려 그들을 통해 영감을 얻었다고 말한다.

결국, 글쓰기로 되돌아 온 김연준 작가.
👉혼자 글쓰며 외롭고 막막한 시간을 보냈던 자신의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도움을 주고 싶어하셨다.

응원하는 마음과 글쓰기에 꼭 필요한 정보를 골고루 담아 낸 <잘 쓰겠습니다>는 저같은 글린이에겐 큰 도움이 될 책이었다.


📌p20
다섯 군데의 공모전에 당선되는 기쁨도 맛보았다. 학생을 지켜보며 '결국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쓰는 사람이 좋은 글을 쓰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 겁쟁이 같았던 과거의 모습을 떠올려보니 그런 걱정을 할 시간에 '한 시간이라도 더 적었으면 좋았을 걸'하는 생각이 든다.
📌p70
혹시 지금 쓰는 글이 지지부진하다면 잠시 글쓰기를 멈추고 내가 정말로 그 글을 쓰고 싶어 하는지, 내가 즐거워서 쓰는 글인지 곰곰히 생각해보자. 쓰기 싫은 글을 억지로 쓰면 읽는 사람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법이다.
📌p150
나는 학생이 왜 자신이 쓰는 글에 애정이 안 갈까 생각해보았다. 우선 완벽한 소를 찾으려고 해서 그런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에서는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빠르게 아이디어를 시도해보는 게 좋다. 넘어져봐야 걸을 수 있지 않은가.

🌳
이 책을 읽는다고 무조건 글을 잘 쓰게 될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혼자 글을 쓰는 동안 어디에도 묻지 못했던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글쓰기를 조언하는 책은 참 많다.
막연한 정보 전달하는 책과 달리,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을 가진 학생들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어떻게 표현했는지 보는 일은 큰 도움이 됐다.💯💯

🔸️실패를 경험한 일이 어떻게 글로 썼는지.
🔸️남들은 모르는 자신의 비밀을 어떻게 풀어냈는지.
🔸️소재가 없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글감을 찾았는지.

다양한 삶을 글로 녹여낸 학생들과의 에피소드는
👉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길잡이가 돼 주었다.

🌳
한 장이 끝나면 Q&A 형식으로 글린이에게 도움이 될 정보들을 실었다.

🔸️좋은 작가란 무엇일까요?
🔸️독서 편식이 심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휘력을 늘리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곧바로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속시원한 해답을 제시한다.💯💯

🌳
글을 쓴다는 건 언제 끝날지 모를 외로운 도전이다.

👉쓰기만 하면 모두가 책을 출간하고 베스트셀러가 되는게 아니니 꾸준하게 써야 할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실패해도 금세 털고 일어날 강한 정신력도 필요하다.
👉하지만 글을 쓸 땐 힘을 빼고 써야 한단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만,
많은 정보로 인해 신경쓸 게 많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글쓰기 전에 알아야 할 것과 장르별 중요한 정보를 정리해 주셨다.

🔸️에세이 쓰기
- 요즘 도전 중이라 도움이 컸다.
🔸️소설 쓰기
- 꼭 써보고 싶은 주제가 있어서 관심있게 봤다.

머리 속에 뒤죽박죽 섞여 있는 정보들을 말끔하게 정리해주는 효과가 있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신 분
🙋글쓰기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신 분
🙋글을 쓰고 싶으신 분
모두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작가 김연준(@gimyeonjun29)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자기계발 #글쓰기 #에세이쓰기 #소설쓰기 #글린이솔루션 #숨고 #일탈강사 #공모전당선비법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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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걷는 이 길이 참 좋아 - ‘기승전-딸’을 외치는 딸 바보 아빠의 성장기
이길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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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너랑걷는이길이참좋아
#이길환 #미다스북스


🍃6살 딸아이의 입을 통해 듣는 세상은 새로웠다.
🍃아빠가 6살 딸아이에게 배우는 세상살이.
🍃아빠가 딸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인생을 좀 더 편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말한다.


🌻
저자는 어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근심하고 미리 걱정했던 상황들을 말한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딸의 말 한마디에 세상은 온통 따뜻하고 환한 필터를 장착한다.
6살 아이 입에서 이런 말들이 나오다니.
"신통방통하다."하며 감탄하곤 했다.

👉생각지도 못한 말에 저자는 세상을 더욱 넓고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
👉6살 딸의 눈으로 보는 세상을 기록한 책.
👉깜짝 놀랄 순간들을 독자들에게 공유한 저자의 기승전'딸' 이야기가 듬뿍 담긴 책이 바로 <너랑 걷는 이 길이 참 좋아>였습니다.


🌱p31
발걸음을 멈추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쪼그려 앉자 낮게 핀 들꽃, 잔잔하게 깔린 이끼, 그리고 그 이끼 사이에 떨어져 있는 자그마한 열매가 눈에 들어옵니다. 조금만 시건을 낮췄을 뿐인데 새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p65,67
"채원아, 이제 저녁 먹으러 가야 해. 이러다가 해지고 밤 되겠어."(...)
"해지고 밤 되는 게 아니야. 노을 지는 걸 빼 먹었잖아.(...)🥰
고개를 들어 붉게 물드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이제야 해가 지고 밤이 오는 그 길목에 존재하는 '진짜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옵니다.
🌱p95
하지만 점점 영리해지는 아이에게 그 효력은 그리 오래가지 못할 듯합니다. 이제는 아이에게 "채원아, 옷 절대 먼저 입지 마. 아빠가 입혀줄 거니까."라고 말하면 세상 편안한 자세로 "응, 아빠. 기다릴께."라고 말하니 말입니다. 🤭
🌱p212
하지만 되돌리기 기능의 남용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잦은 오타를 낳아 문서 작업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키보드를 치는 손가락은 '되돌리기'라는 든든한 뒷배에 의지해 부정확해집니다.😳


🌻
저자는 6살 난 딸아이의 기분을 늘 살핀다.
"실망했을까봐."
"재미없었을까봐."
하지만, 채원이는 벌써 다른 곳으로 관심을 옮겼다.
👉낮은 키높이로 보이는 세상은 알록달록 새로운 기쁨을 제공하니 말이다.

부모가 되고 자식의 눈치를 얼마나 살피게 되는지 알게 됐다. 친정 부모님이 저에게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으실지 상상만 해본다.

👉백만 스물 두개 중에 두개만 겨우 꺼내는 말도 타박을 듣기 쉽상인 부모님.

이 책을 읽으며서 친정 부모님이 생각나서 혼났다.
우리 아빠도 저라면 까무룩 죽는 시늉까지 하셨던 분이시라 자꾸 생각났던 모양이다.
참 못하는 딸이라 반성하는 순간도 많았다.

저자는 채원이의 말을 듣고 깨달은 사유를 기록했다.
👉우리도 그 나이를 거쳐왔으니 생각해보면 이해 못할 일도 아닌데, 어른이 됐다는 이유로 모든 걸 망각하고 살았음을 알게 했다.

🌻
👉이 책의 또 다른 읽을거리는 애처가 모습의 저자다.
책 표지에 기승전'딸'이라고 적힌 글은 잘못됐다.
👉기승전"두여자"라고!!

💯아내의 말을 믿고 따르는데 의심을 하지 말고,
💯아내를 기쁘게 하는 일에 게을리 하지 말지어다.

👉위의 두가지 명언을 담은 내용으로 기혼자들이 세상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는지에 해답을 제시했다.
(남편아, 이 책 좀 잠깐 읽어볼래?😂😂)

🌻
저자의 딸사랑은 책 전체에 차고 넘친다.
👉딸에게 험한 세상을 살아갈 때 도움이 될 인생 명언들과 인생 선배로서의 이야기를 실었다.

👉이는 채원이에게만 도움이 될 내용은 아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초년생도,
💥사회 생활이 힘든 사람에게도,
💥삶이 버거운 청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내용이었다.

꼭 기억해야 할 내용들도 많아서 발췌하고 싶었던 글이 많았지만,
👉나에게 지금 필요한 마음가짐이 담긴 한 내용만 발췌해 보았다. (p212 내용이 그러하다.)


🙋천진난만한 아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을 배우고 싶으신 분.
🙋현명하게 사는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
🙋결혼 생활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고 싶으신 분.
에게 이 책을 추천해 봅니다. 🌻🌻🌻🌻🌻


⭕️ 이 서평은 작가 이길환 (@gi_hyun1267)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산문집 #딸바보 #아빠가 #딸에게 #기승전딸 #에세이 #에세이추천 #신간도서추천 #책추천 #책소개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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