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문장 표현에서 문장부호까지! -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선생님의 문장 교실
이수연 지음 / 마리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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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좋은문장표현에서문장부호까지.
#이수연 #마리북스

❗️외국어 번역서에 쓰인 표현을 생각보다 많이 쓰고 있었다. 충격!!!!!
❗️조사 하나에 의미가 달라지는 국어.
❗️영어 공부하듯 국어 문장구조를 자세히 공부한 적 있나요??
❗️문장부호마다 띄어 쓰는 방법이 다르다는 걸 아시나요?
❗️종종 사물나 자신을 높이진 않으셨나요?


✍️
저는 국민학교를 졸업한 사람입니다.
'~했읍니다.'에서 '~했습니다.'로 바뀐다며 받아쓰기 연습을 다시 한 기억이 있어요.

종종 맞춤법 문제를 올린 피드를 보면 저도 모르게 도전하게 돼요. 만점은 거의 없었고, 몇 번은 한 두개 틀리더라고요. 😂

이 책엔 이수연 작가님이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에서 일하면서 받았던 질문과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강사로 강의하면서 받았던 질문에 대한 답을 실었다고 합니다.
평소에 헷갈리던 맞춤법에 대한 해답을 보시면 속시원하실 거예요.

👉 여기서 퀴즈: 어색한 곳을 찾아보세요. 👈

1. 친구이며 친구 동생이고 옆집 사람이다.
2. 감염자 수가 5만 명을 돌파했다.
3. 가능한 창문을 열어 두기.

👉 이건 꼭 기억하자 👈

1. '부탁드립니다.'라는 표현 대신 '~해 주시기 바랍니다.'가 적절한 표현이다.
2. '좋은 하루 되세요.'가 아닌 '좋은 하루 보내세요.'가 맞는 표현이다.


✍️
글을 쓰다보면 의도했던 뜻과 다르게 쓰일 때가 있어요. 주술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데요. 이 책의 문장 구조에서 제일 처음 다루는 것도 바로 주술 관계입니다.
그만큼 중요하단 의미겠지요.

문장과 문장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방법과 '~것'을 쓰지 않고 표현하는 방법까지.
문장을 올바르고 품격 있게 탈바꿈 할 수 있는 방법들이 다양해요.

여기저기서 보이는 정보들로 우리는 이미 '어떤 글이 좋은 글'인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하잖아요.
이 책에서 바른 표현과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여기서 문제: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

1. 꽃을 사는 것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2. 알맞은 설명을 하다.
3. 과감한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

➕️
다양한 문장 부호가 쓰이는 규칙.
높임말을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쓰는 방법.
우리가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들까지 섬세한 조언들이 가득해요.

오랜만에 멋지게 차려입고 아무거나 신고 나설 수 있나요?
색 맞춘 양말과 깨끗하게 정리된 구두까지 준비해야죠.

이 책이 우리 글을 한층 멋지게 단장하는 효과를 줄거예요.


🔖
이 책은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를 해결하는 책이 아니라,
'쓴 글을 어떻게 하면 좀 더 매끄럽고 올바르게 고쳐쓸 수 있는지'에 대한 책이예요.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 글.
❌️외국어 해석을 그대로 표현한 글.
❌️주술 관계가 맞지 않아 뜻이 모호한 글.
👇
⭕️어정쩡하지 않고 짜임새 있는 글을 써 볼까요?


🙋맞춤법이 헷갈리시나요?
🙋주술관계에 대한 해답을 찾고 싶은가요?
🙋문장부호 아무렇게 막 쓰시나요?
🙋혹시 나를 높이는 말을 쓰고 계시진 않나요?

이 한권으로 해답을 찾을 수 있으니 시간내서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마리북스(@themari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교양서 #인문학 #언어학 #한국어 #문장력
#맞춤법 #문장구조 #문장부호 #높임말 #국립국어원온라인가나다 #문장교실 #모국어제대로알기
#서평단 #도서협찬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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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의 고민 상담소 - 20대의 감정 고민을 해결해 주는 이성 사용설명서
김선일.김승환 지음, 진태원 감수 / 그린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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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스피노자의고민상담소
#김선일 #김승환 #그린비

🔖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들의 본모습을 알려주는 책.
🔖 스피노자 철학으로 힘들고 지친 청년의 삶에 힘과 용기를 주는 책.
🔖 실제 사연에 맞는 스피노자의 말을 인용한다.
🔖 스피노자의 말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
되돌아보면 나의 20대는 위태로웠고 두려움에 갇혀 살았다.
정해지지 않은 미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 술과 일탈에 흔들리던 마음까지.
어느 것 하나 괜찮은 게 없었다.

열심히 해라.
좋은 사람이 돼라.
라고 말하는 어른들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내 마음을 숨기고 화를 꾹 참고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살았다.

다 컸다고 생각했지만, 어른답게 산다는 게 뭔지 알 수 없었다.
그때의 감정들이 되살아나면서 해결하지 못했던 감정과 상처를 다시 들여다보는 시간이 됐다.

큰애가 크는 동안 흔들릴 때 내가 어떤 조언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다 크지 못한 20대의 내가 치유되는 시간을 가졌다.

감정의 본모습을 알려주는 400년 전의 철학자, 스피노자였다.

✍️p6,7
여러 사건의 모습과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갑니다. 이는 이성적 인식 능력을 획득한다는 뜻입니다. 이때 어떤 일을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잘해 나가 수 있게 됩니다.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이처럼 행동할 수 있는 대응력을 기르면, 희미해 보였던 미래도 점차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감정에 휘둘려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스피노자 철학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p62,63
인간은 누구나 질투하는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질투했다는 죄책감을 느끼기보다는 질투를 어떻게 다스릴지 생각해 보는 게 좋습니다. (...)
'질투할 만한 사질'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기질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p113,114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며, 자신을 보존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하는 게 덕이 있는 행위라고 합니다.


☎️
이 책은 착한 철학서다.
철학자의 말을 그대로 옮겨와 이해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 다른 철학서와는 100퍼센트 다르다.

물론 어려운 말로 쓰인 스피노자의 글을 인용하긴 한다.
하지만, 거기서 끝나는지 않고 사연에 적합한 부분을 친절하게 해석해준다.

"아, 이런 말이었구나."하며 읽다가
"그래, 맞아. 이런 마음이었어."하고 공감하게 된다.

나도 몰랐던 감정의 진짜 이름.
스피노자의 '이성 사용설명서'

☎️
1부에선 기쁨, 슬픔, 질투, 불안, 사랑, 오해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진짜 이유에 대해 알게 한다.
표면적으로 느껴지는 감정 이면의 진짜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한다.
민낯. 부끄러운 내 본모습말이다.

2부에선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헤쳐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누구나 겪고 있는 일, 나만 특별히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이 파트를 유심히 살펴보시길 추천한다.

3부에선 우리가 감정적인 상태에서 이성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일이 얼마나 유용한지에 대해 알려준다.
화르륵 올라오는 화를 참지 못해 감정대로 행동한 후 후회했던 일. 한 번씩은 경험해 본 일일거다.
이런 일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
책 속에 소개된 사연 속 청년들은 얼마나 다행일까.
자신의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 배웠으니까 말이다.

사는 게 힘들고 지치나요?
꼬여있는 문제을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겠나요?
여기 스피노자의 "감정 분별법"과 "이성 사용법"을 담은 책을 추천합니다.✨️✨️✨️✨️✨️

🙋철학서 도전했다가 완독하지 못했던 분도,
🙋철학서를 읽긴 해도 이해하지 못해서 포기하셨던 분도,
🙋20대 청년을 키우는 부모님도,
🙋지금 그 시간을 보내는 청춘에게도
모두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소개합니다.





⭕️ 이 서평은 그린비(@greenbee_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철학서 #철학책 #철학 #감정분별법 #이성사용법 #자기계발서 #스피노자 #20대를위한철학 #30대를위한철학#책추천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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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사회 - 안전한 삶을 위해 알아야 할 범죄의 모든 것
정재민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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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범죄사회
#정재민 #창비


🚨 전직 판사였던 저자가 말하는 대한민국의 범죄 이야기.
🚨 양형이 너무 가볍다며 분노하셨나요?
🚨 교도소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 사는 듯 사는 삶은 소망일 수밖에 없는걸까요?


💡 정재민 작가는 누구인가요?
ㅡ 23년 공무원이었다. 절반은 판사로 절반은 법무부, 외교부 등 정부중앙부처에서 일했다.
ㅡ 2024년 봄부터 변호사로 일한다.
ㅡ 판사로서 형사재판을 담당했던 이력과 우리 사회의 범죄 대책을 마련하는 법무부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알쓸범잡>, <런닝맨> 등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했다
ㅡ 다양한 소설, 에세이 등으로 '사는 듯 사는 삶'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
뉴스에서 보던 극악무도한 범죄들이 내 주변에서 일어날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나조차도 다른 세상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묻지마 폭행, 정신병증에 한 무차별 범죄 등에 노출되면서 범죄 안전지대는 없는게 아닐까 늘 조심스럽고 겁이 났다.

예전 범죄는 사람들간의 분란으로 발생하는 게 일반적이었다면, 요즘은 일면식도 없는 타인에게 자신의 분노를 표출한다던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일어나는 범죄가 대부분이다.
화로 시작된 범죄는 살인으로 이어지기 일쑤고, 교묘하게 법을 악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런 문제들이 발생할수록 사회를 믿지 못하고 두려운 눈으로 보게 됐다.

그래서 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보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글을 쓰는 일상,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과의 담소, 취미로 하는 운동으로 숨차도록 집중하는 순간들을 즐기며 사는 듯 사는 삶을 살고 싶다 말한다.

누구나 소소한 일상이 무너지는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우리가 범죄을 어떤 시선으로 봐야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을 제공하는 책이 바로 <범죄 사회>이다.

📌p72
제가 예전에 판사로 일했다고 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도 판사의 형량이 왜 그리 낮으냐는 것입니다.
📌p138
다른 사람들과 정상적으로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교육받아야 사회에 나가서도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철학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러한 '교육형주의'에 입각한 교도소가 세워진 이후 노르웨이의 재범률은 70퍼센트에서 20퍼센트대로 내려갔습니다.
📌p206
범죄의 원인을 사회적 환경에서 찾을 때 유의할 점은 사회적 환경이 범죄를 유발하는 측면이 있다고 해서 범죄를 저지른 개인의 책임이 면책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같은 사회적 환경 속에서도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이 다수이기 때문입니다.


⚖️
👉왜 그런 처벌 밖에 못하는건지 울화통이 치밀던 사건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성범죄, 마약범죄, 신종사기, 묻지마 폭행, 무차별 범죄을 일으킨 그들은 우리가 보기엔 합당하지 않은 양형을 받았다.
이름도 쓰기 싫을 정도의 악마들.

질타받을 걸 알지만 약한 양형을 줄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아주 자세하고 쉬운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읽다보면 이해가 된다.
💥하...내가 살면서 억울한 상황에 놓이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 말이다.


⚖️
범죄자들을 교도소로 보내는 진정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요?
👉피해자의 울분이 다 풀릴 때까지 평생 갇혀 살면서 고통받길 바라는 마음은 저 뿐만인가요?

감옥이라 말하지 않고 '교도소'라고 불리는 이유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사람이라 읽는 내내 큰 충격을 받았다.
읽다보니 또 이해가 된다.

💥결국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니 재범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봐야하겠지만, 한편으론 속 쓰린 것도 사실이다.

⚖️
👉왜 범죄를 사회적 문제로 놓고 봐야하는거지?
개인적으로 사고친건데. 왜 우리가 그 뒷일까지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거냐고!!!!

저자의 글을 읽다 울분을 토했다.
'이건 절대 이해 못해. 이건 순전히 죄지은 사람 탓이야.'
'아무리 사회가 어렵고 살기 힘들다고 해도 열심히 사는 사람들도 있잖아. 죄짓지 않고 잘 사는 사람이 더 많다고. 왜 그들의 죄를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하냐고!!!'

💥우리가 범죄 안전지대에 살기 위해서,
사는 듯 살기 위해선 강력한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는 저자의 말에 또 한 번 설득당했다.

📌
👉또 다른 범죄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선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우리가 소소한 일상을 편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전문가의 입장이지만 저자 본인도 사회구성원의 입장에서 명쾌하고 명료한 주장들을 펼쳤다.

🙋 알아두면 쓸 데 많은 정보들로 가득한 책이라 추천합니다.✨️✨️✨️✨️✨️



⭕️ 이 서평은 창비(@changbi_insta)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사회학 #사회문제 #범죄학 #양형 #교도소 #교정 #전자발찌 #성범죄 #마약범죄 #신종사기 #책추천
#완독후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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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의 역사 - 우리는 왜 빠져들고, 어떻게 회복해 왔을까
칼 에릭 피셔 지음, 조행복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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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중독의역사
#칼에릭피셔 #열린책들


💥 정신병동에 갇혀 알콜중독 치료를 받았던 정신과 의사, 칼 에릭 피셔.
💥 저자는 직접 겪은 치료 과정이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 긴 역사 속에서 중독과 회복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찾고자 했다.
💥 그가 찾은 가장 효과있는 회복 방법은?


⛔️
저자는 자신이 처한 현실을 인정하는 모습부터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기가 왜 이 정신병동에 입원하게 됐는지.
왜 자신과 함께 공부하던 동기 의사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지.

알콜중독자였던 부모를 원망하진 않았다.
다만, 왜 자기가 중독에 빠지게 됐는지 궁금했다.

6년 동안 언제 어디서 연락이 오든 '소변검사인' 앞에서 소변을 보고 검사를 받았다.
재활 시설에서 중독 치료를 받고 나온 후 실시한 보호 관찰 치료. 자그마치 6년을 타인 앞에서 소변을 봐야하는 수치심을 감내해야 했다.

의사면허 자격증 박탈이라는 타이틀이 걸린 문제였기에 가능했던 6년.
저자는 이 치료 과정이 틀렸다는 걸 알면서 왜 아무도 바꾸지 않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저자는 의학 전문가가 되기로 결심했고, 심리 치료와 약물학을 공부해 컬럼비아 대학 병원의 정신 의학 생명 윤리과에 합류했다.
그럼에도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내게 무슨 일이 있었나?'
'나는 왜 이렇게 되었나?'
'어떻게 해야 나아질까?'

📌p29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어요. 그렇게 하기를 원해요. 그러나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아요. 그리고 다시 술을 마시죠. 왜 그런지,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중독은 이성을 파괴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중독과 싸우는 사람들은 멈추고 싶다고 말한다. (...)
그들은 여전히 헷갈리고 확신이 없으며 다른 무엇보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변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p113
며칠 동안 나는 술을 마시러 나간 뒤 기억을 잃은 채 돌아왔다. 꼼짝 못 하고 무엇에 씐 느낌이었다. 엄청나게 두려웠지만 경솔하게도 대수롭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치 다른 사람의 삶이 점점 더 심하게 망가지지는 것을 유리를 통해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다.
📌p256
서서히 다시 술을 마셨다. 그런데 애더럴이 음주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주중에 밖에 나가 술을 마셨을 때, 이튿날 아침 애더럴 한 알이면 음주의 여파가 한풀 꺾이고 둔화된 정신 기능이 어느 정도 돌아왔다.(...)
나는 각성제와 술 사이에서 조화를 꾀하는 데에도 동일한 기계론적 논리를 적용했다. 여기저기서 애더럴을 약간 복용하며 파티를 계속했고, 너무 빠르다는 느낌이 들면 몇 알 더 집어삼켰다.
📌p347
그곳에 나온 사람 중에는 파리에서 지낼 때의 전 여자 친구도 있었다. 우리는 당시 건강에 해롭도록 술을 마셨다. 그녀는 지금 괜찮다. 나는 분명히 괜찮지 않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우리의 차이는 무엇일까? (...)
이후 몇 달 동안 나는 치료를 받고 회복에 힘썼지만, 동시에 이해하고 싶었다.


⛔️
이 책은 늪이다.
인문서적을 보면서 이렇게 집중해서 읽은 책이 있었나 싶다.

실제로 중독자였던 저자.
술로 시작해 각성제까지.
경찰의 개입으로 잡혀 상담 후 재활 치료 시작.
의사면허를 걸렸다는 생각에 집중해서 참여한다.

또, 다양한 인물들의 중독 사례를 보여준다.
알콜 중독, 약물 중독이 주로 언급되며 중독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방법으로 치료했는지에 대해 많은 자료를 보여준다.
시대와 나라별로 첨부된 증거를 보면 <중독>은 긴 역사 속에서 우리와 함께였다.

⛔️
많은 실패와 성공의 역사를 되짚어가며
우리가 <중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한다.

중독자라는 이름으로 묶어 차별하고 배척하는 사회적인 모습.
자신이 당한 모멸과 수치심.
분명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은 본인이긴 하지만,
이들이 다시 사회로 나왔을 때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말을 하는 작가.
그래서 주장하는 접근법은 바로!!
(🚨스포 방지 위원회 출동🚨)

⛔️
종교, 인종, 계급을 넘어선 전인류애적인 방법을 주장하는 저자.
중독을 질병이나 범죄로 치부하지 말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만날지도 모를 정신 문제로 삼고 현명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하는 책이 궁금하시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역사적 증거, 실제 사례들로 지루할 틈없이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다만, 번역서임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열린책들(@openbooks21)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인문서 #역사서 #중독 #금단현상 #알콜중독
#약물중독 #금지 #중독의역사 #치료 #회복
#서평단 #도서협찬 #완독후기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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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이하영 지음 / 토네이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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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나는나의스무살을가장존중한다
#이하영 #토네이도미디어그룹

📚 의사가 되려고 재수할 때 수술복을 입고 공부한 이유는?
📚 곰팡이 핀 단칸방에서 살던 흙수저가 상위 1%의 부를 누리며 사는 방법은?
📚 내가 원하는 미래대로 살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방법은?
📚 500만 명이 열광하는 인생 멘토, 이하영 원장님.

✍️p86
기록하고, 명상하고, 움직여라. 그래야 변한다. 그래야 빨리 성공할 수 있다. 그래야 대중에서 멀어질 수 있다. 당신은 얼마나 대중과 '다른' 삶을 살고 있는가? 대중이 부자가 되는 세상은 없다.
✍️p121
쉽고 즐겁게 해야 잘하게 된다. 잘하려고 하면 잘하지 못한다. 그 잘하려는 무게가 완벽이라는 환상을 만들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행동하지 못하고 변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다. 너무 잘하려 하기 때문이다. 잘하려 하기에 못하게 된다. 그리고 못할 것 같아, 시도조차 안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안 하는 습관이 계속 안 하는 인생을 만든다.
✍️p160
단순한 정보를 지식화하고, 그것을 경험을 통해 익히며, 일상의 지혜를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여 전달하기 때문이다.(...)
일상을 글감 삼아 습관을 요약하는 연습을 해보자. 습관을 키워드화하여 자신을 관찰하면 무의하게 하루가 지나가지 않는다. 소모적 삶이 아닌 축적하는 삶을 만들 수 있다.
✍️p222,223
48살의 성공한 의사 인생을 위해 20살의 고시원 재수생이 필요한 것이다. 그 힘든 과거가 성공한 미래와 연결된 과정임을 알면, 그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것이 깨달음의 힘, 앎의 힘이다.

💥
내가 하는 행동은 내가 생각한대로 움직여진거라 생각했다. 지금껏 그랬다.
무의식의 중요함을 제대로 깨우치게 한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는!!!
💯긍정적인 관념들이 가득한 무의식이야 말로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기본 조건이었다.

무의식을 긍정적인 씨앗으로 가득 채우는 방법은 저자가 강조하는 바로 세가지 습관이었다.
그 습관은 바로!!!!!(🚨스포 방지 위원회 출동🚨)

💥
이것만으로도 자신은 큰 변화를 가져왔고,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 자랑스럽게 말한다.

하지만, 그 외에도 인생 전반에 도움될 내용이 많았다.
무엇보다 기존의 자기계발서에서 주장하는 것을 신박하게 뒤집는다.

➕️열심히 하지 마라.
➕️대중과 멀어져라.
➕️부정문으로 결심하라.

이 세 문장이 가진 속뜻이 나에겐 크게 와닿았다.
맞다.
➖️우린 이제껏 '열심히'를 강요당했고,
➖️많은 사람들의 인정에 목맸다.
➖️긍정에너지가 모든 일의 해결책인 것처럼 찬양했다.

💯그러지 않아야, 우리는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책.
"우와, 진짜?"
감탄만 무한반복하게 한다.

💥
당신은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가?'
'당신이 꿈꾸는 미래를 이루고 싶은가?'

그렇다면 무의식에 깔린 실패와 가난한 나를 지워가야 한다.
부와 성공을 위한 관념들로 가득한 무의식을 가꿔야 한다는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행동들이 모이고 쌓여 나를 그렇게 만들어 줄거란 말에 동요했다.

"그렇다면, 나도 할 수 있는거잖아."
"나도 OOO 하면 되는거니까."
(🚨스포 방지 위원회 출동🚨)

"48살의 저자는 20살의 자신을 존중한다." 했다.
60살의 내가 46살의 나를 존중할 수 있는 삶은 지금부터인거다.

'희망을 보았다'라고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나는 확실한 방법을 보았다.
이제 그 하나를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아니지, 그 하나를 시작했다.
곧 50개를 하고 다른 하나를 시작할거다.

🙋내 삶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싶다면,
🙋동아줄 잡는 심정이라면,
이 책을 꼭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과연 될까?' 라는 의심이라는 생각도 무의식에서 시작되는 실패로 가는 길임을 당신도 알아야 한다.
➕️'나도 될거다.' 그 생각을 심어 무의식적으로 성공의 길을 걷게 될 첫걸음을 내딛자.

<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를 읽는 것부터 시작하자.✨️✨️✨️✨️✨️

⭕️ 이 서평은 토네이도미디어그룹(@tornadobooks)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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