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프레이야 2004-02-24  

기사보셨죠?
어떻게 지내세요?
기사와 사진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약간은 허탈하기도 했어요. 실망할 거란 님의 말대로 말이죠. 독자님이 많은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 많이 줄여쓴 것 같아요. 그래도 사진은 역시 독자님이 짱^^
기사내용이 좀 다르게 씌인게 있어 기사 아래 100자평에 수정의 글을 남겼어요. 독자님의 맑은 웃음 사진으로 내내 볼게요. 혜영이 넘 귀엽죠!!
 
 
독자 2004-02-25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 되었을터인데 말이에요.
어쨌거나 기사내용보다는 짤릴까봐 염려가 좀 되었었는데 아니었으니 한시름놓았습니다. 혜경님도 허탈감은 스스로의 꽉참으로 털어버리세요. 허탈하지만 이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다음엔 신문사 기자가 혜경님을 찾아와 인터뷰하게 되는 일을 만드시와요.^^
기사는 처음부터 저에게 별로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터라(너무 건방진 발언인가요? ㅠㅠ) 혜경님과 지랑님을 만나고 홀로 서울나들이를 하고 신문에 또 한번 나왔다는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하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혜영이는 정말 너무 귀여워요.사진 칭찬해 주셔서 고맙구요.
잠시 들떴던 마음을 접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어요.
늘 행복하세요

독자 2004-02-25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아마도 그러셨을거예요. 많은것을 나누어 주고 싶으셨을텐데 1시간을 떠든 이야기들이 단 한마디씩으로만 나오고 말았으니...
하지만 한번 경험이 큰경험이었던지 저는 생각보다는 차라리 이렇게 짧게 나온게 낳은것 같아요.
처음 문화일보 인터뷰할때는 정말 설레이고 흥분하고 아는것의 두배 이상 말하고 싶었고 포장하고 싶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어요.하지만 막상 신문사의 인터뷰라는 것에 대해 가늠하게 되면서 그런 기대는 없어지더군요.
게다가 이 책에 실린 서평들의 주인이 자그마치 199명인데 저처럼 달랑 2개 오른 이가 대표처럼 많이 떠드는것도 민망하고 이상할것 같았거든요.(그래서 사실 인터뷰도 갈까말까 망설였는데 속물근성이 이겼습니다.^^)
속물적인 마음으로 나같이 평범한 엄마가 신문에 나왔다는자체로 그리고 그렇게 누군가 보았을때 쪽팔릴지 모를 말들을 떠들지 않고 간단한 한문장만(그것도 제가 한말 그대로도 아니지만서두)나왔다는게 다행스럽게 여겨집니다.
다만 단순 서평만이 아니라 뒤의 문답형식으로 크게 책에 공헌한 혜경님에 대해 그런부분 언급되지 않은것이 억울해요.
가장 적합한 인터뷰대상자중의 한분이시고 더 많이 이야기를 실었어
 


bluetree88 2004-02-24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신문에 실린 기사를 보았더랬어요..
아이들 책에 관한 정보를 찾아 헤맬때면 엄연히 접하게 되는 독자분이시라
늘~ 마음에 담고 있는 이름이랍니다.
배혜경님이나 아영엄마님(지랑님), 그리고 독자님..모두 대단하시죠..
아이책을 그렇게 꾸준히 서평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보면서 정보도 많이 얻었답니다. 이 기회에 감사를 드려야겠죠..^^
아래 글들을 읽어보니 많은 일들이 겹쳐있는듯 해요..
모두 정리되면 다시 님의 서평 접할수 있길 바래요..
 
 
독자 2004-02-25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럽기도 하구요. 멋모르고 나불나불 까불거리고 쓸데가 편하고 좋았는데.쩝.
다시 그렇게 마음이 편해지게 되면 리뷰를 좀더 많이 쓸수 있을텐데 말이에요.
아~ 또 본성이 나옵니다. 제가 말이 참 많아요. 그래서 리뷰도 쓸데없이 길때가 많답니다.
이렇게 인사나누었으니 보림을 통해 언제 얼굴이라도 한번 뵈었으면 더 좋겠다는 욕심도 내어봅니다.
그럼 행복하고 따뜻한 봄날이 님과 하은이에게 함께 하길 바라면서...

독자 2004-02-25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 역시 님을 혼자서 잘 알고 늘 마음에 담고 있던 터라 이렇게 이야기 나눌수 있게 된것이 기쁩니다.
마음에 어떻게 담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
일찌기 아이큐베이비의 동아리,베베하우스를 통해 그리고 후에도 여러곳에서 님의 활약을 접했습니다. 이런말이 적당한지 모르겠지만 대단한 역량을 가지신 분이라 생각해요.
처음 서평을 쓸때는 어린이 책에 서평쓰는이가 그리 많지 않아 틈새시장공략차원에서 여기저기 휘젓고 다녀 실력에 비해 돌아오는 이익이 많아 그 즐거움도 많은 서평을 쓰게 한 동기가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차츰 진정한 실력자들의 등장에 따라 제가 설 자리가 없어졌지만요.^^;;
떴다 하면 무서운 그 분들중의 한분이세요.^^
아이와 함께 행복하고 또래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님이 가지신것들의 나눔에 많은 이들이 감사할겁니다.
기사를 통해 이런 나눔을 하게 되니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리뷰하던때가 그립습니다. 외부적으로 바쁜이유탓도 크지만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아무래도 인터넷보다는 바깥활동이 많아지는것도 근간에 리뷰를 많이 못쓰게 되는 이유인것 같아요.게다가 조금씩 알려지게 된 이름때문에 부담
 


아영엄마 2004-02-19  

정말 인연이란 따로 있나 봅니다.
제가 서울 이사와서 4년이 지났지만 같은 서울 땅에 살고 있는 사촌언니를
딱 한 번 (아버지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본 것이 다인데,
어찌보면 생판 남인 님을 두 번이나 만나게 된 것을 보면
인연이란 따로 있나 싶어요.

실은 로비에서 처음뵜을 때 머리가 많이 길어서인지
금방 알아채질 못했지 뭐예요.(기억력 감퇴라는 요인도...ㅠㅠ;)
먼저 알아봐 주셔서 아, 님이구나 했답니다. ㅎㅎㅎ
이사가신다는 것은 알았는데 -언제가 한 번 놀러가 보고 싶은 곳이에요-
한 번씩 그렇게 움직이실 때마다 많이 힘들고 혼란스러우시겠어요.
얼른 적응하시길 바래요.

그런데 이번에 받은 책을 보니 저는 서평 일부분만 두 개 올라갔을 뿐이어서,
이런 인터뷰 자리에 끼여도 되나 싶더군요.
가영아빠님이나 박지현님, 달아이님이나 푸 님이 더 적당할 듯 싶어요.
어쨋든 덕분에 또 남편에게(만) 자랑할 거리가 생겨서 기뻤습니다.ㅋㅋㅋ
오늘도 우리 남편은 야근하느라 집에 못 들어온다는군요.

저도 요즘 게을러져서 서평쓰기를 대충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3월에 혜영이가 유치원 다니게 되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써 볼랍니다.
-마일리지 모으기도 힘들어져서 하나라도 잘 써서
수상작으로 뽑히길 기대할 수 밖에 없지 뭐예요.
적립금도 좋긴 하지만 글이 뽑혔을 때의 기쁨이 얼마나 큰 데...-

앞으로도 또 이런 자리를 통해서 만나죠 우리~~
늦은 잠에 서로 인사를 나누는군요...
내일 아침에 늦잠자게 생겼습니다.
건강하세요
 
 
 


프레이야 2004-02-18  

잘 가셨죠?
예쁜 얼굴의 독자님, 참 반갑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쉬웠지만 헤이짐은 또 다른 만남을 기약하는 것이라 했던가요. 어서 마음의 안정 찾으시고 좋은 글 볼 수 있기를 기다립니다. 건강하세요.
 
 
독자 2004-02-19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먼저 오셨네요. 저도 동감이에요. 나이보다 젊고 세련되고 자기일을 소신을 갖고 즐겁게 하시는 모습등등 저의 이상형을 다 가지고 계신 분이셨어요. 그래서 궁금증도 많았구요.^^
차에서 마지막6장을 매우 공감하며 유익하게 읽었답니다.이런 기회를 통해 다시 차분하게 즐기는 책읽기와 리뷰쓰기를 하고 싶다는 욕구를 다시한번 간절히 느끼며 빨리 2월이 지나길 기대해봅니다.
이제 봄이 오면 제 마음과 주변이 정리되어 터지는 꽃망울 하나하나를 볼수 있는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항상 행복하세요.
 


프레이야 2004-01-30  

오랜만이에요
<모기는 왜 귓가에서 앵앵거릴까?>에 대한 님의 리뷰에 추천 한 표 찍고 이리 왔어요. 좀 오랜만이죠? 이 그림책은 제목도 그렇지만 그림이 특이해서 사 두었어요. 아직 안 보았네요. 내일 봐야지. 새해 첫달이 다 지나가네요. 나머지 열한 달도 멋지게 보내시기 바래요. 종종 들렀다 갈게요. 인사 없어도 이해하시와요.
 
 
프레이야 2004-02-12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답글 잘 보았습니다. 이사하고 튼아이 입학하고, 정신 없으셨겠어요. 그리고 축하드려요. 뭔가 새로운 출발이란 느낌이 드네요.
제가 작년에 이사하고 정신 없을 때 처음 들러주셨던 독자님, 잊지 못하죠.
빠른 시일 안에 님의 좋은 글 다시 많이 보기를 학수고대합니다. ^^

독자 2004-02-1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일찌기 찜해놓았던 배혜경님의 서재가 어느날인가 들렸더니 많은분들이 역시나 알아보고 찾는 좋은 서재로 아름답게 꾸며지고 있었습니다.
서재라는것이 처음 생겼을때 잠시 저도 좋은 서재로 꾸며보고픈 욕심을 내 보았지만 이상하게 그즈음부터 내내 컴을 할 마음의 여유와 안정이 없었던것 같습니다.그래서 가끔씩이지만 들러주시는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한때는 저도 참 그림책 리뷰를 비롯해 인터넷에 글을 많이 끄적거렸던것 같은데 말이에요.^^:
남편 직장이 바뀌고 몇일전에 이사를 했고 큰아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갑니다.
모든것이 제자리를 찾아 안정이 되어 저도 님처럼 일상의 느낌들과 배움들을 기록도 하고 리뷰도 열심히 쓰고.(리뷰쓰는일 참 재미있었는데...쩝) 그러고 싶습니다.
저는 일찌기 즐겨찾는 서재로 등록하였지만 처음 찾아가 방명록에 장문의 글 한번 남기고 말았던것 같은데 기억하고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배혜경님도 올 한해가 풍성하고 사랑넘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그런데 쓰다보니 이 글을 보시려나 싶네요.님의 서재에 남겨야 하려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