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1%의 사람들
아담 J. 잭슨 지음, 장연 옮김 / 씽크뱅크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아담 J 잭슨(Adam J. Jackson)은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무관으로 법조계에 입문해 탄탄대로를 걷다 자연의학 분야를 공부하여 현재 런던과 토론토에 클리닉센터를 운영하며 영국과 미국의 대학에서 강연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돈, 사랑, 행복, 건강이란 주제로 집필한 4권으로 구성된 'The 10 Secrets of ~ '가 있는데 <내가 만난 1%의 사람들>은 돈, 사랑, 행복을 주제로 한 3권의 'The 10 Secrets of ~ '을 한 권으로 모은 것이다.



겉표지를 열고 바로 만나게 되는 속표지에 새겨진 글귀가 마음에 들어왔다.

"성공하는 사람은 100리 길을 갈 때 99리를 갔어도 반으로 칩니다. 마지막 1리를 가지 않는다면 그 길은 영원히 가지 않은 길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물은 99도에서는 끓지 않습니다. 물이 끓기 위해서는 마지막 1도의 불꽃이 더 필요합니다.
마지막 1%의 불꽃을 피우기 위해 이 책을 당신의 마음을 데우는 마지막 나뭇가지로 쓰십시오!"

 좋은 격언과 격려를 담은 속표지를 넘기며 본문의 글을 접했다. 부, 사랑, 행복 가운데 먼저 부(Wealth)를 만나게 되었다.

 부를 돈과 동의어라고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부는 단순히 통장 잔고나 부동산의 크기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안분지족의 마음과 삶의 질이 가장 큰 요소이다. 부를 획득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어떤 차이를 보일까? 산책에서 마주친 중국노인(가상의 인물)은 부자의 마음가짐은 역경과 마주했을 때 '왜'라고 묻기보다 '어떻게'와 '무엇을'이라고 묻고 행동하는 사람들이며 그들은 부를 획득하는 것 뿐 아니라 관리하는 요령을 가졌기 때문에 부자로 이름을 알리게 되는 것이라 설명한다.

 위대한 기업가 중 하나인 클레멘트 스톤의 '마음이 품거나 믿는 것은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는 말처럼 부를 얻기 위해서는 자기자신을 믿는 신념이 필요하다. 풍요로운 부를 위한 열렬한 욕망과 그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 윤곽을 잡고 체계적인 행동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전문 지식을 연마해야 하며 자신이 모르는 내용이라면 누구에게 자문을 구해야하는지는 알고있어야 한다. 끈기는 성공을 위한 필수요소로 작용하고, 수입의 일정 부분은 투자나 저축을 위해 사용하고 전반적 지출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성실성과 도덕적인 가치관이 장기적 성공을 가능케하고 남을 배려하고 관용을 베푸는 것 또한 미래의 자신에게 보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부를 다루는 초반부를 지나 150 페이지쯤 지나자 사랑을 만나게 되었고 300 페이지를 넘기자 행복을 만나게 되었다.
 풍요로운 사랑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열가지 비밀과 풍요로운 행복을 위한 열가지 비밀, 그것은 부를 위한 비밀과 마찬가지로 열 명의 인물(본문에서는 가명을 사용했지만 모두 실존인물의 이야기이다.)과 나눈 대화를 통해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성공에서도 그랬지만 사랑과 행복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임을 엿볼 수 있었다.

 강한 신념과 의지가 성공의 열쇠라면, 배려와 존중과 자애는 사랑과 행복을 느끼기 위한 열쇠가 된다.



 <내가 만난 1%의 사람들>의 조언에 따르자면 풍요로운 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을 바꾸고 담금질하지 않은 채로 성공을 논하는 것은 그저 욕심에 불과하지만 성공을 향해 노력하고 희생하는 자만이 '풍요로운 부'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바라볼 때 남 탓, 사회 탓 을 하기 전에 과연 나는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나의 처지는 누구의 탓도 아닌 내 탓이다.

 '풍요로운 사랑'을 위해서도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주체가 된다.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고 상대방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여야 사랑받을 수 있다. 상대의 입장에서 살피고 배려하는 것, 그리고 그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것들이 풍요로운 사랑으로 우리른 이끌어 줄 수 있다.

 '풍요로운 행복'은 사랑을 다룬 것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 행복이라는 것은 자신이 느끼는 마음이기 때문에 매사에 감사하고 남에게 베풀고 배려하는 것이 행복으로 돌아오게 된다. 삶이라는 것은 타인과 내가 어우러져 사는 것이므로 대인관계가 좋을수록 행복을 느낄 요소가 많아진다.

 부, 사랑, 행복 모두 내 안에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 생각한다.

<내가 만난 1%의 사람들>에 담긴 내용은 우리가 살면서 종종 들어온 익숙한 조언들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잊어버리고 살았거나 알고는 있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삶의 지혜를 다시금 깨우치게 된다. 
 책 후면의 속표지에 적힌 다음의 구절을 통해 노력, 배려, 너그러움을 잊지 말아야겠다.

 "모든 가능성을 다 시도해 보았다고 생각할 때, 이 한가지를 명심하라. 여전히 가능성은 남아 있다."
 "말이나 행동으로 남이 나에게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나 또한 남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용서는 증오로부터 영혼을 자유롭게 하며, 사랑이 들어올 공간을 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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