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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 무작정 따라하기 - 기본+회사실무 완벽대응!, 전면개정판
박미정.박은진 지음 / 길벗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사무를 보다 보면 자료를 정리하고 문서화하여 시연성을 높인 후 상사에게 보고하거나 직원들을 교육해야 하는 상황에 자주 직면하게 된다. 이 때 가장 흔히 사용되는 도구가 MS office와 한글이라 생각한다. 같은 내용을 정리하는 경우라도 단순한 문장의 나열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지루하고 눈에 들어오지 않는 딱딱한 내용의 반복으로 여겨지는 반면 도표, 그래프, 적절한 이미지를 적절리 활용한 문서는 시연성과 가독성이 높아 상대방이 쉽고 인상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아무리 뛰어난 정보를 담고 있는 문서라 할지라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관심을 끌고 집중시키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 될 우려가 있고 그 문서를 작업한 사람은 그가 들인 노력과 상관없이 상대방으로부터 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한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문장의 머릿말을 삽입하거나 간단한 수식을 작성하는 것부터 자료를 도표와 그래프로 변환하는 법, 이미지나 애니메이션을 삽입하는 방법 등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해당 사항들이 필요할 때 적어도 찾아보려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무작정 따라하기,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은 실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모아 하나하나 그림으로 알려주고 있다. 막상 닥치면 수식하나 넣는 것 조차 버거워 네이버 검색을 하거나 그것도 안되면 다른 글에 적혀있는 수식의 기호를 복사해서 붙여넣기로 짜집기하는 시늉을 내기 일쑤인데 이런 저질의 막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무작정 따라하기,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 을 한 번 읽는다고 여기에 담긴 내용이 내 것이 될 것이라는 욕심을 부리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알게 된 '이런 것도 작업할 수 있구나' 하는 정도의 기억만이라도 남긴다면 나중에 작업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억을 되새기며 책을 펼쳐볼 수 있을 것이라 여긴다. 결국 책에서 저자들이 소개하는 유용한 팁은 내가 실무에서 자주 사용해 스스로의 것으로 만드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를 보일 것이다.
누구나 인정받고 싶고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고 싶은 욕망을 지니고 있지만 그것을 실질적으로 거머쥐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노력도 뒷받침이 돼야 하는데 문서작업을 멋있게 하는 요령을 터득하는데 있어 <무작정 따라하기,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