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상속.증여.금융 절세의 기초와 노하우 - 은행 PB 세무사와 절세 강연 세무사가 함께 쓴
장보원.김광진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삼일인포마인'에서 출간된 3권의 세무 관련 서적을 읽었는데 세무라는 것이 실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와 세법을 알아야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번에 리뷰하는 <양도/상속/증여/금융 절세의 기초와 노하우>는 제목에 언급한 바대로 양도, 상속, 증여를 행할 때 발생하는 세금(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과 금융소득의 관리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실례를 들어 절세방안을 사용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차이를 보여준다


이제껏 양도, 상속, 증여 등은 부유한 사람들이나 고민할 문제로 여겨 내 삶과는 하등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으나 <양도/상속/증여/금융 절세의 기초와 노하우>을 읽으면서 느낀 바는 세법을 공부하는 것은 언제 무슨 일이 생길 지 모르기 때문에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무지로 인한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수단이며 일반적인 경제수준의 사람들도 양도와 증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세법이라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탈세를 예방하고 국가 제원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바 굉장히 세분화되고 다양화되고 구체적으로 짜여져 있어 개인의 상황에 맞는 세법이 활용이 필요하다. 부동산을 양도할 때, 재산(부채를 포함)을 상속할 때, 상대방에게 증여할 때, 금융자산이 발생할 때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며 경우에 따라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한국에서 양도소득세는 부동산 거래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해당 부동산의 위치(예: 조정대상지역), 실거주 기간, 보유 기간, 보유 주택수 등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부동산을 양도할 시 양도소득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예: 배우자에게 증여)을 터득하는 것이 절세의 요령이다. 증여세 또한 증여액이 증가할수록 세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는데 직계비속에게 증여할 시 오랜 시간에 걸친 증여계획이 필요하고 비과세 대상(생활비, 치료비, 유학자금 등)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봐야 하겠다. 피상속인의 사망으로 인해 상속이 진행되는 경우 상속세는 어느 범위까지 면세되는지 알아야 하고 초과하는 상속자산에 대한 세금은 어떻게 책정되고 현명한 납부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절세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부당한 편법을 활용하는 경우 이월과세나 우회양도 부당행위계산부인 등에 걸려 오히려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절제방법에 대해 꼼꼼한 검토가 필요하다.   





세무 관련 책들을 읽으며 자신의 자산은 스스로 지켜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수익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절세 요령을 터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단 사실을 깨닫는다그리고 상당한 재산을 형성한 사람이라면 미리미리 다양한 증여수단을 활용해 재산의 성격에 맞는 처리가 중요하다 할 것이다. 나도 언젠가는 '어떻게 증여할 것인가'를 고민할 정도로 재산을 축적하길 바라며 그 때를 위해 세무 공부를 틈틈히 해놔야겠단 생각이 든다.  



PS) 삼일인포마인 출판에서 발간되는 세무 관련 서적들은 일반인들이 읽기에 부담없도록 쉽게 쓰여져 가독성이 좋고 사람들이 주로 고민하는 주제를 문답형태로 제시하고 있어 세무 상식을 쌓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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