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줄무늬 바지 보림 창작 그림책
채인선 지음, 이진아 그림 / 보림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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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줄무늬 바지책을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저도 같이 동심으로 돌아가봅니다.

어릴적 큰딸이라 물려받았던 기억보다는 젤먼저 입었었던 ...

그에 비해 두살어린 여동생은 항상 언니꺼 얻어 입는 다고 불평불만이 많았죠.

크면 안으로 접어넣어 꿰매주시고 짧으면 덧단을 대어주시고 무릎이나 팔꿈치엔 곰돌이 천등을 덧대 주시던....

요즘은 작아서 못입을지언정 낡아못입는 경우는 많이 없죠.

여동생네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라서 서로 옷을 돌려입고 있어요. 우리딸이 입다가 조카가 입다가 다시 우리 아들한테 돌아오는데 예전어른들 딸이 입던거 아들입히지 말라시는데 요즘에야 뭐 그런거 따지나요.. 장식같은거 떼고 해서 입히면 활동하는데 전혀 지장없죠....^^

빨간 줄무늬 바지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친정엄마품이 너무나 그리워 지네요.

거기다 재활용지에 인쇄된 책자를 보면서 그시절 그향수를 느껴볼수 있어 더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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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17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기탄 바른생활 만화교과서 1-1 기탄 만화교과서
강진수 지음 / 기탄출판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혜원양 초등학교1학년 입니다.
벌써 한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여름방학을 기다리고 있네요.
오늘이 바로 초등학교 기말고사가 있는 날이랍니다.
우리어릴때와는 달리 요즘의 초등1학년 교과서를 보면 정말 어느정도 선행이 되어있지 않으면
따라가기 힘들겠더군요.
어려운 문장 받아쓰기와 띄어쓰기, 거기다 시험을 대비해 풀고있는 문제집들...
마냥 놀기에 바쁜 1학년들이 아니죠..방과후에도 학습지니 학원이니 다니느라 짬이안나고...
유치원때만해도 실컷 놀리자 하는 생각이 요즘은 완전 바뀌었죠....
그런 아이를 보면 딱하기도 하고 그래요....

우리들은 1학년교과를 마치고 국어:쓰기.말.듣,읽기/수학/슬생/즐생의 과목을 배우면서
본격적으로 학업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수학은 어느정도 셈이 되어 다행인데 국어과목에서 조금 힘들어 하더군요. 본문내용을 이해하고 또 자신의 생각등을 잘 나타내어 주어야 겠기에 정말 독서의 중요성도 다시금 느끼게 되었구요.

기탄의 문제은행으로 아이와 선행과 복습을 하고있는중에 기탄 만화교과서를 만나게 되었는데
어느정도는 학기를 정리해주기위한것과 또 차근차근 나간다 해도 아이한테는 스트레스로 다가왔을수 있는 교과목을 재밌는 만화로 보여주면 더 흥미있고 재밌어 할것같았습니다.

현직 교사들이 집필을 해서 그런지 엄마인 제가 읽어봐도 너무 재밌더군요.
만화로만 끝나면 흥미위주의 말장난 정도의 책으로 걱정이 조금 되었을텐데 중간중간 학과목
진도에 맞게 같이 단원별로 문제도 풀어볼수 있고 같이 생각해보면서 다시한번 그간 배웠던 내용들을 총정리 할수 있게 되어있어 너무 맘에 들었답니다.

그냥 문제풀이로만 되어있는것이 아니라 간접적으로라도 체험할수 있는 코너와 활용할수 있는 아이디어등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같이 보여주어 전혀 가볍지 않은 학습만화더군요.
마침 시험기간이라 총정리차원에서  다시한번 훑어보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릭터별로 특성을 잘살려 주제에 맞게 재밌고 알차게 구성이 되어있어
2학기도 기대가 됩니다.
정말 정말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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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아슬아슬 디시와 스푼의 모험 이야기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2
김향금 외 지음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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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말그대로 접시와 숟가락의 인생의 모험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야기다.

삽화가 마치 만화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랄까.

우리집 개구쟁이들은 만화를 보는것 같은지 재밌다고 보고 또 보고 자꾸 보여달라고 한다.

엄마인 내가 느끼는 것고 아이들이 생각하는게 다른걸까....

디시와 스푼의 여러 다양한 모습이 재밌나 보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디시와 스푼이 여행을 떠나면서 극단에서 쇼를 멀이며

유명세를 타고 금새 부자가 되어 흥청망청인 삶을 살면서 금새 빈털터리가 되고

싼이자에 돈을 꾸어주겠다며 나타나는 포크와 나이프등(대부업자)이 나타나는 장면에선 다소

섬특함마저 느껴졌다.

우리 어른들이야 이런부분이 이해가 가겠지만 아이들한테는 어렵지 않을까..



디시와 스푼의 여러가지 사건에 대한 역동적인 전개가 다소 산만함이 느껴졌다.

디시랑 스푼은 빌린 돈을 갚기위해 은행을 털게 되고 결국 현상수배법이 되어 스푼은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디시는 추방을 당하게 되는데..

 

책을 보면서 우리의 인생의 영광과 덧없음.허무함등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들이보기 보단 어른이 보기에 더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외서라 그런지 우리정서와는 조금은 다른것이 어색하게 다가오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이렇게 동화로  표현해서 간접적으로라도 느껴볼수 있어좋았다.

마지막에 서로 초라한모습으로 다시만난 디시와 스푼의 희망찬 미래의 모습을 함께 보면서

앞으로의 인생설계를 다시한번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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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달로 보내 버려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1
로비 H. 해리스 지음, 김향금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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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동생 달로 보내버려!!

제목부터가 넘귀엽고 심술난 주인공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나는책입니다.



 삽화가 다소 너무 이국적이라 아이들한테 반감이 있을수 있는데 개구쟁이 나와 철부지

아기동생 해리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이쁘게 잘 표현되어 있네요.

혼자있을때는 내가 가족의 사랑을 모두 받았었는데 이젠 내곁에 지저분하고 울기만하고

귀찮은 동생이 있으니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나와 그런 동생이 마냥 밉기만 한 나.

이야기가 우리집의 우리주위의 동생을 갖은 집안에서 같이 공감이 가는 이야기라 아이들이

너무나 재밌어하고 공감을 하네요.

큰애와 작은애가 3살차인데 처음 동생이 생겼을때 맨날 업어주고 우유먹여주고 놀아주고

한다던 혜원양....괜히 동생 울리고 물건 뺐고 어느새 애기짓을 따라하다가 혼나고...

다 자라는 과정이겠지만 말입니다.

그럴수록 큰애를 더욱더 다독여 주고 해야하는게 그렇지 못할때도 있어 괜히 미안해

지더군요.

 



책에서는 주인공이 내가 좋아하는 바나나를 빼앗는 동생을 보고 쓰레기통에나 들어가!

라고 소리지르며 심통을 부리는 장면.

내얼굴에 젖을 토하는 동생을 보고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려버러야 해!라던지

내 고릴라 인형을 잘근 잘근 씹어 침을 범벅을 하는모습을 보고 동물원 우리에나 들어가!

라고 고함을 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동생한테 정말 화가나서 정말 엉뚱한 소리를 해대는 우리아이들의 모습과 비슷하죠..

하지만 외국 번역서라해도 조금은 과격한 표현에 책을 읽어주면서 놀랍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의 표현이라 지극히 그런 표현을 했을수 있는데 조금은 미화시켜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변기이야기는 혹여나 흉내를 내보지 않을까하는 걱정에서...)

그런데도 우리집녀석들 이런대목에서 젤로 깔깔대고 웃고 좋아하 하네요....

온종일 울어대고 할머니 품에서 애교부리고 결국 그런동생을 향해

달로 보내버려....하고 소리를 질러 보는데 어느날 보이지 않는 동생을 궁금해 하고 걱정하는

주인공은 쓰레기통.변기.엄마뱃속까지 찾아헤매다가 정말 달나라로 간건 아닌지 걱정을 하는

부분에선 같이 동생을 찾아보면서 형제애를 느끼게 합니다.



마지막에 기저귀 바구니 옆에서 동생이랑 나란히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서로

의지하고 챙겨줄수 있는 형제.자매가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다시한번 느껴볼수 있는

따뜻한 동화였어요.



우리집 녀석들도 가끔은 서로 싸우고 그렇다가도 어느땐 끔찍이도 챙기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이쁠수 가 없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 사랑하며 건강하게 잘 커줬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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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쓰고 동물세계로!
조혜원 지음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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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집 개구쟁이 태욱군 젤로 좋아하는책이 팝업북이다.

아직 어린탓도 있겠지만 열어보고 당겨보고 불쑥 뿔쑥 튀어나오는 책이 신기하고 마냥 재밌단다.

가면 쓰고 동물세계로!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둥근가면으로 처리해서 아이들이책을 보면서 직접 얼굴에 대보면서 주인공이 되오보면서 흉내를 내어보면서 신나게 책을 볼수있어 좋다



원숭이.악어.코끼리.사슴.얼룩말.사자의 6종류의 동물들이 한마리씩 등장하면서 각기 자신의

특징을 살려 자신을 소개하고 있어 여러동물들의 특징과 울음소리등을 살펴볼수도 있다.

팝업이지만 전혀 가볍지않게 동물 하나하나를 생동감있게 표현해 주었으며, 얼굴부분의 묘사를 입체적인 팝업을 통해 튼튼하게 처리를 해주어 가면놀이를 하면서도 실감이 난다.

 

직접 자신의 얼굴에 대어보고 거울앞에서 으르렁 사자도 되어보고 , 끼끼 원숭이도 되어 재롱도 부려보면서 가면쓰고 동물의 세계로 빠져볼수 있는 시간을 갖을수 있었다.

 

책속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커다란 활자와 함께 의성어 부분.의태어 부분은 글자크기와 두께를 조절하여 강조해주고있으며 같이 읽어가면서 동물들의 소리들을 흉내도

내어볼수 있어 어휘력향상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서로 서로 교대로 가면을 써보면서 역할놀이도 해볼수 있었으며 동물원에서나 만나볼수 있었던 동물들을 이렇게 책을 통해 친근하게 만나볼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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