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아이의 상처 치유하기 - 내 안의 나와 행복하게 사는 법
마거릿 폴 지음, 정은아 옮김 / 초록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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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나와 행복하게 사는 법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아이가 신생아일때, 내가 잠을 못 잘때 그런 기분이 강하게 왔고 그 뒤로는 아이에게 정체성이 뚜렷하게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내안에 악마를 보았답니다. 그럴때마다 친정엄마에게 나자신이 무섭다고, 엄마가 될 자격이 없는데 아이부터 가지고 키우게 된 건 아닌가 하소연을 했고 엄마는 위로와 격려를 해주셨지요.
그래도 저는 무서웠고 뭔가 나를 단단하게 고정시킬 기준이 필요했어요.

이런 고민이 수면위로 올라왔다, 아래로 내려갔다를 반복하던중 너무나 반가운 책 제목을 보게 되어 읽기 시작했답니다.

[내면아이의 상처 치유하기-내 안의 나와 행복하게 사는 법]
아이도 행복하고 엄마가 된 나도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고 싶었어요. 배우기로 끝나는게 아니라 나를 아주 리셋시켜서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고 싶었어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우주 최고의 기적인 당신의 삶을 깨우는 책! 이 책을 읽는 것이 곧 치유의 과정이다!"라고 극찬한 책!

아마존닷컴 심리 분야 최장기(32년) 베스트셀러!

왜 이제야 읽게 되었나 싶을만큼 어마어마한 기대를 가지고 읽어봅니다.
이책의 처음부터 밑줄 쫙쫙 그어가며 공부하듯이 나를 알아가는데 노력을 해봅니다.
이번 기회를 허투루 보내버리고싶지 않았어요.
꽉 붙들고 싶었어요.

특히 자녀와의 갈등은 없지만 자신의 내면아이를 사랑하는 부모가 되고싶어서 <이럴땐 이렇게 내면아이의 상처를 치유하자>가 담긴 2부를 열심히 읽었답니다.

나의 내면아이는 무엇인지, 누구인지, 내면아이를 알고 보살피는게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이책은

1부 내면아이의 상처를 떠나보낼 때 행복이 온다
2부 이럴 땐 이렇게 내면아이의 상처를 치유하자
로 구성되어 있어요

내면아이라는 용어가 생소하신분들께는 내용이 어려울수 있지만 쉽게 설명되어있으니 한 장씩 천천히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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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읽는 중입니다 - 성장을 꿈꾼다면 독서로 내일을 준비하라
김원배.장은주 지음 / 굿웰스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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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자기성찰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리고 성찰을 위한 방법으로 독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요즘 내가 책을 읽는 이유와 맞아 떨어진다.
작년 하반기부터 50권에 가까운 책을 읽고 리뷰를 쓰면서 어떨땐 리뷰를 쓰기 위한 독서가 되어버려 이제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도서제공을 받지 않아야겠다, 다짐했었다. 독서를 위한 독서책을 골라 읽기도 했고 다양한 책을 읽기위해 고심해서 책을 선택하기도 했다.
리뷰단에는 지원을 하지 말아야지, 결심하고 일주일도 안되어서 이 책을 만났다.
어쩔 수 없었다.
독서법이 너무나 궁금했고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쓴 글이 너무 읽고싶었다.그리고 후회했다.
더 빨리 읽을껄.
다른 책들 사이에 두고 이 책은 며칠전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몇장 읽지 않아 형광펜부터 찾았다.
'이건 밑줄 그어야해!'
한줄한줄 읽으면서 속이 시원했다.
가슴이 뚫리는 기분.
내가 책을 읽으면서 그 기쁨을 아무리 이야기해도 벽에다대고 소리치는 기분이었다면, 제대로 된 이야기상대를 만난 기분이었다. '이 책이다!'
책을 좋아하고 독서가 취미이자 특기인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나는 책을 읽는 사람이었을 뿐, '자발적으로 성장하면서'에는 못미치는 사람이다.
그 방법을 알고 싶었고 그동안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책을 '읽기만'한 시간들이 아까웠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 책 속에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모멘텀을 찾아야 한다.
..
많이 생각하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주는 책을 만나야 한다.
그때까지 계속 읽어야 한다.
...
독서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영혼을 일깨우는 문장을 만나기 위해서'라고.
...
울림이 되는 문장을 만나 삶이 변화되길 간절히 바란다. "
저자는 내 생각을 읽기라도 한듯 내가 기다리던 답까지 내려준다.
계속 읽어야 한다. 나의 책을 만날때까지.
그리고 울림을 주는 문장을 만나 삶이 변화될때까지.
책은
책을 읽는 이유에서부터 어떤책을 읽어야할지, 책을 읽을 때, 읽고나서 어떻게 해야할지 이야기한다.
나와 책을 잡아두고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가까이 붙여주는 선생님같은 책이다.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읽어보길 추천한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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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감히 너를 사랑하고 있어 - 딸이 딸에게 전하는 끝끝내 내 편이 되어줄 이야기
강지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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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흉터는 아직도 아파. 상처가 아물기 전에 엄마는 배로 땅을 기어다녔거든. 홀로 광야를 기어야만 했거든. 지금도 겨우 무릎으로 서 있는 중이거든. 아직도 흐르는 피를 막기 위해 손을 받치고 있거든. 시간은 분명히 앞으로 흐르고, 언젠가 이 고통도 사라지겠지만 나는 영원히 이 흉터를 잊을 수 없을거야."

상처받은 영혼을 기록하고자 글을 남기고, 이를 통해 피를 흘리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그녀의 반려자는 그녀의 고통과 변화를 알지 못한다. 언제쯤 그녀가 쓴 글들을 읽어낼까. 어제쯤 그녀가 외친 외로움을 알아챌까.

작가는 딸로, 엄마로 그리고 아내, 여자로의 삶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아픔과 깊은 외로움이 느껴진다.

육아의 힘듦을 나열하고있는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삶을 인정받길 원하는 한 여자로서의 아픔이 스며들듯이 펼쳐진다.

중간중간 들어가있는 시들이 그 아픔을 덮어주듯 드러내고 있다.

좋은 아내와 좋은 엄마의 두 역할이 언제나 부담스러운 그녀에게, 시간이 얼마나 흘러야 그 옷이 잘 어울려 보일까. 언제쯤 그녀가 편안하게 그 옷을 입을 수 있을까.

나도 육아와 나의 인생, 여자의 삶 사이에서 갈팡질팡 고민하며 이 선도 저 선도 못 넘고 있는 이 시기에 이 책은 내 마음마저 담담하고 고요하게 만들어버린다.

끝없이 깊고 어두운 바닷속을 헤엄칠것만 같았던 그녀의 인생은 치열했고 변화했고 소중하고 귀하다.

"너는 나의 따뜻한 둥지이자, 알이자, 동지다.
지혜로부터, 힘차게 날아가길. 그리고 다시는 돌아보지 않길. '부터'라는 말은 거기서 출발해 완전히 새로운 곳으로 간다는 뜻이니까. 네가 내려앉을 그곳'까지'. 너의 비행에는 언제나 나의 응원과 사랑이 따라갈 거야. 사랑하는 내 딸, 너를 낳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본문 <나를 키우 건 너였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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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평생 사랑할 너에게
김새벽 지음 / 자유로운상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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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너무 힘든데 어디다 말하기엔 이미 지쳐버렸을때, 이책에다 대고 이야기하기 딱 좋겠다 싶은 책이예요.


"아마 평생 사랑할 너에게"는

사랑하고 싶은 사람, 사랑하고 있는 사람, 이제 막 사랑이 끝나 마음 아픈사람, 사랑이 끝난지 시간은 지났지만 아련한 여운이 남아있는 사람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두근거리는 사랑이 찾아오고 간질거리는 사랑이 진행되고, 그토록 간절했던 사랑이었는데 어느새 질리고 지치고 그것이 반복되어 힘들어지다가 이별하게 되고. 그 이별의 끝이 너무 아파서 끊어낼수 없는 미련까지 책 한권에 담겨있네요.

짧은 글이지만 긴 공감을 주는 글이라 단숨에 읽어나가기엔 시간이 필요한 책이었어요.

읽고, 생각하고, 떠올려보다 또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그런 책, "평생 사랑할 너에게" 입니다.

군데군데 들어가있는 그림이 순정만화책 읽던 그 시절을 또 떠올리게 만들어주네요.

나의 이야기, 너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를 담담하지만 깊이있게 적어놓은 김새벽 작가님은 인플루언서로서 많은 팔로워에게 사랑받는 "하루새벽"님입니다.

때로는 가슴 아픈 사연으로 우리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또한 사랑스럽고 행복한 이야기가 기쁨도 줍니다.

사랑의 아픔과 좌절은 우리에게 또 다른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출판사 이름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자유로운 상상> !
어떤 상상이든 다 인정해주고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줄 것 같은 출판사 이름이네요^^

새벽이 다가오고 센치해지는 시간이 되면 온갖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버려 감수성 폭발되는 그런때, 나만의 때, 있잖아요?
그럴때 책한권 꺼내서 읽어보아요.
오늘 하루도 수고한 나에게
토닥토닥 위로가 되어주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아마평생사랑할너에게 #김새벽 #자유로운상상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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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 마음에 들고 싶어서 - 매일 나를 들여다보기 위해 마음의 문을 두드립니다
버들 지음 / FIKA(피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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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 마음에 들고 싶어서"
제목부터 그냥 내 마음을, 내 생각을 그대로 적어놓은 것 같은 책을 발견했어요.

내가 하는 행동들, 말들, 생각들의 기준을 생각해보면
남들 눈에 좋아보이기보단
내 만족이 가장 컸던것 같아요.

하루종일 TV만 보고 시간을 보내도
오늘 하루도 나 잘 지냈구나 싶은 날이 있고

하루종일 바쁘게, 하지만 생산적인 일들을 다 해내고나도
오늘 나 하루 왜이렇게 못 지냈지 싶은 날이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하니까 나도 해볼까~해서 따라하는 일들도 많아요.

그 일들중에 대부분은 나와 맞지않아서 괜히 했나, 시간만 낭비했나 싶은 순간도 있지만
성격상 해보지않으면 언젠가 해볼 '나'를 알기에
그래 지금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지 라고 합리화해버리는 저랍니다.

"오늘도 내 마음에 들고 싶어서"
이 책에서는 그런 나도 받아들이고 사랑해주는 거라고 자상하게 다독여주는것 같아요.

한챕터씩, 내가 읽고싶은 부분
그때 그때 마음 가는대로 손이 가는대로 읽어도 좋은 책이예요.
잘 하고싶은 마음이 커서 시작조차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나같은 사람에게 하는 말인가 싶어요.

완벽함을 추구하는 게으름뱅이 아시죠??
게으른 완벽주의자라던가요?
완벽하길 바라는 정도는 아니지만 이왕 시작했으면 잘 하고싶고 제대로 하고싶은?
이게 완벽주의자인가요?ㅎㅎ

암튼
요즘 하고싶은것도 많고 시도해보고 싶은것도 많아서
나타나는 제일 큰 단점이
아무것도 시작못한다는 거예요?!

저같은 분 분명 있으시겠죠??
아예 시작조차 못하는 건 너무 억울하니까
올해는
하나라도,
작은것 부터라도
그냥 사소하게 시작해보자구요^^

#오늘도내마음에들고싶어서 #버들 #피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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