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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홍자성 지음, 최영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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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성 #채근담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은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기에 좋은 책이었다. 이 책은 '동양의 탈무드'라고 불리며,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잠언집이라고 한다. 356가지의 짧은 글들이 담겨 있어서 출퇴근하면서 가볍게 읽기에도 딱 좋았고, 긍정적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 각 글이 짧고 간결해서 차례대로 읽어도 좋았고, 랜덤으로 읽어도 좋았으며, 어떤 글을 읽어도 깨닫거나 느끼는 점이 있었다.


책의 내용은 명나라 때의 불교와 유교의 지혜가 녹아 있는 글이었는데, 현대 사회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페이지 아래에 원문과 직역문이 함께 있어서 같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었다. 시간의 차를 두고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점에서, 시대를 초월해 가져야 하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특히 오늘 마음에 와닿았던 문구는 "과도한 영리함이 마음을 해친다"였다. 내가 알고 있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타인의 말을 들으며 넓은 눈으로 앞을 봐야 한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이 구절을 통해 지혜롭게 소통하는 법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 많은 사회구성원들이 겪는 고민이라는 점에서 위안이 되었고,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불안함을 이겨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요즘처럼 복잡한 세상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도 자주 꺼내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고 더 나은 하루를 만들어가고 싶다.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에 마음을 다스리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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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인생공부 - 보고 듣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니콜로 마키아벨리 원작 / PASCAL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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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마키아밸리 #군주론 #리텍콘텐츠

<군주론 인생공부>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핵심 명제 42개를 엄선해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한 책이다. 단순한 정치 철학이 아니라 리더십, 전략적 사고,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어, 비즈니스와 인간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마키아벨리는 이상적인 도덕보다는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 사고를 강조했다. 때로는 힘보다 속임수가 더 효과적일 수 있고, 신뢰보다는 두려움을 이용해야 할 때도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런 냉철한 현실 감각을 익히고, 리더십을 키우는 데 필요한 조언을 담고 있다. 단순한 철학적 개념이 아니라, 역사적 사례와 현대적 적용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강점이다.

특히 인간관계에서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거나, 조직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마키아벨리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히 정치 지도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현실적 지침이 될 수 있다.
5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권력의 법칙과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현실 감각을 키워주는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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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 어휘 5000플러스 - 1급에서 6급까지
다락원 편집부 엮음 / 다락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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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교양 강의로 처음 공부하게 된 중국어.
어렵긴 했지만 재밌었고 커져 가는 중국 시장에 언젠가 쓰이겠지 하며 열심히 했었다.
졸업 후에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영어나 일본어에 비해서는 실력이 마음처럼 늘지 않았다.
기초적인 문장 읽기나 쓰기는 가능한데 듣기가 생각만큼 늘지 않아 실전에 사용하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기로 해서 그 시작을 HSK 어휘 공부하기로 했고 이 책을 선택했다.
1급부터 6급까지의 어휘를 한 책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선택 이유이다.

책은 병음 발음을 기준으로 A-Z까지 알파벳 순으로 사전처럼 구성되어 있다.
각 단어의 발음, 뜻과 같은 기본 정보부터 예문, 활용팁, 동의어 및 반의어 등의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알파벳 순으로 정리되어 있고 책 뒷부분에 색인이 첨부되어 있기 때문에 사전처럼 활용해도 좋을 것이고
앞에서부터 하루에 한 장씩 꾸준히 공부해도 좋을 것 같다.
나의 경우는 후자의 매일 한 장씩 공부해보기로 했다. 처음 보는 단어들도 있지만 예전에 배웠던 단어들도 많아서 복습효과도 있었다.
예문에는 별도의 병음이 병기되어 있지 않아서 예문 속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는 과정 속에서 공부를 확장해갈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단어의 활용예와 문법도 함께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책에 있는 QR코드로 연결되는 온라인 바로 듣기를 통해 전체 어휘와 예문을 중국 현지 성우의 정확한 발음으로 들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
HSK를 공부하기 전 기초 다지기 단계로 어휘를 공부하기에 군더더기가 없는 구성이고 HSK 공부를 하면서도 병행해서 보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어휘력을 넓히고 HSK 5급 시험까지 쳐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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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은 어떤 화가들 - 근대 미술사가 지운 여성 예술가와 그림을 만나는 시간
마르틴 라카 지음, 김지현 옮김 / 페리버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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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성 화가들이 프랑스 혁명 이후 미술사로 편입되는 과정을 여성 화가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길고 긴 미술사에서 여성 화가들이 지금처럼 활발하게 활동하게 된 것은 몇 백년이 채 되지 않는다.
남성 위주의 미술사에서 여성들이 자신들의 목소리와 자리를 찾아가는 다양한 과정들을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미술사 뿐만 아니라 근대사까지 아우르고 있다.
대중의 시선을 봤을 때는 결과물만 보면 이것이 어떤 성별의 화가가 그렸는지가 중요하지 않은 듯 한데 그 옛날에는 그림을 그린 사람이 남자인가..여자인가가 중요했고, 그 성별에 따라 그리는 대상도 구별되었다. 예건대, 웅장한 역사화는 남성의 그림이고, 정적인 정물화는 여성의 그림이라는 인식이다. 이 책은 이런 사회통념을 뚫고 자신의 화풍을 찾아간 여성 화가들의 이야기와 작품을 싣고 있다.
책 중간중간에 페이지를 할애하여 실려 있는 110점의 여성 화가들의 작품 이미지를 통해 책 속 미술관을 걷고 있는 느낌이다. 내용과 함께 연결해서 보면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
특히, 많이 알려져 있는 작품들보다는 미술사에서 간과되거나 과소평가된 여성 화가들에게 초점을 두고 있어서 처음 보는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여성에게 규정되어진 많은 윤리적 규범들은 여성화가의 작품을 여성예술이라는 범주 내에 가두지 않고 한 사람의 화가로서 인정하는 것과 장식예술 외에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는 것을 오랜시간 지연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그림을 세상에 보이기 위해 자신의 길을 걸어갔던 유명, 무명의 여성작가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고 떠올릴 수 있었다. 이 책은 내용 뿐만 아니라 책에 실려 있는 작품들만 보아도 읽는 재미가 충분했다. 가끔 도록처럼 꺼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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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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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처럼 지극히 짧고도 사소하지만 마음의 위로가 되는 잠언을 담고 있다.
특히, 부제인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이 눈에 들어왔다. 세상 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다해서 불혹이라는데 너무 자주 흔들리고 있는 나 자신…

챕터 제목부터 위로의 말들로 쓰여져 있고
각 챕터들은 50개 남짓의 짧은 키워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키워드들은 인간관계, 일, 연애 등 일상 속 고민들과 맞닿아 있다.

많은 고민들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의 기준을 충족시키려 할 때가 있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세상의 기준에 맞추려고 무리를 하다가 번아웃이 수시로 찾아왔다. 그런 순간은 지금도 매번 찾아온다. 그럴 때 펼쳐보면 좋은 말들.

1페이지마다 쓰여져 있는 잠언들은 매일 머릿 속을 맴도는 일상적인 고민들에 누군가로부터 듣고 싶은 말들처럼 느껴진다. 너무 강하게 밀어부쳐서 부담스럽게 하거나 너무 가벼워서 안일하게 보이지 않는 정도의 위로.

이 책에 담겨 있는 잠언들은 정신과 의사 토미가 환자의 상담과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것이다. 책 속 잠언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엄청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알고 있지만 불안, 분노, 지침 등의 부정적 감정들 때문에 잊고 있는 것들이다. 하루 짧은 시간을 내어 읽는 사소한 잠언들은 위로와 공감을 주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틀리지 않았음을.

잠언들을 읽는 시간은 토미 선생님의 생각에 나는 어떠한가라고 반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토미 선생님 생각에 공감가는 말도 있고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면서.

토미 선생님의 잠언은 읽는 동안 편안함을 준다.
남의 시선에 휘둘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무리하지 않아도 되고
가끔은 뒹굴 거려도 된다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후루룩 읽어도 좋고
매일 아침 한 페이지씩 랜덤으로 펼쳐서 오늘의 잠언처럼 읽어도 좋을 듯 하다.
일상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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