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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들어오는 일본어 어감 사전
이와타 다즈루.김미정 지음 / 다락원 / 2022년 11월
평점 :
『한눈에 들어오는 일본어 어감 사전』은 비슷한 일본어 단어와 표현들의 미묘한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일본어를 공부하다 보면 같은 뜻처럼 보이지만 상황에 따라 쓰임이 달라지는 단어들이 헷갈리기 마련인데, 이 책은 명사, 동사, 표현 등으로 나뉜 체계적인 구성 덕분에 단어의 차이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깔끔하고 직관적인 디자인도 장점이다. 각 파트별로 구성되어 있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었고, 매일 조금씩 공부하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특히 "わたし"와 "ぼく"처럼 단순한 1인칭 대명사도 어떤 상황에서 어떤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운지 세세하게 설명해줘 학습 효과가 뛰어났다. 예문과 번역문이 함께 제공되며, 페이지 하단에 주요 단어 정리가 되어 있어 따로 노트를 정리하지 않아도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은 QR코드로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는 편리함이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일본어 문장을 원어민의 발음으로 들으며 따라 할 수 있어 발음과 억양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짧은 시간에도 반복적으로 듣다 보니 일본어를 듣고 말하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상황별 맞춤형 예시와 "어떤 표현이 더 자연스러운지"를 알려주는 OX△ 표시 덕분에 실제 회화에 적용 가능한 학습이 가능했다. 단순 암기가 아닌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라 회화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 책은 비슷한 단어와 표현 때문에 혼란스러웠던 학습자들에게 명확한 답을 주고, 자연스러운 일본어 실력을 키우고 싶은 초급자부터 중급자까지 모두에게 추천할 만하다. 특히 QR코드 활용과 실용적인 예문 덕분에 일본어 학습이 더 즐거워졌다. 일본어를 더 자연스럽게 익히고 싶다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