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처럼 지극히 짧고도 사소하지만 마음의 위로가 되는 잠언을 담고 있다.특히, 부제인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이 눈에 들어왔다. 세상 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다해서 불혹이라는데 너무 자주 흔들리고 있는 나 자신…챕터 제목부터 위로의 말들로 쓰여져 있고각 챕터들은 50개 남짓의 짧은 키워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키워드들은 인간관계, 일, 연애 등 일상 속 고민들과 맞닿아 있다. 많은 고민들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의 기준을 충족시키려 할 때가 있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세상의 기준에 맞추려고 무리를 하다가 번아웃이 수시로 찾아왔다. 그런 순간은 지금도 매번 찾아온다. 그럴 때 펼쳐보면 좋은 말들. 1페이지마다 쓰여져 있는 잠언들은 매일 머릿 속을 맴도는 일상적인 고민들에 누군가로부터 듣고 싶은 말들처럼 느껴진다. 너무 강하게 밀어부쳐서 부담스럽게 하거나 너무 가벼워서 안일하게 보이지 않는 정도의 위로. 이 책에 담겨 있는 잠언들은 정신과 의사 토미가 환자의 상담과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난 것이다. 책 속 잠언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엄청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알고 있지만 불안, 분노, 지침 등의 부정적 감정들 때문에 잊고 있는 것들이다. 하루 짧은 시간을 내어 읽는 사소한 잠언들은 위로와 공감을 주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틀리지 않았음을. 잠언들을 읽는 시간은 토미 선생님의 생각에 나는 어떠한가라고 반문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토미 선생님 생각에 공감가는 말도 있고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면서. 토미 선생님의 잠언은 읽는 동안 편안함을 준다. 남의 시선에 휘둘리지 말고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무리하지 않아도 되고가끔은 뒹굴 거려도 된다고..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후루룩 읽어도 좋고매일 아침 한 페이지씩 랜덤으로 펼쳐서 오늘의 잠언처럼 읽어도 좋을 듯 하다.일상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지극히짧고도사소한인생잠언 #정신과의사토미 #토미시리즈 #잠언 #힐링 #힐링도서 #베스트셀러 #고민상담 #해결 #인간관계 #휴식 #인문학 #교양도서 #리텍콘텐츠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