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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 어휘 5000플러스 - 1급에서 6급까지
다락원 편집부 엮음 / 다락원 / 2022년 3월
평점 :
대학교 교양 강의로 처음 공부하게 된 중국어.
어렵긴 했지만 재밌었고 커져 가는 중국 시장에 언젠가 쓰이겠지 하며 열심히 했었다.
졸업 후에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영어나 일본어에 비해서는 실력이 마음처럼 늘지 않았다.
기초적인 문장 읽기나 쓰기는 가능한데 듣기가 생각만큼 늘지 않아 실전에 사용하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기로 해서 그 시작을 HSK 어휘 공부하기로 했고 이 책을 선택했다.
1급부터 6급까지의 어휘를 한 책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선택 이유이다.
책은 병음 발음을 기준으로 A-Z까지 알파벳 순으로 사전처럼 구성되어 있다.
각 단어의 발음, 뜻과 같은 기본 정보부터 예문, 활용팁, 동의어 및 반의어 등의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알파벳 순으로 정리되어 있고 책 뒷부분에 색인이 첨부되어 있기 때문에 사전처럼 활용해도 좋을 것이고
앞에서부터 하루에 한 장씩 꾸준히 공부해도 좋을 것 같다.
나의 경우는 후자의 매일 한 장씩 공부해보기로 했다. 처음 보는 단어들도 있지만 예전에 배웠던 단어들도 많아서 복습효과도 있었다.
예문에는 별도의 병음이 병기되어 있지 않아서 예문 속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는 과정 속에서 공부를 확장해갈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단어의 활용예와 문법도 함께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책에 있는 QR코드로 연결되는 온라인 바로 듣기를 통해 전체 어휘와 예문을 중국 현지 성우의 정확한 발음으로 들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
HSK를 공부하기 전 기초 다지기 단계로 어휘를 공부하기에 군더더기가 없는 구성이고 HSK 공부를 하면서도 병행해서 보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 어휘력을 넓히고 HSK 5급 시험까지 쳐 보려고 한다.